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정책

Value Up_PE_20241002

고무줄 잣대에 실적 하락 전망까지, 밸류업 아닌 ‘밸류다운’

논란의 밸류업지수, 증권가도 외면지수 기반 ETF 수익률에 악영향 예상비판 커지자 거래소 “종목 변경 검토”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한국밸류업지수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높은 종목을 포함하는 등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지수 구성 종목 일부의 실적 전망치가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실적의 함수임을 고려할 때 향후 밸류업지수 종목들의 주가 우상향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수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Leebokhyean_KZ_PE_20240930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적법 진행’ 강조한 금감원장, SM엔터 사태 의식한 듯

경영권 분쟁 ‘시장 자율’ 언급한 이복현 금감원장에 MBK “전적으로 공감한다”불법행위에 대해선 ‘즉각 개입’ 시사, “무관용 원칙 적용해 엄정히 조치할 것”원아시아 펀드 87% 출자한 고려아연, SM엔터 사태와의 관계성에 ‘시선 집중’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금융감독원의 ‘상장회사 공개매수’와 관련한 당부 사항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쟁이 과열되지 않는 한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단 의사를 내비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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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중국산에 또 밀렸다” 소부장 국산화 ‘물거품’ 위기

인조흑연·무수불산 국내 생산했지만보조금 등에 업은 중국에 경쟁력 잃은 韓 소부장국내 대기업 외면, 정부 지원도 소극적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요소수 대란 등 공급망 위기를 계기로 정부가 핵심 소재의 국산화에 나섰지만 애써 국산화한 소재가 고사 위기에 직면했다. 정부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과 가격 차가 벌어지면서 한국 대기업들도 국산 대신 값싼 중국 소재를 찾고 있어서다. 이에…

Inspire_PE_20240929

美 모히건, 중국 VIP 모시기에 총력 “韓 카지노 지형도 바꾸나”

美 모히건, 중국 자본 흡수 ‘허브’ 목적으로 영종도 낙점카지노산업 성장성·지리적 이점·K-컬처 ‘삼박자’인스파이어리조트, 카지노 큰손 중국 VIP 모시기 총력 미국 복합리조트 개발·운영기업인 모히건이 한국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국내 카지노산업 지형도가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모히건이 국내에서 건설 중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에만 수조원을 쏟아부을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에선 국내 카지노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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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사전청약 당첨자들 “구제책 마련해 달라” 촉구

LH ‘가든쇼’에서 팻말 든 사전청약 피해자 비대위”당첨자 지위 복원과 대책 마련 촉구” 목소리건설사도 수백억 손실, 정부는 “민간 사정” 일축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최한 행사에서 사전청약 제도 취소에 항의하는 당첨자들이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전청약은 정부가 주도한 공적 제도로, 제도에 대한 정부의 보증과 신뢰가 바탕에 있었던 만큼 정부가 법적·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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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月 납입 인정액 상향에도 ‘무용론’ 여전

저축액 1,500만원, 10만원씩 12년→25만원씩 5년다자녀·신혼부부 특공엔 납입액보다 기간·횟수 중요높은 분양가·경쟁률, 전문가 “효과 크지 않을 것” 앞으로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에 월 25만원씩 5년 동안 꼬박꼬박 부을 경우 공공분양주택 당첨선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최대 월 10만원의 납입액으로는 1,500만원의 당첨선을 맞추는 데 12년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월 25만원씩 5년이면 가능해지는 것이다.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 월 10만원→25만원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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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지배구조 개혁 ‘제자리걸음’, 행안부 관리·감독 역량 의문 제기

새마을금고 경영 혁신안, 과제 13개 중 10개는 미완료지배구조 개혁 손 놓은 행안부, 국회 차원 노력도 ‘헛바퀴’악화하는 새마을금고 실적, 행안부 감독 부실이 원인인가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마을금고 경영 혁신안을 발표한 이후 1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가운데, 혁신안을 통해 제시된 대다수의 혁신 과제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행안부가 경영 혁신안의 핵심으로 꼽히는 지배구조 개혁 과제를 사실상 방치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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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커스 동맹국 내 영향력 확대할 기회였는데” 한화오션, 호주 오스탈 인수 무산

한화오션,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에 인수 협의 중단 통지韓 오커스 협력 가능성에 물살 탔던 논의, 오스탈의 무리한 요구로 ‘무산’美 조선소 인수하며 오커스 동맹국 공략하던 한화, 새 기회 물색 예정 한화오션의 호주 조선·방산 업체인 오스탈(Austal)의 인수 협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의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간 군사안보동맹)’ 협력 가능성 등이 부각되며 우호적인 거래 환경이 조성됐음에도 불구, 오스탈 측이 막대한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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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인천 전기차 화재, 외부 충격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인천 전기차 화재 차량 살펴본 국과수, 외부 충격 사실 확인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충격 발생 시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배터리 결함 가능성 고려해 대책 제시한 정부 ‘난감’ 지난달 초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의 최초 발화 지점으로 차량 하부 배터리 팩이 지목된 가운데, 외부 충격으로 인한 배터리 셀의 손상이 화재 발생에 영향을…

KDB_union_PE_20240925

국감 앞두고 ‘2차 조직개편’,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강대강’ 대치

산은 이사회, 26일 일부 인력 부산이동 조직개편안 결정영호남 영업 총괄 조직 신설해 ‘본점 이전’ 효과 노린다노조 ‘꼼수 이전’ 비판, 국정감사서 부당성 부각 시사 KDB산업은행이 부산에 ‘남부권 본부’를 신설하고, 이곳에 30명 직원을 내려보내는 방안을 추진한다. 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조직 개편을 통해 사실상의 부산 이전 효과를 내겠다는 취지다. 산업은행 ‘2차…

nuclear_20240924

체코 원전 수주, 한국 몫은 6조6,000억원뿐? 대통령실 “가짜 뉴스” 반박

야당·일부 언론, 체코 원전 수주 수익성 관련 의문 제기반박 나선 대통령실 “현지화율·웨스팅하우스 참여율 등 미정”원전 건설 수익성·경제적 파급 효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대통령실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덤핑 수주’ 논란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체코 원전 사업을 통해 한국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6조원대에 그친다는 일부 야권과 언론의 주장을 전면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대통령실, 덤핑 수주 논란에 ‘전면 반박’…

retirement of treasury stock_20240924

국내 상장사 ‘자사주 소각’ 움직임 활성화, 밸류업 프로그램·당국 제도 개선 영향

올해 자사주 소각 공시 수·규모, 지난해 수준 뛰어넘었다정부 밸류업 프로그램·금융위 제도 손질에 소각 사례 급증자사주 소각 기피하던 국내 상장사들, 전환점 맞이할까 올해 들어 국내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주요 기업들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발맞춰 줄줄이 주주 환원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공시 의무 강화·규제 손질 등 자사주 관련 제도 개선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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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진앙지’ 된 반포, 오 시장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검토할 것”

반포동 집값 상승세 랠리, 8월 국평 최고가 ’60억원’ 기록’플랜 B’ 언급한 서울시장, 반포 토허구역 지정되나토허제 실효성 의문 제기도, “반포는 실거주 수요도 높아” 서울 서초구 반포권역(반포·잠원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인 지역의 투자 수요를 반포가 흡수한 영향이다. 반포권역 집값 상승세, 래미안 원베일리 60억원에 손바뀜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 대장주로 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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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14명 사망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 구속 기소, 중대재해법 첫 사례

검찰, 박영민 석포제련소 대표이사 구속 기소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원청 대표 첫 구속중대재해·환경오염 등 ‘ESG 폭탄’ 오명 검찰이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경영 책임자인 원청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첫 사례다.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 구속, 중처법 위반 혐의 23일 대구지검 안동지청(지청장 엄재상)은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를…

Deep_Fake_fishing_PE_20240909

“예뻐서 그랬다” 女교사·선배 상대 딥페이크 합성물 만든 고등학생 ‘검찰송치·퇴학’ 결정

인천 딥페이크 가해 고교생, 검찰 송치확인된 피해자 총 4명, 학원강사 등도 포함인천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은 ‘퇴학’ 처분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교사 얼굴을 여성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SNS(소셜미디어)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고교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해당 고교생은 퇴학 처분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관련 입법 논의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구글 본사 전경

개인정보위-구글 행정소송 쟁점은 회원가입 ‘옵션 더보기’, 개인정보 침해 여부 놓고 이견 팽팽

개보위-구글, 행정소송 6차 변론 열러개인정보위 “기본값을 동의로 설정하면 위법” 구글 “핵심 내용에 대해 적법한 동의 받았다” 구글이 한국 정부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섯 번째 변론이 진행됐다. 과징금은 구글이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따라 내려진 것으로, 구글 계정 가입 과정에 나오는…

structure of population_PE_20240923

‘출생률 제고’에만 매몰된 정부, ‘저출생 뉴노멀’ 시대에 맞춰 정책 패러다임부터 바꿔야

저출생·고령화 심화, 2027년 한국 고령인구 비중 47.7%까지 오른다출생률 관련 예산 매년 상승세지만 출생아 수는 여전히 감소 추세”정책적 노력만으로 출생률 회복 어려워, 저출생 ‘뉴노멀’로 받아들여야” 오는 2072년 한국 인구 비중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약 50%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저출생·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정부 차원의 저출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쏟아지지만,…

franchise_delivery PE_20240920

외식 업체 ‘이중 가격제’ 논란 확산, “무분별한 수수료 인상 감행하는 배달 앱부터 규제해야”

이중 가격제에 볼멘소리 쏟아내는 소비자들, 업체는 “어쩔 수 없다”해외선 수수료율 제한하는데, 국내 배달 앱은 자의적으로 수수료 인상무료배달 서비스 두고 플랫폼 간 ‘출혈 경쟁’ 확대, 정작 비용 부담은 업주·소비자 몫 같은 메뉴라도 배달 앱 판매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 가격제’를 도입하는 외식 업체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업체들이 이중 가격제 적용 사실을 제대로…

Yeongdeungpo_PE_20240920

본 궤도 오른 신길뉴타운 재개발, 신길2구역은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이 입찰 타진

신길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 수정 가결, 신길15구역도 대단지로 탈바꿈신길뉴타운 중심으로 재개발 분위기↑, 신길2구역도 재개발 ‘물살’장기간 파행 겪은 신길뉴타운 사업, 팽배한 공공개발 반대 의견이 원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을 중심으로 재개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신길뉴타운의 완성이 가까워지자 과거 재개발이 흐지부지됐던 지역에서 재차 재개발 열기가 피어오른 영향이다.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에 실패하며 파행한 신길2구역 재개발 사업도 길이 열렸다. 공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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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 중 1곳은 구조조정” 부동산PF 옥석 가리기 속도 내는 당국, 건설업계는 ‘불만’

PF 사업장 9.7%가 구조조정 대상, 업계 불만 토로금융당국 “토담대 연체율 상승하며 평가 대상 늘었다”엄격한 평가로 급증한 경·공매 매물, 관건은 ‘소화 속도’ 금융감독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옥석 가리기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당국의 사업장 평가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대주단의 평가 대비 낮은 등급을 받으며 구조조정 대상으로 전락한 사업장이 속출하면서다. 이에 금융당국은 토지담보대출 연체율 상승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