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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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채 투심 ‘한파’에 GS건설도 미매각, 결국 회사채 발행 미룬 DL이앤씨

건설업계 부동산 PF 리스크 ‘부각’, 건설채 투자심리 뚝뚝수요예측 미매각에도 개인투자자 겨냥한 출구전략 짜낸 GS건설중소 건설사는 ‘울상’, DL이앤씨도 회사채 발행 지연으로 리스크 회피 DL이앤씨가 회사채 발행 일정을 연기했다. 2021년 6월 발행했던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데 따라 차환발행을 준비했지만, 건설채 투심이 회복되지 않는 탓에 일정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얼어붙은 건설채 투심, DL이앤씨 회사채 발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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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밈 주식에 주가조작 의혹 확산, 대왕 개미 ‘키스 질’ E*트레이드서 퇴출되나

키스 질 X 게시글에 게임스톱 주가 폭등, 주가조작 의혹↑등락 폭 큰 밈 주식, 480달러 주가 1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월가 우려에 모건스탠리도 긴장, “자칫하단 신뢰도 하락할 수 있어” 모건스탠리의 주식거래 플랫폼 E*트레이드(E*TRADE)가 ‘밈(meme) 주식’ 열풍의 중심에 선 ‘월가의 대왕 개미’ 키스 질(일명 로어링 키티)의 퇴출을 검토하고 있다. 월가에서 밈 주식에 대한 우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자칫 불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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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정상화 수순에 관심 쏠린 한국 시장, 국내 상업용 부동산 해외 투자 31.5% 증가

회복 조짐 보이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해외 자본 유입도 23억 달러 수준PF 정상화 정책 쏟아내는 정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물류센터에도 해외 자본 16억 달러 유입, “PF 지원 영향력 크단 방증”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엔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리는 분위기다.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를 위해 지원책을 쏟아낸 영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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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도시’로 전락한 홍콩, ‘홍콩 ELS 사태’ 아래 불안정성도 가시화

최악 달리는 홍콩증시, 국제금융센터지수도 2년 연속 싱가포르에 밀려중국 간섭에 해외 기업 유출 가속화, “홍콩의 중심 언어는 이제 중국어”홍콩 추락에 덩달아 떨어진 홍콩 ELS, “중화권 전반에 대한 신뢰 하락” 한때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던 홍콩이 명성을 잃고 있다. 중국의 간섭이 늘면서 해외 기업 유출이 심화한 영향이다. 특히 해외 기업이 빠져나간 자리에 중국 본토 기업이 들어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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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설립·품질 개선 등 장기 계획 내세운 마이크론, ‘HBM 주도권’ 쟁탈전 본격화

“HBM 포기한 줄 알았는데”, 5세대 HBM 기술로 시장 진출 성공’주도권 쟁탈전’ 본격화, 미국 정부서 61억 달러 보조금 지원받기도엔비디아 납품 또 실패한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사실상 뒤처진 셈”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전략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장 요구에 맞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시기적절한 생산능력 확대를 이룬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칼 갈던 마이크론, 본격적인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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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구조조정 본격화 수순, 증권사들도 ‘PF 펀드’ 조성 나섰다

증권사 PF 펀드 규모 2조원 전망, 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하나PF 손실에 ‘면책 특례’ 적용한 정부, 증권사 유입 속도 가속했다신디케이트론 지원 최우선 조건은 ‘사업성’, 평가는 은행이 주도 대형 증권사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분야 사모펀드를 조성하고 나섰다. 부동산 PF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 먹거리로 떠오른 PF 투자 펀드 시장을 선점하려는 모양새다. PF 펀드 뛰어드는 증권사들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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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위장술’에 미 블랙리스트도 유명무실, 대중국 규제 실효성 의문↑

대중국 수출 통제 강화한 미국, 중국 기업 리브랜딩엔 ‘속수무책’사실상 동력 잃은 중국 규제, ‘통제 강화’ 목소리↑일각선 ‘기술 규제’ 필요하단 지적도, “대응 방안 사전 차단해야” 미국 정부가 안보 우려에 중국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으로 위장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미국 기업인 척 포장을 바꾸고 리브랜딩하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미 블랙리스트에 ‘리브랜딩’ 나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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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뚫고 실적 개선 이룬 케이카, 최대주주 한앤컴퍼니 ‘엑시트’ 본격화하나

중고차업계 내 영향력 강화한 케이카, 정작 매각 시장선 ‘찬밥 신세’올 1분기 매출 16.8%·영업이익 33.4% 증가, 대당 마진도 꾸준히 ‘상승세’한앤컴퍼니 엑시트 최적 시점 도래, 배당금 수익으로 엑시트 부담도 줄어 중고차 매매 플랫폼 케이카(K-Car)가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공식 매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케이카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데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6년이 넘는 투자 기간 동안 막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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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뷰징 공격’에 시름 앓는 e커머스 업계, 정책적 대안 필요한 시점

어뷰징 제재 기준 강화한 네이버, “플랫폼 신뢰 유지 위한 강력 제재”플랫폼 경향성 ‘역이용’한 공격 횡행, 경쟁사에 의도적 어뷰징 작업어뷰징 피해 시 회복 어려운 탓에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모하기도 국내 e커머스 업계가 어뷰징 공격으로 인해 시름을 앓고 있다. 경쟁사 쇼핑몰에 의도적으로 어뷰징 작업을 진행해 플랫폼 제재나 과도한 광고비 지출 등을 유도하는 경우가 잦아진 데 따른 것이다. 어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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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의 잇단 기술 유출, “대주주였던 산은도 보안 관리 나 몰라라”

거듭 드러나는 대우조선 기술 유출 실태, 장보고Ⅲ 잠수함 기술도 빼돌려산업은행 관리 아래 있었지만, “자금 회수에 매몰돼 보안은 나 몰라라”한화그룹 인수 후 보안 정상화됐지만, 과거 원죄가 ‘족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퇴직자 등이 2019년 재직 당시 장보고Ⅲ(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에 활용된 유럽 A사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비공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주주였던 산업은행이 관리하던 시절 대우조선의 기술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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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절차 소요 기간, 지방선 최대 6배? 지역별 편차에 ‘원정 파산’ 사례도↑

개인파산 소요 기간 평균 4.3개월-제주 11.5개월, 편차 ‘2배 이상’도산전문법원 들어선 서울, 전문성 차이가 사건 처리 속도 나눠서울 원정 파산에 시름 앓는 한국, “영국 사례 참고해 제도 개선 논의해야” 지방 채무자가 파산을 신청하고 선고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서울에 비해 최대 6배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로 인해 지방 채무자들의 ‘원정 파산’ 사례가 급증했단 점이다. 파산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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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비상무이사가 좌지우지? 농협 지배구조 폐해에 금융당국도 칼 빼 들었다

지배구조 정점에 선 농협중앙회, 기타비상무이사도 중앙회 인사올해만 금융사고 3건, 농협 특유의 지배구조가 사고 원인 됐나압박 더하는 금융당국, 농협 지배구조 개선 작업 본격화 농협에서 연달아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농협 지배구조 개선에 칼을 빼 들었다.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정기검사로 전환하는 등 압박도 거세졌다. 아직 구체적인 방향성은 확정된 바가 없으나 당국의 개선 의지가 강력한 만큼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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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PB 상품 유도’ 의혹 띄운 공정위, 업계선 “알고리즘 보정 대책 효용 있나”

PB 상품 우대 의혹 쿠팡, 최대 5,000억원 과징금 부과 전망업계선 비판 의견, 이준석 당선인도 “시대착오적 정책 판단”‘알고리즘 정상화’ 강조하는 공정위, 알고리즘 보정 의미 있을까 쿠팡의 PB(자체 브랜드) 상품 우대 의혹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판단이 내달 초로 다가왔다. 최대 수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물을 수 있단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업계 일각에선 공정위의 문제 제기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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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인재’에 수요 몰리는 AI 업계, 커리큘럼 부실한 한국 이대로 괜찮나

AI 인력 수요 급증, AI 키워드 채용 공고도 대폭 늘어거품 꺼지며 ‘양극화’ 수순, 업계 수요 몰리는 A급 인재들하급 인재 양산에 집중하는 한국, “단발성 프로그램 한계 명확” 인공지능(AI)의 활용 범위가 확장하면서 AI 인재 수요도 부쩍 늘었다. 빅테크의 중심 미국에선 비AI 개발자를 내보내고 AI 개발자를 들이는 현상이 확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AI 훈풍도 꺼져가는 모양새다. 양극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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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IPO 사실상 무산, 콜옵션 포기→강제매각 수순 속 SK스퀘어의 진의는?

키맨 퇴사에 11번가 IPO 무산 위기, SK스퀘어 경영권 포기했나콜옵션 포기로 FI에 공 넘긴 SK스퀘어, “IPO는 작년 초 이미 중단 분위기”기업가치 급락에 자체 매각 부담↑, FI 주체 매각으로 SK스퀘어 부담 덜까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당초 11번가는 재무적투자자(FI) 주도의 강제매각 수순에도 IPO를 추진한단 방침이었으나, IPO의 키맨으로 꼽히던 김태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회사를 떠나면서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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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뒤집힌 혼인무효 판례, 앞으로는 ‘이혼 후 혼인무효’ 청구 가능해진다

이혼 후 혼인무효 소송 가능, 40년 만에 판례 뒤집혔다대법 “혼인관계로 법률관계 형성, 이혼 후에도 혼인무효에 법률적 이익 있다”혼인의사 없는 결혼이주외국인 제재도 강화되나, “혼인무효 시 국적 취득도 무효” 앞으로 부부가 이혼신고를 마친 뒤라도 혼인무효 확인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이혼한 부부는 혼인무효로 얻을 이익이 없다’고 본 기존 판례가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40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대법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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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기판 생산 ‘앱솔릭스’ 미국서 보조금 7,500만 달러 받는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최초

미국 보조금 받는 앱솔릭스, 유리기판 경쟁력 강화하나AI 반도체 중요도↑, “2030년 전후로 업계 전반에 유리기판 채용될 듯”국내 경쟁력 높지만 “선두 기업은 여전히 인텔, 보조금에 안도해선 안 돼” SKC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반도체 칩 제조사를 제외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가운데 미 정부 보조금을 받는 첫 사례다. SKC는 이번 보조금 수령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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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연착륙 대책 시동, 7월 초 사업성 평가 마무리→부실 사업장 정리 본격화

PF 사업성 평가 7월 마무리 예정, 1조원 캠코 정상화 펀드는 6월 이후부실 사업장도 정리 수순, “사업장 대상 확대 등 기준 구체화”건설업계 대출 연체 상승률 1년 새 2배 이상, “금융권 자구 노력 있어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의 첫 단추로 꼽히는 사업성 평가가 7월 초까지 마무리된다. 경·공매 시장에 나오는 PF 사업장 매물을 소화하기 위한 최대 5조원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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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독배 마신 프레시지, 최대주주 앵커PE도 카카오 사법 리스크에 ‘외줄 타기’

무리한 M&A로 ‘몸집 불리기’ 나섰지만, 영업손실만 대폭 늘어나작년 말 프레시지 영업권 ‘0원’, “사실상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아”최대주주 앵커PE도 위기 맞았다, “프레시지에 위기 확산 가능성” 2021년부터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려 온 프레시지가 해당 종속회사들의 영업권을 모두 손상차손했다. 영업권은 다른 회사를 인수하거나 합병하는 과정에서 그 회사의 순자산 가치보다 더 지급한 일종의 ‘웃돈’을 뜻한다. 결국 무리한 M&A를 이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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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연대책임에 가로막힌 효성화학 특수가스, 신설법인 ‘영업양수도’로 벽 뚫나

재무 위기에 허덕이는 효성화학, 작년 총부채 3조537억원 수준특수가스사업부 매각 타진했지만, 연대책임 의무가 ‘족쇄’돌파 전략은 영업양수도, “효성이 특수가스 신설법인 모회사 될 듯” 재무 위기에 빠진 효성화학이 특수가스사업부 소수 지분(49%)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딜을 원안대로 진행할 시 그룹 지주사 효성이 특수가스사업을 담당할 신설법인을 직접 품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가스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가 지주사의 손자회사가 아닌 자회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