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연구원

china huawei 5G A TE 20240703

‘반쪽 5G’에 통신 경쟁서 뒤처진 한국, 업계선 인프라 지원 부재 등 정부 책임론 부상

화웨이 5.5G 상용화 전략 발표, 네트워크에 AI 도입하겠다 밝히기도28㎓ 주파수 포기한 통신 3사, 결국 ‘반쪽짜리’로 전락한 한국 5G5G 인프라 지원 및 관리·감독 소홀히 한 정부의 최근 기조도 ‘6G 개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5G 어드밴스드(5.5G)를 공개하면서 국내 통신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5G에서 앞서 나가던 국내 통신사들이 오늘날엔 오히려 후발주자 격인 중국에도 밀리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bank leebokhyeon interestrate PE 20240703

정부여당 ‘금리 인하’ 주장에 선 그은 이복현, 개각 시 금감원 인적 쇄신 여부 눈길

금리 인하 강조하는 정부여당, 금감원장은 “성급히 결정해선 안 돼”개각에 금감원 인적 쇄신 가능성, 하마평엔 윤창현·허창언 등 거론가계 대출 증가 등 금융 불안정성 확대, 금감원장 교체 신중론 확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치권의 기준금리 인하 주장에 선을 그었다. 기준금리 인하나 인하 기대심리가 금융 안정을 흔들 수 있단 이유에서다. 이처럼 이 원장이 정부여당의 기준금리 인하에 반대 의견을 개진하면서, 개각…

micron samsung SKhynix TE 20240702

SK-삼성-마이크론의 HBM 경쟁 ‘삼파전’ 본격화, 차세대 HBM4가 분기점 되나

HBM 시장 경쟁 심화 양상, SK하이닉스가 시장 우위 점해12단 HBM3E 최초 개발한 삼성, 엔비디아 테스트는 아직후발주자 마이크론, 견조한 실적 냈지만 “낮은 수율은 과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의 삼파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건 SK하이닉스며, 삼성전자는 12단 HBM3E 제품을 통해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중이다. 마이크론은 후발주자임에도 압도적인 성장력을 내비치며 주요 반도체…

Singapore china PE 20240702

미중갈등 심화에 리스크 높아진 중국 AI 기업들, ‘싱가포르 워싱’으로 제재 우회한다

대중국 기술 제재 강화, 중국 AI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하락 전망중국 정부 AI 규제에 리스크 커진 AI 기업들, 결국 ‘싱가포르 워싱’ 선택중국 기업 미 주식시장 진입 부담↑, 전환사채 시장으로 눈 돌려 미국이 대중국 기술 제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의 ‘싱가포르 워싱(Singapore-washing)’이 본격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진입을 통해 미국의 대중 제재를 우회하고 나아가 중국 리스크를 희석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nationwide bank loan FE 20240701

‘노마진 경쟁’에 건전성 악화한 금융권, 결국 기업대출 축소 수순

기업금융 경쟁 심화, 중소기업 신용대출금리 일제히 하락하기도출혈 경쟁에 건전성 악화, 기업대출 평균 연체율 0.19%→0.32%대기업 대출 잔액 증가율 32%·중소기업 7%, 대기업 편중 우려 확산 기업금융 경쟁이 심화하면서 건전성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권이 대출 줄이기에 나섰다. 기업금융의 무게 중심을 성장에서 수익성 관리로 옮기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대출 격차가 커질 수 있단 점이다. 이에…

INNOGRID TE 002 info 20240701 new

이노그리드 상장 취소에 FI 엑시트 불확실성 확대, 일각선 ‘한국투자증권 책임론’도

이노그리드 코스닥 상장 취소 수순, IPO 일정 연기에 난감해진 투자자들1년간 상장예비심사 신청 불가능해진 이노그리드, 결국 주가 60~70% 폭락파두 사태 이어 이노그리드 사태까지, 한국투자증권 이대로 괜찮나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노그리드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되면서 시장 혼란이 가중됐다. 기업공개(IPO)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엑시트(투자금 회수) 시점도 미뤄진 탓이다. 이노그리드 측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취소와 관련해 “의도적으로 경영권 이슈를 숨긴…

EU working hours PE 20240628

‘주 6일 근무제’ 띄운 그리스 정부, 친기업 정책으로 구제금융 상흔 지우나

주 6일제로 ‘시대 역행’하는 그리스, “고숙련 인력 유연하게 활용할 것”근무 시간은 EU 최상위권·소득은 하위권? 구제금융 후유증에 몸살긴축·친기업 정책으로 변화 꾀하는 신민당, 경제성장률 반등 등 성과도 구제금융으로 경제적 몰락을 겪었던 그리스가 주 6일 근무를 부분 시행한다. 구제금융 사태 이래 근로자 초과 노동이 만연해진 만큼, 관련 제도를 마련해 무보수로 일하던 근로자들은 제대로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MG nonlife insurance FE 20240628

예보 금융지원-P&A 거래 추진에 MG손보 매각 본격화했지만, “부실금융기관 등 악재는 여전”

MG손보 매각에 ‘P&A 방식’ 거론한 예보, “고용승계 등 의무 없어 인수자에 유리해”매각 수순에 대주주 JC파트너스는 난색, “자칫하다간 지분 가치 소멸할 수도”건전성 지표 악화 등 악재도 겹겹이, MG손보 K-ICS 비율 80% 수준 MG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진행될수록 대주주 JC파트너스의 낯빛이 어두워진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 각종 악재가 여전히 산재해 있는 데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원매자도 안정적인 금융지주보단 단기 이익에…

Lotte Non Life Shareholdercomposition FE 20240627

본입찰 앞둔 롯데손보, 우리금융 참여 전망되지만 ‘가격 입장차’는 여전

롯데손보 본입찰 눈앞, 보험사 니즈 높은 우리금융 참여 여부에 이목 집중2~3조원대 몸값 희망하는 JKL, 정작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몸값 1조원대”ABL·동양생명에 눈 돌리는 우리금융, 일각선 롯데손보 제3자 입찰 점치기도 롯데손해보험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우리금융지주와 매각 측이 몸값 책정에서 거듭 이견을 표출하고 있다. JKL파트너스 측은 2~3조원의 몸값 책정을 희망하고 있지만…

bank control FSS PE 20240627

불법대출·횡령에 내부통제 강화 드라이브, 금감원 ‘상호금융 내부통제 TF’도 본격 가동

금융권 자진감독 촉구에도 여전히 빈번한 금융사건, 금감원 직접 칼 빼 들었다올해 비위 사건만 총 11건, 상호금융권 작업·과다대출 등 불법대출도 만연해내부통제 강화 역설한 금감원, 7월 상호금융 내부통제 TF도 가동 예정 불법대출, 횡령 등 금융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그간 금융권에 수차례 자진 감독을 촉구했음에도 금융사고 발생 빈도가 줄지 않자 특단의…

landfill Pronunciation PE 20240626

대체매립지 선정 난항에 ‘쓰레기 대란’ 우려 확산, 정부·서울시 대책 나서나

공회전하는 수도권 대체매립지 선정, 환경부는 4차 공모 추진 나서강경한 입장 거듭 내놓은 인천지역사회 “윤석열 대통령 공약 지켜라”민간 처리장 활용 등 대안 모색 나섰지만, 근본적 문제 해결은 어려워 수도권 대체매립지 3차 공모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쓰레기 대란’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조건을 더 완화해 4차 공모를 진행하겠단 입장이지만, 시민사회에선 회의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다. 공모만 반복한다…

BANK FSS FE 20240626

거듭되는 횡령 사고에 ‘내부통제’ 겨냥한 금융당국, 은행권은 “획일적인 조직문화 강요해선 안 돼”

끊이지 않는 횡령·배임 사고, 은행권 질타 목소리↑수직적 조직문화에 칼 빼든 금감원, “내부통제 무력화하는 문화 바꿀 것”일각선 볼멘소리 나오지만, 금융당국 방책에 공감하는 이들도 다수 최근 은행권에 횡령·배임 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내부통제 부실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내부 문화를 감독하는 방안을 내놨다. 내부통제가 무력화하는 문화를 바꾸겠단 취지지만, 은행권 일각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젠 정부가 나서서 내부…

GS FTC TE 002 20240625

바이오 강조했지만 실적 못 낸 허태수 GS 회장, 소극적 투자 양상에 M&A 전략도 동력 잃어

산업바이오 투자 이어왔으나, GS칼텍스·GS에너지 매출 각각 17·16% 하락재계 순위도 두 단계 하락, 1~10위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정자산 하락하기도’과감한 결단력’ 잃은 허태수 회장, 흔들리는 M&A 전략에 신사업 동력도↓ 신사업 영역으로 바이오를 강조하던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마땅한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M&A(인수합병) 전략도 크게 휘청이기 시작했다. 최근 대형 빅딜이 자취를 감춘 데다 인수한 기업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hyosung chemical corporate bond FE 20240625

미매각 악몽에도 공모채 재도전 나선 효성화학, 개인투자자 투심으로 ‘자금 공백’ 메우나

효성화학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1.5년물 500억원 규모기업 정상화 ‘사활’, 특수가스사업부 경영권 매각으로 입장 확고히 하기도공모채 흥행 불확실성 높지만, 경영 리스크 해소 등에 낙관적 전망 확산 효성화학이 미매각 사태를 겪은 지 3개월 만에 다시 회사채(공모채) 발행에 나섰다.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해 자금 조달을 이루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방향성을 선회하면서 발생한 자금 공백을 공모채로 메우겠단 것이다. 공모채…

TEMU Lock PE 20240624

개보위 감독 강화에 ‘자진 시정’ 나선 테무, C커머스 국내 진출 억제되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 확산에 직접 나선 개보위, C커머스 관리·감독 강화”유예 기간 없다” 압박에 선제적 시정 나선 테무, “제재 수위 낮추려는 의도”일각서 ‘C커머스 억제’ 기대 나오지만, “쉬안 등 국내 진출 사례 여전해” 중국 e커머스(C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사실상 꼬리를 내렸다. 개인정보 판매, 해외 유출 등 논란으로 개보위의 조사를 받고 있던 중 뒤늦은 자진 시정에 나선 것이다….

KT LG SK IPTV TE 20240624

OTT 시대 도래에 IPTV·지상파 빨간불, OTT 파트너 제휴 등 노력에도 한계 여전

IPTV 3사 VOD 매출 급락, OTT 시장 장악에 성장률도 하락세새 수익원 찾아 나선 업체들, OTT와 파트너 제휴 맺기도IPTV 설치비 인상까지 나섰지만, 업계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 OTT가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면서 인터넷TV(IPTV) 3사(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의 유료 VOD 매출이 급락했다. 지상파 방송사도 주중 드라마가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실적과 성장률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말 그대로 위기에 당면한…

woori bank FSS FE 20240622

‘100억 횡령’ 우리은행 검사 확대한 금감원, 내부통제 실패 의혹에 CEO 책임론 띄우기도

강력한 제재 의지 드러낸 이복현 금감원장, 우리은행에 추가 검사 인력 투입1단계부터 작동 않은 내부통제 시스템, 은행 최고 책임자에 비판 의견 확산2년 만에 횡령 사고 또 일으킨 우리은행, 자신하던 ‘촘촘한 통제망’ 어디 갔나 금융감독원이 100억원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 추가 검사 인력을 투입하는 등 강력한 제재 의지를 드러냈다. 금감원장이 직접 “본점에까지 최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hyosung chemical money TE 20240622

윤곽 잡힌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작업, ‘알짜 사업’ 매각 리스크는 여전히 과제로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3파전’, 경영권 지분 매각 가능성↑성장성 높은 특수가스, “알짜 사업 매각 후 회사 경쟁력 오히려 낮아질 수도”재무부담 위기에 신용등급 하락까지, 리스크 가중에 ‘결단’ 내렸나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IMM프라이빗에쿼티(PE)·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인수전에 참여했으며, 매각 측은 소수 지분이 아닌 경영권 지분 매각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통해 재무부담 위기를 확실히…

SK liquidate TE 20240621

베트남 투자지분 매각 나선 SK그룹, 1조 실탄 확보로 ‘SK온 부활’에 박차 가하나

SK그룹 베트남 마산·빈그룹 지분 매각 본격화, 재무부담 해소 노리는 듯전기차 캐즘에 불황 겪는 SK온, 올 2분기에도 3,315억원 영업적자 전망SK온 부활에 사활 걸었지만, SK이노-SK E&S 합병부터 ‘난관’ SK그룹이 베트남 마산·빈그룹 투자 지분 매각으로 재무부담 해소를 노린다. 이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에 빠진 SK온을 부활시키겠단 취지다. 여기에 수익성이 크지 않은 비주력 투자자산을 정리한단 목적도 읽힌다….

tax credit chips PE 20240621 001

정부 지원 부실에 ‘낙수효과’ 강조한 반도체 대기업들, 시장선 “낙수는 허상일 뿐”

반도체 대기업 혜택 규모 미국의 8분의 1, 농특세 등 기형적 구조도 여전중소기업 중심 지원 이어가는 정부에 대기업들, “상층 지원해야 ‘낙수효과’ 기대”대기업 주장에 동조 않는 시장 “대기업 지원하면 낙수효과 발생한다는 확증 없어” 반도체 대기업이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혜택 규모가 미국의 8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제되는 세금의 20%를 농어촌특별세(농특세)로 다시 내야 하는 등 기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