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업계, 잠재적 부실기업 전체의 40% 달해 “채무상환 힘든 한계기업도 18.7%”
건설기업 10곳 중 4곳은 정상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이자부담이 늘고, 러우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으로 건설 자잿값까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된 영향이다. 수익성 저하로 건설사들의 부실시공마저 ‘심각’ 단계에 이르며 건설업계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의 적절한 조치 없인 내년 들어 건설업계 부실이 본격화할 거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