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7월 1주차 – AI 시대 생존의 지혜: 컴퓨터 리터러시
‘AI 시대’ 24개의 생성형 AI 스타트업,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 환경 및 인도주의적 문제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출시한 베어 그릴스 점점 모호해지는 ‘기술 기업’과 ‘비기술 기업’ 사이의 경계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 (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 이슈 요약
메타의 ‘스레드’ 등장: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스레드를 출시합니다.
제네바 로봇 모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선(善)을 위한 인공지능(AI)’ 포럼이 열렸습니다. 유엔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 9대의 인간형 로봇들이 참석해 제작자와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세금 혜택: 세금 공제 및 인센티브는 미국 내 전기차 판매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유니콘의 시대: 현재 24개의 생성형 AI 스타트업이 10억 달러(약 1조2,745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부메랑 효과: 전문가들은 소수집단에 대한 우대 조치가 폐지될 경우 다양성을 위한 기술 기업들의 노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고통 분담: 트위터는 최근 회사의 사무실 복귀 명령에 항의하다 불법적인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한 전직 직원과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알렉시스 카마초가 연루된 이 사건은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NLRB는 트위터가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트위터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아직 트위터는 이 사건에 대한 논평을 내거나 언론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검열 중단 명령: 연방 판사가 바이든 행정부의 소셜 미디어 단속이 수정 헌법 제1조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니켈의 지배자, 중국 :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은 세계 최대의 니켈 생산국으로 부상했습니다. 니켈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필수 구성 요소로 꼽히는 만큼,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인도와 미국에 있어 하나의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만나볼 스타트업
스포티파이 임원이 공동 창업한 스웨덴 네코헬스가 신체 건강 클리닉을 개설했다는 소식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의료 진단 스타트업이 으레 선택하는 원격 진료 분야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네코헬스는 6,500만 달러(약 828억7,500만원)의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피부 상태부터 심장 건강에 대한 조기 경고까지 모든 종류의 질병 감지가 가능한 전신 3D 스캐너를 갖춘 클리닉을 런던에 설립했습니다.
기술 인재 찾는 변호사들
생성형 AI 혁명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전 세계의 로펌들이 AI 매니저 역할을 맡아줄 기술 인재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로펌들이 AI와 머신러닝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겁니다. 한 로펌 관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로테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하며 한동안 계속돼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국 리버풀대학교는 현재 학생들에게 최첨단 로테크(lawtech) 도구 사용법을 교육하는 모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베어 그릴스 “컴퓨터 활용 능력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탐험가인 베어 그릴스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있어 필수적인 생존 기술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검색 엔진 개발 및 정보 검증 전문 기업 시커(Seekr)와 협력해 신뢰할 수 있고 편견 없는 뉴스와 젊은이들을 연결하고, 디지털 인도주의적 ‘미션’을 수행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시커는 신뢰 가능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자연어 처리 및 AI를 사용해 콘텐츠의 신뢰성과 정치적 편견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식 근로자’를 위한 기술 혁신
미국 근로자의 절반은 소위 ‘지식 근로자’입니다. 지식 근로자는 프로그래머, 의사 또는 연구원과 같이 정보를 다루거나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이제 AI가 지식 근로자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의사’시험까지 통과하면서 많은 이들이 일자리가 대체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숙련 편향적 기술 진보(SBTC)’라는 표현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근로자가 업무에 가져다주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는 개념입니다. 예전부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노동에 큰 변화가 있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공장이나 콜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수행되던 많은 작업이 이제 자동화됐습니다.
이처럼 자동화는 특정 직업이 사라지게 만들 수도 있지만, 필요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죠. 이는 종종 새로운 기술로 인해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는 대신 새로운 고숙련 일자리가 창출되는 ‘창조적 파괴’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 입력이나 기본적인 진단 작업과 같이 자동화할 수 있는 작업에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프로그래밍, 유지보수하는 등 AI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이는 기술 인재
최근 맥킨지의 분석에 따르면 해고된 기술 직원의 80% 이상이 3개월 이내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순수하게 기술 중심이 아닌 소위 ‘전통’ 회사로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맥킨지는 “기술 기업은 ‘테키’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기존 기업은 점점 더 ‘테키’가 돼가고 있다”고 합니다. 테키(Techie)란 컴퓨터에 열광하는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엔지니어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문 기술에 대해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Chat’ 형태로 지식을 공유한다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이는 한때 명확했던 ‘기술 기업’과 ‘비기술 기업’ 사이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Computer literacy is a survival skill
Quick Hits
Meta’s new Threads: Meta launches a Twitter rival dubbed Threads. (psst: give us a follow) Robots in Geneva: Humanoid robots take center stage to showcase their humanitarian potential to a U.N. audience.
Tax boost: Tax credits and incentives are a boon for EV sales in the U.S.
Generating unicorns: Two dozen generative AI startups now claim $1B+ valuations.
Boomerang effect: The striking down of affirmative action could hurt tech companies’ diversity efforts, experts worry.
Labor pains: Regulators find merit in a former employee’s case against Twitter over return-to-office mandate protests in California, leading to a settlement.
Ceasing censorship: Federal judge says “hands off” of social media platforms’ policing of speech.
On China’s nickel: China is greatly expanding its access to nickel for EV batteries.
The startup will see you now
A Swedish medical diagnostics company co-founded by a Spotify exec is bucking the trend toward telehealth and setting up physical health clinics. Neko Health raised $65M in venture capital to head to London with its clinics, which are tricked out with full-body 3D scanners that can detect all manner of ailments, from skin conditions to early warnings about heart health.
Lawyers seeking engineers
Law firms across the globe are hiring tech talent for roles like AI manager. The generative AI revolution put the industry’s talent search into overdrive in recent months. Firms are hiring software teams to figure out how to best use AI and machine learning to please ever-demanding clients. The University of Liverpool now offers modules to train students on using cutting edge lawtech tools. “Competition for lawtech talent is fierce and has been for some time,” an exec told Bloomberg.
Grylls: Computer literacy can save your life
TV adventurer Bear Grylls says digital literacy is a key survival skill for today’s youth. He’s partnering with startup Seekr to help connect young people to reliable, bias-free news and lead them on digital humanitarian “missions.” Seekr uses natural language processing and AI to evaluate content for reliability and political bias, so that people can access trustworthy information.
Skills shakeup for ‘knowledge workers’
Half of the U.S. workers are so-called “knowledge workers.” Now that AI is able to pass a medical exam and provide a fairly convincing therapy session, they’re paying more attention to AI and its potential implications. Experts expect this generation’s “skills-based technological change” to reshuffle roles just as others did to the factory floor and call center. Automation eliminates the need for some roles while creating new opportunities at the top.
Tech talent remains in high demand
According to a recent McKinsey analysis, more than 80% of laid-off tech workers find new jobs within three months. Often, they’re headed to so-called “incumbent” companies that aren’t purely tech focused. “Technology firms are becoming a little less ‘techie,’ while incumbents are becoming more so,” according to the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