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수 기자

Qoo10 corporate rehabilitation TE 001 20240730

‘미정산 쇼크’ 티몬·위메프 “사재 턴다”더니 기업회생 신청, 피해자 보상 길은?

티몬·위메프 기업회생 신청에 미정산액 피해 우려 정부 추정액만 2,100억원, 업계는 월결제액 근거로 1조원 이상 추산양사 파산하면 채권도 휴지조각, ‘울며 겨자먹기’로 회생에 동의할 수도이커머스의 불합리한 정산 관행 도마에, ‘긴 정산 주기’ 대출 부담으로 이어져 결제 대금 미지급 사태를 겪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가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다.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residential mortgage FE 001 20240729

“영끌·빚투 돌아왔다” 주택담보대출 5조 넘게 ‘폭증’, 당국 압박 무소용

서울 아파트 거래 7,000건 훌쩍, 집값 상승에 ‘영끌’ 수요↑정부 압박에 주담대 금리 줄인상했지만, 인상 효과 미미스트레스 DSR 2단계 앞두고 막차 수요 몰려, 증가세 막기 역부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5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높이며 대출 줄이기에 나섰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대출 수요가 꺾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금융당국을…

expedited execution FE 20240726 001

상반기에 재정 64% 당겨 쓴 정부, ‘내수 부진’ 하반기 어떻게 버티나

중앙정부 기준, 예산 66.2% 상반기 조기 집행‘상고하저’, 하반기 정부 경기 대응 능력 떨어져경기 부양 목적 ‘예산 신속집행’, 득실은?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올 상반기 신속집행 예산을 연간 계획 대비 64%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예산 대비로는 55%에 해당하는 규모다. 경기 방어의 한축인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는 가운데 재정 ‘실탄’마저 부족해지는 상황이 우려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MAGNIFICENT SEVEN TE 001 20240725

“AI 버블 터지나” 빅테크 쇼크에 ‘美 증시’ 2년 만에 최대 폭락

매그니피센트7, 챗GPT 출시 후 최대 낙폭하루 사이 시가총액 1,300조원 증발AI 투자 효과에 의문 확대, ‘미저러블7’ 평가도 테슬라, 구글 등 일부 빅테크들의 2분기 실적발표 결과가 투자자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증시를 이끌어 온 인공지능(AI) 랠리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부진 여파로 급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AI 열풍 과열에 대한 우려가…

ATM FE 001 20240724

은행권, 6년간 ATM 1만4,426개 철수 ‘모바일뱅킹 급증’ 영향

은행권, 6년 새 ATM 기기 1만4천여 개 철수은행 점포 폐쇄도 1,003개, 신한은행 179개 가장 많아모바일뱅킹 확산에 사용 급감, “불가피한 선택” 금융당국이 소비자 금융 접근성을 위해 무분별한 은행 점포 폐쇄를 제한하고 있지만 은행권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Automated Teller Machine) 철수는 여전히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고령층 등 금융 소외계층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모바일 뱅킹 급증과…

indemnity insurance FE 001 20240723

치솟는 車보험 손해율에 손보사 ‘적자’ 돌입, 내년 보험료 인상 가능성↑

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80% 육박차량 침수 피해 늘어 손해율 급등피해액만 310억, 내년 보험료 오르나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나간 보험금 비율)이 손익분기점 수준인 8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7월 장마철 들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손해율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여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험사들, 손해율 80%에 비상…

USA MRO TE 20240722

HD현대重 이어 한화오션도 미국 MRO 자격 획득, 20조원 시장 노린다

MRO에 뛰어든 한화오션, 북미 시장 교두보 마련전체 군함 수주 예산 절반 이상 차지하는 MRO 사업글로벌 MRO 시장 2029년 88조원 규모 확대 전망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에 이어 미 해군 함정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유지보수)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MRO는 국방 무기체계 가동과 성능 유지를 위한 필수 산업으로 방산 업계 입장에선 중요 먹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Donald Trump PE 20240718 002

“美 IRA법 뒤집힐까”트럼프 귀환 가능성에 국내 ‘전기차·배터리’ 업계 촉각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상원·하원 레드웨이브 가능성↑공화당이 백악관·의회 장악하면 ‘전기차 보조금’ 폐지부통령 후보도 내연기관 옹호, 국내 업계 이중 눈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면서 상·하원까지 공화당이 장악하는 ‘레드웨이브(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 색 물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의회 권력을 등에 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의…

hygood Equity structure FE 001 20240717

증권사 매물 품귀라지만, ‘한양증권’ 인수 매력 “글쎄”

‘알짜배기’ 한양증권 매각 배경, 악화된 최대주주 실적 68년 만에 M&A 시장 나왔지만, 주인 찾기에 ‘난항’우리금융·LX그룹·KCGI, 인수 후보들, 반응 ‘냉랭’ 한양증권이 매물로 출회했지만 시장에서 거론된 인수 후보들의 반응은 냉랭한 분위기다. KCGI, 우리투자증권, OK금융그룹 등 유력 인수 후보군이 언급되고 있으나 한양증권의 인수 매력도에는 물음표가 찍히면서다. 물론 증권사 매물이 흔하지 않다 보니 흥행 기대감은 적지 않다. 한양증권 또한…

lscns tech 001 TE 20240716

LS전선-대한전선 기술 탈취 의혹 공방 본격화, 경찰 압수수색 단행

LS전선 vs 대한전선 ‘기술 유출’ 공방 가열’영업 비밀·레이아웃’만으론 판단 어려워독점 시장 형성 시 국내 시장 잠식 우려 국내 전선업계 1위인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이 설계사무소를 통해 대한전선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놓고 양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LS전선은 기술 탈취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모든 법적조치를 취한다고 격분한 반면 대한전선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LS전선이 자사를 과도하게 견제한다고 맞서고…

DXVX TE 20240715 001

DXVX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절반만 성공’, R&D 지연 불가피

DXVX 1차 유증 발행가액 1,368원 확정전체 유증 규모 260억원으로 반토막 파이프라인 자금 축소, 추가 재원 조달 전망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유상증자를 통해 계획했던 목표 자금 중 절반만 수혈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유증가액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요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연도 불가피해졌다. DXVX, 유상증자 목표 자금 중 절반만 수혈…

ELS FE 001 202407112 02

홍콩 H지수 회복세, 하반기 만기 ELS 손실률 10~20% 전망 “악몽 끝났나”

홍콩 H지수, 11일 기준 6,371에 장 마감H지수 7,000 넘어갈 경우 손실률 ‘제로′ELS 발행량 다시 ‘껑충’ 증권사 수익 증대 기대 홍콩 H지수(HSCEI)가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4조원 규모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률이 10~20%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홍콩 H지수의 반등 속에 연계 ELS의 발행량도 다시 늘고 있다. 손실을 일부 만회하고 금융사가 손실액 보상에 나서며 상황을 진정시킨 데 따른…

EU CN tariff PE 001 20240711

중국, EU 대상 ‘무역 장벽’ 조사 착수, 반보조금 조사·관세 폭탄에 맞불

中 상무부, EU의 자국 기업 부당 조사 여부 조사EU산 돼지고기, 차, 브랜디 이어 보복 범위 확대EU의 태양광 무역 조사 및 관세 폭탄 보복 조치 중국 당국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철도 기관차와 태양광, 풍력 등 제품의 무역 장벽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관세 폭탄’ 잠정 조치 이후 사실상 중국의 맞불 조사로, 양측의 무역 갈등이 격화하는…

PF loan FSC 001 PE 20240710

금감원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 속도, 11일부터 ‘부실 PF 평가’ 금융사 현장 점검

신협·저축은행·캐피털사 대상 현장 점검 착수부실 사업장을 ‘정상’으로 평가한 금융사 대상2금융권 충당금 ‘조 단위’ 불어날 것으로 전망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옥석 가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협중앙회와 저축은행, 캐피털 등이 우선 점검 대상에 오른 가운데 금융사가 제출한 PF 사업장 평가 내용을 살펴보고 미흡할 경우 현장 지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까지 사업장별로 평가등급 분류작업이 끝나면 다음 달부터는 부실…

KDI FE 001 info 20240709

KDI “경기 개선세 다소 미약” 진단, ‘내수 회복세’라는 정부와 엇갈린 판단

KDI ‘7월 경제동향’, 전월 대비 한층 어두워진 진단수출 회복에도 내수 부진,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영향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의 내수 전망 엇박자, 원인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 경제에 대해 내수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못하면서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던 정부의 상황 판단보다 더 신중한 평가다. 내수 둘러싸고 기재부·KDI ‘엇갈린’ 진단 KDI는 8일 발표한 ‘7월…

InternetBank tE 001 20240708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3년 만에 10% 증가 “인터넷은행 포용금융 취지 효과”

금융사의 중·저신용자 발굴 노력에 신용대출 비중 10% 상승고신용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부실 가능성, 연체율도 급등금융연 ” 대안신용평가 통해 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 향상해야” 금융사의 중·저신용자 발굴 노력이 지속되면서 중·저신용자의 신용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년 9개월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의 개선과 함께 대출 부실 가능성도 함께 늘어난 만큼…

SAMSUNG FSS FE 001 GR 20240705 newt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2분기 영업익 15.5배 늘어난 10.4조 기록

삼성 영업익 전년비 전년비 1,452%↑증권가 전망치 2조원 이상 웃돌아D램·낸드 공급부족 가격 뛰며 수혜 전망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1분기에 이어 깜짝 실적을 내놨다. 시장 전망치를 2조원가량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다. 글로벌 시장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 2년여 만에 최대…

BANK embezzlement FE 001 20240704 gr

경남은행, ‘3,000억원 횡령 사건’ 타격에 임직원 성과급 환수 결정

경남은행, 횡령 손실액 재무제표 반영과정서 이익 감소은행 측 “부당이득 반환의무에 따른 환수 불가피” 입장매년 발생하는 금융권 횡령사고, 환수율은 고작 9.4% 수천억대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BNK경남은행이 임직원 성과급을 환수하기로 했다. 횡령액이 제무재표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만큼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한 성과급도 반환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경남은행, 횡령 사고 ‘성과급 환수’로 수습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를…

EU META TE 001 img 20240703

애플·MS 이어 이번엔 ‘메타’, 디지털시장법 위반 잠정 결론 내린 EU

EU “광고 목적 개인정보 제공은 월권”, 메타 DMA 위반 결론페북 ‘유료 혹은 동의’ 모델 지적도, 결론 확정 땐 과징금 부과미국 빅테크에 경쟁 위반 제재 확대하는 유럽 연합, 속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메타(페이스북 모회사)에 대해 유럽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 제공을 사실상 강요하고, 이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등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며 잠정적으로 ‘디지털시장법(DMA·Digital Markets Act)’ 위반 결론을 내렸다….

minimum wages PE 001 20240703 info new

음식점·편의점·택시 근로자, 내년에도 최저임금 동일 ‘차등 적용 무산’

‘업종별 구분 적용 표결’ 찬성 11표 대 반대 15표, 무효 1표로 부결모든 업종에 단일적용 유지키로, 근로자위원 일부 투표 방해 행위도임금 인상 시 근로자 해고 가속화, 제품 가격 인상 랠리도 불가피 내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할지를 두고 최저임금위원회위가 투표를 실시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구분 적용이 불발되면서 추후 단일 최저임금의 인상률을 두고 노사 간 갈등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