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기자

Exit_CN_PE_20240401

“차이메리카 시대는 끝났다” 美 기업 요구에 멕시코로 생산기지 이전하는 폭스콘

미중 갈등 격화 속, 니어쇼어링 전략 강화 기업 증가 대만 폭스콘, 멕시코서 AI 서버 생산 ‘아마존·구글’ 등 공급 멕시코, 지난해 중국 제치고 미국 최대 수입국 차지 대만 제조기업 폭스콘(Foxconn)이 멕시코에서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확대한다. 반도체,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중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 주요 기업들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생산기지를 멕시코로 이전하라고 요구하면서다. 미국의 대중 견제가…

intel_ss_FE_20240329

인텔·엔비디아에 밀린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세계 3위로 추락

삼성전자, 매출 기준 반도체 기업 순위 3위 인텔, 2년 만에 삼성전자 누르고 1위 탈환 반면 주가는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지난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지난 2022년 반도체 기업 1위에 올랐으나,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업황 침체에 타격을 받는 사이 인텔에 선두 자리를 뺏겼다. 여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nhn-cloud-20240328

[주총]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

NHN클라우드,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역대 최대 영업 이익 정조준, 사업 내실 강화 디지털전환, AI 수요 선제적으로 끌어올 것 내년 흑자전환을 정조준하는 NHN클라우드가 성장동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급증하는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AI) 수요를 선제적으로 끌어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NHN클라우드는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증설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난해 유치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Harris_Dimon_PK_20240327

“월가에 화해의 손길 내미나” 해리스·다이먼 백악관서 비공개 만남

‘월스트리트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CEO, 미 부통령과 회동 반기업 행보 보인 바이든, 대선 앞두고 월가에 화해의 제스처 다이먼, 수년간 재무장관 후보에 오르내렸던 인물 ‘월스트리트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와 비공식 만남을 가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월가와 대립 각을 세우고 있는 조 바이든 정부의 유권자 확대를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재계…

carrot_FE_20240326

적자 탈출한 ‘당근’, 올해 IPO 추진할까

당근, 수년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턴어라운드 계기는 ‘광고’ 부문 호실적 당근마켓에서 당근으로, IPO 염두에 뒀나 당근(옛 당근마켓)이 그간 발목을 잡아왔던 영업 손실을 끊어내면서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당근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한 후 IPO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당근 영업적자 탈출 2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당근은 200억원…

Jeff-Bezos_20240325

미국 증시 정점 신호? 저커버그·베이조스 줄줄이 주식 매도

베이조스 3년만, 저커버그 2년만에 자사주 매각 JP모건 CEO, 사상 최고가 랠리 타이밍 맞물려 월스트리트 일각에선 단기 고점 가능성 거론도 미국 유명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작 CEO들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것이다. 이에 월가에선 증시의 단기적 고점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내부자 주식매도 대열…

lotte_FE_20240322

‘롯데쇼핑’ 3년간 유동자산 1조4,000억원 급감, 유동비율도 절반 하락

롯데쇼핑, 단기 현금 동원력 약화 우려 롯데마트·롯데백화점 자산 매각에 집중 다만 현금창출력 개선 효과 미미할 수도 롯데쇼핑의 유동자산이 최근 3년새 1조4,000억원(약 10억4,000만 달러) 이상 급감했다. 유동비율도 지난해 절반이나 내려앉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롯데쇼핑의 단기 현금동원력이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롯데쇼핑은 차입금 상환으로 현금성자산이 줄어든 측면이 있고 순차입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큰 재무 부담은 없다는…

인포

‘거래 가뭄’에 부동산 중개업소 줄폐업,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도 ‘뚝뚝’

전국 각지 불 꺼진 공인중개사무소 증가 공인중개사 시헙 접수인원 10만 명 감소 직방, 중개 법인 절반 이상 권고사직도 전국 개업 공인중개업소가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된 부동산 거래 시장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휴·폐업에 돌입하는 공인중개업소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인기도 차갑게 식어가는 모양새다.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elec_car_VE_20240320

업계 눈치 보는 바이든 정부, 전기차에 유리하게 ‘연비 계산법’ 바꾼다

美 연비 계산 더 낮게 책정 업계 반발에 일부 후퇴한 모양새 주목적은 전기차 보급 확대 美 전기차 연비 계산법 강화, 1갤런당 29kWH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는 전기차의 연비를 내연기관차의 연비와 직접 비교할 때 전기차의 연비를 기존보다 낮게 계산하도록 하는 최종 규정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내연기관차의 연비는 기름 1갤런(약 3.8ℓ)으로 달릴 수 있는 마일(약 1.6km) 수로 표기한다. 그러나…

interest_FE_20240319

“경쟁하니 금리 뚝뚝”,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3% 진입

KB국민·하나·농협·우리, 주담대 하단 3% 인터넷은행들의 연이은 금리 인하 영향 대출 갈아타기 경쟁이 가져온 효과 은행권 이달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하단이 3%대에 진입했다. 대출 갈아타기 경쟁과 준거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담대 취급액 잔액이 1,100조원을 돌파한 데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라는 목표를 내놓고 있어 현 금리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변동형 주담대 상품…

apple_CEO_VE_20240318

팀 쿡 CEO 말 한마디에 5억 달러 배상, 기업 흔드는 ‘말실수 리스크’

애플 “4억9,000만 달러에 합의하겠다” 승인 요청서 제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말실수로 막대한 금액 보상 더존비즈온 공시 실수로 주가 하락하자 주주들 집단 소송도 최근 겹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애플이 투자자들에게 4억9,000만 달러(약 6,526억8,0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게 됐다. 6년 전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중국 수요와 관련해 발언한 것이 문제였다. 애플은 최근 영국 노퍽 카운티 연기금 등 주주들과…

US_Tiktok_VE_20240315

강제 매각 위기 틱톡 “美 30만 개 일자리 위험에 빠트릴 것”

틱톡 CEO “법적 권한 행사 등 가능한 모든 것 할 것” Z세대 사용자들 “피해 볼 사람 많다” 백악관 시위도 틱톡 빈자리 유사 플랫폼이 메운다? 바이트댄스의 레몬8 띄우기 미국 하원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미국에서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하자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일자리 수십만 개가 위협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P통신…

Gladstone_AI_VE_20240314

AI의 진화, 인류 멸종시킬 만큼 위협적이다?

AI로 인한 재앙적 국가안보 위험 경고 “핵무기처럼 안보 불안정하게 할 수도” AI 종말론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종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빠르게 개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국무부 의뢰로 작성된 해당 보고서는 최악의 경우 AI가 ‘인간종 멸종 수준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만 이는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의 주장과…

pexels-ESG_PK_20240313

“에너지 안보 놓고 도박 않을 것” 英 총리, 가스발전 확대 선언

英 정부 “재생에너지 비중 늘리지만 완전히 의존할 수 없어” 獨 탈원전 정책 실시 이후 전기로 급상승, 결국 중단 선언 韓 신재생에너지 정책사업도 지자체의 연이은 포기로 지지부진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가스화력발전 용량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친환경 정책을 선도해 온 유럽 국가들이 탄소중립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양새다.  영국, 신재생에너지 포기하고 가스화력 발전으로 돌아간다 수낵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영국…

FSS_ELS_FE_20240312

증권가 ELS 배상 여파 ‘제한적’, 타격 불가피한 은행과 온도차

증권가 “손실 배상액 상당 부분 충당금 감소로 상쇄 가능” 가장 익스포저 많은 KB은행 8,000억원 배상 규모 예상 은행권, 배상 지급 시 비이자이익 위축 등 파급효과 우려 증권가에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이 은행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용 부담에 따라 올해 자본비율이 하락할 수 있지만, 이미 ELS 배상 이슈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조 단위의…

Nvidia,Logo,And,Sign,On,Headquarters,Building,-,Santa,Clara,

“생성 AI 훈련에 내 작품 무단 사용했다”, 엔비디아도 피해가지 못한 저작권 소송

AI 플랫폼 ‘네모’ 학습 관련 피소 오픈AI·MS도 NYT에 소송 당해 대부분 저작권 침해 소송은 ‘기각’ 인공지능(AI)칩 개발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저작권 보호를 받는 작품을 허가 없이 사용해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 네모(NeMo)를 훈련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소송이 AI 기술의 발달과 저작권 법의 충돌이라는 현대적 문제를 드러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美 작가들, 엔비디아 ‘네모’ 학습에…

Apple-iPhone-15_20240308

아이폰 15 시리즈 중국 판매 부진, 국내 부품 업체까지 불똥

올해 첫 6주간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 24% 감소 아이폰 판매 추이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LG이노텍 실적 삼성디스플레이, 대만 TSMC도 유탄 맞아 중국 내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LG이노텍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애플은 LG이노텍 전체 매출에서 약 87%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고객사기 때문이다.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되자 LG이노텍은 올해 광학솔루션 사업의 투자 규모를 대폭 줄이는 등…

ICEYE_20240307

초고해상도 SAR 위성 리더 ‘아이스아이’, 25cm 해상도 위성 발사 성공

핀란드 아이스아이, 3기 SAR 위성 추가 발사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감시 정찰할 수 있어 군사적 활용도↑, 우주기술 기업에 몰리는 자본 핀란드의 초소형 인공위성업체 아이스아이(ICEYE)가 최고해상도 25cm 영상 촬영이 가능한 1,200MHz 레이다 대역폭의 기술 실증기를 포함해 3기의 합성개구레이다(SAR,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위성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라이드쉐어 트랜스포터-10에…

인포

IPO 시장 과열에 ‘코너스톤 제도’ 도입 목소리↑, 시장 안정성 제고할까 

공모가 신뢰성 높이고 공모주 장기 투자 활성화 기대 국내서는 2018년 한국거래소 사업계획서 통해 처음 논의 제도 도입보단 운영이 관건, 특혜 논란 해소 장치 마련은 숙제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의 과열이 심화되면서 기관 수요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코너스톤 투자자(초석 투자자)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홍콩 주식시장에…

china_FE_20240305

“중국 투자 말라” 골드만삭스의 경고장, 탈중국 가속화에 일본·인도·베트남 반사이익 

골드만삭스 “중국에 투자해선 안 된다” 바이든 정부도 중국 내 첨단산업 투자 제한 중국 빈자리 채우는 일본·인도·베트남 펀드 중국 주식 시장이 저렴해 보인다고 해서 중국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골드만삭스의 경고가 나왔다. 샤민 모사바-라흐마니 골드만삭스 자산관리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5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고객들이 우리에게 비슷한 질문을 하고 있지만 우리의 견해는 중국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