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기자

OTT 제작비 최대 10% 세액공제…투자 활성화 기대

OTT 제작비 최대 10% 세액공제…투자 활성화 기대

영상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이 본격 확대된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까지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 적용되면서 숨 막히는 생존 경쟁으로 바짝 긴장한 OTT 업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세제 개선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2023년 1월부터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적용 대상을 OTT 콘텐츠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방송프로그램(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예능)과 영화에 대해서만 적용됐다. OTT 콘텐츠…

[2023년 예산] OTT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지원

[2023년 예산] OTT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지원

2023년에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는 콘텐츠산업의 중심에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K-콘텐츠 세계화에 따라 2022년에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졌다. ‘콘텐츠 전쟁’은 이제 국내에서 해외로 범위를 확장한다. 정부는 한국문화(K-컬처)와 한국콘텐츠(K-콘텐츠)의 부흥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 정책을 펼친다. 이번에 발표된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을 보면 OTT 산업을 위한 지원 정책의 규모가 확대되거나 신설됐다. 그만큼 K-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뜻. 해외…

[OTT 생존경쟁] “업계 성장세 둔화? OTT 이용 계속될 것”(2022 상반기 분석)

[OTT 생존경쟁] “업계 성장세 둔화? OTT 이용 계속될 것”(2022 상반기 분석)

2022년 상반기, OTT 업계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022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콘텐츠산업 11개 분야의 2022년 상반기 주요 동향을 분석한 자료로, 사업체 2,500개사 대상 실태조사 결과 및 149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 수출, 고용 등 주요 산업 규모를 추정했다. 보고서의 분석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OTT 생존경쟁] “창작자 정당 보상” VS “K-OTT 붕괴” 저작권법 개정 ‘대립’

[OTT 생존경쟁] “창작자 정당 보상” VS “K-OTT 붕괴” 저작권법 개정 ‘대립’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미디어 업계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저작권법 개정에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창작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추가 보상금 지급이 콘텐츠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것. 저작권법 개정은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 국민의힘 성일종, 이용호 의원의 안으로 IP(지식재산권)을 양도한 저작자·실연자·영상저작물 저작자가 이를 최종 제공하는 OTT, 방송사, 극장 등에 수익에 비례한 추가 보상을 요구할 수…

[OTT 생존경쟁] 2022 콘텐츠산업 연말정산, 2023 전망은?

[OTT 생존경쟁] 2022 콘텐츠산업 연말정산, 2023 전망은?

2022년은 콘텐츠산업 격변의 해였다. OTT, 게임산업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2023년은 전 세계 경제 침체가 예고된 상황이다. 올 한해 콘텐츠산업 연말정산을 통해 내년 시장을 전망해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7일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 속 콘텐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콘텐츠산업 2022년 결산 및 2023년…

[OTT 생존경쟁] 불경기에도 OTT는 본다…지갑 여는 소비자들

[OTT 생존경쟁] 불경기에도 OTT는 본다…지갑 여는 소비자들

올해 상반기 국내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이 상승한 애플리케이션(앱)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나타났다. 국내 결제액이 100억원 이상 늘었다. 데이터·분석 플랫폼 data.ai가 지난 5일 발표한 ‘경기 침체를 극복한 모바일 앱과 카테고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OTT 앱 소비자 지출이 작년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에 993만 달러(약 140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20%)를 보였다. 국내 급상승 매출 앱은 유튜브, 디즈니+, 카카오페이지,…

넷플릭스 하청기지 될라…“K-콘텐츠 세제 지원 필요”

넷플릭스 하청기지 될라…“K-콘텐츠 세제 지원 필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글로벌 히트 이후 국내 콘텐츠 산업의 규모가 확장됐다. 해외 시장을 염두한 스케일 구상으로 제작비가 상승했고, 여러 기업이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도 커졌다. 세계 이목이 집중되며 산업 자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개선방안’ 포럼(김영식·변재일 의원, 미디어미래연구소 공동…

버추얼② 100억짜리 실패, 그 다음은?

버추얼② 100억짜리 실패, 그 다음은?

미디어 시장은 이제 현실이 아닌 가상 세계로 향한다. 팬데믹으로 언택트 방송이 확장되면서 OTT 산업이 발전했고, 이와 함께 메타버스 기술 또한 진화했다. 가상공간이 열리자 가상인간도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도 모르게 일상에 침투한 버추얼(Virtual).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최근 방송계는 디지털 실감 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 제작으로 새로운 도전 중이다. 버추얼 휴먼, 가상세계,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의 투입으로 야심찬…

버추얼① 가상인간, 진짜 인간의 영역 침범할까?

버추얼① 가상인간, 진짜 인간의 영역 침범할까?

미디어 시장은 이제 현실이 아닌 가상 세계로 향한다. 팬데믹으로 언택트 방송이 확장되면서 OTT 산업이 발전했고, 이와 함께 메타버스 기술 또한 진화했다. 가상공간이 열리자 가상인간도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도 모르게 일상에 침투한 버추얼(Virtual).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TV광고 속에서 가상인간 로지가 미소를 짓는다. 외견은 인간이지만 어딘가 어색한 모습에 대중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그러나 업계는 뜨겁다. 로지를 광고 모델로…

[OTT 탐구생활] ‘슈룹’ 누가 왕세자가 될 상인가?①

[OTT 탐구생활] ‘슈룹’ 누가 왕세자가 될 상인가?①

누가 왕세자가 될 상인가?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속 왕자들이 ‘세자’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이다. 중전이 낳은 적통 왕자부터 후궁 소생의 서자까지 누군가는 지키기 위해, 어떤 이는 빼앗기 위해, 또 다른 이는 벽을 넘기 위해 그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어머니 보호 속 곱게 자란 이들도 나름의 꿈과 목표, 그리고 사랑을 품고 있다. 경쟁을 통해…

OTT 효과 “韓 VFX 목표는 글로벌”

OTT 효과 “韓 VFX 목표는 글로벌”

OTT 시대의 도래와 함께 VFX(시각적인 특수효과, Visual Effects)도 확장되고 있다.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만큼 VFX 수요도 증가한 상황. 단순히 무언가를 지우고 입히는 기술을 넘어 이제는 콘텐츠 제작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VFX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한다. VFX란, 컴퓨터 그래픽스(CG)에 바탕을 두고 있는 모든 종류의 디지털 기법을 말한다.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이나 부득이하게 촬영이 힘든 장면을 만들어…

[OTT 탐구생활] 돌+아이가 세상을 구한다

[OTT 탐구생활] 돌+아이가 세상을 구한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올바른 것을 옳다고 믿으며 악(惡)과 마주한다! 돌아이가 세상을 구한다. 세상의 잣대를 거부하고 제멋대로 사는 이들을 우리는 흔히 ‘돌아이(또라이)’라 부른다. 4차원적 사고와 엉뚱한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킬 것 같은 뉘앙스지만, 알고 보면 남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는 뚝심 있는 사람이란 표현이 더 맞겠다. 그렇게 세간에서 모난 돌처럼 여겨지던 이들은 세상을 구하는 ‘정의의…

[OTT 생존경쟁] “웹소설·웹툰 영상화? 결국 재미가 관건”

[OTT 생존경쟁] “웹소설·웹툰 영상화? 결국 재미가 관건”

바야흐로 OTT 시대, 콘텐츠 홍수 속 원천 IP(지식재산권) 확보와 발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TV, 영화, OTT 등 영상 미디어 플랫폼의 확장에 따라 소재의 다양화가 핵심 키로 부각됐기 때문. 웹툰·웹소설의 영상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동시에 IP의 파워도 강해졌다. 오죽하면 플랫폼은 적자인데 IP를 보유한 제작사는 몸집을 불리는 형국이다. 웹툰의 영상화는 2006년 <다세포 소녀>부터 시작됐다. 이후 <다모>(2003), <풀하우스>(2004), <궁>(2006),…

[27th BIFFxOTT] 넷플릭스 ‘20세기 소녀’③ 세기말 감성 소환, 첫사랑 관찰 로맨스

[27th BIFFxOTT] 넷플릭스 ‘20세기 소녀’③ 세기말 감성 소환, 첫사랑 관찰 로맨스

2022년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가 펼쳐졌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OTT(동영상온라인서비스) 콘텐츠가 단연 주목받았다. 지난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에 OTT 작품 9편이 초청됐고, OTT 플랫폼 오리지널 영화 또한 새로운 섹션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 공개를 진행했다. 과거 영화제에서 외면받던 OTT 콘텐츠의 달라진 위상. BIFF에 활기를 불어넣은 한국 OTT…

[OTT 생존경쟁] “토종 OTT 해외 진출 지원? 필요한 건 무관심”

[OTT 생존경쟁] “토종 OTT 해외 진출 지원? 필요한 건 무관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춘추 전국 시대. OTT 업계가 생존을 위한 전쟁에 돌입했다.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드라마, 영화, 예능 뿐만 아니라 K-POP, 스포츠, 공연, 개봉 영화 동시 상영 등 장르 불문 콘텐츠들을 흡수하고, 요금 할인 및 요금제 다양화로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팬데믹 특수를 누리며 황금알을 낳던 과거를 뒤로하고 무한 경쟁 체제에 놓인 OTT 업계의 현재를…

[27th BIFFxOTT] 티빙 ‘욘더’② 신하균X한지민 “죽음마저 극복하고픈 지독한 멜로”

[27th BIFFxOTT] 티빙 ‘욘더’② 신하균X한지민 “죽음마저 극복하고픈 지독한 멜로”

2022년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가 펼쳐졌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OTT(동영상온라인서비스) 콘텐츠가 단연 주목받았다. 지난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에 OTT 작품 9편이 초청됐고, OTT 플랫폼 오리지널 영화 또한 새로운 섹션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 공개를 진행했다. 과거 영화제에서 외면받던 OTT 콘텐츠의 달라진 위상. BIFF에 활기를 불어넣은 한국 OTT…

[27th BIFFxOTT] 넷플릭스 ‘글리치’① 전여빈X나나 첫 만남, 믿음이 생긴 순간

[27th BIFFxOTT] 넷플릭스 ‘글리치’① 전여빈X나나 첫 만남, 믿음이 생긴 순간

2022년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가 펼쳐졌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OTT(동영상온라인서비스) 콘텐츠가 단연 주목받았다. 지난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에 OTT 작품 9편이 초청됐고, OTT 플랫폼 오리지널 영화 또한 새로운 섹션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 공개를 진행했다. 과거 영화제에서 외면받던 OTT 콘텐츠의 달라진 위상. BIFF에 활기를 불어넣은 한국 OTT…

[OTT 탐구생활] “8억 모으면 퇴사” 김대리는 과연?

[OTT 탐구생활] “8억 모으면 퇴사” 김대리는 과연?

소울리스 김대리는 식당에서 남는 음식을 개인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하고, 다 피운 담배를 재활용해서 다시 말아 피운다. 형편이 어려운 건 아니다. 투철한 절약 정신은 미래를 위한 현재의 희생이자 투자다. 목표는 20대에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Fire).’ 경제적 자립을 통해 빠른 시기에 은퇴하는 사람을 뜻한다. 지난달 공개된 OTT 드라마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유니콘>은 스타트업의 일상을 담아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