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포텐셜’ 운영사 어센트스포츠, 씨엔티테크서 투자 유치
생체 데이터 수집 후 알고리즘 분석 통해 맞춤형 영양보충제 큐레이션 제공 ‘구독 서비스’로 개인 맞춤형 보충제 구입, 영양 컨설팅, 신체 분석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후 관리로 뉴트리션 시장에서 차별화
스포츠 뉴트리션 얼티밋포텐셜(Ultimatepotential)을 운영 중인 어센트스포츠가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어센트스포츠는 지난 2월에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다래전략사업화센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신하종 어센트스포츠 대표는 “이번 씨엔티테크의 투자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플랫폼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기술을 고도화하여 단순 큐레이션을 넘어 개인의 신체 관리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스포츠 뉴트리션 서비스 제공
어센트스포츠는 2016년 스포츠 분야로 진학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체대 입시학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국가대표 및 프로선수 코칭을 진행하며 무분별한 스포츠 보충제 시장에서 좋은 성분으로 된 보충제를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영양분을 제공해야겠다는 비전 하에 뉴트리션 사업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이와 더불어 어센트스포츠는 웨어러블 기기나 설문을 이용해 체성분, 활동량, 운동목표, 체지방률 등 개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분석으로 개인 맞춤형 영양보충제 통합 큐레이션 서비스 플랫폼 얼티밋포텐셜을 구축했다. 얼티밋포텐셜은 개인별 생체 정보에 맞춰 보충제 및 섭취 가이드를 제공하는 스포츠 뉴트리션 케어 브랜드로, 선수 전용 퍼포먼스 측정 장비 및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얼티밋포텐셜의 우선적인 타겟층은 전문 운동선수로, 일반인의 경우 일반식만으로도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는 반면, 칼로리 소비가 많은 운동선수의 경우 보충제 섭취가 동반되어야만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영양 컨설팅을 맡았던 김주영 교수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해 개발된 보충제는 인공 색소, 설탕, 방부제, 스테로이드 등이 첨가되어 있지 않으며 미국국립과학재단(NSF)로부터 도핑 방지 인증도 획득했다.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프로선수와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제품 출시 2년 만에 누적 1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트렌드에 발맞춘 서비스
얼티밋포텐셜은 월 10만 원의 구독료로 △데이터 분석 및 진단 △개인 맞춤 보충제 추천 △패키징 및 배송 △스포츠 영양컨설팅 △월 단위 신체 분석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사한 서비스로는 스포맥스의 단백질 보충제 정기구독 서비스가 있다. 구독자의 보충제 소비 주기에 맞추어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로, 구독자가 배달 주기와 횟수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 스포맥스의 서비스는 ‘단백질 보충제’에 한정되어 있으며, 이용자 분석 및 사후 관리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반해 얼티밋포텐셜은 단백질 종류와 Bcaa, 글루타민 등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를 각자의 데이터와 퍼포먼스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들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구매자가 보충제의 후기 및 각종 정보를 찾아보는 수고를 들이지 않고, 자신의 데이터에 맞춰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매월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뉴트리션 시장에서 큰 차별점으로 작용할 것임이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