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 연구원

[동아시아포럼] 인도·캐나다 간 외교 갈등과 서구의 대응 전략

[동아시아포럼] 인도·캐나다 간 외교 갈등과 서구의 대응 전략

서구 선진국들은 인도와의 파트너십에서 민주주의와 규칙 기반 질서(rules-based order)의 공유를 강조하는데 이 두 가지 가치는 인도와 중국을 구분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인도는 아시아의 민주주의 대국으로서 규칙 기반 질서를 지지함에도 불구하고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과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이 언론의 자유와 평등한 법의 집행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전랑외교(wolf-warrior diplomacy)와도 유사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동아시아포럼] 일본, 대중국 전략으로 경제 안보 강조

[동아시아포럼] 일본, 대중국 전략으로 경제 안보 강조

일본과 중국은 과거사와 역사인식,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 문제 등 미해결 이슈로 인해 지난 수십 년간 정치적 갈등과 영토 분쟁을 지속해 왔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일본의 정경분리 정책을 통해 제조업을 비롯한 기술, 금융 분야에서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양국은 분쟁과 협력이라는 부자연스러운 공존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동아시아포럼] 일본-EU 디지털 동맹과 성공을 위한 과제

[동아시아포럼] 일본-EU 디지털 동맹과 성공을 위한 과제

올해 7월 3일, 일본과 유럽연합(EU)는 지난해 합의한 ‘디지털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제1차 장관급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반도체 분야의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고 디지털 경제, 해저 케이블, 5G를 포함한 초고성능 컴퓨팅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동아시아포럼] 인도네시아, 테슬라 새 공장 유치 성사될까?

[동아시아포럼] 인도네시아, 테슬라 새 공장 유치 성사될까?

최근 몇년동안 테슬라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등 주요 관료들이 나서 테슬라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미국 텍사스를 방문해 앨런 머스크 CEO와 만나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 혜택으로 세금 감면, 니켈 채굴권 보장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 위기 극복 위해 일본과의 파트너십 활용해야

아세안, 위기 극복 위해 일본과의 파트너십 활용해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면서 아세안(ASEAN) 국가들이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주요국간의 경쟁과 무역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의 분리, 지역내 열악한 인프라, 기후변화에 따른 비용 상승이 동남아시아 지역 안팎의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동아시아포럼] 새 국면 맞이한 美·中관계, 신뢰와 균형 모색해야

[동아시아포럼] 새 국면 맞이한 美·中관계, 신뢰와 균형 모색해야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중관계가 조만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2월 이른바 ‘정찰풍선’ 사건이 발생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이후 4개월이 지난 현재, 양국은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동아시아포럼] 막대한 채권 보유한 중국, 부채함정 가능성 제기

[동아시아포럼] 막대한 채권 보유한 중국, 부채함정 가능성 제기

세계에서 가장 큰 대국(bilateral lender)인 중국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 BRI) 참여국들의 채무 증가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국은 채무국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미상환 채무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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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포럼] 싱가포르·중국,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금융(Sustainable finance)에 대한 각국 정부와 투자자들의…

[인공자궁] ② 인공자궁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정치적 논란들

[인공자궁] ② 인공자궁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정치적 논란들

지난 2017년 필라델피아 아동병원(The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 CHOP)의 앨런(Alan Flake) 박사 연구팀은 인공자궁을 통해 초미숙 단계의 새끼 양을 키워내는데 성공했다. 같은해 4월 CHOP 연구팀은 새끼 양을 이용한 인공자궁의 실험 결과를 네이처지에 기고했는데 이 실험은 현재까지 인공자궁과 관련한 실험 중 가장 인간에 가까운 임상시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모펀드, 부채 부담 증가로 부실자산 처리방안 고심

사모펀드, 부채 부담 증가로 부실자산 처리방안 고심

경기 불황과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사모펀드(PE)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당장 재정 위기에 직면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부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투자사들은 대출금 상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코브라이트론 비중 늘어나면서 채권자 부담 증가 지난달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Bain Capital), 칼라일그룹(Carlyle Group), KKR 등 주요 PE 기업들이 가치가 급락하거나 재정적인…

[동아시아포럼] 오커스 동맹, 동남아시아와의 국방기술 협력 모색

[동아시아포럼] 오커스 동맹, 동남아시아와의 국방기술 협력 모색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2021년 9월 미국, 영국, 호주 3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잉글랜드 에버턴 FC, 美 사모펀드 777파트너스에 매각

잉글랜드 에버턴 FC, 美 사모펀드 777파트너스에 매각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PE) 777파트너스(777 Partners)가 5억5,000만 파운드(약 890억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에버턴(Everton FC)를 인수했다. 지난 15일 에버턴은 공식 성명을 통해 “777파트너스가 파하드 모시리(Farhad Moshiri)가 보유한 에버턴 주식을 전부 인수한다”고 밝혔다. 모시리가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94.1%다. 첼시 등 PE 보유 클럽,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 논란 777파트너스는 이탈리아 제노아(Genoa), 프랑스 레드스타(Red Star FC), 스페인 세비야(Sevilla…

中 빅테크 기업, 과도한 기술 규제로 기업가정신 사라져

中 빅테크 기업, 과도한 기술 규제로 기업가정신 사라져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2020년 11월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인 앤트그룹(Ant Group)의 기업공개(IPO)…

PE 시장 불황에도 ESG 투자 확대, 임팩트 펀드의 성장가능성

PE 시장 불황에도 ESG 투자 확대, 임팩트 펀드의 성장가능성

최근 유한책임투자자(Limited Partner, LP)들은 펀드의 약정 조건을 정하는 데 있어 자신들의 성과보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간의 연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경영컨설팅사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펀드운용사들은 ESG 관련 자산을 2021년 18.4조 달러(약 2경3,920조원)에서 2026년까지 33.9조 달러(약 4경4,070조원)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SG 경영 관련해 임팩트 펀드 투자 유치 활발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모펀드(PE)에 대한 투자가 둔화된…

[동아시아포럼] NATO의 동아시아 확장과 유럽의 안보 딜레마

[동아시아포럼] NATO의 동아시아 확장과 유럽의 안보 딜레마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 동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시도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소프트뱅크, ARM 기업공개로 100억 달러 이익 전망

소프트뱅크, ARM 기업공개로 100억 달러 이익 전망

21일(현지 시간) 일본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의 팹리스 기업 ARM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직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ARM은 내달 중 IPO(기업공개)를 끝마치고 나스닥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RM의 예상 기업가치는 600억~700억 달러(약 80조~94조원)로, 올해 미국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ARM 목표 기업가치, 최대 700억 달러 전망 소프트뱅크는 이번 IPO를 통해 100억 달러(약 13조2,510억원)의 이익을 거둘…

[동아시아포럼] 세계 경제의 변화와 달러 패권체제의 미래

[동아시아포럼] 세계 경제의 변화와 달러 패권체제의 미래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미국은 세계대전 이후 글로벌 경제를 주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