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정 기자

‘70억원 상환 요구’ 쏘카에 발목 잡힌 더스윙,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은?

‘70억원 상환 요구’ 쏘카에 발목 잡힌 더스윙,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은?

VCNC의 모빌리티 브랜드 타다(TADA) 인수에 나선 더스윙이 난관에 봉착했다. 240억원을 통 크게 베팅할 정도로 적극적인 더스윙이었지만, 쏘카에 대한 타다의 채무 70억원의 상환계획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며 인수 여부마저 불확실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더스윙은 기존 토스 보유분인 타다 지분의 60%를 240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타다의 지분은 토스와 쏘카가 각각 60%, 40%를…

리오프닝 효과? 中 2분기 경제성장률 6.3% “축배 들기엔 일러”

리오프닝 효과? 中 2분기 경제성장률 6.3% “축배 들기엔 일러”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6.3%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률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를 벗어나 리오프닝(경기 재개) 효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극도로 침체했던 최근 2년간의 중국 경제를 감안하면 시장의 전망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일뿐더러,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GDP가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리뷰 관리로 매출 향상’ 인덴트코퍼레이션 125억원 투자 유치, ‘소비자 귀차니즘 극복이 관건’

‘리뷰 관리로 매출 향상’ 인덴트코퍼레이션 125억원 투자 유치, ‘소비자 귀차니즘 극복이 관건’

리뷰 관리 솔루션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125억원 규모의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SV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인덴트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 금액은 182억원이 됐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리뷰 관리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브랜드 세이프티’ 파일러, 5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광고 모니터링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

‘브랜드 세이프티’ 파일러, 5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광고 모니터링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

동영상 맥락 분석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브랜드 세이프티(Brand Safety)’ 솔루션을 제공 중인 파일러(PYLER)가 5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 글로넷벤처파트너스, IBK기업은행, IBK캐피탈, 원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파일러는 창업 당시 사업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곧바로 프리 A 시리즈를 완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지금까지 총 누적 투자액은 70억원을 상회한다….

‘12년 만에 최다 폐업’ 건설업 휘청인 상반기, 분수령 될 하반기

‘12년 만에 최다 폐업’ 건설업 휘청인 상반기, 분수령 될 하반기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중소 건설사들의 폐업 소식이 잇따르며 업계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문을 닫은 종합건설사는 200군데 이상으로, 지방 중소 건설사에 집중된 폐업 증가가 전국으로 확대되며 ‘줄도산’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불거진 레고랜드 사태 이후 경색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PF) 시장이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종합건설사 줄도산 가능성은…

“다수당 발목잡기” 오명 무제한토론, 제도 개선보다 중요한 건?

“다수당 발목잡기” 오명 무제한토론, 제도 개선보다 중요한 건?

소수당의 ‘비장의 카드’라 불리는 무제한토론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해 도입된 무제한토론제도가 소수당이 다수당을 설득하는 본래의 용도를 벗어나 변질하고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제도 개선과 더불어 국회 체질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이하 입법처)는 14일 ‘국회 무제한토론제도를 둘러싼 쟁점과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무제한토론제도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대상 안건 ▲종결…

외환시장 구조 개선 “시장 참여자 늘리고, 글로벌 수준 인프라 구축”

외환시장 구조 개선 “시장 참여자 늘리고, 글로벌 수준 인프라 구축”

앞으로 해외에 소재한 외국 금융기관도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등 시장의 문이 활짝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외국환거래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발표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에서 제시한 과제들의 구체적인 시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외환의 국내 유입은 물론 해외 시장의 원화 거래에도 활기가 돌 전망이다….

복수의결권·RSU 특례 도입, 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 나선 정부

복수의결권·RSU 특례 도입, 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 나선 정부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스케일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28회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년~2025년)’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종합계획은 「중소기업기본법」 제19조의2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앞으로 3년간 중소기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벤처기업계는 이날 제시된 복수의결권 및 성과조건부주식(양도제한조건부주식, RSU) 특례를 통해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제별 맞춤 전략, 효과적…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 위한 ‘K-라이스벨트’ 출범, 국제 사회 일제히 ‘주목’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 위한 ‘K-라이스벨트’ 출범, 국제 사회 일제히 ‘주목’

정부가 아프리카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농업 기술 전파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아프리카 8개국 장관을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의 쌀 생산 증대를 위해 한국의 우수한 종자와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의 공식 출범 선언과 함께 장기적인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회의에는 사업 대상 국가인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차세대 원전 핵심 기술 ‘i-SMR’ 개발 위해 민·관 손 맞잡아

차세대 원전 핵심 기술 ‘i-SMR’ 개발 위해 민·관 손 맞잡아

정부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을 위해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정부가 주도해 i-SMR을 설계하고 상용화는 민간 기업이 책임지는 방식으로 2030년 글로벌 SMR 시장을 제패하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에서 ‘i-SMR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을 알렸다. 과기부와 산업부의 주도로 차세대 한국형 SMR을 개발하는 이번 사업에는 6년간 총 3,992억원이 투입된다. 원자력 발전의 핵심 기술로…

해킹 사건 ‘모르쇠’ 끝낸다, 가상자산 거래소 회계 투명성 제고

해킹 사건 ‘모르쇠’ 끝낸다, 가상자산 거래소 회계 투명성 제고

금융당국이 암호화폐(가상자산)를 발행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상세하고 명확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가상자산 거래 관련 회계 투명성 제고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1일 ‘재무제표 표시 개정 공개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기업회계기준서 제1001호 ‘재무제표 표시’에 가상자산 관련 필수 공시사항을 추가한 것으로, 지난 7일 회계기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마련됐다. 한편 이에 따라 해킹 등 가상자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장마철 폐수 무단 배출’ 반복에 집중 단속 나서는 경기도

‘장마철 폐수 무단 배출’ 반복에 집중 단속 나서는 경기도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폐수 배출 사업장의 무단 배출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집중 단속은 고양시와 의정부시, 남양주시, 포천시 등 경기 북부 10개 지역의 불법 의심 폐수 배출사업장 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속 대상 사업장들이 장마철 폭우를 틈타 폐수를 무단 배출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집중 단속은 폐수 배출 관련 민원이…

LGU+의 패션 메타버스 사업 진출, 메타버스로 눈 돌리는 패션업계

LGU+의 패션 메타버스 사업 진출, 메타버스로 눈 돌리는 패션업계

LG유플러스(LGU+)가 패션 기업 에이션패션, 패션테크 기업 지이모션과 패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하고 패션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 LGU+는 지난 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마곡사옥에서 3사의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력은 국내 패션 메타버스 산업의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3사는 ▲현실 및 가상 의상 통합 제작 신기술 개발 ▲메타버스·온라인 연계 커머스 기획…

우주로 번져나간 미·중 전략경쟁, 한국의 설 자리는?

우주로 번져나간 미·중 전략경쟁, 한국의 설 자리는?

국회미래연구원이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략적 가치가 제고되고 있는 우주기술에 대한 문제를 분석한 ‘미중 전략경쟁과 우주의 지정학(Geopolitics of Space)’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우주기술이 단순히 경제적, 산업적 가치를 넘어 군사 안보적, 외교적 가치와 역할이 급부상하고 있음에 따라 우주 시대에 준비된 국가가 미래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됐다. 우주 발전은 과학기술 넘어선 ‘권력의…

“일방적인 사업장 이탈 멈춰” 외국인력 사업장 변경 제도 대폭 개선

“일방적인 사업장 이탈 멈춰” 외국인력 사업장 변경 제도 대폭 개선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서 근로 중인 외국인력의 사업장 변경 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비전문직 취업 비자(E-9비자)를 가진 외국인력의 입국 초기 사업장 변경을 일부 제한하고, 장기근속 중인 성실 근로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5일 열린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력의 사업장 변경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인력난 해소도 중요하지만, 활용에 차질 없어야”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금 늘리고 알뜰폰 살리고”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에 팔 걷은 정부

“지원금 늘리고 알뜰폰 살리고”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에 팔 걷은 정부

앞으로 휴대전화를 사는 과정에서 LTE와 5G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 단말기 추가지원금 한도가 대폭 상향돼 금액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통신시장 경쟁구조 개선으로 국민 편익 제고” 사회 전반이 디지털화되는 과정에서 통신은 국민들의 일상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국내 통신시장은…

“발로 뛰던 건설에서 종이 없는 행정으로” 공공 건설사업 정보 디지털화 나선다

“발로 뛰던 건설에서 종이 없는 행정으로” 공공 건설사업 정보 디지털화 나선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공 건설사업 정보를 디지털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6차 건설공사 지원통합정보체계 기본계획’을 5일 발표했다. 건설CALS 개방률 75%로 확대-BIM 개선-전면 디지털 환경으로 개선 건설공사 지원통합정보체계 기본계획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정책 로드맵으로 이번에 발표된 6차 계획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의 계획에 해당한다. 이번에 발표된 기본계획은 건설CALS(Continuous Acquisition & Life-cycle…

경기도, 태국 방콕에서 포트세일즈 마케팅 “평택항을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경기도, 태국 방콕에서 포트세일즈 마케팅 “평택항을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도내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과 태국 간 항로 활성화를 위해 6일 태국 현지에서 ‘2023 평택항 태국 방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평택항의 우수성을 알리고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포트세일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경기도 “평택항 경쟁력 제고에 박차” 경기도와 평택항은 태국 현지의 선사 및 화주 등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선사·화주 유치, 항로 신·증설, 신규 물동량…

입법처 ‘인공지능 FATE 입법 동향’ 보고서 발간 “통제 수단 마련 절실”

입법처 ‘인공지능 FATE 입법 동향’ 보고서 발간 “통제 수단 마련 절실”

국회입법조사처(이하 입법처)가 4일 「인공지능의 FATE를 위한 입법 논의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FATE는 공정성(Fairness)과 책임성(Accountability), 투명성(Transparency), 윤리의식(Ethics)을 일컫는 말로, 인공지능 기술의 효용성과 영향력이 증가하는 만큼 이로 인한 부작용과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과 통제 수단 마련이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1월 Open AI가 개발한 챗GPT(ChatGPT)가 등장하자 세계인의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많은 사람이 AI 기술의…

디지털 전환 열풍이 약국까지? ‘메딜리티’ 56억원 프리 A 투자 유치

디지털 전환 열풍이 약국까지? ‘메딜리티’ 56억원 프리 A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약국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메딜리티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56억원 규모의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한국산업은행, 카카오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시드 투자사인 비에이파트너스는 후속 투자를 검토 중이다. 바이오 업계 투자 열풍 배경에 의료계 디지털 전환이? 메딜리티는 AI를 활용해 약국 내 비효율성 개선을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됐다. 3년 차에 불과한 스타트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