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우 기자

“이러다 한국에 다 뺏겨”, ‘오징어 게임’에 이어 ‘무빙’까지, K-콘텐츠의 일본 침투

“이러다 한국에 다 뺏겨”, ‘오징어 게임’에 이어 ‘무빙’까지, K-콘텐츠의 일본 침투

스마트폰과 넷플릭스 등 OTT의 확산과 맞물려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한국 드라마를 접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대히트에 이어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무빙>이 매회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면서, 콘텐츠 강국으로 꼽혔던 일본에선 “이러다 콘텐츠 시장을 한국에 다 뺏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폭행에 협박까지, 학부모 교권침해 2년 새 2배 급증

폭행에 협박까지, 학부모 교권침해 2년 새 2배 급증

연일 교권 논란이 격화하는 가운데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건수가 최근 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5건이었던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건수가 2022년 179건으로 급증했다.

800억 밸류 달성한 오피스미디어 스타트업 ‘스페이스애드’, 오프라인과 디지털의 결합

800억 밸류 달성한 오피스미디어 스타트업 ‘스페이스애드’, 오프라인과 디지털의 결합

오피스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가 73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이스애드는 무심코 지나치는 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공간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비전으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한다.

티빙·웨이브 합병해도 넷플릭스 이기기 어려워

티빙·웨이브 합병해도 넷플릭스 이기기 어려워

국내 OTT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할 경우 합병 플랫폼 월간 사용량이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87.7% 수준까지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티빙-웨이브 합병 논의가 계속해서 불거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후발주자인 쿠팡의 OTT 쿠팡플레이가 빠른 속도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본격 행보 나선 이동관 방통위원장 “낡은 규제 혁신해야”

본격 행보 나선 이동관 방통위원장 “낡은 규제 혁신해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규제 혁신을 통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대한민국은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의지를 표명했다.

[콘텐츠IP] 디즈니의 추락 ② 반복되는 위기, 이번엔 다르다?

[콘텐츠IP] 디즈니의 추락 ② 반복되는 위기, 이번엔 다르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100주년이 다음 달로 다가왔다. 디즈니의 지난 100년은 평탄하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 창업주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의 사망 후, 경영진들의 무사안일주의로 인해 서서히 침몰해가던 디즈니는 1984년, 회사를 살리기 위해 당시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사장을 맡고 있던 마이클 아이즈너를 과감하게 영입했다. 

영화관에 손 내미는 OTT, 병주고 약주고?

영화관에 손 내미는 OTT, 병주고 약주고?

디즈니+의 <무빙>, 넷플릭스의 <마스크걸> 등 K-콘텐츠의 눈부신 성공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반면 한때 K-콘텐츠를 대표하던 한국영화계에는 암운이 드리워져 있다. 여름철 극장 관객 감소와 넷플릭스, 디즈니+와 같은 OTT 플랫폼의 급증하는 인기, 이 두 가지 악재를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콘텐츠IP] 디즈니의 추락 ① 힘을 잃어가는 ‘디즈니 매직’

[콘텐츠IP] 디즈니의 추락 ① 힘을 잃어가는 ‘디즈니 매직’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디즈니가 올해 10월 100주년을 맞는다. 그야말로 엔터 기업의 살아있는 역사다. 하지만 2023년 현재, 디즈니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흥행 참패와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의 더딘 성장,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로 인해 주 사업 모델이 흔들리고 있는 데다, 정치적인 논란에까지 휩싸인 상황이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오랜…

‘메시 매직’ 애플TV+, 메시 경기 하루만에 가입자 11만 명 증가

‘메시 매직’ 애플TV+, 메시 경기 하루만에 가입자 11만 명 증가

애플TV+가 지난 7월21일 MLS 2023시즌 미국 구독자를 하루 만에 11만 명 유치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면서 더 이상의 급격한 성장은 어렵다는 업계의 통념을 깼다. 많은 OTT 플랫폼의 가입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이 성과는 아직 OTT가 시도할 전략이 많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

디즈니+ ‘무빙’, 글로벌 차트 1위 달리는데 원작 플랫폼 수익은 ‘0원’

디즈니+ ‘무빙’, 글로벌 차트 1위 달리는데 원작 플랫폼 수익은 ‘0원’

웹툰 원작 드라마 <무빙>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 드라마의 원작 웹툰을 독점 공급한 카카오웹툰에는 직접적으로 돌아가는 수익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IP 소유권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카카오웹툰 독점 서비스 디즈니+에서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SF 액션 드라마 <무빙>의 원작 웹툰은 2015년부터 카카오웹툰에서 독점…

넷플릭스는 달랐다, ‘고무고무 실사화’ 전 세계 강타

넷플릭스는 달랐다, ‘고무고무 실사화’ 전 세계 강타

일본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는 만화·애니메이션 시리즈 『원피스』가 최근 넷플릭스에서 실사화돼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이번 실사판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수많은 국가에서 스트리밍 차트 1위를 차지했다. 84개국 차트 1위를 차지한 원피스 『원피스』는 단순히 ‘인기 있는 만화’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에 가깝다. 이 시리즈는 1997년 7월 주간 소년 점프에 처음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도 독자들의 마음을…

넷마블, ‘세븐나이츠’ IP 이번엔 방치형 RPG로 출시한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IP 이번엔 방치형 RPG로 출시한다

넷마블이 오는 6일 최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세나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자사의 대표 지적 재산(IP)인 세븐나이츠를 방치형 롤플레잉 게임(RPG)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17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이 게임의 시스템과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했다. 낮은 진입장벽과 원작의 높은 인지도 지난달 간담회에는 세나키우기의 개발사 넷마블넥서스와 김형진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세븐나이츠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재미가 전부다’, OTT 점령한 웹툰 원작 드라마들

‘재미가 전부다’, OTT 점령한 웹툰 원작 드라마들

그야말로 ‘웹툰 전성시대’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웹툰의 인기가 기존 매체를 넘어 영상물까지 확장되는 등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마스크 걸>, <무빙> 등 웹툰 원작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매력적인 콘텐츠의 원천으로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웹툰 각색 흥행 공식’이 검증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웹툰 원작의 연이은 성공 지난 31일 넷플릭스에…

[실리콘밸리] 8월 5주차 – IPO 시대의 귀환?

[실리콘밸리] 8월 5주차 – IPO 시대의 귀환?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 (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 이슈 요약 표준 충전: 아이폰 15가 마침내 USB-C타입 충전 단자를 채택했습니다. 무제한 AI: 오픈AI사의 챗GPT-4가 ‘기업용’으로 출시됩니다. ‘레드팀’: 최근…

[네이버웹툰IPO] 글로벌 웹툰 1위 네이버 ④ 웹툰계의 유튜브로 거듭날까

[네이버웹툰IPO] 글로벌 웹툰 1위 네이버 ④ 웹툰계의 유튜브로 거듭날까

20년 전만 해도 인정받는 만화가가 되기 위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 엄청난 열정은 물론 뛰어난 예술적 기량까지 요구되는 험난한 과정이었다. 당시에는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작품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웹툰’이 만화계의 주류를 차지하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이제는 반드시 ‘훌륭한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독자들의…

[기자수첩]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④ 키즈 유튜버 백강현

[기자수첩]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④ 키즈 유튜버 백강현

‘과학 영재’ 백강현군의 아버지 백씨가 백군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백군의 가족이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백씨는 유튜브가 생계를 위해 “그나마 할 수 있는 벌이”라고 주장하며 “절대 후원을 바라고 이 내용을 밝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씨의 해명에도 “아이의 뛰어난 능력을 부모가 콘텐츠화했다”는 대중의 지적을 막지는 못했다. 특히 영상에는 아이와 어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