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 연구원

KEPCO_20240531

‘희망퇴직 탈락’ 한전 직원들, 경영진 배임·업무방해로 고발 추진

희망퇴직 신청자 369명 중 ’20년 차 미만’ 65명당초 예상보다 신청자 많아, 이 중 40%만 선정재원 마련, 대상자 선정 등 논란으로 내홍 심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자구책을 이행 중인 한국전력이 최근 희망퇴직을 두고 내홍이 심화하고 있다.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가 승인 불가 통보를 받은 직원들이 경영진을 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하면서다. 이들은 희망퇴직…

union_20240531

위기의 삼성전자, 사상 첫 파업 선언에 ‘노조 리스크’ 우려

사내 최대 노조 전삼노, 6월 7일 연차 파업 선언지난 3월 쟁의권 확보, 최근 대규모 집회도 개최전삼노 민주노총 가입 시도에 勞·勞 갈등 조짐도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창립 이후 55년 만에 첫 파업을 선언했다. 임금협상 결렬로 노사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쟁의행위에 돌입한 것이다. 최근 SK하이닉스와 TSMC에 밀리며 반도체 초격차 전략이 위기를 맞은 삼성전자가 ‘노조 리스크’라는…

china_20240529-1

美 싱크탱크 “中, 전쟁 없이 대만 지배 가능”, 전쟁 시 세계 GDP 10% 증발 시나리오도

美 AEI·ISW, 양안 관계 전망에 대한 보고서 발간’워게임’ 방식의 시뮬레이션 통해 시나리오 도출지리적 봉쇄·여론전 펼치면서 사실상 대만 점령 중국과 대만 간 무력 충돌 가능성을 두고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군사전략 전문가들이 ‘중국이 전쟁 없이 대만을 점령’하는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전쟁 당사국인 중국과 대만은 물론 미국, 일본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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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방안’ 발표, LH 피해주택 매입 물량 확대

野의 ‘선구제 후회수’에 대응하는 정부안 제시기존 피해주택 매입 후 장기 임대 방식 유지요건 완화해 물량 확대하고 재정 지원 강화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해 피해자에게 공공임대 방식으로 최장 20년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대안을…

class101_20240528

클래스101, ‘투자 혹한기’에 몸값 낮춰 자금 조달 추진

클래스101, 영업손실 이어져 자본잠식 상태탈잉, 수익성 개선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B2B 전환, 구독경제 도입 등 생존전략 모색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온라인 강의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이 자금 수혈에 나섰다. 현재 회사와 투자자들은 기업가치 300억원 수준에서 투지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라운드에서 책정된 기업가치가 3,000억원임을 감안하면 10분의 1토막이 난 셈이다. 클래스101, 기업가치 10분의…

nps_20240525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공적연금 통합에 기초연금 인상까지 우왕좌왕

초고령사회 앞두고 공적연금 구조개혁 논의 뜨거워지난해 ‘국민연금운영계획’ 발표했지만 구체성 미흡’기초연금 40만원 인상’에 서민들 부담만 가중 우려 국민연금개혁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출범 당시 약속한 ‘3대 개혁과제’ 중 하나다. 최초 보험료 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를 모았지만 여야 간 소득대체율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오는 29일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금개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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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근로자 임금 OECD 평균 91.6%, 대·중소기업 모두 日보다 높아

2022년 평균 4만8,922달러, OECD 회원국 중 19위20년 새 대기업 임금 158%, 중소기업 111% 올라日 같은 기간 대기업 임금 감소, 중소기업 7% 인상 한국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회원국 중 19위로 25위를 기록한 일본을 앞질렀다. 10년 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한 이후 양국의 임금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기업의 임금이…

lawyer_20240520

변호사 시장 취업 경쟁 심화, 신규 변호사 31% 일자리 못 구해

올해 변시 합격자 1,700명 중 500명 제때 취업 못 해’변호사 3만 명’ 시대 진입, 취업 전망 여전히 어두워법조 시장 확대, 리걸테크 성장세에도 수요는 여전해 올해 변호사 시험(변시) 합격자 1,700여 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00명 이상이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주관하는 변호사시험 합격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사가 됐지만 당장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서 일단 연수부터 받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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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밸런싱 속도전’ 돌입, 대체식품 사업도 줄줄이 매각

中 식품 유통 기업 ‘조이비오’, 인수 5년 만에 매각SK그룹 ‘사업 구조 재편’ 맞물려 비핵심 사업 철수中 시장 겨냥한 조이비오 합작펀드는 유지로 가닥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중국의 식품 유통 기업인 조이비오(joyvio)의 지분을 인수 5년 만에 매각한다. 그룹 전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최적화하는 이른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조이비오는 SK그룹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

union_20240520

현대차·기아 노조 ‘정년 연장’ 요구, 올해 임단협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

현대차 노조, ’64세 정년 연장 요구안’ 사측에 제출기아·HD현대그룹·LGU+ 노사도 ‘정년 연장안’ 논의동국제강 그룹은 숙련 노동자 은퇴에 정년 1년 연장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정년 연장’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끌어낸 현대자동차도 올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노조가 정년을 64세로 늘려달라는 요구안을 사측에 제출함에 따라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dgb_20240515

시중은행 전환한 대구은행, 신용 리스크·건전성 관리는 과제

7번째 시중은행 인가,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은행권 경쟁 촉진해 독과점 개선효과 기대인터넷銀·지방銀 장점 결합, 중금리 대출시장 공략 대구·경북권을 거점으로 하는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이 ‘전국구’를 영업 단위로 하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다.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의 출범이자 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KB국민·SC제일은행에 이은 7번째 시중은행이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은행 인가를 추진해 왔다….

ccomerce_20240516

알리바바, 1분기 어닝쇼크에도 ‘글로벌 성장세’는 지속

알리바바, 내수 시장 부진 속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글로벌 시장으로 눈 돌려 마케팅·시장 확대에 적극 투자자회사 쇼핑몰로 고객 유인하는 ‘몰해전술’로 시장 공략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의 운영사인 알리바바홀딩스(BABA)가 글로벌 사업 적자 확대로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규 고객 확보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단기적으로 실적이 악화했지만, 올해 말부터는 10%대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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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자산운용 ‘종합운용사 전환’ 추진, 법정 분쟁에 부동산 침체는 리스크 요인

2013년 JB금융그룹 ‘서남권 최초의 금융지주사’로 출범2014년 더커자산운용 인수 후 종합자산운용사 전환 타진정량 기준 모두 충족하지만 ‘JB 호주NDIS펀드’ 등 걸림돌 2014년 출범한 JB자산운용이 종합자산운용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현재 운용하는 펀드 규모 등 정량적 기준은 모두 충족했지만 2019년 발생한 ‘JB 호주NDIS펀드’ 이슈 등 법정 분쟁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종합운용사 전환 앞두고…

openai_20240514

오픈AI, 인간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AI 옴니모델 ‘GPT-4o’ 공개

시청각 데이터 동시 처리, 실시간 대화도 가능텍스트·비전·오디오 아우르는 말티모달 새 지평수학 연산 등 AGI 기능 탑재한 GPT-5 공개 예정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였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사용자와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루며 텍스트와 비전, 오디오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모델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china_20240513

美의 ‘中 전기차 관세 100%’ 움직임에 中 맞불 대응 예고, 극단으로 치닫는 美中 무역 갈등

바이든 행정부, 14일 中 친환경 제품에 관세 조치 결정中 전기차에 태양광·이차전지·의료기기까지 포함될 듯中 “터무니 없는 과잉생산 주장으로 탄압, 보복할 수도”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들의 과잉생산과 저가 공세에 대응해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100%를 부과하고 반도체, 태양광, 이차전지 등에도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중국은 근거 없는 논리로 탄압하고 있다며 보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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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과징금 5,000억원 부과 검토

PB 상품을 검색 상단에 노출하려 알고리즘 조정임직원 동원한 리뷰도 ‘소비자 기만’ 행위로 판단쿠팡, 조작 의혹 부인 “매장의 상품 진열과 같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알고리즘 조작으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검색 상단에 노출한 혐의를 받는 쿠팡에 대해 최대 5,000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쿠팡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우선으로 보여주는 것을 알고리즘 조작이라고 판단한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며 반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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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초읽기, 中 기업 경쟁 속 흥행 조짐

中 업계 1~2위 BOE·CSOT 등 인수 후보군에 선정산업부 매각 심사 마치고 이르면 상반기 계약 체결 매각 완료되면 韓 LCD 해외 생산기지 한 곳도 없어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복수의 중국 업체를 인수 후보군으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장 매각에 대한 허가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업체들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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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꼼수’ 롯데쇼핑, 광명시와 과세처분 불복 분쟁

롯데몰 광명점 취득세 중과세 놓고 광명시와 소송전조세심판 청구와 1·2심에서는 롯데쇼핑 연달아 패소의왕 타임빌라스, 롯데몰 송도점 세금 분쟁에선 승소 롯데쇼핑이 롯데몰 광명점(옛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건물에 부과된 취득세를 놓고 경기도 광명시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롯데쇼핑은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몰 광명점은 출점 당시에도 국회에서 “부지와 건물을 둘러싼 롯데쇼핑·국민은행·이케아 3자 간 임차계약이 석연치 않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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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슈퍼 엔저’에 일본 車 강세, 한국 수출경쟁력 ‘빨간불’

도요타·혼다·닛산·스바루 1분기 美 판매 일제히 급증도요타, 환차익으로 거둔 이익이 전체 영업익의 11%’슈퍼 엔저’에 철강산업도 타격, 한국 수출 경제 비상 일본 차들이 미국·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전기자동차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둔화)’을 틈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수요가 늘어난 데다 역대급 엔저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체력이 세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세계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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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에 ‘독’되는 양곡법 개정안, 쌀 매입·보관에만 연 3조원 넘게 소요

野, 오는 28일 양곡법·농안법 강행처리 예고정부 “청년·스마트 등 미래 투자 위축 우려”밀·콩 등 기초곡물 전환 막아 식량안보 저해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양곡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농안법)’ 개정안 단독 처리에 나선 가운데, 정부가 개정안 통과 시 쌀 매입과 보관에만 매년 3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를 두고 미래형 농업에 투자해야 할 재원을 재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