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연구원

대학기술지주회사로 눈길 쏠린 ‘IP펀드’ ① 대세의 중심 ‘IP’, 기술 발전 기대감 ↑

대학기술지주회사로 눈길 쏠린 ‘IP펀드’ ① 대세의 중심 ‘IP’, 기술 발전 기대감 ↑

대학기술지주회사의 지식재산권(IP)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사업화라는 고유 목적에서 특허 확보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선제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 역시 IP 투자에 적극적인 이유다. 대학기술지주회사, ‘IP 활성화’ 이끈다 20일 창업기획자 공시에 따르면 대학기술지주가 결성한 펀드는 64개에 달한다. 대학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대학기술지주회사 눈길 쏠린 ‘IP펀드’ ② ‘기술 IP’에 매몰된 정부, 소외된 ‘콘텐츠 IP’

대학기술지주회사 눈길 쏠린 ‘IP펀드’ ② ‘기술 IP’에 매몰된 정부, 소외된 ‘콘텐츠 IP’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지식재산권(IP) 투자에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2020년 ‘서울대 STH IP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고, 연세대기술지주는 이달 초 300억원 규모 ‘연세대학교기술지주 IP펀드’를 결성했다. 고려대기술지주도 ‘고려대 공공기술사업화 촉진 개인투자조합 제1호’를 지난 2019년 결성했다. 기술창업 생태계가 대학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재편되어 가는 모양새다. 다만 일각에선 대학 및 정부가 고려하는 ‘IP’가 너무 ‘기술적인’ 것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부상하는 ‘콘텐츠 IP’, 확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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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주춧돌’된 웹툰 산업, 발전 위해선 ‘상생 구조 재정립’ 필요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웹툰 업계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은 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력을 강조하며 성장을 위한 환경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다만 일각에선 정부 차원의 지원보다 ‘기업-작가 간의 상생 구조’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웹툰산업협회, 웹툰 세미나 개최 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지난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2층 루비홀에서 ‘글로벌 웹툰 산업의 선봉장, 웹툰 기업의 지속…

‘원스톱전환서비스’ 활성화 추진한다는데, “해지방어 문제 먼저 해결해야”

‘원스톱전환서비스’ 활성화 추진한다는데, “해지방어 문제 먼저 해결해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유선 결합상품 해지 및 신규 가입을 한 번에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원스톱전환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한다. 방통위는 그간 원스톱전환서비스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한 원인으로 ‘홍보 부족’을 꼽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실질적인 원인은 홍보가 아닌 ‘해지방어’에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방통위 “원스톱전환서비스 활성화할 것” 방통위는 20일 “통신 4사(SKT·KT·LGU+·SKB)와 종합유선방송 4사(LG헬로비전·딜라이브·현대HCN·CMB), 위성방송사(KT-Skylife) 등 9개사 임원들과 함께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IPTV·위성방송)을 결합한…

與·野서 쏟아지는 ‘콘텐츠 세액공제안’, 하지만 업계선 “직접적인 투자 필요하다”

與·野서 쏟아지는 ‘콘텐츠 세액공제안’, 하지만 업계선 “직접적인 투자 필요하다”

여야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K-콘텐츠’ 기업의 점유율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다만 일각에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액공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직접적인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 열풍 일으킨 K-콘텐츠, 尹 정부도 ‘관심’ 최근 <기생충>, <오징어게임>, ‘BTS(방탄소년단)’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목소리 높아지지만, ‘떼법’ 사태 재현돼선 안 돼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목소리 높아지지만, ‘떼법’ 사태 재현돼선 안 돼

국민권익위원회가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474명 중 96.3%인 7,196명이 신상공개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에 대한 여론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국민적 여론만 믿고 ‘떼법’식으로 신상공개 확대를 결정해선 안 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96.3%가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찬성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9일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신기사만 예뻐하는 정부? 창투사 규제 개혁으로 관리 ‘일원화’해야

신기사만 예뻐하는 정부? 창투사 규제 개혁으로 관리 ‘일원화’해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들의 창업투사회사(창투사)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등록 여부에 따라 규제가 달라져 투자 업계의 혼란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선 ‘제도 개선’ 및 ‘규제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주무 부처가 서로 다른 현 상황을 타파하고 하나의 부처 협의체를 만들어 일괄적인 관리를 해나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불필요한 규제 개선하고 VC 본연의 의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

구멍 뚫린 中, 거시건전성 조절계수 매만졌지만 “美 영향력 여전”

구멍 뚫린 中, 거시건전성 조절계수 매만졌지만 “美 영향력 여전”

중국이 거시건전성 조절계수를 다시 한번 매만졌다. 해외로부터 외환을 차입하는 기업들의 차입 능력을 키움으로써 환율을 안정화하겠단 목적이다. 다만 미-중 갈등 악화 및 서방 국가의 탈중국 현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단기적 환율 안정화가 큰 의미를 지니긴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 中 인민은행, 거시건전성 조절계수 1.25→1.50으로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이 ‘역외대출 거시건전성 조절계수(跨境融資宏觀審慎調節參數·The macro-prudence parameter)를 현행 1.25에서 1.50으로 올려 중국…

19억원 프리 A 투자 유치한 어글리어스, ‘못난이 농산물’로 지구 환경 지킨다

19억원 프리 A 투자 유치한 어글리어스, ‘못난이 농산물’로 지구 환경 지킨다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가 19억원가량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엔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캡스톤파트너스, 땡스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고물가 상황에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며 어글리어스의 성장세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어글리어스, ‘맞춤형 서비스’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았다 지난 2020년 7월 설립된 어글리어스는 기존 유통시장에서 정한 규격과 달라 백안시되던…

역세권 무색하게 낙후됐던 중랑구,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으로 변화의 싹 돋았다

역세권 무색하게 낙후됐던 중랑구,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으로 변화의 싹 돋았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과 목동 일대에 지정된 중화 재정비촉진지구가 17년 만에 변경된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중화1구역과 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을 모두 제척하겠단 계획이다. 구도심이 신축 아파트 대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민들의 마음도 설렘으로 가득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중화 재정비촉진지구 제척 결정안 원안 가결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6차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화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제척)…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로 숨통 트이나 했지만, 산업계 “인력난 여전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로 숨통 트이나 했지만, 산업계 “인력난 여전해”

주요 경제단체들이 인력 수급 해결책으로 외국인 고용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다만 정부는 아직 외국인 근로자를 비전문 인력 수급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인력 수급에 대한 본격적인 정책도 함께 시행돼야 할 때다. “외국인 근로자 부족해, 인력 도입 확대돼야” 17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상의)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502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활용 실태 및 개선사항…

타다 지분 60% 인수한 더스윙, 모빌리티 시장 향해 ‘풀가속’

타다 지분 60% 인수한 더스윙, 모빌리티 시장 향해 ‘풀가속’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더스윙’이 타당 운영사인 VCNC의 지분 60%를 240억원에 인수한다. 인수를 통해 사업 저변을 확정하고 수익을 개선하겠단 전략인데, 막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 모빌리티마저 제힘을 못 쓰는 상황에서 더스윙이 제대로 된 수익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스윙, 타다 지분 60% 인수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스윙은 토스가 보유한 타다 지분의 6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국가보훈처 部 승격, ‘뒤죽박죽’ 과거 탈피하고 ‘품격’ 높이나

국가보훈처 部 승격, ‘뒤죽박죽’ 과거 탈피하고 ‘품격’ 높이나

국가보훈처가 부(部)로 공식 격상했다. 정권에 따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던 국가보훈처가 드디어 자리를 잡아 가는 모양새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 국민들의 보훈의식 향상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다. 국가보훈처의 부 승격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의식이 한층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보훈처, ‘부(部)’ 승격으로 제 자리 잡나 국가보훈처는 1961년 8월 군사원호청으로 창설된 이후…

해외 진출 본격화한 中 전기차 시장, ‘꽉 찬’ 내수시장서 ‘도망’ 친 격

해외 진출 본격화한 中 전기차 시장, ‘꽉 찬’ 내수시장서 ‘도망’ 친 격

중국 전기차의 해외 진출에 속도가 붙었다.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 68만 대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불과 두 달 만에 17만 대를 수출했다. 이에 현대차그룹도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중국 전기차가 우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제작 방식을 갖췄다는 소문이 들리는 등 위기감이 높아진 탓이다. 다만 여전히 중국의 기술력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타 국가의 기술력을 뛰어넘을 정도는…

자금 상황 악화로 TV 사업부 매각 타진하는 디즈니, OTT 입지도 ‘위기’

자금 상황 악화로 TV 사업부 매각 타진하는 디즈니, OTT 입지도 ‘위기’

디즈니가 유선 TV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OTT 공룡 넷플릭스에 밀린 탓이다. 타 기업에 밀리기 시작한 인도 시장도 포기를 타진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일각에선 디즈니가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손을 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에서 ‘디즈니’라는 기업이 갖는 위상(점유율)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디즈니, TV 사업부 매각 검토 13일(현지 시각) 밥 아이거 디즈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체결한 韓-폴란드, 양국 협력체계 강화 계기될까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체결한 韓-폴란드, 양국 협력체계 강화 계기될까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원전·방산·인프라 사업 등 전략적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폴란드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력을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尹-두다 “우크라이나 재건 위한 파트너 될 것” 윤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금 떨어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의 ‘문어발식 경영’ 한계 봉착했나

자금 떨어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의 ‘문어발식 경영’ 한계 봉착했나

카카오의 B2B(기업 간 거래)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희망퇴직안을 공개했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모회사 카카오로부터 퇴직금과 위로금 등을 대출받은 바 있다. 그러나 카카오마저 누적된 적자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희망퇴직안 공개 13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픈톡을 열고 전사 차원의 희망퇴직안을 공개했다. 알려진 바에 빠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앞으로 클라우드 외…

IP 가치평가 보증 상품 출시한 기보, ‘가치평가 정확성’은 어떻게 담보하나

IP 가치평가 보증 상품 출시한 기보, ‘가치평가 정확성’은 어떻게 담보하나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고부가 첨단기술 등 우수 지식재산권(IP) 가치평가 보증과 연계한 ‘우수IP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우수 IP를 발굴하고 첨단기술분야 IP의 사업화를 촉진하겠단 취지인데,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가치평가에 대한 정확성이 이전 IP 정책 때와 달라진 게 전혀 없어 보증 상품의 실질적인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보,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 출시 기보는 13일 이 같은…

올해도 돌아온 ‘지역 투자 펀드’ 조성 정책, 이번엔 뭔가 다를까?

올해도 돌아온 ‘지역 투자 펀드’ 조성 정책, 이번엔 뭔가 다를까?

정부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간 투자 유도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정부는 우선 공공 재정을 출자해 민간 자금을 더한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고 지역의 대규모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및 규제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그러나 지역 투자 펀드는 ‘연례행사’처럼 진행돼 온 낡은 정책인 만큼 업계는 기대조차…

소상공인 지원에 정책 자금 ‘쏟아붓기’ 나선 정부, 정작 ‘실질적’ 해결책은 어디에?

소상공인 지원에 정책 자금 ‘쏟아붓기’ 나선 정부, 정작 ‘실질적’ 해결책은 어디에?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 4,0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한다. 그러나 사실상 ‘액수 늘리기’에 불과한 정책 추진에 소공인들은 불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제의 허리가 꺾이기 전에 좀 더 명확한 문제 인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소공인 금융비용 부담 경감하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