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연구원

RD_CUT_PE_20240419

R&D 예산 삭감에 SW 타격 가시화, 업계선 “AI 사업 세분화·효율성 강화 ‘기회’로 삼아야”

윤석열 정부의 ‘R&D 효율화’ 방침에, SW 업계 “타격 너무 심해”일각선 “오히려 기회, 사업 세분화 등 단계적 정책 수렴 이뤄야”당면 과제는 R&D 관리 역량 제고, 파편화된 R&D 사업 재정립할 수 있을까 공공 R&D(연구개발)와 정보화에 대한 예산 삭감이 국내 소프트웨어(SW) 및 클라우드 업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관련 기업들이 공공사업 비중을 줄이거나 상대적으로 예산 운용이 자유로운 지방자치단체 사업…

won_dollar_FE_20240419

건설사도 카드사도 ‘외화채권’ 노린다? 자금 창구 다변화하는 기업들, 당국은 “변동성 확대 대비해야”

국내 채권 금리 상승 추세에, 해외로 눈 돌리는 기업들금융당국은 ‘우려’ 목소리, “급격한 외화자금 시장 악화 대비할 필요 있어”국내 은행 LCR 154.4%로 견조하지만, “외환위기 가능성 배제해선 안 돼” 대우건설이 이자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 채권 발행에 나섰다. 대우건설 외 신한은행, 현대카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도 해외로부터 자금 수혈을 받는 모양새다. 이처럼 기업들이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나선 건 국내보다…

SMCC_DOWN_TE_20240418

SM C&C 매각 준비하는 SM엔터-카카오, SKT도 손상차손 반영으로 ‘매각설’에 힘 실어

SM C&C 손상차손 반영한 SKT, ‘매각설’ 개연성 더하나카카오에 법적 리스크 가하는 SM C&C, “매각 기정사실화”SM엔터도 매각 준비 과정, 남은 과제는 ‘기업가치 향상’ SK텔레콤(SKT)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와의 협력 과정에서 투자한 SM컬처앤콘텐츠(SM C&C)의 보유분 일부를 손상차손으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SM C&C의 연이은 적자로 SM엔터가 매각한다는 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2대 주주인 SKT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눈에 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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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마무리에 PF 구조조정 본격화 조짐, 저축은행은 정부 낙관론 ‘후폭풍’ 불가피할 듯

부동산 PF 구조조정 나선 정부, ‘낙관론’ 기조 버렸나자금 조달 강조한 금융당국, 정작 보험업계 리스크는 ‘쉬쉬’?저축은행업계 ‘치명타’, 신용등급 하락에 적자 장기화 가능성도 4월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치적 부담이 줄어든 정부가 본격적으로 칼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단 것이다. 특히 저축은행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등급 강등은 이미 벌어진 일인 데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BOK_leechangyong20240417

환율 변동성 심화에 한은·기재부도 경계 태세, 오버슈팅 기조 아래 ‘기업 밸류업’도 힘 잃나

치솟는 원달러 환율, 중동 정세 불안에 오버슈팅 가시화환율 안정 의지 피력한 한은, 당국 구두개입에 환율 상승 폭 줄어불안정성 파동에 거시경제 타격 불가피, “현시점에 기업 밸류업 의미 있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율 안정 의지를 거듭 피력하면서 개입 가능성에 대한 뉘앙스를 내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한은이 거듭 시장 상황을 살피는…

Taeyoung_PE_20240417

“교통정리 본격화” 태영건설 PF 사업장 청산 나선 산업은행, 사업장 정리 ‘기준선’ 마련될까

태영건설 PF 사업장 정리 시작, 자본잠식 해소 방안도 제시자충수 둔 시공사 적지 않아, “업계 내부 리스크 관리 역량 필요해”전면 나선 산업은행에 업계는 ‘환영’, “PF 사업장 청산 바로미터 될 것”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60곳 중 10여 곳을 청산한다. 태영건설 대주주(7,300억원)와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포함해 1조원(약 7억2,000만 달러) 규모의 자본 확충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본잠식을…

kurly_sophie_20240416

“광고비 절감 주효했다” 수익성 개선 성공한 컬리, 이번에도 업계 ‘게임체인저’ 등극하나

컬리 재고자산 회전율 0.4회 상승, “수익성 개선 원동력 됐다”업계선 “재고회전율 차이 적어, 광고비 29.5% 줄인 게 더 주효”전략 구성 다각화 이룬 컬리, 오프라인 매장도 집중 공략 컬리가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창립 이후 지속된 테크(AI·데이터·개발·기획) 부문 투자와 더불어 ‘수요예측’ 고도화 작업 덕이다. 분석 시스템을 통해 상품 발주 수량 및 시점의 최적화를 이뤄냈고 그 결과 재고와…

SH_FE_20240416

안갯속 걷는 ‘M&A·내부등급법’에 수협도 울상, 금융지주사 전환 이대로 막히나

금융지주사 전환 본격화한 Sh수협은행, 내부등급법으로 반전 꾀하나”M&A 단추도 못 끼웠는데”, 내부등급법 도입까지 최소 ‘2년’ 걸린다?빛바랜 수협의 금융지주사 청사진, “리스크 관리 역량 증명할 필요 있어” Sh수협은행이 내부등급법 마련에 분주하다. 금융지주 전환을 위한 비금융 자회사 인수 시 하락 압박을 받게 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 방어 차원으로 해석된다. 자본 여력이 커지면서 비은행 금융사 인수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는 점도 내부등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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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철회 페널티 완화에 수시출자 규모 상승 기대 ↑, 정작 시장선 “구조적 문제 먼저 해결해야”

페널티 완화에 활성책까지, 모태펀드 출자 비중 늘 수 있을까업계선 우려 목소리, “척박한 투자환경에 ‘역효과’날 수도”관찰자형 투자 만연한 민관, 쇠퇴하는 VC 업계 살리려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수시출자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단 전망이 업계에서 힘을 얻고 있다. 시장 위축을 의식한 한국벤처투자가 지난해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모태펀드 출자사업 자진철회 페널티를 올해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에선 불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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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 안착에 팔 걷었지만” 갈팡질팡 금융당국에 답답한 보험업계, 자율과 관리의 모호한 ‘경계’ 사이

IFRS17 연착 노리는 금융당국, 계도 기간 운영 등 혼란 방지책 추진업계선 비판 여론 급증, “‘오락가락’하는 당국 태도부터 고쳐야”자율성 낮추고 세부 가이드라인 덧붙인 당국, “당분간 압박 이어질 듯” 신회계제도(IFRS17)가 시행되면서 금융당국이 새로운 제도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보험부채 평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조치를 추진한다. 보험업계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감독과 지원을 병행하겠단 취지지만, 업계에선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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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한계 봉착? 3년째 적자폭 확대한 직방, 요원한 IPO에 투자 가능성도↓

영업손실 더하는 직방, 직원 감축도 거듭 진행외연 확장도 한계, ‘중국 전초 기지화’한다던 홈 IoT도 “글쎄” “내수시장 확장성 낮아, 글로벌 경쟁력부터 키워야” 국내 최대 프롭테크 기업으로 꼽히는 직방이 영업손실을 매년 더하고 있다. 자금이 들어오긴커녕 빠져나고만 있는 셈이다. 이에 일각에선 2022년 2조5,000억원까지 치솟았던 직방의 기업가치가 4,000억원 아래로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직방은 업황 부진의 이유로 부동산…

Elliott_mason_PE_20240412

“메이슨에 3,200만 달러 배상하라” ISDS 또 패소한 정부, 이재용 삼성 회장 ‘불법승계’ 판결도 도마

2억 달러 손해배상 제기한 메이슨, 중재재판소 “한국 정부 책임 있어”엘리엇-메이슨 ISDS서 거듭 패배한 정부, 국내서도 비판 여론 ‘솔솔’이재용 삼성 회장 불법승계 혐의 무죄, “중재재판소 판단과 모순돼”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메이슨캐피탈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ISDS)’에서 한국 정부가 3,203만 달러(약 438억원)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정이 나왔다. 우리 정부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 부당한 개입을 이뤘단…

AI_startup_TE_20240411

구글·인텔 등 빅테크서 ‘AI 투자’ 열풍, 경쟁 심화에 자본 지출도 늘렸지만 “수익성 모델 부재는 치명적”

뜨겁게 달아오른 AI 경쟁, 빅테크 자본 지출도 덩달아↑구조적으로 불가피한 ‘환각’ 현상, AI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장애 될 듯수익성 외면에 일각선 ‘쇼맨십’ 비판도, “투자 당위성 상당히 떨어져” AI 패권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구글은 인텔 의존도를 줄이고 데이터센터 작업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체 개발 중앙처리장치(CPU)와 AI 반도체를 선보였다. 오픈AI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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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장에도 ‘AI’ 적용? 미 보조금 앞세운 삼성·인텔, AI 팹 전환 경쟁 주도하나

AI 도입 나선 삼성·인텔, 데이터 활용성 및 공정 효율성 높인다미 반도체 보조금에 자금 우려↓, 삼성·인텔이 차세대 경쟁 선두주자 될까화웨이도 스타트업도 R&D 열풍, “반도체 업계 내 AI 전환 경쟁 과열 불가피” 인텔이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포틀랜드 공장을 AI 팹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까지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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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위기설’에 백기사 자처한 캠코, PF 관련 NPL 2,000억원 사들인다 “건설업계 연쇄 붕괴는 피할 듯”

PF 부실에 4월 위기설 우려도↑, “시장 장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어”백기사로 나선 캠코,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로 ‘연쇄 붕괴’는 피할 수 있을 듯시중은행도 정부도 발 벗고 나섰다, TF 조성·부실 PF 사업장 정리에 박차 시중은행과 보험회사가 사업성을 갖췄지만 돈줄이 꽉 막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저축은행의 PF 관련 부실채권 2,000억원가량을 사들이기로 했다. 총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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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66억 달러·삼성 70억 달러” 독소조항에도 타오르는 미국 보조금 경쟁, 반도체 업계에 득일까 독일까

미 반도체법 두고 경쟁 심화, 미국 내 투자 늘리고 나선 반도체 기업들초과이익 공유, 회계자료 제출 등 독소조항 만연하지만, 업계는 “어쩔 수 없다”거듭되는 공장 신설에 ‘공급과잉’ 가능성도, “시장 수요가 공급 감당 못할 수도” TSMC가 미국 정부로부터 9조원가량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면서 거액의 보조금을 획득한 것이다. 삼성전자 등 여타 반도체 기업들도 미 보조금을 얻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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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IP로 승부수 던지는 롯데, 파급 효과 기대 높지만 “디즈니도 부진한데 ‘IP 병아리’ 롯데가 성공할 수 있을까”

IP 활용 사업 본격화한 롯데, “유명 IP 집객 효과 이용할 것”홈쇼핑 업황 부진에 반전 꾀하지만, “IP 대부 디즈니도 부진한데” 회의적 의견도정부 지원마저 OTT에 편향? 롯데, 캐릭터 IP 불모지 한국서 성공할 수 있을까 롯데가 해외 유명 콘텐츠 IP를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나섰다. 유명 콘텐츠의 집객 효과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각 계열사를 아우르는 사업을 꾸림으로써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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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훈풍에도 ‘전량 미매각’ 2연타? 추락하는 효성화학, 부익부 빈익빈 심화에 “신동력 찾기도 어렵다”

효성화학 이번에도 미매각, 9분기 연속 영업손실 등 영향BBB급 신용 하락에 낙관론도 있었지만, “이제는 낙관 없는 리스크”회사채 시장도 ‘부익부 빈익빈’? 악재 속 신동력 찾을 수 있을까 효성화학이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섰지만, 결국 이번에도 미매각을 피하지 못했다. 모집 금액을 줄이고 높은 금리밴드를 앞세웠음에도 투심을 끌어모으지 못한 것이다. 실적 악화와 신용등급 강등의 겹악재가 주요 실패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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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20분 멈추면 근태? LIG넥스원 ‘근태 관리’ 시스템 잡음, “R&D 효율 높인다더니 관리 책임만 전가”

LIG넥스원 근태 관리 시스템에 직원들, “불합리하고 비효율적”경직적 시스템에 R&D 효율 우려도, 군 출신 사장 선임 영향일까”IT기업서 이미 실패한 바 있는데, 구태여 다시 꺼낼 이유 없다” 방위산업업체 LIG넥스원이 새로운 근태 관리 시스템 도입을 두고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20분간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으면 비업무 모니터링 시스템에 시간이 적립되는 게 시스템의 골자인데, 직원들은 “PC 활용이 적은 직원들까지 PC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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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송영숙 공동 대표 선임에 한미약품 자리싸움 마무리 수순, 남은 건 자금 조달-바이오 전환의 ‘자기증명’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매듭, 임종훈·송영숙 공동 대표 공동 대표 구축바이오 전환 청사진 그리는 임종윤 전 사장, “1조원 자금은 어디서 구하나”급격한 전환도 불안 요소, “R&D 구조 변화 감당 가능할까” 경영권 분쟁을 매듭지은 한미약품그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이사회 다수를 차지한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이 회사의 주력 분야를 합성(케미칼)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전환하겠단 포부를 밝혔기 때문이다. 우선 한미약품그룹 창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