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책

231214폴리시공급망

산업 체질 개선 돌입한 정부 “185개 품목 특정국 수입 의존도 50% 이하로”

산업부, ‘산업 공급망 3050 전략’ 발표 핵심품목 자립화·다변화·자원 확보가 핵심 한시적 조치보다 안정적 수급 기반 구축해야 정부가 수급 불안 시 국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185개 품목을 ‘공급망 안정 품목’으로 정해 이들 품목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 밑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취약한 우리나라의 산업 체질을 근본부터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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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진 내리고 초진 올려” 제멋대로 정부, 비대면 진료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

벼랑 끝에 몰렸던 비대면 진료, 갑자기 살아났다? 보건복지부 ‘완화 카드’ 야간·휴일 초진 허용에 되살아나는 플랫폼 시장, 의료계 우려는 여전 수개월 만에 뒤집히는 정부 정책, 시장 혼란 야기하는 ‘지각변동’ 의료·벤처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그 범위를 확대한다. 15일부터 야간·휴일에 전 국민의 비대면 진료 초진이 허용된다. 6개월 이내에 대면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의료기관에선 질병…

보안인력

韓 옥죄는 ‘보안 불감증’의 뿌리, 관련 법 개정도 ‘지지부진’

정부기관 보안 업데이트 ‘거북이걸음’, 강제화 법안도 ‘느릿느릿’ 해킹 시도 10만 건 넘는데, “보안 최적 인력 갖춘 기관 한 군데도 없어” 내용연한 초과 장비 25% 이상, 자칭 IT 강국의 현주소 해킹그룹이 이미 알려진 오래된 취약점을 노려 공격을 시도하는 빈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깃이 보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지점을 노리면 새로운 취약점을 찾는 수고를 덜면서도 유효한 공격을…

추경호-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이-12일-오후-정부세종청사에서-기자간담회를-갖고-있다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유류세 인하 조치 2개월 연장 “국제유가 안정되곤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 높아”

추가 연장 시 휘발유 리터 당 615원, 경유 212원 인하 유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3.3%,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은 여전 일각선 최근 ‘유가 하락세’에 인하 조치 종료해야 한다는 지적도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물가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가 중동 분쟁 등의 여파로 상승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확산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실제로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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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리는 대신 슬쩍 양 줄인다? 정부 ‘슈링크플레이션’ 본격 단속 나서

한국소비자원이 제품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조용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행위 단속에 나섰다. 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서 관리하는 가공식품 209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2022년 12월∼2023년 11월) 사이 3개 품목 19개 상품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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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통제 심화에도 정부는 “아직 물량 충분”?, 핵심 아젠다는 ‘대중 수입 의존도’

중국이 차량용 요소수 수출에 제동을 걸면서 요소수 대란의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요소수 국내 생산 재검토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세간의 불안은 여전하다. 이미 지난 2년 전 요소수 대란 사태를 겪으면서 한 차례 홍역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달라진 게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요소수

정부, 요소수 대란 대책 발표 “제2의 요소수 대란 없을 거라더니”

최근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에 다시금 제동을 거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1회 구매 한도를 제하는 등 관련 대책을 내놨다. 이 밖에도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업체가 제3국으로 요소 등을 수입하는 데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2021년 11월 ‘요소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공급망 관련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발의된 ‘공급망 기본법’은 아직 국회 계류 중인 가운데, 요소수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나 지난 지금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안이하고 뒤늦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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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前과장에 고발당한 여에스더, 공익신고인가 모함인가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인 여에스더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며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도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여 씨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일각에선 여 씨의 사업 성공을 시기한 일부 세력의 음해성 공격일 수 있단 의견도 나왔다. 한편 경찰은 해당 광고가 식품표시 광고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해 여 씨의 출석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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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전환된 11월 국내 무역 성적, 국제 유가 하락으로 내년 경기 전망도 청신호

올해 1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를 달성했다. 특히 국내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 8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데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까지 이어지며 앞으로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완연한 경기 개선을 위해 내년 재정 정책을 회복 기조로 굳혀야 한단 의견도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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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있는데, 정말로 해지할까요?” OTT·음원 사이트 ‘해지 방어’, 방통위 견제 받는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 빈도가 높은 OTT 9곳과 음원 플랫폼 9곳 등 18개 서비스를 점검해 해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콘텐츠 구독 시장에 만연한 ‘해지 방어’ 전략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해지 절차를 줄이라는 일종의 ‘압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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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기차 시장은 ‘배터리 원툴’? 비효율적 R&D가 낳은 한계

한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이 ‘배터리’에 집중돼 있다는 소비자 평가가 나왔다. 본격적인 R&D(연구개발)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비효율적인 국내 R&D 관행이 전기차 시장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가로막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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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무풍지대’ 된 OTT 업계, ‘미디어 법제 개편’ 논의 본격화

유료 방송 업계 사이에서 정부 차원의 미디어 성장 지원과 법제 개편이 필연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내수 시장이 작으면서도 콘텐츠 가치가 높고 콘텐츠 시장이 직간접적으로 수출효과에 기여한다는 이유에서다. 유료 방송 업계와 OTT 업계 사이의 불균등 규제도 주요 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규모가 커지는 만큼 OTT에도 공적 기여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IPTV 업계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엑스포 ‘악재’에 비상 걸린 與, 정치권 ‘꼭두각시’로 전락한 가덕도 신공항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면서 총선을 앞둔 여당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정부여당은 급히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 계획을 알리며 PK 민심 잡기에 나섰지만, 이에 비판론이 적지 않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정치화되면서 건설적 논의가 사실상 묵살된 탓이다.

“의대 정원 확대 반대” 재차 끓어오르는 의료계, 왕년의 ‘화력’ 나올까

“의대 정원 확대 반대” 재차 끓어오르는 의료계, 왕년의 ‘화력’ 나올까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의사 단체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는 26일 오후 전국의사대표자·확대임원 연석회의를 연다. 파업 실행 여부·일정 등 의대 정원 증원 대응 방안을 결정하기 위함이다. 2020년 단체행동 이후 의료계 내부 ‘단결’이 힘을 잃어가는 가운데, 과연 상황을 뒤집을 만한 대규모 파업 사례가 등장할 수 있을까.

‘전자문서 전환’ 본격화 나선 정부, 정작 ‘관리’는 뒷전? “실효성 의심될 수밖에”

‘전자문서 전환’ 본격화 나선 정부, 정작 ‘관리’는 뒷전? “실효성 의심될 수밖에”

정부가 전자문서 활성화의 걸림돌로 꼽히는 원본성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법령에 ‘원본성’과 관련한 조항을 신설해 원본은 무조건 종이문서로 남겨야 하는 불편함을 완전히 타파하겠단 것이다. 다만 일각에선 불신의 목소리가 나온다. 애초 전자문서 전환을 이룬다 하더라도 정부가 사후관리를 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이 있는지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자국산 자부심’ 내세운 중국, ‘韓 최대 교역국’ 지위 미국에 내주나

‘자국산 자부심’ 내세운 중국, ‘韓 최대 교역국’ 지위 미국에 내주나

올해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중국과의 무역이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대(對)미 수출액이 대중 수출액을 추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같은 전망은 최근 중국이 자국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늘리지 않으면서 힘을 얻고 있다.

‘수익성’ 없는 주파수 할당?, ‘제4이동통신 시대’ 낙관하는 정부와 ‘속 터지는’ 업계

‘수익성’ 없는 주파수 할당?, ‘제4이동통신 시대’ 낙관하는 정부와 ‘속 터지는’ 업계

제4이동통신사 도입을 위한 주파수 할당 신청이 개시됐다. 정부는 새로운 사업자의 등장을 기대하는 모양새지만, 업계에선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비즈니스 모델이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 여러 현실적 어려움이 더해지면서 정부의 ‘제4이동통신 시대’ 계획에 의구심만 쌓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