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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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 서울 부동산 거래 전반 ‘한파’, 강남만 불패신화 이어가

서울 아파트 매매 2,287건, 거래량↓아파트값 상승폭도 3주 연속 축소강남은 ‘그들만의 리그’, 신고가 행진 10월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주택의 매매와 임대차 거래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금융업계의 전방위적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7월 比 75% 감소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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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형 뒤흔드는 MZ 남성 표심, 보수화보다는 ‘합리화’

도널드 트럼프, 남초 인기 유튜브 출연해 환심젊은 남성층, 경제·정치적으로 소외돼 있다 느껴‘정권 안정’아닌 ‘심판’에 무게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한 건 ‘매노스피어(manosphere·남초 커뮤니티)’의 지지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비주류로 치부되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젊은 남성 유권자의 환심을 사는 데 공을 들였고, 이에 민주당에 불만이 큰 청년층이 화답했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도 20대 남성(이대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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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에어프라이어, 사용자 대화 엿듣고 틱톡에 공유

英 소비자단체, 스마트기기 개인정보보호 조사”샤오미·아이고스타 모델, 틱톡 데이터 공유”로봇청소기가 갑자기 욕설, 잇단 해킹 정황도 중국산 에어프라이어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앱)이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틱톡 등에 공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에도 해킹된 중국 브랜드 로봇 청소기에서 인종차별 발언과 욕설이 쏟아져 나오는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대화·위치·통화 등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 의혹 7일(현지 시각)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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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풀린 그린벨트, ‘서리풀·대곡·오전왕곡·용현’에 5만 가구 공급

국토부, 서리풀 지구 등 신규택지 5만 호 푼다전문가들 “단기 영향 제한적, 수요 분산도 한계”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총체적 망국병’ 심화한단 지적도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서울 서초 서리풀 지구 등 수도권 4개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5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개발 사업도 재조명되고 있다. 미니 신도시급 주거 배후지가 뒷받침되며 개발 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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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매출 10.6조 ‘역대 최대’ 경신, 영업익도 ‘흑자 전환’

3분기 매출 10조6,900억원, 영업익 1,481억원 기록’분기 최대매출’ 경신, 2분기 이어 10조원 돌파전년 比 매출 32%, 영업익 29%, 고객 11% 증가 쿠팡이 올해 3분기 또 10조원대 매출을 올리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쿠팡은 앞선 2분기 사상 첫 10조원대 매출을 거뒀지만 3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3분기에는 영업익도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쿠팡, 다시 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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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부터 갚자” 허리띠 졸라매는 기업들, 회사채 30조 차환에 사용

기업 3분기까지 41조원 발행, 대부분 빚 갚는 데 썼다초저금리 시기 발행한 회사채, 높은 금리 채권으로 돌려막아시설 투자에는 2개월 연속 ‘0’, 고금리 기조 속 재무안정이 우선 국내 상장사들이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빚 돌려막기’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구매, 마케팅 활동 등 일상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가는 운영 자금도 축소했다. 주식 발행과 자체적인 현금 창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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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 프라이데이스’ 美 본사 “영업 부진에 부채 상환 불능” 파산보호 신청

TGIF, 파산법 11장에 따른 자발적 청원서 제출미국 법인 운영 39개 매장에만 해당美 외식업계에 부는 파산 바람 “올해 파산 최다 전망” 경영난에 시달리던 미국 패밀리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TGI Friday‘s, 이하 TGIF)가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실패한 데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기조 속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TGIF 챕터11 신청 “장기간 재정난” 2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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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유상증자 빨간불” 금감원, 고려아연 부정거래 가능성 정조준

고려아연 유증에 칼 빼든 금감원공개매수·유증 동시 진행 정황 포착불법 적발 시 수사기관 이첩 경고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부정 거래 성립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곧바로 수사기관에 이첩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본시장법’ 위반, ‘위계에 의한 부정행위’ 등 집중 조사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형식적으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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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3자 연합, 소액주주 지지 획득 “임시 주총 표 대결 우위”

소액주주연대 “오버행 이슈 해결 의지 커”신 회장 진정성도 확인, 장남에는 실망”소액주주 등에 업은 3자 연합, 안건 통과 기대 이번 달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한미사이언스의 소액주주연대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모녀(송영숙·임주현)가 뭉친 ‘3자 연합’과 ‘형제'(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중 3자 연합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소액주주연대가 OCI그룹과의 합병 반대를 이유로 형제 측을 지지했던 입장을 뒤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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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상자산 시총 27% 급증, 해외거래소로 보낸 돈만 75조

FIU, 올 상반기 가상자산 실태조사 발표韓 투자자들, 국내외 시세차익 노려 대거 송금778만 명 대부분 50만원 미만, 1억 이상 1.3%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해외 코인거래소로 약 75조원의 투자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코인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자 새로 나온 가상자산 가운데 국내 상장되지 않았거나 국내외 거래소 시세 차이를 이용해 차익 거래에 나선 투자자가 늘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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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매출에도 웃지 못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진 영향

3분기 전체 매출 79.1조, 영업익 9.18조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 악화반도체 부문 영업익 4조원 밑돌아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견조하고,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급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못미치는 모습이다. PC와 모바일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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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조이자 2금융권 가계대출 1조 급증, 풍선효과 차단 조치 ‘무색’

이달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 2년 5개월래 최대치 전망’풍선효과’ 압박에 대출 문턱 높이는 2금융권다주택자-집단대출 여신심사 강화, 보험사는 신규대출 중단 이달 제2금융권 대출 증가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당국이 2금융권 대출 증가액을 억제하기 위해 최근 연이어 업계를 소집해 압박에 나섰지만 1차 마지노선으로 상정하던 기준(월 1조원)이 뚫린 것이다. 2금융권 대출, 마지노선 넘어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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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하는 글로벌 반도체 전쟁, 당정 ‘반도체 특별법’ 통과 최우선 추진

당정 ‘반도체 지원 강화’ 강조반도체특별법 통과에 속도 전문가들 “인력 수급이 더 시급” 한 목소리 경기 둔화와 민생 악화가 계속되자 당·정이 반도체산업특별법 제정 등 민생 입법 추진에 뜻을 모았다.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를 ‘경제 살리기 골든타임’으로 보고 정쟁과 관계없이 민생 입법에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당정, 민생입법과제 협의 29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만나 기업이 투자를 늘려야 서민 경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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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에서 소외된 삼성전자, 초격차 기술력 어디로

수치로 드러난 삼성 반도체 위기론삼성전자와 TSMC의 다른 길파운드리에 HBM까지 첩첩산중 삼성전자의 위기론이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내준 상태에서 올 3분기 어닝쇼크를 냈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에 밀리고 있는 삼성전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대만 경제 전문가까지 등장했다. 셰진허 회장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서 경쟁사에 밀려” 29일 대만 경제전문가 셰진허 재신미디어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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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돈줄’ 죈 미국, 내년 대중 투자 통제 “기술 패권 전면전 돌입”

美 첨단 기술 대중 투자 규제 최종안 확정내년 1월 2일 시행, 미, ‘중 기술 발전’ 위협 판단반도체 기술과 양자컴퓨팅 관련 거래도 제한 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관련한 미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통제하기로 했다. 사실상 중국에 대한 미국 자본의 최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전면 통제하는 것이 골자다. 중국으로의 첨단 칩 수출 규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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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카운트다운 더본코리아, 멀티브랜딩으로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 도약 기대

상장 앞둔 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 IPO 간담회 개최백 대표 “다브랜드 전략, 리스크 줄이고 브랜드 시너지 창출 효과 높여”상장 후 해외 K-푸드 공략 박차, 유통·지역개발·호텔 사업 확대 예정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내달 주식시장 상장에 앞서 미래사업 방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가맹사업은 현재 증가율 수준으로 유지한 채 유통사업 확대 및 지역개발 사업으로 더본코리아만의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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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출생’ 여파로 문 닫는 유치원 속출, 1년 새 1만5,000곳 감소

지난해 中 합계출산율 1.0명, 인구 유지선 절반 수준구직·결혼·출산 포기하는 청년 세대, 저출생은 필연 14억→5억 명 급감 시나리오, 현실될 수도 지난해 중국에서 1만5,000여 곳의 유치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을 펼쳤던 중국이 가파르게 진행 중인 저출생 기조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가장 먼저 유치원이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中, 지난해 유치원 1.5만 곳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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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엔진 식은 폭스바겐, 10% 임금 삭감 및 공장 폐쇄 검토

폭스바겐 ‘허리띠 졸라매기’ 착수, 인건비 40억 유로 절감독일 내 생산 시설 폐쇄도 검토 중, 2만 개 일자리 소멸 전망68만에 이르는 직원, 수익성 낮아, ‘고용안정협약’ 종료되나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인 폭스바겐(Volkswagen)이 다양한 비용 절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자동차 업계를 이끌던 대표 기업의 성장 엔진이 차갑게 식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폭스바겐, 인건비 절감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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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印 AI시장’ 공략 박차, 아시아 최고 갑부 암바니와 AI 파트너십 체결

인도로 몰리는 글로벌 빅테크들엔비디아, 인도 AI 시장 공략 본격화인도 최고 재벌과 ‘블랙웰 AI 허브 구축’ 엔비디아가 릴라이언스와 타타 등 인도 굴지의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비디아가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인도의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 印 릴라이언스·타타 등과 맞손 24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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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교수 정년 67세 연장 추진, 대학가로 번진 ‘정년 세대 갈등’

국공립대 교수노조 ‘정년 연장’ 교육부와 협의 나서폴리텍대학, 교수 정년 60세→65세 확대 정관 개정젊은 교수·비전임 교원들 “설 자리 잃을라” 반발 노동 시장 곳곳에서 정년 연장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고령화가 진행된 대학가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에 불이 붙었다. 국공립대학교를 중심으로 정년을 연장해 달라는 전임 교수들의 요구가 확산하면서 교수 사회 내에서도 세대별, 고용형태별로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교수 정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