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연구원

apartment_talk_PK_20240320

“욕 먹으면 집값 오른다”? 역세권 계보 잇는 ‘욕세권’, 부동산 트렌드 변화에 업계도 욕세권 전략화

역세권 이은 ‘욕세권’, “부정적 의견 많다는 건 관심이 높다는 것” 한 번에 빠지고 한 번에 몰리는 욕세권, “매매가 상승 폭 클 수밖에” 빠르게 바뀌는 부동산 트렌드, 정부도 따라가야 부동산 용어 중 ‘역세권’이란 말이 있다. 역과 가까운 아파트란 의미다. 여기에서 파생돼 숲이 가까이 있으면 숲세권, 슬리퍼를 신고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지근거리에 각종 시설이…

kakao_broken_VE_20240319

“구원투수마저 강판” 비리 폭로에 김정호 해고한 카카오, ‘혁신의 아이콘’이 몰락하는 과정

SNS 통해 비리 폭로하던 김정호 총괄, 결국 카카오서 ‘해고’ ‘김범수의 칼’ 노릇했지만, 카카오의 팔은 ‘안’으로 굽었다 ‘혁신의 아이콘’ 카카오, 김 전 총괄 해고로 스스로 혁신성 내친 꼴 지난해 11월 사내 욕설 논란 이후 “카카오가 망한다면 골프 때문일 거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등의 공개 폭로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김정호 전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결국 해고됐다. 이에…

labor-policy_PK_20240320

“한국이 글로벌 허브로?” 윤 대통령에 전략보고서 전한 AMCHAM, 한국 발목 잡는 건 누더기 규제·시장 경직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통령실에 기업 유치 전략보고서 전달 탈중국에 기회 잡은 한국, 문제는 각종 규제 및 낮은 노동생산성 당면과제는 ‘규제 해소’, “객관적 데이터 기반으로 규제 분석 시도해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한국으로 유치하자’는 내용의 보고서를 전달했다. 미국 기업의 요구사항을 한국 정부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암참이 ‘기업 유치 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한국 대통령에 제안한…

Kumho_Tire_MOU_20240318

1조 쏟는 금호타이어, 유럽 공장 건설 본격 타진 “물류비 절감·불안정성 해소·가치 제고 삼박자 맞춘다”

유럽 공장 타진하는 금호타이어, ‘홍해 사태’ 불안정성 낮춘다 현지 진출로 매출 상승 노린다, ‘MADE IN KOREA’ 브랜드 가치 오를 수도 타이어에도 ‘지속가능성’, 유럽 소비자 겨냥한 기업의 성숙한 발걸음 금호타이어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2027년 유럽에 첫 공장을 짓는다. 루마니아, 세르비아, 포르투갈, 튀르키예 등 4개국을 대상으로 보조금 규모, 세제 혜택 등 각국이 약속한 인센티브를 검토한 뒤 연내…

labor_shortage_VE_20240318

양육비 절감·고급 인력 유치로 저출산 헤쳐가는 싱가포르, 한국도 ‘해외 인력 유입’으로 출구 마련해야

저출산 시대에 인구 늘어난 싱가포르, 핵심 전략은 ‘해외 인력’ 가사노동자 임금 절감, 양육비 감소에 기업 환경도 제고 인재 유치 각축전 벌이는 글로벌 시장, 한국이 생존하려면 싱가포르가 저출산 시대를 헤쳐나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각국의 인재를 유치해 낮은 출산율을 유지하면서도 인구를 늘리는 방식이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명 아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나, 인구는 오히려 30년 동안 85% 늘었다. 이에…

china_tiktok_PK_20240314

강제 매각법 하원 통과에 ‘법적 투쟁도 불사’ 반발한 틱톡, 정작 시장선 “정보 공유 없다 못 박았음 됐을 일”

틱톡 강제 매각법 본격 시동, 트럼프 반대에도 ‘찬성표’ 던진 공화당 의원들 법적 투쟁 시사한 바이트댄스, “실제 매각은 어려울 듯” 전망도 ‘억울함’ 강조하는 틱톡, 다만 일각선 “불신 팽배는 틱톡이 자초한 일” 미국 하원이 중국 기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미국 소유자에 판매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운영을 중단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반대…

KEPCO_PK_20240314

탈원전 부메랑? 3년간 정전 건수 60% 급증, ‘재정 위기’ 한국전력에 전기료 인상 담론까지

정전 발생 건수 1,000건 넘었다, 2000년 이후 처음 적자 부담 가중한 한국전력, 거듭된 전기료 인상에도 누적 적자 ‘여전’ 신재생에너지 투자 강화한 문 정부, ‘탈원전’이 한전 적자 부추겼나 지난해 국내 정전 발생 건수가 2000년 이후 23년 만에 연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의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최근 3년간 정전 건수는 60% 넘게 증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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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ELS 배상 길, 금융권 ‘배임 우려’ 목소리도 크지만 “과징금 폭탄 피하려면 자율 배상 불가피”

홍콩H지수 ELS 배상안 도마, 금융당국 vs 금융권 ‘격돌’ 주관적 판단 개입 우려에 배임 가능성까지, “사실상 책임 떠넘기기” 각종 논란에도 금융권, “울며 겨자 먹기로 자율 배상해야 할 판”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지만 투자자가 실제 배상받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배상 규모가 1~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사 측이 배임 이슈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금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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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유입에 일자리 늘었는데, 실업률은 우상향? 인플레이션 재확산 양상에 Fed의 결단은

“값싼 이민자 노동력, Fed 긴축 정책 유지할 범퍼 작용할 듯” 일자리와 실업률의 ‘정비례’ 관계? 금리 인하 압박도 ‘여전’ 좀체 안 잡히는 물가, 인플레이션 완화 지체에 신중론도 불법 이민자 문제가 미국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적 통화 정책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범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값싼 노동력에 해당하는 이민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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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에어비앤비? 해외 사업자 제재 나선 공정위, ‘역차별’ 해소·온플법 재가동 노리나

에어비앤비에 과태료 50만원, 해외 사업자에 힘 못 쓰던 공정위의 ‘변화’ 국내 역차별 논란에 동력 잃었던 온플법, 공정위가 다시 포석 까나 시장선 여전히 ‘우려 목소리’, “강력 제재 걸 만한 역량부터 키워야” 연락처 등을 기재하지 않고 영업한 호스트(집을 빌려주는 사람)를 사실상 방치한 에어비앤비아일랜드(이하 에어비앤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플랫폼에 직접적인 소비자 보호책임을 묻지 않는 현행법의 한계로 인해…

tiktok_america_ban_PK_20240306

틱톡 매각 법안에 트럼프 “페이스북 더 커질 것”, 반사이익·자유 침해 논란에도 바이든 정부는 ‘강행’ 움직임

틱톡 매각 법안 본격화, 반시장적 정책에 트럼프도 비판 언론의 자유 침해 등 논란 적지 않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강행’ 의견 실패 전적 있는 틱톡 매각, 바이든 행정부는 뭔가 다를까 미국 의회가 중국의 소셜 미디어 틱톡의 매각을 요구하는 법안을 진행 중인 가운데, 유력한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돌연 페이스북을 저격하고 나섰다. 지나치게 반시장적인 틱톡 매각 법안이 그대로…

ali_express_20240308

알리 앞 ‘K-푸드’ 집결, CJ 업은 시장 장악에 유통업계 울상이지만, “해외 진출 지원은 눈여겨 볼만도”

중국 플랫폼 알리, 이제는 ‘K-푸드’·신선식품까지 손댄다 쿠팡과 ‘햇반전쟁’ 치른 CJ, 알리 손잡고 업계 장악 기반 만드나 알리가 ‘K-푸드’ 해외 진출 지원을? “K-푸드 성장성 제고는 고무적”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최대 쇼핑 축제인 ‘3.28 행사’를 앞두고 대대적인 K-푸드 할인 행사를 준비에 돌입했다. 네이버, 쿠팡 등 여타 플랫폼 대비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시 판매 수수료를…

samsung_TSMC_america_20240311

TSMC 보조금 가시화, 대선 전 ‘경합주’ 우대 영향? 반도체법 본격 시동에 미중 갈등 격화 전망도

반도체 기업 끌어들이는 미국, TSMC 시작으로 반도체법도 ‘시동’ 보조금 협상 늦는 삼성전자, ‘공화당 텃밭’ 텍사스주는 뒷전? 중국 기업엔 규제 강화, 자국 펀드로 승부수 던진 중국이지만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미국 정부로부터 50억 달러(약 6조5,8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의 ‘반도체 칩과 과학법(반도체법)’에 따른 혜택이다. 반면 삼성전자 등 타 기업의 경우 아직 명확한 전망이 채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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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글로벌 빅테크의 놀이터? 유해정보 안 잡는 해외 사업자와 ‘규제 역차별’에 울상 짓는 국내 사업자

불법 유해정보 시정 요구에도, 해외 사업자는 ‘나몰라라’ 기준 차이 극복하려면 전문인력 필요하지만, 정작 예산은 삭감 수순 역차별에 플랫폼법까지? 울분 터뜨리는 국내 사업자들, “규제 천국 어쩔 거냐” 국내 사업자와 해외 사업자 사이 ‘규제 역차별’에 대한 울분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불법 유해정보를 사실상 방치하는 해외 사업자에 의해 국내 사업자의 시장 장악력이 속수무책으로 떨어지고 있는 탓이다. 해외 사업자 플랫폼엔…

americachina_20240205

중국 겨냥하는 미 의회, 이번 과녁은 ‘바이오 데이터’? 미중 갈등 양상 데이터 분야까지 확산하나

깊어지는 미중 갈등의 골, 바이오안보법 의결에 중국 기업 ‘울상’ 바이오 데이터 유출 경계하는 미국, 중국의 INSDC 진입 요원할 듯 ‘틱톡 금지 법안’이 보여준 미중 현실, “갈등 양상 데이터 분야로 확산한 셈”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가 중국 바이오기업의 이름까지 명시하며 이들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을 의결했다. 자국 기업의 핵심 기술을 중국 기업이 빼내 가는 것을 막겠단 취지다.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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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부진에 덩달아 추락한 VC, 책임론 물결에 업계는 울상? “정부 자금줄 축소가 핵심 문제”

찬바람 부는 벤처투자업계, AC 부진도 가시화 자금줄 대폭 줄인 정부, AC 모태펀드 출자도 ‘없는 셈’ 부담 가중에 VC 전환까지, AC 제자리 찾으려면 벤처투자 혹한기가 장기화하면서 자금줄이 막힌 벤처투자업계에 찬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들이 펀드 결성 단계에서부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VC와 AC 사이 ‘이중고’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올 상반기 투자시장도 관망세가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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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분 삼던 석유화학, 이젠 중국에 ‘해 질 날’? 롯데케미칼·LG화학 정리 수순

LC타이탄 매각 착수한 롯데케미칼, LG화학도 NCC 매각 타진 ‘과성장’ 중국에 속수무책, “가격 경쟁력 중국 못 따라가” 매각 청사진도 미래 ‘불확실’, “NCC는 이미 매각 실패 경험 있어” 국내 2위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소재 대규모 생산기지인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1위 업체인 LG화학도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지분을 팔기 위해 쿠웨이트석유공사(KPC)와 협상에 나섰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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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연체 수수료 ‘철퇴’ 내린 바이든, 국내서도 도입 목소리↑”상생금융 패러다임 카드사에도 적용해야”

카드사에 칼 빼든 바이든 정부, 연체 수수료 인하로 가계 부담 줄인다 고금리 장기화에 단물 먹던 카드사들, “2021년 이후 이자 비용 급증” 바이든 결단에 국내서도 도입 의견, “은행만 잡을 문제가 아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과도한 연체 수수료를 걷던 신용카드 회사들을 겨냥해 칼을 빼 들었다. 연체 수수료 인하를 압박함으로써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고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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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정부 지원, 기업 판단 기준도 2016년 그대로? 누더기 법령에 중소기업계 “지원 체계 재정비해야”

제도 개선 절실한데 정부는 ‘관망’만, 고통 가중되는 중소기업계 성장성 고려 없는 ‘제도 뿌리기’, 중소기업 침몰 가속한 원인됐다 부메랑처럼 돌아온 정부 나태의 원죄, ‘선택과 집중’해야 할 때” 국내 중소기업들이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체계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나 법령과 제도가 중소기업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주먹구구식 누더기…

activist_hedge_fund_20240305

밸류업 명분 업고 전력질주 시작한 행동주의 펀드, 개인 투자자에 ‘득’인가 ‘독’인가

밸류업 프로그램 아래 행동주의 펀드 득세 산적한 경영권 분쟁 문제, 행동주의가 ‘메기’ 될까 먹튀 논란 여전한 행동주의 펀드, 개인 투자자에 이득일까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본격화했다. 이들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물론 배당 확대 요구까지 다양한 쟁점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 따라 명분까지 확보한 만큼 행동주의 펀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