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정 기자

[2022 OTT 총결산-상반기②] K-콘텐츠 열풍은 현재 진행형

[2022 OTT 총결산-상반기②] K-콘텐츠 열풍은 현재 진행형

2022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오징어게임>(2021)에서 시작된 K-콘텐츠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OTT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전체 콘텐츠 제작 수가 늘었고, 그만큼 투자 금액도 높아졌다. 그러나 엔데믹 시대의 도래와 함께 비대면 문화를 선도하던 OTT는 성장 침체기에 들어섰고,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세계 시장 진출의 타이밍을 놓친 토종 OTT 플랫폼은 국내 지분…

[2022 OTT 총결산-상반기①] 팬데믹에 울고 웃은 OTT 업계

[2022 OTT 총결산-상반기①] 팬데믹에 울고 웃은 OTT 업계

2022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오징어게임>(2021)에서 시작된 K-콘텐츠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OTT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전체 콘텐츠 제작 수가 늘었고, 그만큼 투자 금액도 높아졌다. 그러나 엔데믹 시대의 도래와 함께 비대면 문화를 선도하던 OTT는 성장 침체기에 들어섰고,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세계 시장 진출의 타이밍을 놓친 토종 OTT 플랫폼은 국내 지분…

“K-콘텐츠가 미래” 문체부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발표

“K-콘텐츠가 미래” 문체부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발표

문체부가 ‘문화매력국가 대한민국’을 위해 OTT를 비롯한 영상 콘텐츠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계획에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5개년 계획이 포함됐다. 이날 문체부 행사에는 이태현 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를 비롯해 <오징어 게임>을 제작한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 정재훈 특수시각효과(VFX) 감독 등 업계 관계자들이…

OTT 3사, 음악저작권료 소송에서 문체부에 패소…“미디어 산업 특수성 이해 및 소통 필요”

OTT 3사, 음악저작권료 소송에서 문체부에 패소…“미디어 산업 특수성 이해 및 소통 필요”

국내 OTT 3사(티빙·웨이브·왓챠)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1심 패소했다. OTT 3사는 즉각 항소할 뜻을 밝히며 장기전을 예고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강동혁)는 23일 OTT 3사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승인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문체부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 승인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었고, 재량권 남용을 비롯한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드라마 편당 최대 30억원” 한콘진, OTT 주도 K-콘텐츠 지원사격 나선다

“드라마 편당 최대 30억원” 한콘진, OTT 주도 K-콘텐츠 지원사격 나선다

정부가 OTT를 통해 확산한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행 15억원 수준인 드라마 제작 지원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20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사업 계획과 함께 고강도 기관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조현래 한콘진 원장은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 관련 부문을 보강할 것”이라며 이번 혁신계획의 중점을…

[OTT 생존경쟁] ‘메뚜기 이용자’ 공략? OTT 콘텐츠 전체 공개의 명과 암

[OTT 생존경쟁] ‘메뚜기 이용자’ 공략? OTT 콘텐츠 전체 공개의 명과 암

메뚜기 이용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국내외 OTT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같은 플랫폼 내에서도 제각각 다른 공개 기준은 어떻게 나뉘는 걸까? 비싼 구독료를 이유로 여러 OTT 플랫폼을 옮겨 다니며 ‘짧고 굵게’ 콘텐츠를 정주행하는 이른바 ‘메뚜기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체 OTT 이용자들 중 매월 구독 OTT를 바꾼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해 10명 중 4명(방송통신위원회 조사) 수준이었지만,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서는 무려…

방통위 “장애인 콘텐츠 접근성 높이자”…실시간 방송-자막이면 충분한가

방통위 “장애인 콘텐츠 접근성 높이자”…실시간 방송-자막이면 충분한가

팬데믹과 함께 가속화된 디지털 변환과 OTT 서비스의 생활화, 모든 사람이 충분히 누리고 있을까? 11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OTT와 주문형비디오(VOD) 등 서비스에서 시청각 장애인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됨에 따라 음성·자막·수어 변환 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방송에 한정된 장애인 방송 관련 규정 현행 방송법은 실시간 TV 방송에 한해 자막·화면해설·수어 등 장애인 방송 제공…

[OTT 생존경쟁] 넷플릭스의 오늘…1년 된 게임은 ‘기대 이하’, 1달 된 광고요금제는?

[OTT 생존경쟁] 넷플릭스의 오늘…1년 된 게임은 ‘기대 이하’, 1달 된 광고요금제는?

글로벌 최대 OTT, 미디어 공룡으로 군림하던 넷플릭스의 기세가 예전 같지 않다. 게임, 광고 등 새로운 사업을 도입한 넷플릭스의 중간 성적표는 어떨까? 넷플릭스는 그동안 경쟁사로 꼽혔던 디즈니+, HBOmax, 파라마운트+ 등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이용자 수와 이용 시간을 자랑했다. 중국과 북한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 진출해 있고, 각지에서도 월등한 시장 점유율을 자랑했다. 한국에서 역시 마찬가지였다….

OTT 영향력 확대, 대학의 전문 인재 양성에 쏠리는 기대

OTT 영향력 확대, 대학의 전문 인재 양성에 쏠리는 기대

OTT로 대표되는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전문 인재 양성의 필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학들도 앞다퉈 OTT 맞춤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소통학회 정기학술대회, ‘한국 대학의 OTT 전공교육’ 세션 토론 28일 한국소통학회는 2022 추계정기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5일 ‘초연결 시대, 소통의 결핍과 부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한국 대학의 OTT 전공교육’ 세션에서는 실제…

[OTT 생존경쟁] 최민식·한석규·송혜교 모두 OTT로…쏟아지는 대작, 즐겁거나 지치거나

[OTT 생존경쟁] 최민식·한석규·송혜교 모두 OTT로…쏟아지는 대작, 즐겁거나 지치거나

OTT 위기론과 함께 생존 경쟁을 위한 콘텐츠 물량 공세가 뜨겁다. 쏟아지는 콘텐츠에 이용자들은 과연 만족스럽기만 할까? 올해 남은 OTT 공개 예정작의 면면이 화려하다. 최민식, 한석규 등 주로 스크린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배우들이 OTT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만남 등 ‘믿고 보는 조합’까지 예고되었기 때문이다. 최민식은 디즈니+ <카지노>, 한석규는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세액공제-인프라 확충…정부, OTT ‘지원사격’ 나선다

세액공제-인프라 확충…정부, OTT ‘지원사격’ 나선다

정부가 글로벌 OTT와 동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산 콘텐츠 육성에 힘을 쏟는다. OTT 업계의 오랜 염원이었던 세액공제 혜택을 늘리고 투자 활성화,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국내 OTT·메타버스·크리에이터 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확장이 이뤄지고 산업 구조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여론전 된 ‘망 사용료 부과’, 정부는 신중론만 되풀이

여론전 된 ‘망 사용료 부과’, 정부는 신중론만 되풀이

넷플릭스·유튜브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에 망 사용료를 의무화하는 법안에 대해 과기부와 공정위에서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급격히 돌아선 여론을 의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부-공정위 “망 사용료 부과, 신중해야”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김건오 위원은 최근 국회 과방위에 ‘망 사용료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검토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넷플릭스와 구글 등…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 발전, 과감한 규제 개선 필요”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 발전, 과감한 규제 개선 필요”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OTT가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방송 콘텐츠 업계가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한국방송학회(KABS)의 가을 정기 학술대회에 참석한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미디어 전환기,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 방향’ 세션에서 발제를 맡아 국내 방송 콘텐츠 관련 규제와 개선 방향에…

OTT 향하는 광고주들…방통위 “크로스미디어렙 도입 추진”

OTT 향하는 광고주들…방통위 “크로스미디어렙 도입 추진”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미디어 환경 급변에 발맞춰 방송통신위원회가 ‘크로스미디어렙’과 더불어 ‘네거티브 광고 규제’ 도입을 추진한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총광고비는 2012년(9조9천억원)과 비교해 57% 증가한 15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기간 온라인 광고가 277.2% 증가(2조5천억원→9조3천억원)한 반면, 방송 광고는 12.5% 감소(3조6천억원→3조1천억원)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광고가 방송 광고 시장을 집어삼킨 것이다. 최근엔 글로벌 OTT…

과기부 “OTT·메타버스·크리에이터 미디어 성장 엔진으로 육성”

과기부 “OTT·메타버스·크리에이터 미디어 성장 엔진으로 육성”

과학기술정통부가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을 통해 OTT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미디어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강조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과기부 주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공동주관으로 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차세대 미디어 주간」은 디지털 혁신시대를 맞이해 방송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로, 이번 주제는 ‘디지털 대…

[OTT 생존경쟁] “OTT별 콘텐츠 전략 달라야” 해외 기업에서 답을 찾다

[OTT 생존경쟁] “OTT별 콘텐츠 전략 달라야” 해외 기업에서 답을 찾다

“우리나라 콘텐츠가 글로벌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규모 면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다.” JTBC 미디어정책담당 임석봉 실장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022 차세대 미디어주간’ 행사에 참석해 국내외 OTT 경쟁현황과 콘택트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의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는 편당 약 800억원, HBO의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편당 약 280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혹한기에도 글로벌 CVC, 초기 투자 활발

투자혹한기에도 글로벌 CVC, 초기 투자 활발

전세계 경제불안과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활동이 계속 둔화하고 있지만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초기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의 CVC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글로벌 CVC의 펀딩(자금조달)과 딜(거래)은 각각 186억 달러와 1,098개로 전 분기보다 34%, 14% 감소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27th BIFFxOTT] 티빙 ‘몸값’④ 원작의 파격성에 스케일을 더하다

[27th BIFFxOTT] 티빙 ‘몸값’④ 원작의 파격성에 스케일을 더하다

2022년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가 펼쳐졌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OTT(동영상온라인서비스) 콘텐츠가 단연 주목받았다. 지난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에 OTT 작품 9편이 초청됐고, OTT 플랫폼 오리지널 영화 또한 새로운 섹션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 공개를 진행했다. 과거 영화제에서 외면받던 OTT 콘텐츠의 달라진 위상. BIFF에 활기를 불어넣은 한국 OTT…

웹툰 IP 스튜디오 ‘소이미디어’ F&F 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

웹툰 IP 스튜디오 ‘소이미디어’ F&F 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

글로벌 웹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스튜디오 ‘소이미디어’가 F&F 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출범한 소이미디어는 자체 IP로 보유한 웹툰 IP 스튜디오다. 소이미디어는 이번 투자 금액을 활용해 IP 확보, 크리에이터 양성 등 종합 콘텐츠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추가 투자를 유치하여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로벌·MZ세대 겨냥해 IP 쌓아나간다 소이미디어는 웹툰을 주로 소비하는…

신선식품 직거래 플랫폼 ‘식사탐험’ 운영사 착한상회, 5억원 투자 유치

신선식품 직거래 플랫폼 ‘식사탐험’ 운영사 착한상회, 5억원 투자 유치

커뮤니티형 신선식품 직거래 장터 ‘식사탐험‘을 운영 중인 착한상회가 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가 참여했다. 이계훈 착한상회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이용자 편의성 고도화 및 커뮤니티 확장에 주력하겠다”며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로운 현실적인 신선식품 직거래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NS 마켓 성장세에 따르는 위험 식사탐험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현지 신선식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