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연구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 벌써 1년째지만 국민 인식은 ‘오리무중’, 문제는 낮은 수익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 벌써 1년째지만 국민 인식은 ‘오리무중’, 문제는 낮은 수익률

퇴직연금에 대한 국민 인식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를 막고자 정부도 지난해부터 디폴트옵션 제도를 시행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으나, 여전히 반응은 싸늘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제언한다. 그러나 국내 퇴직연금의 대부분 비중이 원리금 상품이 차지하는 데다, 퇴직연금을 책임지는 사업자들이 사실상 수익률 제고에 비교적 무심한 만큼,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구조적인 개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高금리·高물가·高환율에 꼼짝 못하는 우리 경제, 반면 이웃나라 일본은 ‘호황’ 조짐 보여

高금리·高물가·高환율에 꼼짝 못하는 우리 경제, 반면 이웃나라 일본은 ‘호황’ 조짐 보여

한국 경제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역풍을 맞아 휘청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실 이는 지난 하반기부터 이어져 왔던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일본에 25년 만에 처음 경제 성장률을 역전당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으로 1990년대부터 경제 침체가 지속된 바 있으나, 최근 대내외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경제 회복의 불씨가 지펴진 모습이다.

친환경 산업으로 사업 방향 좁히기 위해 제약 사업부 100% 매각한 ‘SK케미칼’

친환경 산업으로 사업 방향 좁히기 위해 제약 사업부 100% 매각한 ‘SK케미칼’

SK케미칼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제약 사업부를 매각한다. SK케미칼은 지난 2018년 글로벌 백신 산업에 진출하겠다는 포부 아래 백신 사업에 대한 별도 법인을 수립한 바 있다. 즉 이번 매각은 백신 사업 부문이 아닌 제약 부문 산업에 한정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SK케미칼이 미래 친환경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주력 산업인 제약 산업을 매각하고 유동성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日·中 ‘저가’ 철강재 공습에 정신 못 차리는 국내 철강업계, “심지어 환율도 안 도와줘”

日·中 ‘저가’ 철강재 공습에 정신 못 차리는 국내 철강업계, “심지어 환율도 안 도와줘”

일본발(發) ‘저가 고품질’ 열연강판이 한국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열연강판은 전기강판, 냉연강판 등 거의 대부분의 판재류 소재로 쓰이는 주요 철강재다. 여기에 중국 철강 업계도 한국 수입 철강 시장으로 대거 발을 들이면서 국산 철강 업계가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Robowriter AIBusiness 20230921

[해외 DS] 뉴스 제작 효율성 높인 AI 저널리즘, 완전 자동화는 아직 시기상조

[해외DS]는 해외 유수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저희 데이터 사이언스 경영 연구소 (MDSA R&D)에서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자동화된 저널리즘은 지난 10여 년 동안 사용됐지만, 레거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ChatGPT와 같은 도구의 등장으로 생성 도구의 접근성이 좋아져 AI 도구들이 크고 작은 형태로 뉴스룸에…

올 상반기도 영업손실 본 ‘컬리’,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사업 전망 높게 점치는 이유는?

올 상반기도 영업손실 본 ‘컬리’,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사업 전망 높게 점치는 이유는?

올 상반기도 컬리는 매출액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초부터 컬리는 판관비 절감을 비롯해 전사적으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며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그럼에도 컬리는 지난 5월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투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뷰티컬리’, ‘샛별배송’ 등의 미래 사업 잠재력에 주목, 투자자들이 여전히 컬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글로벌 기준 금리 동결 기조 이어질 듯, 전문가들 “금리 인하 어려우니 자유무역으로 경기 침체 극복?”

올해 글로벌 기준 금리 동결 기조 이어질 듯, 전문가들 “금리 인하 어려우니 자유무역으로 경기 침체 극복?”

미국·영국·EU 중앙은행들의 9월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최근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의 감산 조치로 유가와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기준 금리 인하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기준 금리 인하 등의 통화 정책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를 해결하긴 사실상 어려워지자, 일각에선 경기 부양책을 무역 정책의 변화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재택근무는 또 하나의 ESG, 다만 탄소 절감 실제 효과 보려면 집에서도 에너지 절감 노력해야

재택근무는 또 하나의 ESG, 다만 탄소 절감 실제 효과 보려면 집에서도 에너지 절감 노력해야

예를 들어 노트북을 들고 인근의 카페 등에 자전거로 이동할 경우에는 탄소 배출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재택근무자들이 에너지 낭비를 신경 쓸 경우, 1주일에 4일 이상 재택근무 중인 근로자들이 최대 54%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4일 미만 재택근무자들도 29%까지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오일머니’ 앞세워 전기차 글로벌 기업들 불러 모으는 사우디, “목표는 1위”

‘오일머니’ 앞세워 전기차 글로벌 기업들 불러 모으는 사우디, “목표는 1위”

사우디가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자국 전기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벌이고 있다. 특히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현대,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한국 전기차 관련 업체는 물론, 미국과 중국 기업들을 포함해 공장 건설 및 부품 수급 계약을 체결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선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이 전기 자동차 신규 시장인 사우디에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직장인들만 세금 더 낸다?” 모든 세수 쪼그라드는데 근로소득세만 “우뚝”

“직장인들만 세금 더 낸다?” 모든 세수 쪼그라드는데 근로소득세만 “우뚝”

정부가 세수 부족분을 직장인들의 ‘유리 지갑’으로 메꾸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 상반기 모든 세목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근로소득세만 나 홀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지속됐던 흐름이기도 하다. 여기에 올 7월 국민연금 보험료까지 소폭 증가하면서 근로자들의 세금 부담을 가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의 시각도 존재한다. 상위 소득 근로자가 대부분의 세수 증가 폭을 부담하고 있는 만큼, 서민층의 실질적인 세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민·학·연 10개월 머리 맞댄 ‘산업대전환 제언’, 암울한 우리 경제의 미래 신산업 발굴에 도움 될까

민·학·연 10개월 머리 맞댄 ‘산업대전환 제언’, 암울한 우리 경제의 미래 신산업 발굴에 도움 될까

국내 첨단산업 발전을 통해 우리 경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경제단체와 산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정부·학계·연구소가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게 해당 제언의 주요 골자다.

치솟는 유가에 유류할증료 ‘껑충’, 비행기값도 오른다

치솟는 유가에 유류할증료 ‘껑충’, 비행기값도 오른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유류할증료가 빠르게 인상되는 시기에는 비행기 티켓 가격이 속칭 ‘금 티켓’이 된다면서 미리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설명한다. 발권일 기준으로 유류할증료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9월에도 이미 8월 대비 약 40% 가까이 유류할증료가 급등하면서 일부 구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 티켓 판매가 완료된 여행사들도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국세 수입 ’59조원 부족’ 가용 재원 총동원, 재정사업 정상 추진

올해 국세 수입 ’59조원 부족’ 가용 재원 총동원, 재정사업 정상 추진

“매년 격차가 발생할 경우 금융시장에서는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을 예측할 수 없어 채권 시장이 교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국채를 대규모로 발행해 장기채 금리를 끌어올릴 경우, 민간 기업들이 채권 발행을 포기하고 은행 대출을 찾아갈 수 밖에 없다”며 “국채 발행이 은행들을 살찌우게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벤처협회 “복수의결권은 비상장 벤처기업 지원 위한 규제개혁 입법”

벤처협회 “복수의결권은 비상장 벤처기업 지원 위한 규제개혁 입법”

반면 벤처 업계 전반에서는 순기능에 대한 언급이 대세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20%의 지분만 소유하고 있어도 60%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소액주주들의 신뢰를 얻는데 도움을 받기도 했다. 창업 경영진이 회사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만큼, 투자자들이나 소액주주들 연합이 회사의 경영을 좌우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 키워놓은 스타트업들 다 죽인다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 키워놓은 스타트업들 다 죽인다

우주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리스크가 큰 분야다. 이 때문에 우수한 전문인력의 양성이나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자생적으로 가져가기 힘들다. 우주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 400여개의 우주기업, 항공 분야까지 합치면 700여개 기업이 있으나 대부분 연 매출 10억원 미만의 중소 스타트업들로 단독으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2008년 금융위기보다 2배 커진 전 세계 기업 부채, 조만간 경기 ‘버블’ 터지나

2008년 금융위기보다 2배 커진 전 세계 기업 부채, 조만간 경기 ‘버블’ 터지나

전 세계 기업 부채 규모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또한 상황이 비슷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 대출 비대화의 주원인을 주택담보대출로 꼽으면서 은행권에 관련 압박을 가하자, 수익 유지를 위해 은행권이 기업 대출 영업 강화에 나서면서 해당 대출 규모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선 부채로 쌓아 올린 경제의 버블이 터질 경우 그 충격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필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심지어 일각에선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경기 침체가 훨씬 장기화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Health ScientificAmerican 20230913

[해외 DS] “AI 시대의 의료, 스몰 데이터에 주목해야”, 인간 경험 중심의 의료 AI 개발 시급

[해외DS]는 해외 유수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저희 데이터 사이언스 경영 연구소 (MDSA R&D)에서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몇 년 전, 필자는 국제 의료 콘퍼런스에 참석하여 미국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당뇨병 중재연구 기조연설을 간절히 기다렸다. 연설자는 연구자와 의사가 패턴 인식을 사용하여 당뇨병 환자를 위한…

기지개 켜는 美 나스닥 시장, 다만 과도한 변동성으로 인한 개인투자자들 손실 주의해야

기지개 켜는 美 나스닥 시장, 다만 과도한 변동성으로 인한 개인투자자들 손실 주의해야

미국 IPO(기업공개)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 스티브 잡스가 애용했던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을 비롯해 거대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다만 미국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하는 사례가 빈번한 한 데다 최근 미국 기술주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증시 투자에 대한 유의를 당부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같은 주식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차라리 현재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채권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쿠팡’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싸움 끝이 보인다, 성장 내려놓고 수익성 주목하는 네이버

‘네이버-쿠팡’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싸움 끝이 보인다, 성장 내려놓고 수익성 주목하는 네이버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네이버와 쿠팡의 이커머스 ‘각축전’이 끝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에 비해 배송 서비스 열위에 있던 네이버가 사실상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내려놓고 수익성에 집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가 호선전을 기록하면서 쿠팡의 이커머스 사업으로 고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도 쿠팡의 승리를 예견하는 데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