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수 기자

insurance_platform_TE_20240827

금융위의 유명무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흥행 참패 이유는?

7개월간 보험 계약 건수 6만2,000여 건에 불과가입 번거롭고 참여 보험사 적어 ‘유의미한 비교’ 불가보험사-플랫폼사 견해차 뚜렷한데 당국은 “개입 어려워” 금융 당국이 야심 차게 출시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한 계약 건수가 하루 평균 300여 건에 그치는 등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일부 보험사만 참여한 탓에 비교·추천이라는 목적이 무색해진 영향이다. 보험업계와 핀테크업계가 서비스와 관련해 갈등을 빚는 가운데,…

Himart_TE_20240826

“온·오프라인 경쟁력 모두 약화” 위기의 하이마트, 체질 개선 안간힘

롯데하이마트, 실적 ‘빨간불, 적자 탈출 돌입해외 가전으로 선택 폭 확대, 가성비로 PB 재단장부진 점포 정리·온라인 쇼핑몰 통해 경쟁력 강화 가전양판점 업황 부진으로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롯데하이마트가 차별화 전략을 통한 고강도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저가 공세를 펼치는 이커머스와 프리미엄 가전제품 수요를 흡수하는 백화점 사이에서 롯데하이마트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하이마트 실적 하락세 26일 금융감독원…

Tmon_TE_001_20240823

티몬 ‘정상화 위한 홀로서기’ 시동, 조직 개편하고 다시 뛴다

티몬, 재무팀·상품본부 신설로 ‘경영 정상화’ 시도큐텐 벗어나 독립 경영, 대표 업무 지휘 체계 확립에스크로 기반 시스템 도입 및 사흘 내 대금 정산도 추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오랫동안 침묵하던 티몬이 조직 개편과 함께 플랫폼 재건의 뜻을 전했다. ‘독립경영체제 구축’과 모바일 커머스의 핵심 가치인 ‘큐레이션 역량 강화’가 골자다.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동반성장하는 플랫폼으로…

gsentec FE 20240822 002

‘상장 재도전’ GS엔텍, 콜앤드래그 조건으로 투자 유치 “IPO 배수진”

GS글로벌, GS엔텍 상장 재도전 위한 투자 유치 착수사모펀드(PEF) 투자자에 IPO 조건으로 내걸어2,000억 규모 펀딩도 추진, 복수 SI·FI 참여 검토 GS글로벌이 자회사 GS엔텍의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모펀드(PEF) 투자자에 IPO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특히 ‘콜앤드래그’를 안전장치로 설정해 주간사 선정 등 의무사항을 조건으로 걸었다. 여기에 GS글로벌은 추가 자금조달을 위해 신규…

britishairways PE 001 20240821

서방 항공사들, 잇따라 ‘중국행 항공편’ 축소, 고점 대비 60% 줄여

“중국행 항공편 중단하겠다”, 서방 항공사들 파격 결정미중 갈등에 수요 줄고, ‘러 영공 비행 금지’로 연료비 증가반면 중국 항공사는 러시아 영공 비행하며 경쟁 우위 선점 중국 항공사들이 여름철 휴가를 대비해 유럽행 항공편을 늘리는 와중에 서방 항공사들은 중국행 노선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영공 비행 불가’로 비행시간이 늘어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

HUG PE 001 20240820

다시 커지는 ‘전세 사고 공포’, 보증금 반환 보증 7월 들어 증가세 반전

HUG, 7월 보증사고 4,227억원 기록4개월 감소 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상급지·하급지 온도차 뚜렷서울 빌라 전세가율 하락 추세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전세보증사고액수가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보증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3조원 이상에 달하는데,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다시 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진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 4개월 감소 후 다시 늘어 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세보증금…

kostat PE 001 20240819

그냥 쉬는 청년 인구 44.3만 명 ‘역대 최대’, 75%는 “일할 의사 없다”

청년 인구 줄어드는데, 그냥 쉰다는 젊은이 역대급1년 새 4만2,000명 증가, 청년층의 5.4% 차지양질 일자리 아니면 구직 포기, 역량 부족 한계 문제도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쉬었음 청년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때 수치도 뛰어넘은 것이다. 이들 4명 중 3명(75%)은 일하기를 원치 않아 쉰 것으로 조사됐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DDR5 TE 20240819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업사이클’ 탑승, 서버 D램 가격 ‘최대 20% 인상’ 요구

D램 공급사들, 수요 확대 힘입어 가격 인상 구매 모멘텀 DDR5에 집중, 상승 곡선 가팔라질 전망반도체 시장 하반기 전망도 맑음, 실적 기대감 ↑ 올해 하반기 서버용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가격이 큰 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D램 제조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집중에 따른 DDR5 생산능력 제약과 인공지능(AI) 서버 투자로 인한 수요 확대를 근거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fake review PE 20240815

美 연방거래위원회, 소비자 기만 ‘가짜 리뷰’ 처벌·단속 강화

‘리뷰 사기’ 만연에 칼 빼든 연방거래위리뷰 매매 및 회사 직원 비공개 리뷰 금지적발 시 건당 최대 7,000만원 벌금 부과 앞으로 미국에서 ‘가짜 리뷰’로 홍보할 경우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미국 당국이 연방 차원에서 가짜 온라인 리뷰를 단속하고 적발 시 철퇴를 내리기로 결정하면서다. 美 FTC, 가짜 리뷰 처벌 규정 마련 14일(현지시간) CBS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날…

Qoo10 CEO 20240814

구영배 ‘꼬리 자르기’ 논란 속 자구안 내놓은 티메프, 채권단 설득 ‘난항’

채권단, 티몬 측 ‘소액 우선 변제 자구안’ 거부 “정상화가 우선” 구 대표 반포 아파트 가압류 결정, 채권단 “구 대표 신뢰 훼손”티몬·위메프 법률지원 제외해 내부 반발도, “일부 측근만 선별” 티몬·위메프(티메프)가 소액 채권자 약 10만 명에게 우선 변제하는 자구안을 제시했으나 채권단 측이 정상화가 먼저라며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자 수 감소는 채권단의 몸집부터 줄여 회생계획안을 신속히…

Kbank 001 FE 20240813

케이뱅크 IPO 청신호, 상반기 순익 3배 증가 “출범 이래 최대 실적”

케이뱅크, 역대 최대 당기 순익 기록이자이익 26%·비이자이익 111% 증가IPO 재도전 케이뱅크, 7조 몸값 고심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7년 출범 이래 최대 성과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균형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이익 체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 상반기 순이익 854억원 13일 케이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표했다. 이는 2017년…

molit loan FE 20240812

디딤돌·버팀목대출 금리 최대 0.4%p 오른다, ‘정책대출 조이기’ 본격화

디딤돌대출 금리 ‘2.15~3.55%→2.35~3.95%’ 인상정책 금융 비중 60%, 가계대출 증가세 차단 목적정부·여당 금리 인하 압박받는 한은, 8월 인하할까 무주택자 대상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인 디딤돌대출의 금리가 이달 최대 0.4%포인트 오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뛰자 정부가 ‘대출 조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디딤돌·버팀목대출, 0.2~0.4%P↑ 11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디딤돌대출과 버팀목대출의 금리를 0.2~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디딤돌대출은 연소득 8,5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KDI 001 FE 20240809

KDI, 고금리에 성장률 2.5%로 하향 조정 “이달 기준금리 인하해야”

한국개발연구원(KDI) ‘8월 수정 경제전망’ 발표수출 증가 5.6→7% 조정, 민간소비 1.8→1.5%고금리 장기화에 내수 회복 지체 “인하 서둘러야”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 수도권 집값 높일 수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춰 잡은 2.5%로 제시했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부진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성장에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까지 하향조정되자 경기침체에 대한…

samgyetang PE 001 20240808

‘삼계탕·햄버거’ 외식 물가 도미노 상승에 ‘집밥 수요’ 껑충, 고물가가 바꾼 외식 문화

“초복인데 부담”, 삼계탕 1만7,000원 육박햄버거·커피도 줄줄이 인상, 비상 걸린 ‘외식 물가’외식 물가 부담에 집밥 수요 증가세 서울 음식점의 삼계탕 1인분 가격이 최근 급격하게 치솟았다. 2015년 1만3,000원 중반대에서 2017년 1만4,000원대에 진입한 뒤 2022년까지도 1만4,000원대에 머물렀지만, 엔데믹으로 접어든 지난해 1만6,000원대로 뛰어올랐다. 올해는 1만7,000원대에 근접했다.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삼계탕 평균 가격 1만7,000원 시대 8일…

P2P FE 20240807 001

‘온투업으로 번진 티메프 사태’ 크로스파이낸스, 600억 규모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

크로스파이낸스, 수백억 규모 상환지연 발생 공지대출 갚아야 할 PG사 루멘페이먼츠, ‘지급불능’ 영향금감원 현장검사 돌입, 매출채권 활용한 상품 도마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온투·P2P)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에서 수백억원대의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그간 크로스파이낸스는 소상공인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연계대출을 실행했는데, 이 돈을 상환해야 할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인 루멘페이먼츠가 갚지 못하며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가 PG업계와 온투업계로까지 전이되는 모습이다. 크로스파이낸스, 600억대 리스크 발생 7일…

SON HM PE 001 20240806

“주급 3억 손흥민이 3천만원 결제”, 클럽 직원 허위사실 유포에 손흥민 측 “선처 없다”

클럽 영업직원, ‘손흥민 강남 클럽 방문’ 루머 유포논란 커지자 “김흥민 형 얘기한 것” 황당 답변혐오 조장·허위사실 유포 일삼는 사이버렉카들 피해 예방하려면 법적 제재 강화해야, 한목소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뮌헨전 이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함께 강남의 클럽을 찾았고, 수천만원 결제까지 모두 했다’는 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손흥민 측은 이는 명백한…

hygood FE 001 20240805

‘강성부 펀드’ KCGI,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파킹딜 의혹 넘을까”

한양증권 인수 우협에 KCGI 선정, 매각가 2,449억원경영권 프리미엄 1,800억원, 과다 책정 논란소통 부재에 ‘파킹딜’ 의혹, 진정성 의문도 여전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한양증권 경영권을 쥔다. 인수 규모는 2,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양학원 매각을 둘러싸고 ‘파킹딜’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KCGI, 한양증권 인수 우협 선정, 고용승계…

Mounjaro TE 001 20240802 new

일라이릴리의 새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국내 상륙 카운트다운

“체중 평균 26% 감량” 위고비보다 세다, 약값 ‘미국 기준 월 130만원’ ‘기적의 비만약’ 마운자로 국내 허가, 공급부족에 출시 일정은 불투명세마글루타이드 성분, 심장·신장 보호 이어 치매 예방 효과도 확인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비만약으로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에 이어 이번에 비만 적응증으로도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다만 이번 허가에도 국내 출시 일정은…

Seoul APT PE)001 20240801

서울 입주 물량 충분하다는 정부, 실상은 ‘임대주택’ 제외하면 2만5,000호뿐

서울시 통계 근거로 “물량 충분”하다던 정부주택 공급 지표로 인허가 아닌 착공·입주 제시임대 주택 빼면 서울 입주 2만5천 가구 불과 정부가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원인으로 공급 부족이 지목되자 입주 물량 통계를 근거로 들며 충분하다고 반박했지만 시장에선 정부 통계가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내놓은 통계는 실수요자들이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시장과 동떨어진 물량이 포함돼 과다 집계됐다는 분석이다….

Insurance fraud PE 001 20240731 002

보험사기방지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정착 관건은 ‘양형기준 조정’

2016년 제정 뒤 첫 개정, 8월 14일부터 시행금융당국, 관계기관·포털에 조사자료 요청 가능감경요소 삭제·가중처벌 등은 빠져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8년 만에 개정됐다. 앞으로 금융당국은 보험 사기행위 조사를 위해 관계기관과 포털 등에 자료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처벌 강화, 업계 관계자 가중 처벌 등 보험업계의 주요 요청 사항은 빠져 아쉬움을 사고 있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 내달부터 시행 금융위원회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