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인 연구원

Depositor Protection Act_FE_20240905

불붙은 ‘예금보호 1억 상향’에 금융위는 ‘신중’,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향배는?

예금자보호한도, 5,000만→1억원으로 법 개정 움직임금융당국, 자금 쏠림으로 인한 금융 불안 가능성 제기보호한도 올려도 소수만 혜택, 금융사 모럴해저드 우려도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법개정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보호한도 상향에 따른 혜택이 일부 자산가들에게만 돌아갈 수 있는 데다 저축은행으로의 머니무브 현상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금융회사가 건전성…

Fed_basemoney rate_FE_20240904

美 제조업 부진에 다시 찾아 온 경기 침체 공포, ‘빅컷’ 기대감 고조

미국 제조업 PMI 둔화, 다시 고개 드는 R의 공포ISM “고금리와 대선 불확실성으로 기업들 투자 미뤄”연준 9월 피벗 기정사실화, 인하 폭 관건은 ‘고용지표’ 미국 경기 침체 공포가 한 달 만에 재발했다. 미 제조업 경기가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보이면서다. 제조업 지표 약세에 경기 하강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 기대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hanmiscience_TE_20240903

화합은 일장춘몽이었나, 한미약품 오너 일가 경영권 분쟁 ‘내전’으로 격화

한미약품 이사회, 임종윤 대표이사 선임 안건 부결신 회장·모녀 ‘혈맹’으로 지형 기울어, “예견된 결과”박재현 대표 중심 ‘전문경영인 체제’ 탄력받을 전망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지주사(한미사이언스)와 종속회사(한미약품그룹) 간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의 손을 들어줬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3자 연합’을 구성하며 무게추가 옮겨간 여파다. 여기에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제안한…

deepfake_PE_001_20240902NEW

일상에 침투한 ‘딥페이크’ 공포, 촉법 연령 하향 및 엄벌 촉구 목소리 확대

지인 여성 사진 무단 합성·유포 등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 몸살’공유 목적’ 입증 어려워, 범죄 심각성 대비 ‘처벌 공백’ 비판↑10대 가해자 증가에 정치·교육계 “촉법소년 연령 하향해야” 최근 잇따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으로 ‘딥페이크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는 가운데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딥페이크 음란물 다수가 주변인의 이미지를 토대로 만든 속칭 ‘지인 능욕물’인 만큼 누구나 피해자가 될…

KaKaoPAY_001_FE_20240830

카카오페이 정보 유출, 허술한 보안에 파장 일파만파 “소비자 불신 증폭 우려”

카카오페이, 고객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정보 제공금융감독원 현장검사서 적발, 검사의견서 전달개인정보 무단 유출 후폭풍, 네이버·토스페이도 불똥 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의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법 위반 여부를 두고 카카오페이 내 준법 감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카카오페이 측이 금융당국과 엇갈린 판단을 해왔다는 점에서 사전 파악이 안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mortgage_insurer_FE_002_20240829

‘은행-보험사’ 주담대 금리 역전, 시장 혼란 키우는 관치금융에 실수요자만 고통

“보험사 대출금리가 은행보다 싸다” 초유의 금리 역전당국의 고강도 압박에도 대출 증가폭 연일 신기록 경신대출금리 인위 조정, 실수요자 이자 부담만 가중 비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높이면서 은행 금리가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담대 수요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의 일관성 없는 규제가 혼란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diffuseness_PE_20240828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무기 주문’ 급증, 글로벌 방산업체 70조 ‘돈방석’ 기대

글로벌 15대 방산업체, 잉여현금흐름(FCF) ‘2배 확대’ 전망러-우크라·중동 확전에 따른 반사이익 및 국방비 증가 영향 K-방산도 세계 5위 군사 강국 도약 ‘고공행진’, 하반기도 맑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중국·대만 등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방위산업체들이 웃음 짓고 있다. 전쟁으로 각국 정부의 신형 무기 주문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방산업체들은 앞으로 3년간 사상 최대 규모의…

Qxpress_TE_001_20240827

알짜배기 계열사 ‘큐익스프레스’도 임금 체불, 큐텐발 유동성 리스크 본격화

큐익스프레스 대표, 임직원에 ‘급여 지연’ 메일 공지큐텐그룹 계열사 임금 체불 신고, 일주일 새 136건알짜 회사마저 ‘흔들’, 피해자들 “피해 구제 악화 우려” 큐텐그룹 미정산 사태에 대한 피해 구제가 좀처럼 진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임금 체불 문제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티몬·위메프(티메프)에 이어 큐텐그룹의 알짜회사로 꼽히던 큐익스프레스마저도 8월 급여 지연이 현실화한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임금 체불은 채무…

TRUMP_KENNEDY JR_PE_20240826_02

美 대선 제3 후보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지지’ 공식 발표 “박빙 구도 흔들까”

美 대선 제3후보 케네디 주니어, 선거운동 중단 및 트럼프 지지 선언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거절한 ‘장관직 딜’ 트럼프는 수락경합주서 케네디 지지자 44% 트럼프, 22% 해리스 지지, 향배 변수 부상 미국 대선 무소속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결국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해 4월 출마를 발표한 지 1년 4개월…

FSS-20240823_FE_001

금융감독원, ‘연체율 비상’ 저축은행 현미경 점검, 고강도 개선 압박 예고

연체율·부실채권비율 두 자릿수 기록한 저축은행 대상 당국 ‘자산처분·증자’ 등 강제조치 예정, 업계 파장 불가피’취약’ 등급 확정 저축은행, 경영 정상화 계획 제출해야 금융당국이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여파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급증한 저축은행을 긴급 점검한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앞두고 연착륙 가능성을 높일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고강도 경영 개선 압박을 강제할 수 있어…

FOMC FE 001 20240822

美 연준 FOMC 의사록 ‘9월 피벗’ 확실, ‘베이비컷-빅컷’ 결정만 남았다

7월 FOMC 회의 내용 공개, ‘9월 피벗’ 시사 고용 지표 위험에 무게, 인플레는 진전 평가연내 인하폭 관건, 시장은 베이비컷 유력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통화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미국의 노동시장이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과열되지 않았다는 고용 수정치가 나온 만큼 이변이 없는 한 9월 금리 인하 개시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연준…

Tmon WEMAKEPRICE 001 TE 20240816 new

티몬·위메프발 줄도산 공포, 생존 위기에 내몰린 판매자들

티메프 기업회생 신청에 ‘돈줄’ 마른 판매자들 한숨”정부 긴급경영지원금, 6%에 육박하는 고금리” 비난”이러다 연쇄 도산” 판매자들, 국가 특별법 제정 촉구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미정산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피해 셀러(판매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피해 금액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유동성 확보가 막힌 일부 판매자들은 당장 파산할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줄도산 현실화를 막기 위해 정부가 추가 대책…

CPI FE 001 20240815

빨라진 금리 인하 시계, 美 CPI 3년여 만에 2%대 진입 “빅컷 가능성에는 이견”

3년여 만에 2%대 물가, 경제 연착륙 기대 높여9월 0.25%p 인하에 무게, 페드워치 전망 64.5%예상 부합 CPI에도 ‘빅컷’ 기대↓’끈적한 주거비’ 영향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넉 달 연속 둔화하며 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물가가 확연한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도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그동안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주거비가 재차 반등함에 따라 빅컷(0.5%p) 기대감은…

e commerce TE 001 20240814

롯데온‧G마켓‧11번가, ‘탈티메프’ 셀러 유치전 본격화 “반사이익 극대화 노린다”

안전하고 빠른 정산 강조, 티메프 이탈 판매자 유인에 총력알리 공습 이어 아마존·쇼피도 가세한 한국 이커머스 시장유통 격전지로 부상한 韓,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전환 움직임도 국내 판매자를 놓고 이커머스 업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반사효과를 기대하며 탈티메프 셀러들을 흡수하기 위한 움직임과 함께 글로벌 이커머스들의 한국 셀러 유치전에 맞서 기존 셀러들을 수성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쿠팡과…

CR REITs FE 001 20240813

지방은 안중에 없는 ‘서울·수도권 맞춤 부동산 정책’, 빨라진 지방 소멸 시계

8.8공급대책, PF 대출 보증 확대하고 CR리츠 재도입재탕 대책에 현실성 낮은 방안들, “실효성 없다” 비판또 수도권 위주 부동산 공급 대책, 양극화 심화 우려도 정부가 주거 안정화를 위해 내놓은 ‘8·8 부동산 대책’이 수도권 쏠림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솟는 서울·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신규 주택 공급에 집중한 반면, 미분양 주택 물량이 대거 적체된 지방의…

project financing FE 001 20240812

“정상 사업장도 다시 들여다본다” 금융 당국, ‘부동산 PF 연착륙’ 압박 강화

금융당국, ‘부동산 PF 사업장’ 내달 말 사업성 재평가 6월 평가서 ‘정상·보통’ 등급 만기연장 진행 사업장 대상경기 침체 및 건설사 부실 우려 확대, 예외 없이 보수적 평가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추가 사업성 평가를 주문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사업성 평가에서 정상 등급을 받은 PF 사업장도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Ecorbit 001 FE 20240809

올해 M&A 최대어 ‘에코비트’ 매각, 칼라일·케펠·IMM 3파전으로 압축

에코비트 본입찰 9일 마감, 숏리스트 모두 참여거캐피털, 케펠인프라와 컨소시엄 이뤄 도전장몸값 눈높이 간극 여전, 적정 인수가 산정이 관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의 핵심 자구책으로 꼽히는 국내 최대 폐기물 매립 업체 에코비트 매각전이 국내외 사모펀드(PEF) 간 3파전으로 좁혀졌다. 거캐피털파트너스와 케펠인프라스트럭처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다. 홀로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보다 합종연횡을 이뤄 경쟁력을 높이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위험도를…

EV chasm 002 20240808 TE

‘전기차 캐즘이 부른 혹한기’ 후방산업까지 흔들, 반도체·배터리 업계 긴축경영 돌입

인텔·인피니언· NXP·ST마이크로, 대규모 구조조정 착수반도체부터 배터리까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먹구름얼티엄셀즈·SK온 등 생산기지 투자 중단 등 조정 검토 미국 인텔, 독일 인피니언, 네덜란드 NXP, 프랑스·이탈리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 더해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글로벌 반도체 공룡들이 잇따라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는 가운데…

NPL FE 001 20240807

“부동산 PF발 쇼크” 은행권 건설업 연체율 급등, 건전성 악화 경고음

4대은행 건설업 연체율 증가세, 부실채권 털어내도 연체율은 상승건설업 2금융권 3개월 이상 연체 고정이하여신 20%, 전년비 4.5배↑이익은 사유화·손실은 국유화, 대규모 공적 자금 투입 연착륙 대책 시중은행의 건설업 대출 연체율이 2년 새 2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다는 의미로, 금융 위기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나서…

KIND IPO FE 001 20240806

‘뻥튀기 상장’ 후폭풍, 높아진 문턱에 IPO 예비심사 철회 러시

올해 1~7월 상장 심사 철회 건수 22건, 미승인도 6건’파두 사태 논란’ 이후 보수적으로 변한 심사 기준 영향거래소, 신청 제한 기간 늘리고 자의적 판단 지양 방안 검토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기업들의 심사 철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뻥튀기 상장 논란 이후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가 대폭 강화되면서 문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기업 자체적으로도 허들이 높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