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 연구원

Is the CCP’s development model viable in the Indo-Pacific?

[동아시아포럼] 中 공산당의 발전모델,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에 적용 가능한가?

덩샤오핑 이후 30년간 中의 고속성장, 국제사회에 기여 최근 자유주의와 개인의 희생 강요한 전체주의로 전환 사회주의 성공 강조하는 中 정치적 내러티브는 경계해야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In H1 2023, total private capital fundraising fell 30.9% YoY

PE 시장의 유능한 인재들, ‘돈 버는 곳’으로 이동

고금리·긴축재정 영향으로 기업 자금 조달 어려워져 PE·VC 총 투자금, 전년 대비 각 16.6%, 47% 감소 적정 인력, 직원 구성, 임원 수 등 인력 구조 검토 중 2년 전만 해도 PE(Private Equity) 시장의 초호황으로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탈(VC) 등을 중심으로 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높은 투자 수익을 올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책 자금이 투입됐고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펀드 결성부터…

기사

최근 5년 새 女스타트업 투자 유치 최저치, ‘유리천장’ 갈수록 심화

미국에서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여성의 학력이 남성을 추월했다. 미 교육부 산하 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석사학위 취득자 중 여성의 비중은 65%이며 박사학위 취득자는 58%로 절반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 시장에서 여성 창업자의 석·박사 비율은 남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치북에 따르면 북미 지역 테크기업의 여성 창업자 중 석·박사학위 소지자 비중은 36%인 반면 남성 창업자는 41%로 집계됐다.

Fundraising for mining & metals makes up a tiny fraction of overall real assets

킨테라 캐피탈, 전기차·배터리 광산 개발에 투자 확대

사모펀드(PE) 운용사인 킨테라 캐피탈(Kinterra Capital)은 미국, 캐나다, 호주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채굴사업에 5억 달러(약 6,400억원)가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IRA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중국의 핵심광물 생산시설의 이전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

Kishida’s cabinet carousel

[동아시아포럼] 자민당 파벌정치의 변화와 기시다 당정 인사의 함의

올해 9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내각 개편을 단행하고 집권 자민당 내 주요 직책을 교체했지만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정 인사 직후 마이니치신문이 전국 유권자 1,03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각 지지율은 전월 대비 1%p 감소한 25%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기시다 내각의 최저 지지율과 같았다. ‘기시다 총리가 빨리 그만둬야 한다’는 응답도 51%로 과반을 차지했다.

EV36ZERO

[동아시아포럼] 산업정책 2.0과 新보호무역주의, 아시아 국가의 전략은?

최근 10년간 선진국들이 자국 산업에 대한 개입을 확대하면서 각국의 산업정책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들이 자국 산업에 대한 개입을 확대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이 중 특기할 만한 점은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이어지면서 각국 정부가 글로벌 무역의 공정성과 개방성에 대해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동아시아포럼] EU의 지속가능한 순환섬유 전략과 동아시아의 도전

[동아시아포럼] EU의 지속가능한 순환섬유 전략과 동아시아의 도전

최근 유럽연합(EU)이 섬유 무역과 관련해 발표한 정책과 규제를 두고 보호무역주의라는 비판을 제기됐다. 특히 2022년 4월에 발표한 지속가능한 순환 섬유를 위한 EU 전략(EU Strategy for Sustainable and Circular Textiles, EUSSCT)은 EU 섬유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동아시아 기업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빌리티 기업 ‘주가 급락’하자, VC 펀딩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모빌리티 기업 ‘주가 급락’하자, VC 펀딩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전동스쿠터, 배달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투자 수요가 최근 급감하고 있다. PitchBook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모빌리티 기술 기업에 대한 VC의 총 거래량은 총 191건으로 61억 달러(약 7조9,000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422건, 216억 달러(약 28조8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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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포럼] 세계 수출 1위 중국 전기차, 글로벌 시장 빠르게 장악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은 연간 3조 달러(약 3,952조원) 규모로 약 1,400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EU의 자동차 산업은 약 250만명, 미국과 멕시코, 일본은 각각 약 10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변화로 여러 국가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동아시아포럼] 인구대국 인도, 제조업 육성 위해서는 사람에 투자해야

[동아시아포럼] 인구대국 인도, 제조업 육성 위해서는 사람에 투자해야

올해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지난 4월 30일 유엔(UN)에 따르면 인도의 인구는 14억2,862만명으로 이중 15~64세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은 68%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큰 인도의 인구구조는 인구배당(demographic dividend) 효과가 높아 고용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면 높은 경제성장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동아시아포럼] 미·중 워킹그룹 가동, 관계 개선 가능성 모색

[동아시아포럼] 미·중 워킹그룹 가동, 관계 개선 가능성 모색

지난 10월 24일(현지시간) 미·중 경제·금융 협력을 위한 워킹그룹이 첫 회의를 가졌다. 앞서 지난 7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대화 채널의 복원에 합의했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9월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두 대국간의 경쟁과 갈등이 글로벌 경제의 위기요인이 되는 상황에서 워킹그룹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아시아포럼] 테리 궈의 대선 출마가 대만 정계에 미치는 영향

[동아시아포럼] 테리 궈의 대선 출마가 대만 정계에 미치는 영향

지난 8월 28일(현지시간)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Foxconn Technology Group)의 창업자 테리 궈(Terry Gou)가 2024년 대만 총통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궈 창업자가 당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賴清德) 부총통과 야당인 중국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신베이 시장, 대만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당 대표가 3파전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시아포럼] 中, 남중국해를 둘러싼 위계적 주권주의의 한계와 도전

[동아시아포럼] 中, 남중국해를 둘러싼 위계적 주권주의의 한계와 도전

지난 10월 22일(현지시간) 세컨드토마스숄(Second Thomas Shoal)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안경비대 함정이 BRP 시에라 마드레(Sierra Madre)에 주둔한 필리핀 파견대에 식량과 보급품을 전달하기 위해 접근하는 선박 두 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중국 해경은 민간 보급선과도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애그테크 기업 ‘바워리 파밍’, 투자 부진으로 재정 위기 직면

애그테크 기업 ‘바워리 파밍’, 투자 부진으로 재정 위기 직면

최근 수직농업(Vertical farming) 스타트업 바워리파밍(Bowery Farming)이 자금 조달의 어려워지면서 재정적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구글벤쳐스(GV)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등으로부터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받기도 했지만 애그테크(AgTech) 분야의 투자 부진으로 기업 가치가 하락하고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이미 여러차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동아시아포럼] AIIB를 둘러싼 논란과 다자주의에 대한 위협

[동아시아포럼] AIIB를 둘러싼 논란과 다자주의에 대한 위협

다자주의(Multilateralism)는 서로 다른 정치 체제를 가지고 경제적 이익을 두고 경쟁하는 주권국가들이 상호협력과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유엔 등 국가간 합의체를 구성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의 중요한 패러다임이 됐따. 하지만 최근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의 공격적 행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지정학적 갈등이 촉발되면서 다자주의 원칙이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세컨더리 시장에서 LP들에게 충분한 검토기간 부여해야

세컨더리 시장에서 LP들에게 충분한 검토기간 부여해야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투자 컨퍼런스 ‘슈퍼리턴 노스아메리카 2023(SuperReturn North America 2023)가 개최됐다. 해당 컨퍼런스에는 사모시장의 글로벌 리더와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해 자산배분, 마켓 디스로케이션(Market Dislocation) 상황에서의 자금 조달, 공동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틀째 날에는 최근 급성장한 세컨더리 시장(secondary mearket)과 관련해 거래를 주도하는 GP(General Partner)와 이에 대응하는 LP(Limited Partner)의 운용 전략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동아시아포럼] 백두산 과학외교, 대북 협력 가능성과 전망

[동아시아포럼] 백두산 과학외교, 대북 협력 가능성과 전망

지난 9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첫 정상회담 이후 4년 5개월만으로 국제사회의 관심과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동아시아포럼] 남중국해 긴장 완화를 위한 과학외교 전략

[동아시아포럼] 남중국해 긴장 완화를 위한 과학외교 전략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6개국으로 둘러싸인 남중국해는 오랜 기간 영토 분쟁과 해양자원에 대한 통제로 인해 주변국간 긴장과 갈등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최근 각국 정부는 경제적 안정과 환경 문제 대응 등 공통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연안국가들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남중국해의 긴장을 완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4년 아이비리그 기금 운용 수익 전망 ‘비관적’

2024년 아이비리그 기금 운용 수익 전망 ‘비관적’

지난 몇년간 미국 아이비리그의 대학들은 투자 수익 악화로 인해 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아이비리그 대학의 2022회계연도 기금운용 수익은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사모자산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이뤄지고 있어 수익률을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시아포럼] 日 가족법 개정, 아동 복지 최우선으로 고려

[동아시아포럼] 日 가족법 개정, 아동 복지 최우선으로 고려

지난 8월 29일 일본 법무성은 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혼 후 공동친권 등과 관련해 민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3월 일본 국회는 가족법 소위원회를 출범하고 이혼가정 아동의 복지에 대한 문제를 논의해왔다. 주로 친권, 입양, 재산 분배 등과 관련해 ‘아동 이익 최우선의 원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사안으로 정부가 민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국회 소위원회의 논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