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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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근거 마련” 반복하는 산업부, 전기차 충전 방해 단속 ‘지지부진’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 4개월째 지지부진, 왜?단속 법적 근거 마련도 ‘아직’, 전기차주 불편 언제까지 이어지나스마트 단속 시스템 임의 도입한 서울 중구, “긍정적이긴 하지만” 정부가 올해 1월 전기차 충전소 내에서 충전 없이 주차만 하는 전기차 등을 단속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막상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까지 해당 내용이 담긴 단속 가능 시기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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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 재차 언급한 트럼프, 방위비 분담금 공세 ‘트럼프 리스크’ 눈앞으로

방위비 분담금 압박↑, 트럼프 “왜 우리가 다른 사람 방어하나”‘트럼프 리스크’에 분담금 협상 조기 착수했지만, “개입 가능성 여전”동북아 국방비 경쟁서 밀리는 한국, 세수 불안에 국방비 확대도 ‘부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재차 시사하고 나섰다. 방위비 분담금 부담을 거듭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선 ‘트럼프 리스크’를 미리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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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접촉 나선 테슬라, 중국 이어 한국서도 ‘FSD’ 구현 타진하나

글로벌 FSD 도입 본격화한 테슬라, 중국 이어 한국서도 협력 강구중국 시장 접촉에 주가 급등하기도, “경쟁력 제고 기대감 반영된 듯”FSD 도입 시기는 ‘함구’, 업계선 “적잖은 시간 소요될 것” 테슬라가 북미 지역과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도입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신호등 인식, 도심 내 자율주행 등을 국내에서도 가능하게끔 하겠단 것이다. 다만 FSD를 실제로 구현하기까지는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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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발행액 두고 ‘풋옵션 분쟁’ 벌이는 SSG닷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시험대 오르나

풋옵션 행사 여부로 격돌한 SSG닷컴-FI, GMV 지표 산출 방법론 견해차 표출FI “실질적 GMV는 풋옵션 요건 충족 못해, 상품권 중복 계상 걷어내야”승진 2달 만에 시험대 오른 정용진 회장, 부정적 여론 딛고 분위기 전환 꾀하나 SSG닷컴과 재무적투자자(FI)가 풋옵션(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풋옵션 발동 조건 중 하나인 SSG닷컴 총거래액(GMV) 집계 기준을 두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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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인수 제안 거부한 앵글로아메리칸, ‘구리경쟁’ 시대 공룡 탄생 불발

구리 생산량 10% 노리던 BHP, M&A 불발로 계획에 ‘제동’각국 광산업체 눈길 모으는 구리 광산, 왜?AI 등 미래 산업 필수 소재 구리, 수요도 거듭 증가 추세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이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의 인수합병(M&A)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앵글로아메리칸 인수로 최근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구리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BHP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BHP-앵글로아메리칸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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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 확장세에 지마켓, 연회비 인하·1,000억원 투자로 ‘저가 경쟁’ 참전

지마켓 분위기 반전 나서나, “빅스마일데이에 1,000억원 투자할 것”연회비 인하 등 전략까지 합세, C커머스 가격 경쟁력 따라잡는다수수료 인하 출혈 멎기도 전에, ‘초저가’로 다시 한번 불붙은 유통업계 신세계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잡고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의 공세에 맞불을 놓겠단 것이다. 이를 위해 지마켓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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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술 한계에 ‘계륵’된 SM C&C, SKT 협력체계 무너지나

시너지 효과 못 본 SKT-SM C&C, 메타버스 사업도 부진SM C&C 매각 분위기 확산, SKT도 보유분 일부 손상차손 반영미디어렙법 리스크 직면한 카카오, SM C&C 매각 ‘눈앞’ SK텔레콤(SKT)이 가상현실(VR) 사업 시너지를 위해 투자했던 SM컬처앤콘텐츠(SM C&C)가 계륵으로 전락했다. 콘텐츠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전개해 나가려던 취지였지만, VR 기술적 한계와 킬러 콘텐츠 부재로 메타버스를 대중화하기에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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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배상 타격에도 선방한 KB금융그룹, KB손보·라이프가 ‘완충재’ 역할 했나

멈춰 선 4대 금융지주, 홍콩 H지수 ELS 배상 타격 컸다판매 잔액 가장 높은 KB금융, 그룹 전체 실적은 의외의 ‘선방’안정적인 손해율 관리 이룬 KB손보·라이프, KB금융에 ‘효자’ 노릇 톡톡 KB금융그룹이 올 1분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 이슈가 불거졌음에도 1분기 그룹 전체의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기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룹 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의 손해율 관리가 실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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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 무산, 토스 ‘IPO 전 몸집 불리기’ 실패하나

사업구조 개선 노리던 이마트, 간편결제사업부 매각 결국 실패순손실 거듭하는 토스에 이마트, ‘기업가치 9조원’ 못 받아들였나쓱페이·스마일페이 가입자 2,500만 명 못 끌어들였다, “토스도 손해” 사업구조 효율화로 수익성을 회복하려던 이마트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신세계그룹과 핀테크 기업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1년여간 진행해 온 SSG페이(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 협상이 결렬된 탓이다. 이마트는 올해 실적 개선이 어느 때보다 절박한 상황이나, 두 간편결제서비스가 계륵으로 전락하면서 묘책을 강구해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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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에 NPL 2,000억원 매각한 새마을금고, NPL 부담 여전해 추가 매각은 ‘요원’할 듯

새마을금고 NPL 매입 나선 캠코, “지난해 1조원 이어 올해 2,000억원”NPL 처리 방안 모호한 새마을금고, “MCI대부도 한계 다다라”금융업계서도 볼멘소리, “사실상 정부가 편의 봐주는 것 아니냐” 올해 들어 연체율 수직상승을 이룬 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NPL)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는 앞서 지난해 말에도 캠코에 1조원(약 7억2,000만 달러) 규모의 NPL을 매각한 바 있다. 캠코, 새마을금고 NPL 2,000억원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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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2인자’ 삼성-AMD, 업계 1위 탈환할 게임 체인저는 HBM4?

HBM 시장서 SK하이닉스에 못 미치는 삼성, AMD와 손잡고 역전 하나”삼성-AMD 결국 둘 다 2인자, SK하이닉스-엔비디아 선두권 탈환 힘들어”HBM4 개발 성공 여부에 시장 관심 집중, 삼성도 ‘사활’ 걸었다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뛰어넘기 위해 미국 AMD, 인텔 등과 손잡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당분간은 주도권을 빼앗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텔은 엔비디아를 잡기 위해 가우디3를 내놨으나 여전히 HBM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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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 발행으로 ‘투자 실탄’ 챙기는 카카오, AI 투자 강화로 내실 다지나

EB 발행으로 실탄 챙긴다, 카카오 “AI 인프라 구축 및 M&A 모색할 것”카카오 영업이익 하락 수순, 매출 14% 늘고 영업이익 11% 줄었다상대적으로 이자 부담 적은 해외자금, “메리트 클 수밖에 없어” 카카오가 AI와 콘텐츠 사업 투자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교환사채(EB)를 발행해 투자 실탄을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새롭게 조달한 자금으로 AI 서비스 개발·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수합병(M&A)과 합작법인(JV)…

newjeans_hive_20240423

경영권 탈취 의혹에 하이브-어도어 갈등 심화, ‘민희진 리스크’ 파급력 커지나

하이브-어도어 집안싸움 확산, 감사 질의서 발송경영권 탈취 논란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 “어이없는 언론 플레이”주가 하락세 못 면한 하이브, 증권가선 “향후 실적엔 큰 영향 없을 듯”다만 매출 타격에 대기업 집단 지정 다소 늦춰질 것이란 전망도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 감사 질의서를 발송했다. 질의서엔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및 부적절한…

apple_china_PE_20240423

애플 제친 화웨이, 중국서 점유율 1위? 중국 기술 자립 움직임에 애플은 ‘대략난감’

미국 제재에 기술 자립 시작한 중국, 화웨이도 독자 OS 구축 나섰다중국 시장서 점유율 1위 달성한 화웨이, 중국 의존도 높은 애플 어쩌나중국, 차보즈 기술 21개서 자립 성공 “애플 잠재 리스크 가시화” 미국의 강도 높은 기술 제재에 독자 스마트폰 운영체제(OS) 구축에 나선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iOS를 사상 처음으로 제쳤다. 미국의 대중 제재가 중국의 발전을 억누르는 ‘차보즈…

Shinhan_Bank_internet_FE_20240422

금융권 ‘젖줄’은 중소기업? 중기 특화 지점 개점한 우리은행, 신한은 인터넷은행까지 가시권

점포 효율화 나선 우리은행, 중소기업 특화 지점은 오히려 ‘추가’특화 지점으로 출구전략 구성했지만, “신한은 중기 특화 인터넷은행도 준비 중”중소기업 특화 추진 압박하는 금융당국, 신한은행에 호재 되나 우리은행이 점포 효율화를 위해 일반 점포를 줄이면서도 중소기업 특화 지점인 ‘BIZ프라임센터’는 추가 개설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선다. 우리은행 내 부문별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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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매각 재개 나선 다자보험그룹, ‘흑자전환’ 호재 부담 덜 수 있을까

ABL생명 매각 재추진 움직임, “수익성 개선 성공은 명백한 호재”입맛 맞춰준 오션프론트파트너스, 올해 입찰 여부에 ‘관심 집중’보험사 M&A ‘동결’ 상태, “흑자전환 시기 매각 실패 시 부담 높을 수밖에”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ABL생명 매각을 위한 행보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다시 매각에 나서는 만큼 거래가 진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해 매각 과정에선 매도자와 매수자 간 밸류에이션 갭(기업가치 차이)이 커 거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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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손실충당금 2년 만에 11배” 시장 압박에 손실 인식한 삼성증권, 4분기 실적 ‘뚝’ 떨어졌다

4분기 손실분 선제 적립한 삼성증권, 2023년 신용손실충당금 3,250억원손실 인식 추세 확산, “해외 부동상 위기 심화 영향인 듯”금융당국 언급에 시장 압박 ‘가중’, 증권업계도 ‘눈치’ 봤나 삼성증권 신용손실충당금 3,250억원에 작년 4분기 실적 악화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및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신용손실충당금은 2023년 말 기준 3,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인 2023년 3분기 말 1,416억원 대비 두 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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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거듭하는 자동차보험 ‘양극화’ 문제, 기우뚱한 중소형사에 소비자 불안도 가중

대형사로 쏠리는 고객들, 자동차보험 점유율 양극화 심화보험료 인하 움직임에 끌려다니는 중소형사들, “영업환경 더 어려워졌다”2023년에도 2022년에도 반복된 양극화 문제, 손보업계 관통하는 ‘불안정성’ 자동차보험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가 시장을 과점하는 양상이 이어지면서다. 현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7명 중 6명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대 대형손보사 상품을 선택했을 정도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자동차보험 양극화 심화, 대형사로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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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금 폐지-영화 티켓값 인하 연계 나선 정부, 정작 상영관 업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영화 티켓 부담금 폐지한 정부, 티켓값 인하까지 덩달아 추진객단가 문제가 ‘발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상화도 못 이뤄””대중 기대 못 맞추면 역풍 맞을 수도, OTT 시대에 티켓값 인하 효용 있나” 정부가 영화 티켓 부담금(주말 상영 기준 약 500원) 폐지에 맞춰 영화 티켓 가격을 최대 1,000원 안팎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상영관 측도 가격 인하에 동참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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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기업개선안 윤곽, ‘책임경영’ 부각한 TY홀딩스에 채권단 공감대 형성되나

교통정리 나선 산은, 태영건설 기업개선안 확충남은 건 채권단 75% 동의, “대주주 적극 참여에 채권단도 공감대”변수는 PF 사업장 진행 상황, “우발채무 발생 가능성 염두에 둬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태영건설 경영정상화를 위해 무상감자와 출자전환을 진행해 1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출자전환 후 대주주 티와이(TY)홀딩스의 지분 변화다. 산은의 계획대로 기업개선이 진행되면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지분율이 27.8%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