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② 러시아와의 오월동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왕위 계승권자이자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 ‘미스터 에브리씽’ 또는 영문 이니셜을 딴 ‘MBS’로 통한다. 약 2,70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국부펀드 PIF(공공투자펀드·Public Investment Fund)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빈 살만에게는 든든한 오른팔이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사우디 정부의 다양한 요직을 거치며 핵심 인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