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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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 공개매수’로 경영권 분쟁 반격 나선 고려아연, 영풍정밀 지분이 최대 변수

고려아연 대항 공개매수 본격화, 영풍·MBK 공개매수 무산 가능성↑변수는 영풍정밀 지분, “영풍정밀 경영권으로 고려아연 의결권 3.7% 확보 가능”MBK 바이아웃 펀드로 8조원 확보, 공개매수 실패해도 ‘재반격’ 가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실시한 공개매수가 마무리되기 전 회사의 주가를 끌어올려 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 동기를 줄이겠단 취지다. 연합 측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한 고려아연의 반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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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에 사법 리스크 빠진 구영배, 큐익스프레스도 결국 큐텐과 ‘거리 두기’

구영배 큐텐 대표 검찰 소환 조사 진행,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큐텐 지우기’ 나선 큐익스프레스, 300억원 투자 유치 추진 등 독자 경영 박차티몬 차입금 전용 등 추가 혐의 포착, 계열사와의 ‘경영컨설팅 계약서’ 확보도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본격화한 가운데,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주역 중 하나로 꼽히던 큐익스프레스가 구 대표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재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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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견인해 온 中 인민은행 4개월째 금 매입 중단, ‘수요 감소·인플레 마무리’에 금값 하락 전망

2024년 금값 27.67% 상승, 중앙은행발 금 사재기가 원인금 시장 ‘큰손’ 역할 맡은 中 인민은행, 5월부터 금 매입 전면 중단수요 감소에 인플레이션도 마무리 단계, “금값 인상 요인 사실상 없어” 각국 중앙은행이 금 보유량 확대에 나서면서 금값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의 금융 시스템 무기화 전략이 가시화하면서 자산 다변화 및 ‘탈(脫)달러’ 전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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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볼트온 실패 ‘이중고’에 프레시지 실적 악화일로, 최대주주 앵커 PE 500억원 자금 지원 타진

엔데믹에 밀키트 업계 성장성 하락세, 프레시지 매출액도 37.7% 급락’볼트온 전략’ 위해 닥터키친·허닭 등 품었지만, 인수기업 적자경영에 손실만 확대사실상 ‘디폴트 위기’ 몰린 프레시지, 앵커 PE “500억원 추가 자금 투입 나설 것” 국내 밀키트 업계 1위 업체인 프레시지의 재무구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프레시지의 최대주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 PE)가 추가 자금 투입을 추진한다. 자금 조달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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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조작·배임 등 혐의로 소송 리스크 직면한 SMCI, 3월 고점 대비 주가 60% 이상 하락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직격하고 나선 힌덴버그, “회계 조작 증거 확인했다”AI 훈풍 아래 상승세 이어왔지만, 미 법무부 조사에 주가 그래프 ‘우하향 곡선’10-K 공시 지연으로 투명성 부족 이슈 재차 부각, 분식회계 의혹 가중 AI 훈풍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의 주가 그래프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미국 법무부가 SMCI를 겨냥하고 나서면서 소송 리스크가 부각된 탓이다. SMC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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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 티몬 매각 절차 돌입, 미정산금·재무 건전성 등이 발목 잡을 듯

티몬 매각 의지 피력한 류광진 대표, “두 개 업체와 M&A 논의 중”지난해 기준 인식된 부채만 1조원가량, 정부 추산 미정산금도 1조2,000억원에 달해검찰 수사 등 사법 리스크에 따른 ‘신뢰도 하락’ 문제도 여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이 플랫폼 정상화 및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법원이 회생 계획을 인가하기 전에 인수합병(M&A)에 착수하겠단 게 류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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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부문 강세에 SK하이닉스 장밋빛 전망, 3분기 영업이익 삼성전자 추월하나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7조, 삼성 메모리는 5조~6조 수준범용 D램 수요 하락세, HBM은 AI 산업 영향으로 강세 유지SK는 엔비디아에 HBM3E 8단 납품 시작, 삼성은 퀄테스트 통과도 지지부진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영업이익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 수요 악화 등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범용 D램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여전히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이다. HBM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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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로 결제시장 불법 독점한 비자, 결국 美 법무부 반독점 소송 직면

비자 반독점법 위반 혐의 제기, 애플과 ‘비밀 계약’ 체결하기도법무부 “비자의 사업 원동력은 불법 독점 행위” 2005년 반독점 소송 패소한 비자, 시장 내 신뢰도 하락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전자결제 기업 비자에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비자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소비자 결제 시장을 독점해 왔다는 정황이 드러나서다. 비자는 현재 인센티브를 통해 자사 시스템 이용을 종용하거나 핀테크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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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PBR 위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 “주주환원은 사실상 뒷전” 혹평 일색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비판 확산, UBS “한국 투자자에 골칫거리로 전락할 것”적극적 주주환원 이룬 대형 은행주는 선정 불발, ‘기업가치’에 매몰된 밸류업한풀 꺾인 밸류업 기대감, 저평가·고배당 ETF 중심으로 시장 재편 수순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며 “향후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장밋빛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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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칩 약세에 키옥시아 10월 상장 무산, SK하이닉스 엑시트 ‘물거품’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주 약세, 상장 시 키옥시아 저평가 불가피키옥시아 결국 상장 철회, 2020·2021년 이어 올해로 세 번째 무산’밸류에이션’에 발목 잡힌 키옥시아, 상장 계획 ‘장기화’ 우려 확산 글로벌 낸드플래시 메모리 3위 기업인 일본 키옥시아가 내달로 예정됐던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업황 악화가 가시화하면서 자사가 기대하던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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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 공개매수 등 고려아연 측 경영권 방어 전략 구체화, MBK 최후의 변수는 ‘공개매수가 상향’

고려아연 주가 상승세, MBK 공개매수가 66만원 상회하는 수준우군 확보·대항 공개매수 등 최윤범 회장 측 방어 전략도 본격화공개매수가 상향 가능성 점쳐지지만, 단가 높이면 차입금 부담도 확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단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고려아연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MBK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의 매력이 크게 떨어져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대항 공개매수를 타진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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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RO에서 호주로 시선 옮긴 HD현대重, 선두 주자 한화오션에 ‘경쟁 부담감’ 작용했나

호주 SEA3000에 총력 다하는 조선업계, HD현대중공업도 호주 진출 타진중국발 군사 위협 증대에 美 오커스 방산 지원↑, 호주 방산 사업 날개저수익에 후발주자 부담감까지, “HD현대重으로선 ‘신시장 개척’ 불가피 국내 조선 업계, 특히 HD현대중공업이 호주 함정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초 미국 해군 함정 유지 보수 및 정비(MRO) 시장을 겨냥해 왔으나 호주 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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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적자’ 한국맥도날드 유증 단행, 매각 노린 과격한 투자가 수익성 개선 발목 잡았나

한국맥도날드 유상증자로 470억원가량 확보 전망5년간 누적 순손실 2,500억원, 부채비율도 1,278%에 달해매각 위해 ‘외형 확장’ 전개한 한국맥도날드, 정작 매각 작업은 실패 수순 한국맥도날드가 유상증자를 단행해 본사로부터 자본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거듭된 적자로 인해 불안정해진 재무 상태를 정상화하겠단 취지다. 업계에선 매각을 위해 과도한 외형 확장 정책을 펼친 것이 한국맥도날드의 적자 상황을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덩치 키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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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 제고’에만 매몰된 정부, ‘저출생 뉴노멀’ 시대에 맞춰 정책 패러다임부터 바꿔야

저출생·고령화 심화, 2027년 한국 고령인구 비중 47.7%까지 오른다출생률 관련 예산 매년 상승세지만 출생아 수는 여전히 감소 추세”정책적 노력만으로 출생률 회복 어려워, 저출생 ‘뉴노멀’로 받아들여야” 오는 2072년 한국 인구 비중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약 50%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저출생·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정부 차원의 저출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쏟아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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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궤도 오른 신길뉴타운 재개발, 신길2구역은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이 입찰 타진

신길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 수정 가결, 신길15구역도 대단지로 탈바꿈신길뉴타운 중심으로 재개발 분위기↑, 신길2구역도 재개발 ‘물살’장기간 파행 겪은 신길뉴타운 사업, 팽배한 공공개발 반대 의견이 원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을 중심으로 재개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신길뉴타운의 완성이 가까워지자 과거 재개발이 흐지부지됐던 지역에서 재차 재개발 열기가 피어오른 영향이다.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에 실패하며 파행한 신길2구역 재개발 사업도 길이 열렸다. 공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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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우군 확보로 자금 충당 꾀하는 고려아연, MBK·영풍 ‘대항마’로 소프트뱅크 부상

주담대로 자금 마련 타진하는 최 회장, 이론상 1조원 추가 확보 가능백기사 확보에도 주력, 소프트뱅크가 최 회장 측 우군으로 나서나자금 여력 충분한 MBK, 최 회장 측 입지는 ‘다소 불안정’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 간 경영권 분쟁이 심화한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복수의 주요 증권사와 주식담보대출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기사 확보를 위해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접촉했단 소식이 전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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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0% 증액에도 VC 업계 ‘우려’ 여전, “2020년 1조원 대비 예산 부족하다”

중기부 내년도 모태펀드 출자예산 5,000억원, 전 부처 총출자액은 약 1조원재정 확대안에도 업계선 볼멘소리, “증액 폭 과거 삭감률에 못 미쳐”모태펀드 점진적 축소 시사한 정부, ‘민간투자 활성화’ 목표 현실화 가능할까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내년도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10% 증액하기로 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위축된 VC 시장을 재활성하겠단 취지지만, 업계에선 회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2020년 정부의 모태펀드 예산이 1조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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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문제로 비화한 고려아연-영풍 분쟁, 호주도 MBK 사업 역량에 의문 제기

영풍-MBK 공세에 호주 우려, “고려아연 호주 사업 무위로 돌아갈 수 있어”국내서도 반발 여론 “고려아연 중국 기업에 매각될 가능성 크다”영풍 측도 공세 본격화, 고려아연 회장 두고 배임 등 의혹 제기하기도 고려아연과 영풍, MBK파트너스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심화하자 호주 정·재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제련업과 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한 신성장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호주를 활용해 온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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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윤석열 정부의 ‘K-원전’ 초침 다시 움직이나

윤석열 정부 ‘원전 복원’ 본격화, 신한울 3·4호기가 신호탄 쐈다원전에 불안감 드러내는 시민들, 시민단체 중심으로 반발 확산글로벌 원전 수요 증가에 일각선 낙관적 전망 나오기도 윤석열 정부의 ‘원전 복원’ 계획이 본 궤도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중단됐던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사업이 본격 재개되면서다. 정부는 공사 시간을 최대한 당겨 2033년까지 3·4호기 건설을 마무리하고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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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백기사 자처한 MBK, 공개매수로 고려아연 경영권 박탈 추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개입한 MBK, 영풍 손잡고 공개매수 나선다MBK-영풍, 고려아연 측에 ‘자기주식 취득 불가’ 가처분 신청 내기도공개매수에 적극적인 MBK, 시장서 “PEF 도입 취지와 정반대 행보” 비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영풍의 지원군으로 등판했다. 이들은 고려아연 지분 52%를 매수해 의결권을 확보한 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