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인 연구원

business owners debt 002 FE 20240701

‘경제 시한폭탄’ 위기의 자영업자들,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원 ‘역대 최대’

1분기 말 사업자·가계대출 총 잔액 1,056조원 ‘역대 최대’다중채무자 등 취약 차주들, 연소득 65% 빚 갚는 데 사용코로나 ‘호흡기’ 떼자 줄폐업 시작, 금융권 부실 전이 우려 고금리와 소비 부진 속에 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역대 최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빚, 연체액, 연체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전체 가계대출자의 빚 상환 부담도…

image Tesla 001 TE 20240628

혁신 아이콘은 옛말, 안방서도 좁아지는 점유율에 ‘테슬라 천하’ 흔들린다

현대기아차·포드 등 맹추격에 쫓기는 테슬라, 미국 입지 휘청중국 업체와의 경쟁서 밀린 지 오래, 글로벌 순위도 中에 내줘제한적인 제품 라인업 및 전기차 시장 의존이 실적 부진 원인 전기차 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꼽히던 테슬라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안방인 미국에서조차…

STAGE X 5G failure PE 20240627 001 img

7전8기 ‘제4이통사’ 결국 백지화되나, 스테이지엑스 운명의 날 청문 시작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 후보 자격 취소 청문과기정통부 “약속한 2,050억 제때 확보 못해”결과 뒤집힐 가능성 희박, 내달 초 발표 예정좌초 위기 제4이동통신사, 책임공방 파열음 정부가 제4이동통신 후보 사업자 스테이지엑스의 선정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시작한다. 주요 쟁점은 정확한 자본금 납입 시점과 주주 구성 변동, 서약 위반 여부 등이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최선을 다해 소명한다는 입장이지만,…

Quick Commerce Kurly TE 001 info 20240626

속도전 불붙은 유통가, 컬리도 ‘퀵커머스 시장’ 출사표 “출혈 경쟁 본격화되나”

흑자 전환 컬리, 서울 서대문·마포 일대서 ‘컬리나우’ 스타트럭셔리 뷰티, 신선식품 등 5,000여 개 상품 1시간 이내 배달비마트·요마트 등 이미 시장 선점, 후발주자 컬리 차별성 있나 9년 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새벽배송 개념을 처음 도입했던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컬리나우’ 서비스를 론칭하며 퀵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에 뛰어들었다. 상장 재추진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신사업에 발을 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OECD prices BOK PE 001 20240625

한은·농식품부 ‘韓 물가 수준’ 놓고 대립각, ‘금사과 파동’ 이어 농산물 정책 재충돌

한은 “우리나라 주요 농축산물 물가 OECD 최고 수준”농식품부 “38개 OECD 국가 중 19번째, 물가 안 높다”송미령 장관 “한은, 농업 분야 전문가 아냐” 작심 비판도 정부와 중앙은행이 농식품 물가 수준 및 고물가 해법을 놓고 열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농산물·식료품 물가가 해외에 비해 높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유엔 자료를 들어 반박했지만, 한은이 다시 정부가 ‘물가 상승률’과…

insurance mergers and acquisitions 003 20240624 FE NEW

‘비은행 굴기’ 나선 우리금융 ‘메트라이프생명’도 저울질, 외형 확장 노리다 건전성 잃을 수도

우리금융지주, 메트라이프 인수 매물로 낙점 ‘물밑 작업’ 진행보험사 중기대출 부실채권비율 1.25%, 1년 새 0.91%p 악화위기의 생보사업계, 단기납 종신보험·제3보험 진출 등 안간힘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강화 과제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험사 인수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손해보험 인수 참전에 이어 메트라이프생명 인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보험사 인수에 줄곧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금융사 간 경쟁 대열에 합류하기…

stress DSR FE 001 info 20240621

7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가계대출 조이기 본격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2.94~5.57%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융채 하락 영향다만 스트레스 DSR 2단계 실행으로 대출 한도 축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약 3년 만에 2%대로 떨어졌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융채가 하락한 데다 금융당국이 고정금리형 주담대 비중 확대 정책을 함께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가계부채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있으나 내달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Initial Public Offering 001 FE img 20240620 NEW

IPO 공모주 배정 편법 여전, 금감원 ‘유명무실 수요예측제도’ 다시 손질한다

기관투자자들 ‘묻지마 풀베팅’으로 공모가 왜곡기업 가치 분석도 패스, 상장 직후 매도로 수익 실현공모가 뻥튀기 현상 확산에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 IPO(기업공개) 공모주 수요예측제도가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IPO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려던 금융당국의 조처가 되려 기관투자자들의 묻지마 투기를 유도하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다. 공모주는 리스크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고난도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지만, 정부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차익…

ma FE savingbank 001 20240619

금융당국, 수도권 저축은행 BIS 비율 규제 완화 검토 “M&A 시계 빨라질까”

당국, 수도권 저축은행 규제 완화 추진 “M&A 활성화 기대”부동산 PF 부실로 저축은행 업황 악화, 구조조정 필요성 증대업계 ‘합종연횡’ 속도 날지 미지수, 대형지주사도 ‘관망모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저축은행의 업황이 악화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추가 규제 완화 검토에 나섰다. 지난해 한 차례 규제를 완화했음에도 M&A 거래는 0건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exportation CN FE 001 20240618

中 소매판매 반등했지만 디플레이션 우려 여전, 대중국 수출 전망도 먹구름

중국 5월 소매판매 예상 웃돌았지만 여타지표 여전히 저조집값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부동산 투자도 10% 이상 감소中 내수 부진→韓 수출 감소, 지난해 무역 수지 적자 전환수출 특수 상실·첨단 기술력 추월 등으로 적자 지속 전망 중국의 5월 소매판매가 정부의 소비 촉진책 영향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생산과 투자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국 부동산 가격 하락폭은…

G7 PGII NB 3 PE 001 20240617

G7 정상들, 中 겨냥 이례적 강경 메시지 ‘과잉 생산·러시아 지원’ 맹공

G7 정상 “中, 불공정 무역 관행·러 군수 지원 중단해야”과잉 생산 및 보조금 지원 등 中 정부 경제 정책도 비판중국 “근거 없는 비난” 반박, “서방이 세계 분열시켜” 미국·일본·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중국이 러시아 방위산업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렁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비난했고, 중국의 과잉 생산 관행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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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출범 7년, ‘대안 신용평가모델’ 차별화 실패 “연체율 시증은행 3배”

인뱅 3사, 금융 혁신·포용 금융 노력했지만 경쟁 촉진은 미완주담대, 대환대출 등으로 쏠린 영업행태 관련 지적도 잇따라자체 개발 신용평가모델 차별화 실패로 부실 대출 급속 증가 정부가 금융 혁신의 첨병으로 인터넷은행을 출범시킨 지 7년이 지났지만 제 역할이 미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금융거래이력부족자·thin filer)를 포용하고 은행 산업 경쟁을 촉진할 메기가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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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 美 재정적자, 누적 부채만 4경원 ‘경제위기 뇌관’ 경고등 켜졌다

미국 재정적자, 전년 동월비 44% 늘어난 476조원 기록고금리 및 사회보장 부담에 재정지출 22% 증가한 영향미 연방정부 누적부채, 34조7,000억 달러 역대 최고치한국 나랏빚도 사상 처음 1,100조원 돌파, 건전성 비상 지난달 미국 정부가 480조원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에 따른 국채 이자 부담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재정흑자를 내던 미국이 최근 지속 적자를 보이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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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금고 현실화 하나” 새마을금고 연체율 경고등, 행안부는 뒷북 진화

3월 말 기준 연체율 8% 육박, 새마을금고 건전성 ‘비상’행안부, 손실 보더라도 부실채권 매각해 연체율 낮춰라애초 부실 키운 건 행안부, 근본 문제 방치로 사태 악화 건전성에 비상이 걸린 새마을금고에 행정안전부가 부실채권 매각과 관련해 특별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당시 정부가 나서 위기를 봉합했음에도 최근 연체율이 다시 치솟자 황급히 진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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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신규 고용지표 ‘예상치 상회’, 연준 금리인하 명분 약화

美 고용 증가 27만2,000명, 노동시장 과열에 금리인하 기대↓4월 소비지출 감소,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상반 ‘혼조”장단기 금리 역전=경기 침체’ 통념 무색, 23개월째 역전 유지 미국 국채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은 역전 현상이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경기 침체는커녕 미국 경제지표는 여전히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 증가율이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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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급증·경제 불안에 ‘극우 약진’ 두드러진 유럽의회 선거, EU 정책 지각변동 예고

우파 정치 세력 약진, 독일·프랑스·이탈리아선 압승하기도난민 급증에 인플레까지 ‘몸살’ 겪는 유럽, ‘극우 돌풍’ 몰고와유럽의회 지각변동 예상, 이민·환경 정책 변경 불가피 전망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실시된 제10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나치즘과 이탈리아 파시즘의 패망에 뿌리를 둔 EU는 지난 수십 년간 우파를 정치적 변두리에 국한시켜 왔지만 인플레이션과 반(反)이민 정서가 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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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약세’에 짙어지는 디플레이션 그림자, 美 금리인하 시간표 빨라지나

미국 구인건수, 3년 만에 최저치 기록 ‘노동시장 과열 해소’연내 2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CME도 확률 상향침체 우려도 함께 확산,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주목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간 열기가 식지 않던 미국 고용시장에 냉각 신호가 감지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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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8.6세대 OLED 굴기’ 가속화, 시장 왕좌 노린다

中 BOE에 이어 비전옥스도 8.6세대 OLED에 10조 투자중국 따돌리려 4.1조 승부수 걸었던 삼성디플, 격추 위기LG디플은 8.6세대 투자에 여전히 ‘신중’, 자본 여력 문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굴기가 거세지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에 OLED 패널을 채택하며 중소형 OLED 시장의 급성장이 예측되는 가운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8.6세대 OLED’에 거액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시장 공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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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인수한 위닉스, 정상화 자금 확보 가능할까

기업회생 플라이강원, 가전업체 위닉스 품에 안긴다AOC 재발급 등 경영정상화 자금 1,000억 소요 전망위닉스 현금 보유고 100억 불과, 사업 시너지도 의문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으로 위닉스가 확정됐다.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년여 만으로, 이르면 7월 초 인수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오랜 난항 끝에 만난 새 주인이지만 일각에선 회의적 견해도 나온다. 위닉스가 보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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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400원선 위협하는 원·달러 환율, ‘강달러 뉴노멀’ 굳어지나

올해 들어 7% 넘게 오른 원·달러 환율, 원화 미래도 ‘안갯속’‘환차손 우려’에 외인들도 국내 증시서 이탈, 3일간 3조 증발미 ‘매파 노선’에 유럽은 디커플링, 이달 먼저 금리 인하 확정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7% 넘게 급등하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 기조로 인한 달러 강세의 영향이다. 이에 외환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원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