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인 연구원

CR REITs FE 001 20240813

지방은 안중에 없는 ‘서울·수도권 맞춤 부동산 정책’, 빨라진 지방 소멸 시계

8.8공급대책, PF 대출 보증 확대하고 CR리츠 재도입재탕 대책에 현실성 낮은 방안들, “실효성 없다” 비판또 수도권 위주 부동산 공급 대책, 양극화 심화 우려도 정부가 주거 안정화를 위해 내놓은 ‘8·8 부동산 대책’이 수도권 쏠림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솟는 서울·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신규 주택 공급에 집중한 반면, 미분양 주택 물량이 대거 적체된 지방의…

project financing FE 001 20240812

“정상 사업장도 다시 들여다본다” 금융 당국, ‘부동산 PF 연착륙’ 압박 강화

금융당국, ‘부동산 PF 사업장’ 내달 말 사업성 재평가 6월 평가서 ‘정상·보통’ 등급 만기연장 진행 사업장 대상경기 침체 및 건설사 부실 우려 확대, 예외 없이 보수적 평가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추가 사업성 평가를 주문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사업성 평가에서 정상 등급을 받은 PF 사업장도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Ecorbit 001 FE 20240809

올해 M&A 최대어 ‘에코비트’ 매각, 칼라일·케펠·IMM 3파전으로 압축

에코비트 본입찰 9일 마감, 숏리스트 모두 참여거캐피털, 케펠인프라와 컨소시엄 이뤄 도전장몸값 눈높이 간극 여전, 적정 인수가 산정이 관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의 핵심 자구책으로 꼽히는 국내 최대 폐기물 매립 업체 에코비트 매각전이 국내외 사모펀드(PEF) 간 3파전으로 좁혀졌다. 거캐피털파트너스와 케펠인프라스트럭처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다. 홀로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보다 합종연횡을 이뤄 경쟁력을 높이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위험도를…

EV chasm 002 20240808 TE

‘전기차 캐즘이 부른 혹한기’ 후방산업까지 흔들, 반도체·배터리 업계 긴축경영 돌입

인텔·인피니언· NXP·ST마이크로, 대규모 구조조정 착수반도체부터 배터리까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먹구름얼티엄셀즈·SK온 등 생산기지 투자 중단 등 조정 검토 미국 인텔, 독일 인피니언, 네덜란드 NXP, 프랑스·이탈리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 더해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글로벌 반도체 공룡들이 잇따라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는 가운데…

NPL FE 001 20240807

“부동산 PF발 쇼크” 은행권 건설업 연체율 급등, 건전성 악화 경고음

4대은행 건설업 연체율 증가세, 부실채권 털어내도 연체율은 상승건설업 2금융권 3개월 이상 연체 고정이하여신 20%, 전년비 4.5배↑이익은 사유화·손실은 국유화, 대규모 공적 자금 투입 연착륙 대책 시중은행의 건설업 대출 연체율이 2년 새 2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다는 의미로, 금융 위기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나서…

KIND IPO FE 001 20240806

‘뻥튀기 상장’ 후폭풍, 높아진 문턱에 IPO 예비심사 철회 러시

올해 1~7월 상장 심사 철회 건수 22건, 미승인도 6건’파두 사태 논란’ 이후 보수적으로 변한 심사 기준 영향거래소, 신청 제한 기간 늘리고 자의적 판단 지양 방안 검토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기업들의 심사 철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뻥튀기 상장 논란 이후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가 대폭 강화되면서 문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기업 자체적으로도 허들이 높아진…

Qoo10 Technology 002 TE 20240805 new

티몬·위메프 사태 핵심은 ‘큐텐테크놀로지’, 기형적 재무 운영 도마에

큐텐 계열사 자금 ‘큐텐테크놀로지’로, 수상한 거래계열사 대여자금 사후 승인, 대표 모르는 자금 사용도정작 완전자본잠식 시달리는 이커머스 계열사는 외면 큐텐(Qoo10 Pte. Ltd.)의 기술 전문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옛 지오시스, 이하 큐텐테크)가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됐다. 큐텐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큐텐테크가 티몬과 위메프의 기술은 물론 돈까지 모두 틀어쥐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계열사들의 IT를 전담한 것은…

default rate PF PE 001 20240801

금융권 부동산 PF 연체액, 3개월 새 2.6조원 폭증 “재정 건전성 비상”

금융권 브릿지론 연체율 10% 돌파, 저축은행 토담대 20.18%캐피털 연체율 5% 돌파, 위험 노출 높은 중·후순위 비율 30%고금리 장기화 및 부동산 PF 부실 직격탄 지방은행도 경고등 올해 1분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대출 연체액 증가폭이 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축은행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이 1분기 말 기준 20%를 넘어서는 등 건전성 악화 우려가 높아졌다. 금융당국이 내달 본격적인 수술에 나서는…

yen dollar fE 001 google 20240726

엔화 7주래 최강세, 155엔도 무너졌다 “38년 만의 슈퍼 엔저 막 내리나”

美·日 금리 격차 감소 기대·안전 자산 수요가 엔화 지지 日 정부 외환시장 개입 및 트럼프 엔저 문제 언급도 영향엔화 강세 흐름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속화 속절없이 떨어지던 엔화 가치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시아 통화 약세’에 대한 경고성 발언과 미국-일본 간 기준금리 격차가 좁혀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기록적 슈퍼 엔저의…

interest rates FE 20240725 001

“대출금리 오르고 수신금리 내렸다”, 오락가락 정부 정책에 인터넷은행 대출금리 ‘껑충’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0.22%p 낮아질 때 인뱅은 0.38%p 상승당국의 ‘가계부채 증가’ 주범으로 지목된 후 대출금리 높인 영향전문가들 “가계대출 급증은 아파트 쏠림 심화 및 정책 혼선 탓”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올해 들어 5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소폭 줄거나 예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인터넷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두 배 가까이 확대되면서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출범 초기보다 낮아진 것을 비롯해…

koreainvestment KAKAObank 001 FE 20240724

김범수 의장 구속에 카카오뱅크 향배 주목, 한국투자증권 대주주 등극 가능성은?

양벌 규정에 의거,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 박탈 가능성↑카뱅 2대 주주 한투증권, 금융지주회사법상 최대주주 등극 원천 불가모회사 한국금융지주의 카뱅 지분 인수 및 주식 매각 등 셈법 복잡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뱅크의 주인이 2대 주주인 한국투자증권(한투증권)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가 양벌 규정에 의해 김 의장과 동일하게 벌금형 이상의…

corporate bond FE 001 20240723

상반기 회사채 발행 133조원 ‘역대 최대’ 기록, 그중 99조는 빚 갚는 데 사용

기업 직접금융 조달, 전년比↑ 회사채 발행 역대 최고시설자금 용도는 상반기 최저 수준, 대부분 차환 목적기업대출도 최대폭 증가세, 연체율 관리에도 ‘빨간불’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크레딧 채권이 강세를 보이자 차환 또는 신규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에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조성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bitcoin ETF 002 FE 20240719

“실물경제 생산성 저해 우려” 금융당국, 비트코인 현물 ETF 반대 입장 견지

민주당, 공약 이행 위해 ‘비트코인 현물 ETF’ 논의 촉구금융당국, 금융 시장 안정성 저해 및 투자자 피해 우려비효율적인 자원 배분에 금융사 건전성 악화 가능성도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국내에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가상자산이 기성 금융에 빠르게 파고들고 있어 업권법 준비가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가상자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제도권 편입 시…

mortgage FE 002 20240718

관치로 내린 주담대 금리, ‘2금융권 한도 역전·소상공인 폐업’ 후폭풍

규제 허점 파고든 시중은행, 장기 주담대 상품 줄줄이 출시2금융권만 주담대 만기 30년 제한, 가계대출 ‘은행 쏠림’ 심화정부 개입으로 가계대출 잔액 증가, 자영업자 재정 부담 가중 오는 9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가 시행되면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은행보다 작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정부가 가계대출 확대를 방조하면서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춘 것에 더해 2금융권만 주담대 만기를 30년으로…

lscns VCVtower TE001 20270717

기술 탈취 vs 자체 기술력, VCV 공법 두고 LS-대한전선 ‘강대강 충돌’

경찰 ‘대한전선’ 피의자 전환, 사무실 압수수색 후 조사 착수LS전선 “기술 탈취는 명백한 범죄,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대한전선 “탈취 사실 無, 과도한 견제” 민형사상 조치 맞불 슈퍼사이클을 맞이한 국내 전선업계가 때 아닌 ‘기술 탈취’ 문제로 정면충돌했다. 국내 전선기업 1·2위를 다투는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분쟁이 단순 의견 대립을 넘어 경찰 수사까지 확대되면서다. 이번 의혹은 LS전선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HD STX CS PE 001 20240716

공정위, HD한국조선해양-STX중공업 결합 ‘조건부 승인’ “선박 엔진 공룡 탄생”

공정위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3년간 공급거절·가격인상 금지선박 엔진 핵심 부품 ‘크랭크샤프트’ 두고 경쟁 제한 우려 판단 선박용 엔진 시장 내 HD현대-한화 양강 구도 형성, 신경전 격화선박 엔진·엔진 부품 1위 사업자 지위 공고히, 수주 경쟁력 제고 글로벌 선박 엔진 점유율 1위 기업인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만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DOOSAN corporate 001 TE 20240715

두산그룹 리밸런싱 마지막 단추, ‘두산로보-밥캣’, 합병 비율 논란 직면

두산그룹, 캐시카우 밥캣 ‘에너빌리티’에서 ‘로보틱스’로 이동에너빌·밥캣 주주 반발 “합병 비율 조항 악용해 주주가치 훼손”SK온 살리기에 방점, SK그룹의 SK이노-E&S 합병도 과제 산적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밑으로 옮긴 뒤 상장폐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논란에 휩싸였다.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두산밥캣이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에 두산밥캣 주주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알짜 자회사를 내줘야…

OECD labor index PE 001 20240712

최저임금 ‘사상 첫 1만원 시대’, 노동생산성-임금 간극 더 커졌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 10,030원, 첫 ‘1만원’ 돌파노동생산성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 굴욕사업구조 전환 실패 및 노동시장 경직성 영향생산성 저하 지속 시 마이너스 성장 전환 우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시간당 170원(1.7%) 오른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은 것은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래 37만에 처음이다. 최근 물가 급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바지만,…

ukraine nato flags 2 rdax 775x440s

나토에 드리운 ‘트럼프 그림자’, 정상회의서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 총력전

나토 정상들 “우크라의 미래 나토에 있다, 무기 지원 약속”獨에 우크라 군사 지원 조율 본부 설치, 3성 장군 지휘키로유럽극우 약진·우크라 지지기반 약화에 발걸음 빨라진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러시아의 기습 침공에 맞서 3년째 고군분투 중인 우크라이나에 60조원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으며 흔들리지 않는 연대를 약속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우크라이나 지원에 차질이 생길…

NAVER treasury stock PE 001 20240710

라인야후 사태로 주가 휘청이는데 ‘자사주’ 내다파는 네이버 임원들, 개인 투자자 ‘패닉’

올해 상반기 ‘2조원’ 순매수 1위 네이버, 임원들 매도 행렬에 난감라인야후 사태 손실 버티던 개미들 ‘울상’, 보유자 전원 ‘마이너스’금융위, 이달 ‘블록딜’ 사전공시제도 도입으로 먹튀 리스크 방어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인 네이버가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임원들이 줄줄이 보유지분을 매도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회사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대량으로 주식을 매도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