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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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금고 현실화 하나” 새마을금고 연체율 경고등, 행안부는 뒷북 진화

3월 말 기준 연체율 8% 육박, 새마을금고 건전성 ‘비상’행안부, 손실 보더라도 부실채권 매각해 연체율 낮춰라애초 부실 키운 건 행안부, 근본 문제 방치로 사태 악화 건전성에 비상이 걸린 새마을금고에 행정안전부가 부실채권 매각과 관련해 특별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당시 정부가 나서 위기를 봉합했음에도 최근 연체율이 다시 치솟자 황급히 진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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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신규 고용지표 ‘예상치 상회’, 연준 금리인하 명분 약화

美 고용 증가 27만2,000명, 노동시장 과열에 금리인하 기대↓4월 소비지출 감소,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상반 ‘혼조”장단기 금리 역전=경기 침체’ 통념 무색, 23개월째 역전 유지 미국 국채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은 역전 현상이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경기 침체는커녕 미국 경제지표는 여전히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 증가율이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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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급증·경제 불안에 ‘극우 약진’ 두드러진 유럽의회 선거, EU 정책 지각변동 예고

우파 정치 세력 약진, 독일·프랑스·이탈리아선 압승하기도난민 급증에 인플레까지 ‘몸살’ 겪는 유럽, ‘극우 돌풍’ 몰고와유럽의회 지각변동 예상, 이민·환경 정책 변경 불가피 전망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실시된 제10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나치즘과 이탈리아 파시즘의 패망에 뿌리를 둔 EU는 지난 수십 년간 우파를 정치적 변두리에 국한시켜 왔지만 인플레이션과 반(反)이민 정서가 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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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약세’에 짙어지는 디플레이션 그림자, 美 금리인하 시간표 빨라지나

미국 구인건수, 3년 만에 최저치 기록 ‘노동시장 과열 해소’연내 2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CME도 확률 상향침체 우려도 함께 확산,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주목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간 열기가 식지 않던 미국 고용시장에 냉각 신호가 감지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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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8.6세대 OLED 굴기’ 가속화, 시장 왕좌 노린다

中 BOE에 이어 비전옥스도 8.6세대 OLED에 10조 투자중국 따돌리려 4.1조 승부수 걸었던 삼성디플, 격추 위기LG디플은 8.6세대 투자에 여전히 ‘신중’, 자본 여력 문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굴기가 거세지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에 OLED 패널을 채택하며 중소형 OLED 시장의 급성장이 예측되는 가운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8.6세대 OLED’에 거액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시장 공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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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인수한 위닉스, 정상화 자금 확보 가능할까

기업회생 플라이강원, 가전업체 위닉스 품에 안긴다AOC 재발급 등 경영정상화 자금 1,000억 소요 전망위닉스 현금 보유고 100억 불과, 사업 시너지도 의문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으로 위닉스가 확정됐다.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년여 만으로, 이르면 7월 초 인수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오랜 난항 끝에 만난 새 주인이지만 일각에선 회의적 견해도 나온다. 위닉스가 보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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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400원선 위협하는 원·달러 환율, ‘강달러 뉴노멀’ 굳어지나

올해 들어 7% 넘게 오른 원·달러 환율, 원화 미래도 ‘안갯속’‘환차손 우려’에 외인들도 국내 증시서 이탈, 3일간 3조 증발미 ‘매파 노선’에 유럽은 디커플링, 이달 먼저 금리 인하 확정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7% 넘게 급등하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 기조로 인한 달러 강세의 영향이다. 이에 외환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원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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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 재산분할도 역대급, 지배구조 위기 속 자금 마련 ‘비상’

서울고법, 최·노 이혼 소송 항소심서 노 손들어줘위자료 20억원·재산 분할 1조3,808억원 지급 판결지분율 낮은 최태원 회장, 지배구조 영향 불가피 ‘세기의 이혼’이라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이 2심에서 크게 뒤집혔다. 재판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자금 유입’을 언급하며 이를 판결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법원이 1조원 넘는 재산을 분할하라고 판결함에 따라 SK그룹의 지배구조가 흔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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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조 투입도 무소용, 1분기 출산율 사상 최저치 ‘국가비상사태’

1분기 출산율 0.7명대로, 3월 출생아 수 2만 명 붕괴3월 인구 1만1,491명 줄어, 53개월 연속 자연감소정부 ‘국가비상사태’ 선언했지만, 저출생부 실효성에 의문 지난 18년간 자그마치 380조원의 국가 예산을 쏟아부었음에도 1분기 출생 관련 지표는 ‘역대 최악’을 가리키고 있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모두 전 세계에서 본 적 없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반등한 곳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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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돌려막기도 한계,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 ‘은행 건전성 위협’

일반은행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 10년 來 최고벼랑 끝 다중채무자들, 문턱 낮은 카드 대출로 몰려현대카드, 대출 증가에도 연체율 최저 ‘리스크 대비’ 덕 카드사 연체율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 대출 연체율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신용 점수가 낮은 취약 차주들이 급전 창구인 카드 대출에 몰렸지만 이마저도 갚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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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인플레이션, 민간 소비 끌어내렸다 “고령·청년·저소득층 더 타격”

2021년 이후 물가 누적 상승률 12.8%, 10년 전 3배 육박빚 많이 낸 30대 전세 세입자 및 60대 이상 타격 가장 커7분기째 가처분소득 웃도는 물가, 실질 소득 위축 불렀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소비 증가율이 크게 위축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빚을 내 전세를 구한 청년층의 경우 물가 상승에 따른 전세보증금의 실질 가치 하락과 이자 부담 등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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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기 상태에 빠졌던 두산의 승부수 통했다, 50조 규모 美 SMR 수주 잭팟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2조원 규모 SMR 소재 납품투자로 독점 공급권 따내 “SMR 파운드리 장악할 것”탈원전 위기에도 SMR로 눈 돌렸던 두산의 7년 결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설계기업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주도하는 50조원 규모 프로젝트에 주기기를 납품한다. 뉴스케일파워가 스타트업에 지나지 않았던 5년 전 SMR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적극 투자한 결실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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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오르자 더 멀어진 금리 인하 “물가 상방 압력 커져, 충분한 긴축 유지”

5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3.5%로 동결연준 매파 유지 및 원달러 환율 급등 이슈 영향수출· 내수 호조에 경기 침체 막을 명분 사라져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열린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데다, 우리나라 성장 전망도 높아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 영향이다.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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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매파 의사록’에 한은 11회 연속 금리 동결, 고금리 장기화 불가피

5월 FOMC 의사록 공개, ‘금리 인하 지연’ 강력 시사다수 연준 위원들 ‘금리 인상 가능성’ 주장하기도美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 한국은행도 금리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위원들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예상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최근 몇 달 사이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고금리 장기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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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지갑 닫은 소비자들, 신차·중고차 판매 줄줄이 급감

신차·중고차 판매량 하락, 상용차도 22% 감소전기차·수입차도 판매 부진, 고물가·고금리 영향수출 효자 뛰어도 내수는 여전히 ‘한겨울’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국내 신차 판매량이 5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신차뿐만 아니라 수입차, 전기차는 물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중고차 시장도 정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이다. 자동차 내수 시장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소비 지표마저 뒷걸음치면서 향후 실물 경기 회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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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슈퍼 싸이클’ 맞은 전선업계, 올해도 파죽지세 이어간다

전선업계 빅2 ‘LS전선·대한전선’ 생산라인 풀가동인공지능 개발 및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폭증 영향올해는 전력 ‘슈퍼 사이클’ 원년, 구리 가격도 맑음 인공지능(AI) 산업 발달과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력 산업 슈퍼 사이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국내 전선업체들도 연일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LS전선·대한전선 등은 넘쳐나는 주문에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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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국 관세폭탄 ‘부메랑’되나, 인플레이션 자극 가능성 대두

대중국 관세폭탄과 미국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 분석 잇따라골드만삭스”관세율 1%포인트 올라가면 물가 0.1%P 오른다”IMF, 미중 무역 극에 달할 경우 전 세계 GDP 7% 손실 가능성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반도체 등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폭탄을 던지면서 관세와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략 산업 보호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대중 관세가 오히려 미국 소비자의 부담을 키우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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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부동산 PF ‘이중고’, 저축은행 1분기 연체율 9% 육박

올해 1분기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 8.8%, 지방은 더 심각금감원, 자본조달계획 마련 주문 및 NPL 매각 채널 확대카드론 전년比 2조원 증가, 저축銀 대출 강화의 풍선효과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위기까지 겹치면서 저축은행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연체 채권 매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는가 하면 업계 차원에선 대출 문턱을 높이는 등 건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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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소비자물가 둔화에 다시 불붙은 ‘금리 인하’ 기대감, 3대 지수도 사상 최고치

美 CPI 둔화에 연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다시 대두뉴욕 3대 지수 역대 최고치, 월가 9월 금리 인하 ‘베팅’여전히 높은 주거비, 기대 인플레 수치 등 ‘낙관론’ 경계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만에 둔화세로 돌아섰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75%로 확대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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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조원 부동산 PF ‘연착륙’ 본격화, 부실 잠재울 수 있을까

옥석가리기 세분화, ‘부실 우려’ 평가 시 사업정리 유도은행-보험권 보증 34조원·신규자금 5조원 뉴머니 수혈경·공매 진행 가능성 미지수, 사업장 정상화 요원 등 지적도 2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된다. 부실 사업장을 정리하기 위한 평가 기준을 강화해 올해 안에는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정상 사업장에는 은행·보험업권에서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공동 대출)도 조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