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우 기자

[네이버웹툰IPO] 글로벌 웹툰 1위 네이버 ③ 네이버는 AI웹툰 작가를 꿈꾸나

[네이버웹툰IPO] 글로벌 웹툰 1위 네이버 ③ 네이버는 AI웹툰 작가를 꿈꾸나

네이버웹툰은 웹툰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웹툰 생태계의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미래 비전을 공개하고 그간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인 팀 네이버의 DAN 23 컨퍼런스에서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생성 AI를 적극 활용해 네이버 웹툰의 입지를 지켜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크리에이션(Creation)’ + ‘플레이(Play)’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4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선구적인 성과가 집중…

[실리콘밸리] 8월 4주차 – 사상 최고치 기록한 유보임금

[실리콘밸리] 8월 4주차 – 사상 최고치 기록한 유보임금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 (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 이슈 요약 현금제일주의: 근로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한의 임금 수준인 유보임금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보임금은 ‘이 정도는 받아야…

[기자수첩]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③ 영재교육=특수교육

[기자수첩]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③ 영재교육=특수교육

이번 백강현군의 사례는 발달에 차이가 있는 아동에게 적절한 돌봄을 제공할 역량이 부족하다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맞닿아 있다. 백군은 인지 능력은 뛰어나지만 정서적 성숙도, 사회성, 근력, 인내심은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일 터다. 따라서 백군에게 적절한 교육은 단순 월반이 아니다. 특수교육 대상자로써 대했어야 맞다. 최근 논란이 있었던 주호민 작가의 자녀교육 문제와 다를 바 없다는 의미다. ‘영재’…

[네이버웹툰IPO] 글로벌 웹툰 1위 네이버 ② IP 사업가 네이버

[네이버웹툰IPO] 글로벌 웹툰 1위 네이버 ② IP 사업가 네이버

지난 몇 년 동안 네이버웹툰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혁신의 물결을 타고 빠르게 진화하는 웹툰 시장의 최전선을 개척해 왔다. 특정 지역과 사업 영역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양적인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분별한 ‘양산형’ 작품 살포와 웹소설의 웹툰화에 독자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지적이다. 성장의 두 가지 기둥: 플랫폼과 IP 비즈니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재 네이버웹툰의 전략을 ‘플랫폼’과 ‘IP 사업’이라는…

캐나다 최악의 산불 발생했는데, 메타는 ‘강 건너 불구경’

캐나다 최악의 산불 발생했는데, 메타는 ‘강 건너 불구경’

캐나다에서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무수한 비판에 휩싸였다. 수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온라인 뉴스법’에 대한 반발로 페이스북 등에 지역 뉴스를 공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캐나다 문화부 장관, 교통부 장관에 이어 총리까지 메타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캐나다 산불과 빅테크 논란 현재 캐나다의 상황은 암울하다. 북극해에 인접한 캐나다…

[기자수첩]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② 경쟁으로 얼룩진 서울과학고

[기자수첩]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② 경쟁으로 얼룩진 서울과학고

아이큐 204의 만 10세 영재 백강현군이 학폭으로 인해 학교를 그만뒀다는 주장으로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과학고등학교(이하 서울과고)의 한 재학생이 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재학생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서울과학고등학교의 경쟁적 환경 21일 서울과고에 재학 중이라는 A양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브 보고 오신 분들, 무작정 욕하기 전에 한 번만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학교의 내부 사정을 밝혔다….

[네이버웹툰IPO] 글로벌 웹툰 1위 네이버 ① 네이버웹툰은 ‘포스트 디즈니’를 꿈꾼다

[네이버웹툰IPO] 글로벌 웹툰 1위 네이버 ① 네이버웹툰은 ‘포스트 디즈니’를 꿈꾼다

네이버가 미국 자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상장에 성공할 경우, 네이버 계열사 중 유일한 상장 기업이 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이 올 2분기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재진입을 달성하며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웹툰 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에이아이(data.ai)의 조사에 따르면 북미 시장 기준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75만 명으로 웹툰 분야 점유율이…

‘미친 존재감’, 테슬라 사이버트럭 호송 모습 유출

‘미친 존재감’, 테슬라 사이버트럭 호송 모습 유출

많은 이들의 추측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테슬라의 수수께끼의 상업용 전기트럭 ‘사이버트럭’이 최근 미국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 소식은 저명한 온라인 전기자동차 전문지인 인사이드EV가 캘리포니아의 버튼윌로우 카운티 고속도로순찰대(CHP)의 페이스북 사진을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사진에는 ‘테슬라 Inc’ 로고가 새겨진 차량 운반 트럭(하울러)이 여러 대의 차량을 싣고 달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사이버트럭이 공식적으로 양산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흥분하는 모습이다. 텍사스…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사태’ 발발하나? 중국 부동산 어떡‘헝다’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사태’ 발발하나? 중국 부동산 어떡‘헝다’

한때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의 정점에 군림하며 신화로 불리던 헝다그룹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자칭 ‘우주제일부동산기업’이라고 뽐내던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도 지난 7일 달러 표시 회사채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약 302억원)를 내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의 대표 신탁사인 중롱국제신탁(中融)마저 운용 상품 중 일부(부동산 신탁 상품, REITs)에 대한 원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중국 부동산 위기론을 부채질했다. 한국은행은 일련의 중국 부동산…

[빅데이터]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① 신동에서 중퇴자로

[빅데이터]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① 신동에서 중퇴자로

멘사 기준 아이큐 204를 자랑하는 신동 백강현군은 만 10세의 어린 나이에 올해 3월 서울과학고등학교(이하 서울과고)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를 결심하면서 그의 학업 여정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백군 측은 자퇴 배경에 대해 “문제 푸는 기계가 됐다.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생후 41개월에 방정식 마스터,…

초고령 사회 다가오는데, 정년 연장은 청년층 ‘밥그릇 뺏기’다?

초고령 사회 다가오는데, 정년 연장은 청년층 ‘밥그릇 뺏기’다?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법정 정년을 65세로 높여야 한다며 최근 법 개정을 위한 국민청원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노동계 주장처럼 법으로 정년을 연장할 경우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큰 장벽과 절망이 될 수 있다”며 반대했다. 경사노위가 법정 정년 연장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국민청원에 따른 대통령 위원회의 대응 경사노위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계의…

[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③ 비경제활동인구 분석

[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③ 비경제활동인구 분석

한국노동연구원의 2023년 상반기 경제 비경제활동인구에 따르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대비 15만4,000명이 감소했지만, 남성의 비경제활동인구는 8만1,000명이 증가했다. 반대로 여성은 23만5,000명이나 감소했다. 흥미로운 점은 남성의 경우 육아·가사, 쉬었음 관련 활동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반면 여성은 통학 및 쉬었음에서 증가했지만 육아·가사, 취업준비 및 연로에서는 감소했다. 성별에 따른 차이가 확연한 모양새다. 비경제 활동 사유  사유별로 살펴보면 우선 남성 ‘육아 및…

[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② 니트족을 위한 청년 정책 제언

[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② 니트족을 위한 청년 정책 제언

최근 청년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계각층에서 청년 정책이 의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청년기본법에 따르면 ‘청년’으로 분류되는 연령대는 만 19세에서 만 34세다. 일부 지역에서는 조례에 따라 연령 제한을 49세까지 연장하는 등 청년층 확보에 열심이다. 계속 반복되는 청년에 대한 강조는 청년의 본질적인 가치 때문일까, 아니면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고령화를 준비하기 위함일까. 교육도 훈련도 노동도 하지…

HBO맥스 ‘또’ 정리 해고, 경쟁 포기 수순?

HBO맥스 ‘또’ 정리 해고, 경쟁 포기 수순?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가 혹독한 구조조정 중에 있다. 16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맥스의 스트리밍 마케팅 부서에서 여러 명의 직원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정확한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자릿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OTT 업계에서는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WBD의 리더십 지난해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으로 탄생한 거대 미디어 기업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의 새로운 CEO로…

본격화하는 ‘앱 외교전’, NYC 틱톡 ‘금지령’

본격화하는 ‘앱 외교전’, NYC 틱톡 ‘금지령’

미국 뉴욕시가 정부 기관이 소유한 공용폰과 스마트기기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Tik Tok) 사용을 금지했다고 18일(현지 시간) NBC가 보도했다. 뉴욕시는 지난 16일 틱톡을 업무용 단말기에서 금지하면서 지역과 당파를 가리지 않고 미국 전역에서 조사 대상이 된 틱톡의 보안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틱톡이 중국의 스파이 앱? 이에 앞서 미국 의회는 연방 정부 소유 디바이스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투표를 실시했으며 다른…

[실리콘밸리] 8월 3주차 – 할리우드 파업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AI 투자 열풍

[실리콘밸리] 8월 3주차 – 할리우드 파업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AI 투자 열풍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 (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 이슈 요약 예술도 잘하는 AI: 몬태나대학교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은 표준 창의력 테스트에 따라 상위 1%에 드는 인간…

[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① 통계적 착시

[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① 통계적 착시

최근 국내 노동시장의 특징을 살펴보면 고용회복, 디지털전환 관련 일자리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노동력 미스매치, 취업자 고령화 등의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다. 국내 경제가 대외 불확실성, 통화 정책, 경기 침체 위협과 같은 글로벌 과제와 씨름하는 가운데, 특히 한국의 청년층과 관련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들어 구직 활동을 중단하는 20대가 점점 더 많아지고…

OTT ‘다크패턴’ 잡는다는 공정위, 신중한 고려 필요해

OTT ‘다크패턴’ 잡는다는 공정위, 신중한 고려 필요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국내 OTT를 상대로 ‘다크패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취소‧탈퇴를 번거롭게 하는 부분 및 숨은 갱신 등이 주요 감시 대상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완료하는 대로 연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OTT ‘취소·탈퇴 방해’ 감시 대상 16일 아주경제 단독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 플레이와 같은 OTT 업체들이 사용자의 원활한 서비스 해지나 철회를 방해하는 수법으로 인해 공정위와 서울YWCA·소비자원의 조사를 받고…

‘돈귀신’ 헤지펀드들 줄줄이 ‘탈중국’, G2경쟁 종료 임박?

‘돈귀신’ 헤지펀드들 줄줄이 ‘탈중국’, G2경쟁 종료 임박?

뉴욕타임스(NYT)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 타이밍이 최악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비구이위안의 위기가 부동산 및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퍼지면서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중국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NYT “비구이위안 사태 타이밍 최악” 1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는 ‘비구이위안의 디폴트는 수년간 고통을 겪은 주택 시장의 붕괴한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며 “이는 비구이위안이라는 한 회사를 넘어서는 영향력을 가진다….

저가 OTT 시대 종료, 1년새 요금 줄줄이 올린 美 OTT

저가 OTT 시대 종료, 1년새 요금 줄줄이 올린 美 OTT

넷플릭스, 디즈니+등 글로벌 OTT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월 구독료를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펼쳐 온 저가 정책을 종료하고 이제 이익을 내겠다는 계획이 아니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트림플레이션’이라며 물가 인상의 주범으로 OTT를 지목하는 상황이다. 케이블TV보다 비싸진 OTT 지난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 주목할 만한 OTT 플랫폼들이 월 구독료를 인상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