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정 기자

공사

“재건축·재개발 관련 각종 규제 완화” 정부 움직임에도 시장은 ‘시큰둥’

尹 “정비사업 절차 원점에서 재검토”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전망이중고 떠안은 조합원들은 ‘한숨만’ 정부가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각종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건축 단지의 노후도와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안전진단 완화, 재개발 주민 동의율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를 소유한 집주인이나 투자자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국토부, 1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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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낳기 힘든데 ‘다자녀’는 어불성설”, 출산 장려 위한 단계적 지원 정책 필요성↑

국토연구원 ‘저출산 원인 진단과 정책 방향’ 보고서 “주거 부담 완화 위한 적극적 정책 마련이 첫걸음” 실효성 있는 공요육 강화 방안 필요성 커져 유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추가 청약가점을 부여하는 등 주택공급 확대 및 취득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첫 자녀를 낳을 때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출산율 회복을 위한 단기 과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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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적신호’, 채권단 신뢰도 구축에 난항

3일 오후 태영건설 워크아웃 자구안 설명회 에코비트, 블루원 등 계열사 매각 방안 제시 예정 ‘울며 겨자 먹기’ 채권단 동의 끌어낼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드러난 태영건설의 기업구조 개선 작업(워크아웃) 추진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오늘(3일) 예정된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이 발표한 자구안에 소유주 일가가 내놓을 사재 관련 구체적 출연 규모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채권단이 반대의 의지를 내보였기 때문이다….

231226센스타임

지정학적 긴장에 글로벌 사업화 제동 걸린 中 센스타임, ‘창업자 부재’로 연일 주가 하락

상장 이래 최저가 기록, 더딘 주가 회복‘중국 내 한정’ 시장 인지도·성장성글로벌 사업화 도전 문턱에서 제동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센스타임(商湯科技)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창업자인 탕샤오어우 교수의 부고 소식에서 비롯된 이번 주가 하락은 18일 18% 이상 급락을 기록한 후 1홍콩달러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AI 학계의 권위자이자 센스타임의 상징과도 같았던 탕…

231220파이낸셜세금

고개 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론, ‘부동산 시장 활성화’ 청사진 이뤄질까

다주택 양도세 중과 면제 1년 연장 검토 세법 개정안 통과 시점에 이목 집중 거대 야당 반대에 거듭 무산, 설득 여부가 관건 정부가 2024년 5월 종료 예정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 조치를 최소 1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완화해 침체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연내…

231219노령비율

한국 노인 10명 중 4명은 ‘빈곤’,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 불명예

OECD ‘한눈에 보는 연금’ 보고서높은 고용률에도 빈곤율은 최상위‘은퇴 후 갈 곳 없는 노인들’ 급증 한국의 노령 인구 빈곤율이 40%를 넘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이후 무려 15년째 불명예스러운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저출산·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높은 수준의 노령 인구 빈곤율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6세 이상 노인은 과반이…

231218횡재세

우후죽순 반(反)시장 입법, 정부·국회는 시장을 ‘안 읽거나 못 읽거나’

반시장·반기업·포퓰리즘 입법 줄 이어국회-정부 ‘다른 듯 같은’ 반시장 행보“경제논리 뒷전, 정치 싸움에 급급” 지적도 정부와 국회가 시장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 이를 방해하는 ‘반(反)시장’ 행보를 보인다는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구조 개혁 및 규제 완화를 위해 필요한 입법은 뒤로 밀어둔 채 시장의 원리를 거스르는 법안을 양산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국회가…

231215방장관산업부

첨단로봇 산업에 3조원 투자 계획 밝힌 정부, ‘100만 로봇 시대’ 오나

산업부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 발표 방사청 주도 국방로봇 개발 급물살 방해 요소로 지목되는 규제엔 혁신 의지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민간과 합동 3조원을 투입해 첨단로봇산업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워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술과 인력, 기업의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우리나라 첨단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취지다. 로봇 자체 생산능력 80%까지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성남…

231214벤처_인공지능

오픈AI “실시간 뉴스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 제시”, 독일 미디어그룹과 콘텐츠 사용 계약

獨 일간지 ‘빌트’ 보유사 악셀스프링어와 콘텐츠 계약 “전 세계 창작자와 적극적 협력 나설 것” 거듭된 콘텐츠 무단 사용 논란 잠재울까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다국적 미디어그룹 악셀스프링어(Axel Springer)와 콘텐츠 활용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픈AI는 악셀스프링어 산하 매체들에 실린 각종 콘텐츠를 인공지능(AI) 훈련과 답변 생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AI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협업이…

231214V당구장로봇_비로보틱스

배달의민족 생태계 확장 첫걸음? 자회사 ‘비로보틱스’, 치타모바일로부터 30억원 투자 유치

中 로봇 업체 오리온스타 모회사 치타모바일“소비자 삶 개선하려는 비로보틱스 사명감에 공감”‘가격 경쟁력-풍부한 시장 경험’ 공유 전망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중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제작사인 치타모바일(Cheetah Mobile)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이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배민 생태계 확장’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서빙로봇 국산화·보급대수 확대에 박차 2019년 배달의민족…

삼성그룹-지배구조

英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 “삼성물산 조직 개편 시급”, 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준법 경영을 감독하는 기관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삼성준감위)에서도 삼성물산을 비롯한 여타 계열사의 지배구조 불균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을 통해 그룹을 지배하는 현재의 지분 구조로는 경영권이 불안정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것은 물론 회사 입장에서도 각종 리스크 방어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231207벤처

“중국 시장 맞춤형 저사양 반도체 개발”, 기술 발전에 역행하는 엔비디아의 속사정

미국이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통제 의지를 다시 한번 강하게 밝힌 가운데 반도체가 국가 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도 이같은 총성 없는 전쟁에서 영향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러몬도 장관의 발언에서처럼 미국은 자국의 반도체 직접 수출만큼이나 동맹국의 중국 교역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231204cmp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 글로벌 빅테크 물러난 시장에서 존재감 키울까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이 우리 기업의 무대가 가운데, 오케스트로를 비롯한 스타트업들에는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다. 클라우드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공 부문의 디지털서비스 소비는 일부 기업과 유형에 쏠려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