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1월2주차 – 인재 전쟁중인 2023년 실리콘 벨리의 화두는 ‘직원 만족도’
캘리포니아, 뉴욕, 콜로라도, 워싱턴, 로드아일랜드, 유럽… 서방은 ‘임금 투명성’ 열풍 실리콘 밸리 인재 전쟁… 무제한 유급 휴가(PTO)와 401(k) 매칭 필수 학자금 부채와 신용불량 등 경제 문제 해결에 나선 스타트업들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 (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2023년은 임금 투명성의 해가 될까?
올해는 미국의 평등임금법(Equal Pay Act)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임금 투명성이 강화되기에 참 적절한 시기입니다. 맞추기라도 한 건지 고용 전문가들은 2023년 임금 투명성이 강화되리라 전망한다고 합니다.
주 전체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15인 이상을 고용중인 회사의 채용 공고는 급여 범위를 공개해야 합니다. 뉴욕시, 콜로라도, 워싱턴, 로드아일랜드에도 또한 그들만의 규칙이 있죠. 워싱턴은 기업들이 급여 범위와 함께 복지 혜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유럽 역시 더 공정한 임금을 집행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왜 다들 투명성에 집중할까요? 임금 투명성이 성별 간 임금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많은 연구가 있습니다. 미국 국립여성법률센터는 “성별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강력한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기업은 야근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작업 환경, 더 적극적인 직원 참여 및 더 높은 생산성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퇴직 욕구를 감소시켜 소위 대이동(Great Migration)*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직원 스스로 정당한 보수를 받는다고 느끼는지 아닌지가 직원 만족도의 핵심적 예측 변수 아닐까요?
*Great Migration : 흑인 대이동, 대이동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사람들의 운동 중 하나였다. 대략 6백만 명의 흑인들이 191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미국 남부에서 북부, 중서부, 서부 주로 이주했다.
최신 트렌드
모든 사람들이 조기 은퇴를 원한다
급여 투명성과 함께 제공되는 혜택은 직원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주요 요인입니다. 최고 수준의 젊은 기술 인재들 사이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혜택 중 하나는 401(k) 매칭*입니다. 조기 퇴직의 지름길로 알려진 이 제도는 기술 근로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401(k) 매칭은 401(k) 계획에 투입한 금액에 따라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고용주가 연금을 지원(매칭)해 주는 제도로서 직원 입장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혜택입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67세까지는 은퇴하기를 희망하고 있는데요, 근로자의 62%는 401(k) 매칭이 은퇴에 도달하는 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발리데레(Validere)는 에너지 공급업체가 복잡한 운영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 관리 플랫폼입니다. 올해 초, 이 회사는 시리즈 B 자금으로 430억 달러를 모금했는데요. 이 모금 덕분에 그들은 직원들에게 RRSP와 401(k) 매칭 계획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헬시(Healthie)는 수천 개의 건강 및 병원 기업이 고객과 임상의에게 동급 최고의 가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직원들에게 의료 혜택, 형평성, 401(k) 매칭 및 기타 혜택을 제공하여 직원들이 더 빠르게 은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401(k) : 401k는 미국의 퇴직연금이다.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회사가 직원을 위해 추가로 저축(Matching Contribution)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봉의 5%까지 100% Matching Contribution을 해 주는 회사에서 연봉 $100,000을 받는 직원이 10%($10,000)을 저축하면 5%($5,000)는 회사에서 추가로 지원해 총 $15,000이 401K 계좌에 저축된다. 해당 예시의 경우 최소한 연봉의 5%는 저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5%를 저축하는 순간, 회사에서 5%를 추가로 저축해준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100%다.
무제한 PTO(Paid Time Off)에 대한 무제한 수요
직원의 거의 80%는 더 나은 워라벨을 추구하죠. 이른 퇴근과 많은 휴가가 워라벨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자연스럽게도 무제한 유급 휴가(PTO)는 오늘날의 기술 인재에게 가장 인기 있는 특전 중 하나입니다. 작업 스케줄과 PTO를 자유롭고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직원들이라면 번아웃에 걸릴 일이 없겠죠. 많은 직원들은 유연한 PTO를 제공하는 회사들에 대해 더 많은 신뢰와 가치를 느낀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뉴트리센스는 신진대사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첨단 지속혈당감시장치(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를 사용하여 고객이 혈당 수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입니다. 그들은 직원들에게 주택 상환, 100% 원격 근무 환경, 무제한 PTO를 포함한 강력한 복지 혜택 리스트를 제공합니다.
뉴욕에 기반을 둔 투자 앱 타이탄(Titan)은 5만 명 이상의 고객이 주식, 암호화, 부동산 등을 위한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그 회사는 직원들에게 주식, 맥북/PC 노트북, 무제한 PTO를 제공합니다.
항(Hang)은 브랜드 충성도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웹3, NFT 기술과 협력하는 회사입니다. 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NFT 기반 멤버십을 그들의 고객들에게 제공하죠. 항의 직원이 된다면 건강 보험, 분기별 회사 오프사이트, 무제한 PTO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재정적 지원 서비스에 나선 스타트업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느끼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학자금 대출과 낮은 신용과 같은 경제적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정면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신용을 회복하고 저렴한 교육 서비스, 합리적으로 의료비를 지불하는 서비스 등 사람들을 도우면 성공할 수 있죠.
체리(Cherry)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핀테크 업체로 비싼 의료비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회사입니다. 체리를 사용하면 환자가 쉽고 빠르게 지불 계획을 작성·관리하여 적정한 수준의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죠. 거의 45%의 소비자들이 ‘지금 바로 결제’ 모델을 이용하고, 체리는 그 모델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선택권을 제공합니다.
어니스트(Earnest)는 청구서를 낮추고 학생들의 빚을 갚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고등 교육을 더 접근하기 쉽고 저렴하게 만들겠다는 사명을 내건 회사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학자금 대출을 리파이낸싱하는 선도적인 업체였습니다.
재뉴어리(January)는 대출자들을 존중하고 존엄하게 대우하는 동시에 금융 안정을 위한 궤도에 올려놓는 회사입니다. 미국에서는 신용 등급이 하락하면 정말 이자율이 세고, 다시 회복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올해 초, 그 스타트업은 고용과 제품 라인 확장에 투입할 자금으로 1천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해외 스타트업 소식들
뉴욕에 본사를 둔 개인 데이터 회사 캐든(Caden)은 스트림라인드 벤처스(Streamlined Ventures)가 주도하는 600만 달러의 시드를 조달했습니다. 캐든의 모바일 앱은 사용자들이 그들의 활동 데이터를 통제하고 그들의 데이터를 수익화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돕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웹 최초의 생성 인공지능 회사인 폴리(Poly)는 펠리시스, 블룸버그 베타, 넥스트뷰 벤처스가 주도하는 400만 달러의 시드를 조달했습니다. 폴리는 디자이너가 텍스처, 일러스트레이션, 아이콘, 음향 효과 등과 같은 맞춤형 HD 디자인 자산을 만들 수 있는 생성적 AI 도구를 제작합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데이터옵스 관측 플랫폼 제공업체 카오스 지니어스(Chaos Genius)는 엘리베이션 캐피탈(Elevation Capital)이 이끄는 시드 라운드에서 3.3백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이 회사는 △워크로드 최적화 △비효율적인 쿼리를 발견 △쿼리 성능을 개선을 위한 자동화된 권장 사항 등을 제공하는 가시성 및 최적화 도구를 제공하여 고객의 데이터 구조 개선과 효율성 향상을 돕습니다.
리투아니아에 본사를 둔 뷰티테크 스타트업인 비르니우스(Vilnius)는 파운더스(Founders)와 프랙티카 캐피털(Practica Capita)l이 주도하는 3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진행했습니다. 비르니우스는 고객들이 뷰티 전문가를 찾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인도 방갈로르에 본사를 둔 이벤트 마케팅 SaaS 플랫폼 사마로(Samaaro)가 SucSEED Indovation* Fund가 주도하는 미공개 시드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하네요. 이 플랫폼을 통해 B2B 마케터와 이벤트 전문가는 이벤트 마케팅을 통해 이벤트 경험을 만들고 고객 참여도 증진과 ROI를 높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인도베이션(Indovation) : 빈곤층을 겨냥한 인도 기업들의 사업모델을 일컫는 신조어. 인도(India)와 혁신(innovation)을 합친 단어다.
Will 2023 be the year of pay transparency?
This year marks the 60th anniversary of the Equal Pay Act, which is fitting considering that employment experts predict 2023 will be big for pay transparency.
Starting this week, job postings of California-based companies with at least 15 employees must disclose salary ranges, according to new statewide rules. New York City, Colorado, Washington, and Rhode Island have their own rules in place. Washington requires companies to disclose benefits along with pay ranges. Europe, too, is redoubling efforts to enforce more equitable pay.
Why the focus on transparency? Studies show it can help narrow the gender wage gap. The National Women’s Law Center notes a “robust movement to close gender wage gaps has been sweeping across the country.”
Companies benefit, too, with more trusting work environments, better employee engagement, and higher productivity, according to research.
It could help curb the so-called Great Migration by making workers less likely to quit. Whether or not someone feels they’re paid fairly is a key predictor of employee satisfaction.
Trend
Everyone wants to retire early
Along with pay transparency, benefits offered are another major factor that influences employee satisfaction. One of the most in-demand benefits among top young tech talent is 401(k) matching, which can be key to an early retirement — something more than half of tech workers want.
401(k) matching is a highly desirable benefit that results in the money you put into your 401(k) plan being partially or in some case totally matched from an employer.
Most Americans want to retire by the age of 67 and 62% of workers see 401(k) matching as critical to reaching retirement.
Validere is a commodity management platform that helps energy providers solve tough operational and environmental challenges. Earlier this year, they raised $43B in series B funding. Their success allows them to offer their employees RRSP and 401(k) matching plans.
Healthie has a platform that thousands of health and wellness organizations use to provide best-in-class virtual experiences for clients and clinicians. They offer employees healthcare benefits, equity, 401(k) matched, and other benefits to help people reach retirement faster.
Unlimited demand for unlimited PTO
Nearly 80% of employees seek better work-life balance. The top way to achieve that, according to many, is time away from work. So it’s no surprise that unlimited paid time off (also known as “PTO”) is one of the most sought-after perks for today’s tech talent.
With freedom and flexibility in how they schedule work and PTO, employees can avoid burnout. They also report feeling more trusted and valued in companies that offer flexible PTO.
Nearly 80% of employees seek better work-life balance. The top way to achieve that, according to many, is time away from work. So it’s no surprise that paid time off (also know as “PTO”) is one of the most sought after perks today’s talent looks for.
This model of working gives workers the freedom and flexibility they need to avoid burnout and creates an environment where the worker feels more trusted and valued.
NutriSense is a company that enables customers to engage critically with their blood glucose level by using their cutting edge Continuous Glucose Monitor, all in an effort to improve their metabolic health. They offer employees a robust list of benefits including work from home reimbursement, a 100% remote environment, and unlimited PTO.
The New York-based investment app Titan is a powerful modern tool that over 50k clients use to build and manage a successful portfolio for stocks, crypto, real estate, and more. The company offers employees equity, a MacBook/PC laptop, and unlimited PTO.
Hang is a company working with Web3 and NFT tech to create the future of brand loyalty. They allow their clients to offer NFT based memberships to their customers that can accrue value over time. Benefits of working at Hang include health insurance, quarterly company offsites, and unlimited PTO.
Startups offer financial aid
Millions of Americans are feeling the impacts of soaring inflation. Often, they’re facing other economic crosswinds like mounting student debt and poor credit. Startups are tackling these issues head-on, helping people gain access to credit and affordable education, pay down medical bills, and more.
Living is getting more expensive. Millions of Americans feel the crushing weight of student debt and deteriorating credit scores.
Luckily, startups are tackling these issues head-on, helping a diverse array of people in the process.
Cherry is a San Francisco-based fintech that helps to take the burden off of people with expensive medical needs. With Cherry, patients can quickly and easily create and manage payment plans to split their expenses into manageable monthly payments. Nearly 45% of consumers take advantage of the ‘buy now pay later’ model, and Cherry gives that option to the people who need it the most.
Earnest is a company on a mission to make higher education more accessible and affordable by finding the best ways to lower their bills and pay off student debt. In 2021, it was the leading refinancer of student loans in the U.S. by origination value.
January is a company that works to treat borrowers who have fallen behind on debt with respect and dignity, while simultaneously getting them back on track towards financial stability. Early this year, the startup received $10M in funding which it put towards hiring and expanding its product line.
Startups in the news
New York City-based Caden, a personal data company, raised a $6M seed round led by Streamlined Ventures. The company aims to empower consumers to take control of their personal data and profit from it. Caden’s mobile app allows users to pull in data about their activities and then opt to monetize their data.
San Francisco-based Poly, a web-first generative AI company, raised a $4M seed round led by Felicis, Bloomberg Beta, and NextView Ventures. Poly is building generative AI tools that allow designers to create customizable HD design assets such as textures, illustrations, icons, sound effects, and more.
Palo Alto, Calif.-based Chaos Genius, a provider of a DataOps observability platform, raised a $3.3M seed round led by Elevation Capital. The company offers visibility and optimization tools for improving data structure efficiency that receive automated recommendations to optimize workloads, spot inefficient queries, and improve query performance.
Vilnius, Lithuania-based Watalook, a beautytech startup, raised a $3M seed round led by byFounders and Practica Capital. The company provides a booking platform for customers to discover and book beauty professionals.
Bangalore, India-based Samaaro, an event marketing SaaS platform, raised an undisclosed seed round led by SucSEED Indovation Fund. The platform enables B2B marketers and event professionals to create event experiences, customer engagement, and increase ROI through event marke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