[실리콘밸리] 2월2주차 – 슈퍼볼의 저주
슈퍼볼 징크스, 무리한 광고비 집행으로 보인다면 조심해야 운동 선수들과 인플루언서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중 스포츠 베팅 합법화… 전 세계 토토꾼들 시선 집중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 (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테크 업계의 슈퍼볼 징크스
스타트업과 슈퍼볼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확실합니다. 적어도 아직은요. 일요일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슈퍼볼 LVII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맞붙는 가운데 기술 업계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이 경기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슈퍼볼 징크스라고 부르지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표지를 장식한 선수들처럼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내는 스타트업들은 그간 운이 좋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4개의 암호화폐 회사가 수백만 달러의 광고비를 들여 제품을 선전하면서 ‘크립토 볼’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여기에는 악명 높은 래리 데이비드 광고가 포함되었는데 이는 FTX의 종말을 예측한 것이었습니다(정확히는 밝혀졌습니다). 2000년은 스타트업이 슈퍼볼을 장악한 해로 알려져 있죠. 그해 11개의 스타트업이 30초 광고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이듬해에는 그중 8개가 파산했거나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일요일 경기 중 광고를 집행한 블록체인 개발사를 최소 한 곳 이상 알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사인 리미트 브레이크의 광고에는 최신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코인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QR 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츠 역사상 최대 베팅
블룸버그는 작년의 경기를 “온라인 베팅 시대의 첫 번째 슈퍼볼”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DraftKings와 FanDuel과 같은 앱이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애리조나에서 “곧 열릴 호화로운 베팅 풀코스를 위한 ‘칩 앤 딥’ 애피타이저에 불과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 업체들은 작년에 비해 16% 증가한 11억 달러 이상의 베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스포츠 베팅이 여러 주에서 합법화되어 총 33개 주에서 합법화된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셀(Cell)리콘밸리
필라델피아는 면역 종양학,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를 개척한 생명과학 분야의 명성으로 인해 현지에서 #셀리콘밸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희귀한 형태의 망막 실명에 대한 최초의 FDA 승인 유전자 치료법은 이 지역 연구소에서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Spark Therapeutics와 같은 회사는 획기적인 유전자 치료법을 상용화하는 첨단 기업입니다.
크런치베이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2년 이후 투자자들은 지역 기업의 벤처 및 성장 라운드에 25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레딧♡NFL
Reddit은 NF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슈퍼볼을 위한 새로운 커스텀 아바타 세트를 발표했습니다. Reddit은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매달 4억 1,1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r/NFL의 월간 조회수는 1억 9,500만 건에 달한다고 하네요. 작년에 레딧 앱에서 슈퍼볼에 대한 언급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합니다.
NFT 프로젝트를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4개의 개별 Reddit 수집용 아바타 컬렉션이 24시간 거래량 기준 OpenSea의 상위 10위 목록에 올랐으며, 그중 한 컬렉션은 크립토펑크를 1위 자리에서 밀어냈습니다.
QB에서 VC로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를 포함한 캔자스시티의 치프 트리오가 주로 건강, 영양, e-스포츠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에 몰두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은 판타지 및 ‘e-스포츠’ 플랫폼, 유타주에 기반을 둔 베이커리, 캘리포니아의 회복력 향상 스타트업, 실내 로잉 머신 개발업체에 투자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역대 최고의 슈퍼볼 우승 쿼터백인 톰 브래디(Tom Brady)도 벤처 캐피탈 투자 분야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기 위해 보호 장구를 내려놓습니다.
브래디는 행운의 수건을 들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그다지 악명 높지 않은 FTX 슈퍼볼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아마도 이 회사를 응원하는 것은 회사의 재정적 후원자만은 아니겠죠.
트렌드
디지털 운동선수 및 인플루언서 육성
새로운 기술은 향상된 분석, 스포츠 게임, 베팅 소프트웨어, 심지어는 NFT와 메타버스를 통해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AR과 VR은 선수들의 훈련을 혁신하고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디지털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스포츠 관련 NFT는 리그와 개인 선수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프론트러너와 같은 회사는 이미 사용자가 스포츠 예측 주식을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시장을 선점하며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의 참여도 새로운 차원의 진정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좋아하는 선수들이 YouTube에서 하우스 투어를 하고 TikTok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죠. ‘운동선수 인플루언서’의 발전과 함께 BlinkFire 애널리틱스와 같은 회사들은 다차원적인 미디어 매체를 추적하고 분석하여 팀, 선수, 리그 전체의 참여도를 측정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더 깊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붐
기술 스타트업은 사람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피트니스 기술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여 업계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산업은 2028년까지 4,0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파이트캠프는 사용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세계적 수준의 트레이너와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복싱 체육관입니다. 지난여름, 이 트레이닝 시스템은 펀딩 라운드에서 9천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했으며 그중 일부는 마이크 타이슨과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같은 유명인들로부터 모금되었습니다. Area Scouts는 청소년 운동선수들이 위대함을 성취하고 건강한 삶을 살며 부상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선수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WHOOP은 엘리트 선수와 팀을 위한 성능 최적화 시스템으로, 트레이너와 선수가 하드 트레이닝과 무리한 훈련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해외 투자 소식
캘리포니아주 파머스빌에 본사를 둔 규격품 미만의 과일을 말린 과일 스낵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환경친화적 과자 제조 업체 The Ugly Company는 유명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참여한 Sun Valley Packing and Value Creation Strategies가 주도하는 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여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냉각 인텔리전스 플랫폼 써마는 AI 및 IoT 센서를 사용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방지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제로 인피니티 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등이 참여한 1,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를 유치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마인즈DB는 OpenAI를 통합한 오픈소스 응용 머신러닝 플랫폼으로, 개발자가 생활과 업무에 필요한 AI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벤치마크가 주도하는 1,65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를 유치했습니다.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무공해 전환 기술 개발업체 Fabrum은 대형 운송, 광업 및 항공 시장에 액체 수소 솔루션을 배포하기 위해 AP Ventures가 주도하는 2,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의료 영상 AI 회사인 Avicenna.AI는 딥러닝을 사용하여 CT 의료 영상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병리를 식별, 감지 및 정량화하기 위해 Innovacom과 CEMAG Invest가 주도하는 1,000만 달러의 펀딩을 유치했습니다.
Tech’s Super Bowl jinx
Startups & Super Bowls just don’t mix… at least, not yet.
When Super Bowl LVII kicks off in Arizona on Sunday between the Philadelphia Eagles and Kansas City Chiefs, the tech world will be watching—and hopefully not left cringing.
Call it the Super Bowl jinx. Like athletes donning the cover of Sports Illustrated, startups airing spots on the Super Bowl haven’t had a ton of luck. Last year’s game was dubbed the “Crypto Bowl” when four crypto companies used multi-million dollar spots to peddle offerings. They included, infamously, a Larry David commercial predicting (accurately, it turns out) the demise of FTX. 2000 was known as the year startups took over the Super Bowl. That year, 11 startups spent millions for 30-second spots. The next year, 8 of them had either gone bankrupt or been sold in fire sales.
We know of at least one blockchain developer with a spot during Sunday’s game. An ad for Limit Break, a blockchain-based game developer, will include a QR code for people to download a token to play its newest release.
Most betting ever for a sporting event
Bloomberg dubbed last year’s game the “first Super Bowl of the online betting era” as apps like DraftKings and FanDuel entered the fray. But that was only a “chips ‘n dip appetizer for the decadent banquet of betting about to take place” in Arizona, the publication reported
Legal sportsbooks are projected to take in over $1.1B in bets, a 16% jump from last year. It helps that sports betting became legal in several more states, bringing the total to 33.
#celliconvalley
Philadelphia is known locally as #celliconvalley because of its reputation in the life sciences for pioneering in immuno-oncology, cell and gene therapy. The first FDA-approved gene therapy—for a rare form of retinal blindness—had its roots in local labs. Companies like Philadelphia-based Spark Therapeutics are commercializing breakthrough gene therapies.
Since 2022, investors have poured over $2.5B into venture and growth rounds for local companies, according to an analysis of Crunchbase data.
Reddit (hearts) NFL
Reddit announced a new set of custom avatars for the Super Bowl, created in partnership with the NFL. Reddit says that it facilitates 411M views in football-related communities every month, including 195M monthly views for r/NFL. The company says that there was a 32% YoY increase in Super Bowl mentions in the app last year.
Just three months after the company introduced its NFT project, four separate Reddit Collectible Avatar collections found themselves on OpenSea’s Top 10 list for 24-hour trading volume, with one collection knocking CryptoPunks out of the top spot.
QBs to VCs
A trio of Kansas City Chiefs, including quarterback Patrick Maholmes, are immersed in startup investing, mostly in health, nutrition and e-sports. They’ve invested in fantasy and “e-sports” platforms, a Utah-based bakery, a California-based recovery enhancement startup, and an indoor rowing machine developer. Not to be outdone, the GOAT—greatest of all time—Super Bowl-winning quarterback, Tom Brady, is hanging up the pads to pursue… you guessed it… a new career in venture capital investing.
Though Brady may want to grab his lucky hand towel: He appeared in those non-infamous FTX Super Bowl ads.
It’s probably not just the company’s financial backers who are rooting for the company.
Trending in Tech
Developing digital athletes & influencers
Emerging technologies continue to thin the line between the real and digital world for sports fans worldwide through the use of improved analytics, sports gaming, betting software, and even NFTs and the metaverse.
AR and VR are being used to revolutionize training for athletes and digitalize events for fans, while sports-related NFTs are growing in popularity for both leagues and individual athletes. Companies like Frontrunner are ahead of the game, already creating a decentralized market where users can buy shares of sports predictions and trade them.
Whats more, fan engagement has taken on new levels of authenticity. Now, we can see our favorite players giving house tours on YouTube and dancing all across TikTok. With the advancement of the “athlete influencer”, companies like BlinkFire Analytics are keeping up by tracking and analyzing multi-dimensional media outlets; gauging engagement for teams, players, and entire leagues as they look to connect with fans on a deeper level than ever before.
Fitness boom
Tech startups are creating new ways to access fitness technology and programs, often from the comfort of people’s homes, driving the industry’s growth. The fitness industry is projected to grow to $400B+ by 2028.
FightCamp is a boxing gym that gives users access to world class trainers and equipment from the comfort of their own home. Last Summer, the training system raised $90M in funding rounds, with some of that funding coming from people like Mike Tyson and Floyd Mayweather. Area Scouts is a athlete development program that helps youth athletes learn the skills they need to succeed in achieving greatness, living a healthy life, and avoiding injury.
Boston-based WHOOP is a performance optimization system for elite athletes and teams that helps trainers and players find the balance between pushing themselves as hard as they can and pushing themselves too far.
Companies in the news
Farmersville, California-based The Ugly Company, a producer of upcycled dried fruit snacks, raised a $9M Series A led by Sun Valley Packing and Value Creation Strategies with participation from celebrity Justin Timberlake to expand nationwide.
San Francisco-based Therma, a cooling intelligence platform, raised a $19M Series A led by Zero Infinity Partners with participation from Collaborative Fund and others to use AI and IoT sensor to reduce energy usage, prevent food waste, and reduce carbon emissions.
San Francisco-based MindsDB, an open source applied machine learning platform with OpenAI integration, raised a $16.5M Series A led by Benchmark to enable developers to create AI-centered applications for living and working.
New Zealand-based Fabrum, a developer of zero-emission transition technologies, raised a $23M Series A funding led by AP Ventures to deploy liquid hydrogen solutions across heavy transport, mining and aviation markets.
France-based Avicenna.AI, a medical imaging AI company, raised $10M in funding led by Innovacom and CEMAG Invest to use deep learning to identify, detect and quantify life-threatening pathologies from CT medical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