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DS] 전 세계인의 하루, “나도 평균일까?”

전 세계 사람의 하루, 수면과 인간 활동에 가장 많은 시간 소요
환경을 위한 시간 고작 5분, 환경 변화를 위해 더 큰 노력 필요
연구진,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기대해

[해외DS]는 해외 유수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저희 데이터 사이언스 경영 연구소 (GIAI R&D Korea)에서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사진=Scientific American

맥길대학교와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 취리히(ETH 취리히) 연구진은 전 세계 26개국 2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평균적인 ‘전 세계 사람의 하루’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전 세계인의 하루 중 3분의 1 이상이 수면으로 소비됐다. 나머지 시간은 인간, 물리적 세계, 또는 사람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에 따라 연구진이 고안한 세 가지 범주로 나뉘었다. 인간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활동은 식사, 몸단장, 스포츠, 텔레비전 시청, 친구와의 만남, 자녀 돌보기, 학교 가기, 사원, 모스크 또는 교회 참석 등 인간의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활동에 집중되었다. 물리적 세계를 변화시키는 활동은 식량 공급, 비식량 공급, 주변 환경 유지, 기술 환경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가시적이지 않은 활동은 정부, 군사, 무역, 소매, 법률, 부동산 또는 금융 산업에서 일하는 시간과 인적 이동을 포함했다.

사진=Scientific American

소득에 따른 활동의 차이, 고소득 국가는 음식 생산 시간 감소 및 경험 활동 시간 증가

세계 150개국의 시간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득에 따라 활동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국가에서는 음식 생산과 수집에 하루 1시간 이상을 소비하지만, 고소득 국가에서는 5분 미만으로 줄어든다. 이는 노동 절약 기술의 발달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소득 국가에서는 경험 활동(수동적, 상호작용적 및 사회적 활동, 식사 및 동적인 여가 활동)에 소비하는 시간이 하루 1.5시간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식, 인적 이동, 위생 및 정돈, 식사 등 일부 활동은 소득과 관계없이 일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활동은 하루 시간의 30%를 차지한다. 특히 인적 수송에 소비하는 시간은 소득과 관계없이 일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술 발달에도 불구하고 통근 및 여행 시간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구 환경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키는 시간은 전체 시간의 극히 일부

폐기물 처리에 드는 시간도 하루에 1분 정도로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해양 플라스틱 축적 및 물 오염과 같은 폐기물 문제는 전체 시간 예산의 비교적 적은 시간 재분배를 통해 크게 완화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행동을 위한 시간은 충분하다”라며 “정책과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 시간 할당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 연구가 환경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를 추출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환경과 기후 변화를 직접적으로 변화시키는 활동에는 하루 평균 약 5분이라는 비교적 적은 시간이 사용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우리는 화석 연료 에너지를 끄고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건설해야 한다”라며 “하루에 단 몇 분만 투자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일일 평균 시간 활용 기준 마련 및 결측값 해결 방안

세계 인구의 약 60%를 차지하는 58개국의 시간 사용 설문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인구의 평균 일일 시간 사용을 추정했다. 설문 조사는 국가 통계 기관에서 실시했으며, 설문 참여자가 스스로 기재한 시간 일기, 전화, 대면 인터뷰, 온라인 설문지 또는 이러한 방법의 조합을 통해 수집됐다.

각 활동에 소비되는 평균 일일 시간은 인구 가중 평균을 참여 시간(각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만의 평균 시간)과 참여율(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응답자의 비율)의 곱으로 계산해서 사용했다. 그 다음 각 설문 조사의 품질은 설문 조사 기간, 자료 수집 방법 및 어휘 길이와 같은 몇 가지 핵심 특징에 따라 평가됐다. 세 가지 품질 수준(A, B 및 C)은 설문 조사에서 보고된 시간 값에 대한 5%, 10% 및 20% 불확실성과 각각 연결된다.

한편 연구에서는 145개 국가에 대한 직접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인구를 평가하였다. 이 중 52개 국가는 시간 활용과 경제 데이터 모두를 보유하고 있었고, 6개 국가는 시간 활용 데이터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87개 국가는 경제 데이터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전 세계 인구를 평가하기 위해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의 하위 지역을 기반으로 17개 지리적 지역으로 국가를 그룹화하고 각 지역의 결측값을 채웠다. 데이터 유형이 결측된 경우, 동일 지역 표본 국가의 인구 가중 평균을 사용했다.


See How Humans around the World Spend the 24 Hours in a Day

A new study calculated the average “global human day,” revealing which activities take up most of our time

Every human on Earth has the same 24 hours to spend in a day—but the way we divide those hours for work and sleep and school and play varies a lot. Scientists recently compiled the available data about how people around the world allocate their time and used them to define the average “global human day.” More than a third of our hours are spent in bed, they found, with the rest split among three categories the researchers devised based on whether the time directly affected humans, the physical world, or where and what people are doing. Activities such as agriculture took up much more time in poorer countries than in wealthier ones, whereas others such as human transportation were fairly constant everywhere. Ultimately the study found that relatively little time—about five minutes per average human day—goes to activities that directly alter the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such as extracting energy and dealing with waste, suggesting an opportunity to put in more time to help the planet. “We have to switch off fossil-fuel energy and construct more renewables,” says study co-author Eric Galbraith of McGill University. “If it turned out that the changes we want to make required huge allocations of time to activities we’re not doing now, then it would be impossible. But we can tackle this with just a couple of minutes per day. I think that’s hope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