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정 기자

자율 등급제 시행 직전, 영등위 사후 관리 예산은 ‘제로’

자율 등급제 시행 직전, 영등위 사후 관리 예산은 ‘제로’

내년 3월부터 OTT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등급을 분류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가운데, 담당 기관인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사후 관리에 대한 방안이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종성 의원이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영등위는 OTT 자체 등급분류 사업 관련 예산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임 의원은…

방통위 “OTT도 방송, 동일한 규제 적용해야”

방통위 “OTT도 방송, 동일한 규제 적용해야”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뉴 미디어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에 나선다. 앞서 6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22년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TV와 라디오 방송 등 기존 미디어에 OTT를 비롯한 뉴 미디어를 모두 포괄해서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개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미디어 규제 체계는 네트워크별로 분산되어 있다. 방송법과 IPTV법, 전기통신사업법 등이 모두 별개다. 이렇듯…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6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거래소 승인이 나면 공모 절차를 추진해 내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앞서 프로테옴텍은 2020년 10월에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부터 적정 기술 등급을 취득하면서 IPO를 추진했지만,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일정을 미룬 이력이 있다. 이후 프로테옴텍은 상장 주관사를 교체했으며 지난 8월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진행한…

‘한글’을 만들고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 4

‘한글’을 만들고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 4

오늘날의 ‘콘텐츠 강국’ 한국을 만드는 데는 우리글과 우리말의 힘이 컸다. 우리의 문자가 없어 남의 글자인 한자를 빌려다 쓰던 불편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표현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급속도의 문화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는다는 초기 한글날의 의미는 조금씩 흐려졌지만, 오는 10월 10일 한글날을 맞이하며 우리 말과 글을 만들고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은…

아파트 분석 데이터 앱 ‘스택’ 개발사 인디드랩, 투자 유치 성공

아파트 분석 데이터 앱 ‘스택’ 개발사 인디드랩, 투자 유치 성공

엔지니어링 데이터 기반 아파트 분석 서비스 ‘스택(stack.)’ 개발사 인디드랩이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인디드랩은 2022년 1월에 설립한 프롭테크(인공지능, VR·AR 등의 ICT 기술이 부동산 시장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서울대학교 도시설계학 공학 박사 정요한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GS건설 최초의 사내벤처팀에서 시작해 지난 3월 분사했다.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의 최윤경 파트너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