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MG_FE_20240913

이익잉여금 결손 금고만 전국 132곳, 새마을금고 자본 건전성 빨간불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손실 입은 새마을금고, 이익잉여금 결손 금고 대량 발생지난해 대비 연체율 2.17%p 증가, 실적 기반도 악화 수순금고 자본잠식 시 중앙회서 집중 관리, 경영개선 못 이루면 합병 처분도 가능 새마을금고의 자본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상반기 대규모 적자로 이익잉여금 결손 전환한 금고가 대량 발생한 탓이다. 통상 금융권에서 이익잉여금 결손은 자본잠식의 징조로 해석된다. 새마을금고 10곳…

Hanyang Securities FE 20240812

KCGI SI ‘OK금융·메리츠증권’으로 확정, 한양증권 인수 위한 프로젝트 펀드 본격화 수순

인수 자금 마련에 난항 겪던 KCGI, OK금융 합류로 숨통’파킹딜’ 논란 제기한 사무금융노조, “강 대표 한양대 교수 역임 석연찮아”강 대표 ‘낭설’로 일축했지만, 업계선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가 한양증권 인수 자금 마련을 하지 못해 협상 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OK금융그룹과 메리츠증권이 KCGI의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선다. 당초 이들 회사는 관련 제안을 받은 뒤 참여 여부를 지속 검토해…

disarray_bank_PE_20240912

가계부채 옥죄기 돌입한 은행권, 전세대출 제한에 둔촌주공만 ‘대혼란’

시중 銀 4곳이 전세자금 대출 제한, 둔촌주공 수분양자 발등에 불전세자금 대출 열어 둔 하나은행, 대출 ‘쏠림 현상’ 발생 우려전세대출 대란에 분통 터뜨리는 수분양자들 “오락가락 정책으로 피해 반복”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위기를 맞았다. 은행들이 가계부채를 옥죄기 위해 유주택자에 대한 대출을 사실상 전면 중단하면서 해당 단지 수분양자들의 자금 조달…

tway_airplane_wide_20240911

경영권 분쟁 씨앗 뿌린 대명소노-예림당, 티웨이항공 ‘결함 항공사’ 꼬리표가 변수

대명소노그룹-예림당 지분율 차이 2.67%p, 경영권 분쟁 초읽기해외 사업 확장 타진하는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포기할 이유 없어”운항 지연 등 논란 잦은 티웨이, 현 경영진 책임론 불거질 수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을 2대 주주로 맞으면서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 간 지분율 차이가 3%대 이하까지 좁혀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조만간 두 회사 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2대…

woori_FSS_spread_FE_20240911

내부통제 부실 책임론 불거진 우리금융, 침몰 직전에 몰린 임종룡 호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에 우리금융 경영진 퇴진설 확산당국 압박에 동양·ABL생명 인수 발목 잡힐 가능성↑리스크 커진 임종룡 호, 임 회장 연임 포기하나 손태승 전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정 대출 사건으로 우리금융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임종룡 현 회장의 퇴진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임 회장 체제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단 방증이다. 다만 임 회장이나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AIHP_asiana_TE_20240910

에어인천 컨소시엄서 돌연 발 뺀 인화정공, 출자 지갑도 닫았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대금 1,500억원 부족, 컨소시엄 “펀딩으로 자금 모집할 것”인화정공 추가 출자 없이 현대글로비스에 최대 출자자 지위 넘겼다유동성 확보도 마쳤는데, 갑작스럽게 소극적 태도로 전환한 인화정공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소시어스-한국투자파트너스 PE(프라이빗에쿼티) 본부 컨소시엄이 이르면 내달 말부터 최대 1,800억원의 자금 모집을 시작한다. 기존 주주 인화정공이 추가 자금을 투입하지 않은 데 따른 구멍을 펀딩으로 메우겠단 취지다. 소시어스-한투파 컨소시엄…

FSS_sangsanginbank_FE_20240910

상상인저축은행 불법 행위 발각, 진성 매각·OEM 펀드 등 당국 우려 현실화

PF 정상화 펀드에 대출채권 진성 매각, 건전성 완화 등 착시 효과 누렸다오하자산운용사는 OEM 펀드 운용, 상상인저축은행 부당 행위에 동조했나저축은행 1분기 연체율 8.8%, PF 구조조정으로 부실채권 부담도 커져 상상인저축은행이 직접 투자자금을 넣은 펀드에 자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채권을 고가로 매각해 부당 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PF 연착륙 압박에 저축은행들이 정상화 펀드를 부실채권 ‘저수지’로 이용한단 지적이 많았는데,…

Deep_Fake_fishing_PE_20240909

해외 조직화·딥페이크 활용 등 진화하는 몸캠 피싱 범죄, 가해자 검거율 ‘26%→8%’ 급감

몸캠 피싱 범죄 검거율 급감, “해외서 조직적으로 활동해 검거 어려워”여러 국가서 분산적으로 활동하는 가해자들, ‘일망타진’은 사실상 불가능몸캠 피싱에 딥페이크 악용, SNS서 사진 확보해 거짓 음란 영상물 제작 음란 화상 채팅을 유도해 이를 녹화한 뒤 영상을 유포하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몸캠 피싱’ 범죄 검거율이 최근 5년간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 조직이 해외 서버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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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피벗 가능성에 도마 오른 금리 인하 폭, ‘0.5%p 빅컷’ 현실화할까

둔화세 보인 미 인플레이션, 시장 눈길 쏠린 8월 CPI 지표기정사실로 굳어진 연준 금리 인하, 남은 과제는 ‘인하 폭’한경연 “한국이 선제적 금리 인하 이룰 시 이자 감소 등 효용 클 것” 미국이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지표를 연달아 발표하면서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에 시선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피벗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하…

lithiumbattery_regulation_PE_20240906

정부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발표, 배터리 인증제 10월 조기 시행 결정

거듭되는 전기차 화재 사고에 국민 불안 가중, ‘전기차 포비아’ 신조어 확산하기도안전 대책 내놓은 정부, 2025년 2월로 예정돼 있던 배터리 인증제는 조기 시행 방침중고 전기차 가격 급락, 벤츠 EQE 350+ 모델은 신차 가격 대비 44% 하락 잇단 전기차 화재 사고에 국민 불안이 가중되자 정부가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내년 2월 시행 예정이던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는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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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수장들 F4 회의 개최, 가계부채 관리책 중심 잡나

시장 혼란 키우는 대출 규제, DSR 2단계 시행 지연에 가계대출 폭증F4 회의서 가계대출 관리 의지 재천명, 시장 혼란 불식 기대감↑독단적인 행보 보인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권 중심으로 볼멘소리 확산 금융 당국과 은행권이 가계부채를 잡기 위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경제·금융수장들이 이른바 F4(거시경제금융회의) 회의를 열어 가계대출 관리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하는 메시지를 냈다. 중심 없는 대출 정책에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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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안 도출, 경영 정상화·설비투자 확대 위해 타협 이룬 듯

타협 나선 금호타이어 노조, 잠정 합의안으로 사측 제안 수용2,200억원 규모 투자 약속 저버린 더블스타, 설비투자도 거의 없어경쟁 업체는 해외 시장 선점하는데, 금호타이어는 유럽 생산기지 구축도 유야무야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타협에 나섰다. 잦은 파업이 회사의 경쟁력 후퇴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 데다 경영 정상화를 앞둔 시점인 만큼 양보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 임단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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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불투명해진 조병규 우리은행장,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에 징계 리스크 확대

저조한 성적표 받아든 우리은행, 내부통제 부실 문제까지경영진 비판 수위 높이는 금감원, 임종룡·조병규 징계 가능성 거론되기도 조 행장 징계 현실화 시 연임 불가능할 듯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임기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우리은행이 후임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조 행장은 후임 행장 선임 절차가 시작되기 전까지 연임을 포기하지 않으면 후보군에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발생한 금융 사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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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진·류화현 “티메프 회생 관리인 양사 대표가 적합” 의견에 피해자 중심 비판 여론 확산

관리인 선임 두고 논란의 중심에 선 티몬·위메프 대표, 피해 셀러 측 “2차 가해”M&A 추진 계획 발표한 티메프에 일각선 ‘책임 전가’ 가능성 제기되기도법조계 “대표자 관리인 선임은 관행, 양사 대표 행보에 문제없다” 1조3,000억원 규모의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티메프)가 회생과 파산의 기로에 선 가운데, 이번 사태의 책임자로 꼽히는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회생 개시 시 자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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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나라치킨공주’ 리치빔 M&A 최종 무산, 배달·주문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 실패가 원인

경영권 매각 추진한 리치빔, 2,000억 M&A 빅딜 결국 결렬1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 79.28, 미래 불확실성이 인수에 걸림돌가격 경쟁력 무기 삼았지만, 배달·주문 시장선 제 역량 발휘 못 해 SG프라이빗에쿼티(PE)의 프랜차이즈 ‘피자나라치킨공주’ 운영사 리치빔 인수가 무산됐다. 물가 상승에 따라 외식경기지수가 하락한 점, 배달 플랫폼이 외식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 점 등이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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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불법 공매도’ 과징금 소송 패소, 과징금 불복 줄소송 이어지나

케플러 과징금 소송 패소한 금융위, 재판부 “불법 공매도 활용 의도 없었다”지난해 12월엔 글로벌 IB 2개사에 불법 공매도 과징금 265억2,000만원 부과외국계 금투사 2개사에도 과징금 부과 조치, “‘불복 소송’ 연달아 일어날 수도” 2021년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이후 여러 건의 불복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외국계 운용사 케플러 슈브뢰(Kepler Cheuvreux, 이하 케플러)가 관련 1심 재판에서 승소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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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전망 하락에 인수금융 털기 나선 SKC, 일각선 ‘SK 넥실리스 지분 매각’ 가능성 제기도

SKC 자회사 통폐합, 7,000억 유상증자로 SK넥실리스 인수 차입금 상환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금융 부담 확대 우려에 급격한 부채 감축 나선 듯합병 현실화 시 SK넥실리스 지분 100% 소유 의무 해제, “지분 매각 가능성 있어” SKC가 배터리 소재인 동박 사업을 맡고 있는 손자회사 SK넥실리스를 자회사로 품겠다고 나섰다. 이를 위해 SKC는 보유 현금은 물론 자회사인 SK앤펄스의 유상감자로 유입된 자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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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사업성 평가 결과 부실 우려 사업장 9.7%, 대주단 협약 개정 등 ‘옥석 가리기’ 본격화

1차 평가 대상 사업성 평가,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 규모 21조원PF 사업장 압박 강화, 사업장 금융지원 규제 나서기도토담대 연체율 급등, PF 재구조화 ‘후폭풍’ 우려↑ 금융 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구조조정이 필요한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 규모가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장 기준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금융 당국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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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적자에 날개 꺾인 인텔, ‘승부수’ 파운드리 사업부도 매각 검토한다

겔싱어 CEO 승부수 실패 수순, 파운드리 사업부 매각 검토지난해 적자만 70억 달러, 올 2분기에도 28억 달러 손실 기록파운드리 시장 장악한 TSMC·삼성전자, “후발주자가 경쟁력 높이긴 쉽지 않아”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추락이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승부수’로 내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 적자를 거듭하다가 매각 위기에 처하면서다. 인텔 구조조정 본격화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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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표류 위기 맞은 위례신사선, 사업비 18.6% 증액에도 업계선 “여전히 부족하다”

원점으로 돌아간 위례신사선 사업, 서울시는 사업비 증액 후 재공고업계선 여전히 회의적 반응, “사업성 적고 PF 경색으로 시장 자금도 말라”재정투자사업 전환 언급한 서울시, 예산 확보 등 과제 해결 가능할까 GS건설이 기존의 계약을 취소하면서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울시는 사업비를 올리고 재공고하는 등 사업 추진 의사를 재차 밝히고 나섰지만, 업계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공사비 급등 문제로 여전히 사업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