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수 기자

youTUBE_MUSIC_te_20240913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에 국내 음원 업계 고사 직전, 공정위 제재 수위 촉각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시 뮤직 공짜 ‘끼워팔기’ 논란작년 12월 멜론 제치고 1위, 지니뮤직·플로도 직격탄“과징금만으론 실효성 없어, 분리 과금 강제해야” 공정거래위원회의 유튜브 끼워팔기에 대한 제재 수위에 음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이미 월간활성사용자수(MAU)에서 토종 음원 1위 멜론을 제친 유튜브 뮤직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가 이뤄지지 않거나, 그 시점이 더 지연될 경우 토종업체들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게 될…

Boseong-Tower_20240517

‘계륵 신세’ 지식산업센터, 바닥다졌지만 단기 반등 어려워

7월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전월比 상승, 투심 회복은 요원투기꾼 먹잇감 된 지식산업센터, 고금리·경기침체 직격탄무분별한 허가 남발이 공급과잉 유발, 계륵 신세로 전락 부동산 호황기 투자상품으로 각광받다가 최근 시장 침체로 주춤했던 지식산업센터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 하지만 고금리 등 상황이 여전히 유효한 데다 수익성도 떨어지는 만큼 반등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다. 2분기 부진 딛고 7월 거래량↑”투심…

GHGs_PE_20240911

발등의 불 ‘2023 NDC’, 공장 멈추지 않는 한 불가능

文정부 설정한 2030 NDC 목표, 갈길 멀어6년간 매년 4.3%P씩 줄여야 달성 가능야당 몽니에 무탄소전원 원전 가동도 불투명 윤석열 정부 들어 추진한 친원전 정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기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정부가 밝힌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는…

North Korea_nuclear_PE_20240910

9·9절 핵무장 강조한 김정은 “핵무기 기하급수적 확대, 드팀없이 관철”

김정은 위원장, 정권수립 기념일 맞아 연설”핵무기,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것”, ‘자위권’ 강조한미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 표명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일(9·9절) 76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내외 정책 방향 연설에서 핵무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 선언하면서 기존 ‘핵건설’ 노선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이 9·9절을 계기로 연설을 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압록강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해로 인한 북한 주민들의 동요를…

Skylife_TE_20240909

“OTT 닮거나 품거나” 유료방송사, OTT 결합 서비스 강화로 돌파구 마련

유료방송, 파격적 요금제 잇달아 출시 가입자 정체 및 VOD 매출 감소 영향OTT 요금제 결합한 KT스카이라이프SK브로드밴드도 넷플릭스 합종연횡 유료방송 사업자가 이달 초 앞다퉈 내놓은 새로운 요금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OTT처럼’이다. TV와 인터넷 결합상품에 원하는 OTT를 더하면 대폭 할인해 주는 등 할인 상품·이벤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어서다. 올 초 국내외 OTT의 요금 인상 여파로 주춤했던 경쟁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유료방송업계,…

musinsa_BEAUTY_TE_20240906_n

무신사 ‘CJ올리브영’ 공정위 제소 검토, 막 오른 “성수동 뷰티대첩”

무신사, 올리브영이 “브랜드사 입점 저지” 업무 방해 의혹 제기’뷰티 사업 강화’ 무신사, 업계 1위 올리브영과 대결 본격화뺏느냐 뺏기느냐 ‘성수대첩’, 올리브영 vs 무신사 승자는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가 뷰티 매장을 운영하는 CJ 올리브영의 업무 방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사가 맞붙는 모습이다. 올리브영이 거래하는 화장품 브랜드사의 무신사 입점을 저지했다는 주장이다. 무신사는 뷰티 사업을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면서 올리브영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로,…

FSS_Lee Bok-hyeon_FE_20240905

금감원장 “들쭉날쭉 대출 정책에 소비자 혼란”, 실수요자 보호 방법 논의 약속

금감원장, 은행권에 가계부채 관리 ‘자체적 기준’ 확립 주문추석 전 은행장 만나 논의도, 구체적 대책 마련 기대가계대출 고삐에 풍선효과 우려, 전문가들 “2금융권도 규제 강화해야” 최근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권이 연일 ‘초강수’ 가계대출 억제책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혼란을 준다는 비난이 커지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10일 은행장들과 만나 가계대출 정책과 관련해 혼란을 야기한 부분을 손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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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카운트다운’ 속, 예금-대출 금리 ‘엇박자’

대출금리 인상 대신 예금금리 내린다, 예대마진 확대”금리 인하 전에 막차 타자” 은행 정기예금에 뭉칫돈긴축 시대 저무는데, 한국 빚 3,000조 돌파 ‘진퇴양난’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 은행권 예금금리가 줄줄이 떨어지지만, 대출금리는 오르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지난 7월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여러 차례 끌어올린 영향이다.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본격적으로 정책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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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사 ‘1인당 생산성’, 5대 시중은행 2.4배 압도

인뱅 3사 직원 1인당 평균 생산성, 3.8억원 기록1년 전 1.5배서 격차 확대, 이익 대비 직원 수에 큰 영향무점포·비대면 영업이 ‘경영 효율성’ 높여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직원 1인당 생산성이 주요 시중은행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자산 확대로 이익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영업을 통해 각종 고정비를 절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인터넷은행 1인당 생산성 4억 육박 3일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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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사랑에서 짝퉁 사랑으로” 中 소비자 인식 변화에 명품업계 고전

中 명품 인식 변화 “저렴한 대안으로 합리적 구매”명품과 같은 원재료 사용 기업들 매출도 증가세큰 손 발길 끊기자 글로벌 명품업계 줄줄이 실적 하락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짝퉁 사랑’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가성비를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값비싼 명품을 사느니 질 좋은 짝퉁이 낫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짝퉁은 아니지만 명품과 같은…

KONEX_FE_20240830

정부 보조금 끊긴 코넥스, 상장도 올해 겨우 2건 ‘고사 위기’

올해 이어 내년도 보조금 無, 사실상 폐지 수순문턱 낮아진 코스닥에 코넥스 시장 잠식일평균 거래대금·입성 기업도 대폭 축소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코넥스 시장에 대해 예산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코넥스 상장과 유지에 드는 비용 절반가량을 국고 보조금에 의지한 코넥스 시장으로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선 시장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LGdisplay_china_20240509

LG디스플레이 ‘첨단 기술’ 또 中 유출, ‘OLED 포트폴리오 구축’에 비상등

‘OLED 기술 유출’ LG디스플레이 前 직원들 재판행시진핑도 다녀간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서 유출OLED 시장 왕좌도 중국에 내줘, 커지는 기술 탈취 우려 LG디스플레이가 자사 핵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의 거듭된 중국 유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고수익 OLED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쟁업체의 추격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OLED 양산 기술 中에 유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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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카드사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치, 자산 건전성 ‘빨간불’

8개 전업 카드사, 상반기 연체율 상승은행 대출 문턱 높이자 ‘풍선효과’카드 연체 위험 수위 ‘카드대란’ 수준 올 상반기 카드사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1조5,0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카드사의 자산건전성은 연일 악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으로 급전을 마련해 온 취약계층들의 대출 상환 능력이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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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의 유명무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흥행 참패 이유는?

7개월간 보험 계약 건수 6만2,000여 건에 불과가입 번거롭고 참여 보험사 적어 ‘유의미한 비교’ 불가보험사-플랫폼사 견해차 뚜렷한데 당국은 “개입 어려워” 금융 당국이 야심 차게 출시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한 계약 건수가 하루 평균 300여 건에 그치는 등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일부 보험사만 참여한 탓에 비교·추천이라는 목적이 무색해진 영향이다. 보험업계와 핀테크업계가 서비스와 관련해 갈등을 빚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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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경쟁력 모두 약화” 위기의 하이마트, 체질 개선 안간힘

롯데하이마트, 실적 ‘빨간불, 적자 탈출 돌입해외 가전으로 선택 폭 확대, 가성비로 PB 재단장부진 점포 정리·온라인 쇼핑몰 통해 경쟁력 강화 가전양판점 업황 부진으로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롯데하이마트가 차별화 전략을 통한 고강도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저가 공세를 펼치는 이커머스와 프리미엄 가전제품 수요를 흡수하는 백화점 사이에서 롯데하이마트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하이마트 실적 하락세 26일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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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정상화 위한 홀로서기’ 시동, 조직 개편하고 다시 뛴다

티몬, 재무팀·상품본부 신설로 ‘경영 정상화’ 시도큐텐 벗어나 독립 경영, 대표 업무 지휘 체계 확립에스크로 기반 시스템 도입 및 사흘 내 대금 정산도 추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오랫동안 침묵하던 티몬이 조직 개편과 함께 플랫폼 재건의 뜻을 전했다. ‘독립경영체제 구축’과 모바일 커머스의 핵심 가치인 ‘큐레이션 역량 강화’가 골자다.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동반성장하는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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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재도전’ GS엔텍, 콜앤드래그 조건으로 투자 유치 “IPO 배수진”

GS글로벌, GS엔텍 상장 재도전 위한 투자 유치 착수사모펀드(PEF) 투자자에 IPO 조건으로 내걸어2,000억 규모 펀딩도 추진, 복수 SI·FI 참여 검토 GS글로벌이 자회사 GS엔텍의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모펀드(PEF) 투자자에 IPO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특히 ‘콜앤드래그’를 안전장치로 설정해 주간사 선정 등 의무사항을 조건으로 걸었다. 여기에 GS글로벌은 추가 자금조달을 위해 신규…

britishairways PE 001 20240821

서방 항공사들, 잇따라 ‘중국행 항공편’ 축소, 고점 대비 60% 줄여

“중국행 항공편 중단하겠다”, 서방 항공사들 파격 결정미중 갈등에 수요 줄고, ‘러 영공 비행 금지’로 연료비 증가반면 중국 항공사는 러시아 영공 비행하며 경쟁 우위 선점 중국 항공사들이 여름철 휴가를 대비해 유럽행 항공편을 늘리는 와중에 서방 항공사들은 중국행 노선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영공 비행 불가’로 비행시간이 늘어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

HUG PE 001 20240820

다시 커지는 ‘전세 사고 공포’, 보증금 반환 보증 7월 들어 증가세 반전

HUG, 7월 보증사고 4,227억원 기록4개월 감소 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상급지·하급지 온도차 뚜렷서울 빌라 전세가율 하락 추세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전세보증사고액수가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보증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3조원 이상에 달하는데,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다시 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진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 4개월 감소 후 다시 늘어 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세보증금…

kostat PE 001 20240819

그냥 쉬는 청년 인구 44.3만 명 ‘역대 최대’, 75%는 “일할 의사 없다”

청년 인구 줄어드는데, 그냥 쉰다는 젊은이 역대급1년 새 4만2,000명 증가, 청년층의 5.4% 차지양질 일자리 아니면 구직 포기, 역량 부족 한계 문제도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쉬었음 청년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때 수치도 뛰어넘은 것이다. 이들 4명 중 3명(75%)은 일하기를 원치 않아 쉰 것으로 조사됐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