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 연구원

협력과 시너지, 생존을 위한 벤처캐피탈의 선택

협력과 시너지, 생존을 위한 벤처캐피탈의 선택

일반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은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유리한 가격에 인수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벤처캐피탈(VC)은 다르다. VC 산업에서는 버블 현상이 발생하면서 기업들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까지 팽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피치북(PitchBook)의 데이터에 따르면 VC는 2013년 859개에서 2023년 2,500개로 급증했다. 지난해 럭스 캐피탈(Lux Capital)의 공동 창업자인 조쉬 울프(Josh Wolfe)는 경기 위축이 지속되면 VC들은 투자금을 목표한 만큼 확보하기 어렵거나…

[BIS] 체코중앙은행 총재 “인플레이션으로 당분간 금리 인하 어려워”

[BIS] 체코중앙은행 총재 “인플레이션으로 당분간 금리 인하 어려워”

체코 통화긴축정책, 13개월째 기준금리 7% 유지 지난 7월 27일 알레시 미칠(Aleš Michl) 체코중앙은행(CNB) 총재는 체코 상원에서 열린 “2022년 금융시장 관리·감독 현황 보고” 브리핑에 참석해 “현재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2%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만약 향후 내수가 과도하게 늘어나 국내 소비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오히려…

[동아시아포럼] 바그너그룹 반란 이후, 푸틴 리더십에 대한 엇갈린 평가

[동아시아포럼] 바그너그룹 반란 이후, 푸틴 리더십에 대한 엇갈린 평가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6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휘하는 수천 명의 바그너그룹(Wagner Group)…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위해 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율 상향해야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위해 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율 상향해야

국회입법조사처(입법처)가 ‘영상콘텐츠 산업 관련 세제지원제도의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입법처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영상콘텐츠 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제도를 살펴보고 국내 영상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지난 2016년 12월 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의6에 따라 국내 영상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세제지원제도로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가 도입됐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발생한 비용 중 일부를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동아시아포럼] EU 탄소관세, WTO 무역 원칙 훼손 우려

[동아시아포럼] EU 탄소관세, WTO 무역 원칙 훼손 우려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5월 16일 EU집행위원회가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를…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위해 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율 상향해야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위해 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율 상향해야

국회입법조사처(입법처)가 ‘영상콘텐츠 산업 관련 세제지원제도의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입법처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영상콘텐츠 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제도를 살펴보고 국내 영상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지난 2016년 12월 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의6에 따라 국내 영상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세제지원제도로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가 도입됐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발생한 비용 중 일부를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카카오 노조, 계열사 희망퇴직에 첫 단체행동

카카오 노조, 계열사 희망퇴직에 첫 단체행동

26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 계열사들의 희망퇴직과 관련해 집회를 열고 회사를 상대로 첫 단체행동에 나섰다. 검은색 노조 티셔츠를 입은 조합원들은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고 아지트에 모여 고용불안 해소와 경영진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엑스엘게임즈 등 카카오 소속 노조원 300여명을 비롯해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IT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들이 구조조정을…

‘카카오 노조’의 첫 단체행동, 희망퇴직 때문만은 아니다?

‘카카오 노조’의 첫 단체행동, 희망퇴직 때문만은 아니다?

26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 계열사들의 희망퇴직과 관련해 집회를 열고 회사를 상대로 첫 단체행동에 나섰다. 검은색 노조 티셔츠를 입은 조합원들은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고 아지트에 모여 고용불안 해소와 경영진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엑스엘게임즈 등 카카오 소속 노조원 300여 명을 비롯해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IT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들이…

[동아시아포럼] ASEAN, 전기차 이니티셔티브를 위한 야심찬 선언

[동아시아포럼] ASEAN, 전기차 이니티셔티브를 위한 야심찬 선언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주요국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등…

[동아시아포럼] 일본 정부, 상장기업 여성 임원 비율 30% 목표

[동아시아포럼] 일본 정부, 상장기업 여성 임원 비율 30% 목표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 시절이던 2003년, 당시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교육부 “현직 교사의 입시학원 문항 판매, 엄단할 것”

교육부 “현직 교사의 입시학원 문항 판매, 엄단할 것”

교육부는 현직 교사가 대형 입시학원이나 학원 강사에게 고액의 원고료를 받고 문항을 판매하는 등 사교육 업체와의 유착, 금품수수 등이 있는 경우 엄정 처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현직 교사가 시중에 판매하는 출판사 문제집을 저술하는 것은 기존대로 허용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제3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열고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범정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풀뿌리 민주주의’ 주민소환제 15년, 해직된 사례는 2명에 불과

‘풀뿌리 민주주의’ 주민소환제 15년, 해직된 사례는 2명에 불과

지난 2007년 주민소환제가 시행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주민소환투표가 제기된 선출직 지방공직자는 11명으로 이 중 해직된 사례는 기초의회의원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입법조사처(입법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출직 지방공직자 주민소환제도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를 공개했다. 주민소환제는 주민들이 선출직 지방공직자에 대해 소환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임기가 종료되기 전에 해직시키는 제도로 지난 2007년부터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지자체 역량에 따라 성과 크게 달라질 수도

기회발전특구, 지자체 역량에 따라 성과 크게 달라질 수도

윤석열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회발전특구’가 지자체의 역량에 따라 성과에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국회입법조사처(입법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회발전특구 도입의 의미와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입법처는 보고서에서 기회발전특구는 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주도하는 상향식 추진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지자체의 재정 규모, 행정 역량 등에 따라 성과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는 만큼 성과를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