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지 기자

secondary_fund_20240220

중소벤처기업부·VC 협회의 ‘VFS 고도화’, 세컨더리 펀드 활성화 이끌까

중소벤처기업부·VC 협회, ‘VFS’ 고도화해 투명한 정보 공개한다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 IPO 시장 위축되며 VC 투자금 회수 난항 표준화된 정보 공개 소식에 ‘세컨더리 펀드’ 활성화 기대 실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 협회)가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VFS)’을 고도화한다. 벤처투자 업계 구성원에게 보다 투명하고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IPO(기업공개) 등 투자 자금 회수 기회가 급감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명확한…

Biden_dollar_20240220

자국 중심적인 미국 반도체지원법, 삼성전자 수혜 순서 밀리나

시동 걸린 미국 반도체지원법, 3번째 수혜 대상은 글로벌파운드리스 자국 안보·경제 중심 지원 이어가는 미국, 해외 기업은 뒷전인가 표심 사기용 보조금 지급될 가능성도, 삼성전자 설 자리는 어디에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에 반도체 보조금 15억 달러(약 2조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CHIPS Act, 이하 반도체지원법)’에…

apple_appstore_20240219

‘인앱결제 강제’ 애플에 5억 유로 벌금 매긴 EU, 수수료 배짱 장사 제동 걸었다

EU 집행위원회, 인앱결제 강제한 애플에 5억 유로 ‘철퇴’ 미국·유럽 중심으로 거세지는 ‘앱 마켓’ 반독점 압박 국내 규제는 아직도 제자리걸음, 애플·구글은 “과징금 못 낸다” 유럽연합(EU)이 애플에 수천억원대의 과징금 부과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앱결제(앱 자체에서 유료 콘텐츠를 결제하는 행위) 수수료를 중심으로 불거진 애플의 유럽 시장 독점 논란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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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차원 출산장려금에 분할과세 혜택 제공한다? 무작정 ‘현금성 지원’ 괜찮을까

‘출산장려금 분할 과세 혜택’ 기대 확산, 기획재정부 “확정은 아냐” 분할 과세 시 출산장려금 ‘근로소득’으로 인정, 기업도 수급자도 호재 현금보다 ‘육아 환경’이 먼저다? 저출산 시대,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정부가 기업 차원에서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에 분할과세 혜택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분할과세를 허용해 출산장려금 수급자의 세 부담을 줄이는 한편, 출산장려금을 증여가 아닌 근로소득으로 간주해 기업의 법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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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도 못하고, 철수도 못하고” 러시아에 갇힌 삼성전자·LG전자

국내 가전 기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내 사업 중단 러시아 가전시장 내 국내 브랜드 점유율 급감, 빈자리 ‘중국’이 채워 먼지 쌓여가는 현지 생산 공장, 재가동도 사업 철수도 어렵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러시아 내 가전 생산·판매를 줄줄이 중단한 가운데, 러시아 시장 내 국내 기업의 빈자리를 중국산 제품이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화한 서방국의 압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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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짧고, 겨울은 길다” 이어지는 노원·도봉·강북 ‘부동산 혹한기’

1년 만에 집값 절반 됐다? 먹구름 낀 노원·도봉·강북구 부동산 시장 집값 제일 늦게 오르고 제일 빨리 하락, 무리하게 매수한 청년층 어쩌나 고금리 기조 이어지는 이상 가격 회복 어려워, 관망세 이어질까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갖은 부동산 시장 부양 노력에도 불구, 고금리 기조 및 주택 경기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매매 수요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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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 공공기관 인증서 뚫는 악성코드 배포했다

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 국내 보안 프로그램 가장해 악성코드 유포 인포스틸러 악성코드 활용, 정부 기관 공인인증서까지 탈취했나 교묘한 해킹 수법으로 정보 유출 피해 속출, 보안 대책 필요한 때 북한의 해커 집단 ‘김수키(Kimsuky)’가 국산 보안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한 정황이 확인됐다. 15일 사이버인텔리전스 전문기업 S2W는 김수키가 고(Go)언어 기반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 ‘인포스틸러(Info Stealer)’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SGA솔루션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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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청소년 정신건강 해쳤다” 뉴욕시,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에 소송 제기

10대 SNS 사용은 ‘공중보건 위험’이다? 뉴욕시의 반(反)SNS 움직임 “공중보건 위협 비용 회수하겠다” SNS 플랫폼 5개사 상대로 소송 제기 청소년 SNS 중독이 정신질환 낳는다? 최고 보건당국 PHSCC도 ‘경고’ 미국 뉴욕시가 대형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NS 플랫폼이 수익 확대를 위해 의도적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위해를 가했다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 건강에 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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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프로보다 퀘스트3가 낫다” 메타 CEO의 도발, 빅테크 ‘VR 경쟁’ 본격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인스타그램에 ‘비전 프로 체험기’ 게재 “비전 프로보다 우리가 낫다” 메타 퀘스트에 대한 자신감 내비쳐 비전 프로 출시 이후 함께 주목받는 퀘스트, 시장 경쟁 시작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MR(혼합현실) 기기 ‘비전 프로(Vision Pro)’에 대한 직접적인 견해를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전 프로와 메타의 VR(가상현실) 기기인 ‘메타 퀘스트3(Meta Qu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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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훈풍 탄 LCC, 위탁수하물 수수료로 수익성 개선 본격화

위탁수하물 요금 인상 나선 일부 LCC, ‘무료 서비스’ 끝났다 “더 이상 굽히지 않는다” 고객 불만에도 과감한 인상 단행 FSC 대비 막강한 실적 성장세, ‘봄바람’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해 줄줄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봄바람을 맞이한 국내 일부 저비용 항공사(LCC)가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착수했다. 위탁수하물 수수료를 신규 도입하거나, 관련 요금을 일부 인상하며 추가 수입원을 마련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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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는 못 산다” 중국인 불법 이민자 급증, 원인은 경기 침체?

‘미국 불법 입국 시도’ 중국인 불법 이민자 3만7,000명까지 폭증 ‘제로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 기조 본격화, 중산층 자리 잃었다 부동산 침체로 국가도 가계도 휘청여, 중국에 드리운 먹구름 미국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구금된 중국인 이민자 수가 1년 사이 10배가량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세관국보호국(CBP)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미국 남부 국경에서 구금된 중국인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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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철회한 ‘피노바이오’, 바이오 ‘버블 붕괴’ 영향인가

“9개월이나 심사 밀렸다” 피노바이오, 결국 상장예비심사 철회 파두 사태 등 변수로 심사 연달아 지연, 그동안 기업가치 변해 ‘코로나 거품’ 붕괴하는 제약·바이오 시장, 기업가치 하락 불가피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플랫폼 전문 바이오텍 기업 피노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상장예비심사 청구 후 ‘파두 사태’ 등 대내외 변수로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가치 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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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삭감, 이 정도일 줄이야” 이공계 대학원생 월급 대폭 줄었다

R&D 예산 삭감 유탄 날아온다, 이공계 대학원 연구비 대폭 감소 대학원생 임금 삭감 릴레이, 처우 악화에 인재 이탈 우려 심화 성과 위주 장학금으로 공백 메꾸는 정부, 체질 개선 가능할까 국내 이공계 대학원이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의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젝트 연구비 등이 대폭 줄어들며 대학원생들의 임금이 줄줄이 삭감되기 시작한 것이다. 미충원으로 몸살을 앓던 국내 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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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원전 줄줄이 멈춰선다? 한국을 뒤덮은 ‘탈원전’의 그림자

문 정부 당시 계속운전 신청 시기 놓쳤다, 원전 6기 ‘가동 중단’ 위기 “에너지 안보·탄소 중립 잡아라” 탈원전 기조 뒤집는 세계 각국 원전 확대 선언한 윤석열 정부, 사업 확대·제도 개선 속도 내나 국내 원전업계의 ‘에너지 수급 불안’이 가시화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의 영향으로 다수의 원전이 가동 중단 위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주요 원전 가동이 연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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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 진출 꿈꾸는 친환경 스타트업, 미국 ‘트럼프 리스크’ 이겨낼 수 있을까

클린에너지 글로벌 거래 플랫폼 씨너지, 30억원 투자 유치 REC·자발적 탄소배출권 등 글로벌 환경 상품 거래 플랫폼 운영 미국·유럽 진출 목표하는 시너지, 11월 대선 리스크 주의 필요 클린에너지 글로벌 거래 플랫폼 씨너지가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22년 프리시리즈 A와 2025년 진행 예정인 시리즈 A 사이 브릿지 성격의 라운드로 △한화투자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 △SGC파트너스-DSN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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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밖에 못 받는다니” 대기업 휩쓴 ‘성과급 삭감’ 후폭풍

성과급 줄줄이 삭감하는 국내 대기업, 직원들은 ‘격분’ LG에너지솔루션·현대자동차·삼성전자 등 후폭풍 휘말려 현금 성과급 대신 RSU 택한 한화, 경기 침체기 대안 될까 설을 앞두고 산업계 곳곳에서 ‘성과급’ 관련 분쟁이 불거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비용 절감이 절실한 사측과 높은 급여를 보장받고자 하는 근로자의 이해관계가 충돌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대자동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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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감원 준비하라” 테슬라까지 두 손 들었다, 전기차 시장 뒤덮은 ‘침체’의 그림자

각 지사에 ‘직무별 중요도’ 재평가 지시한 테슬라, 감원 카드 꺼내나 테슬라 4분기 영업이익 47% 급감, 성장 둔화로 비용 절감 절실해 질주 이어가던 중국 전기차까지 휘청인다, ‘캐즘’ 맞이한 전기차 시장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선두 주자’ 테슬라가 시장 침체 타격에 휘청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테슬라 내부자들을 인용, 테슬라 본사 관리자들이 전 세계 지사에 직원들의 ‘직무별 중요도’ 재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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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따라 뛰어오른 아파트 분양가, 실수요자 등 돌렸다

“어떻게 사라고” 전국 ‘국민평형’ 평균 분양가 6,463만원 뛰었다 눈높이 낮춘 실수요자들, 전용면적 60㎡ 소형 아파트 청약 증가 분양가 급등에 쌓이는 미분양 매물, 건설시장 ‘혹한기’ 본격화 실수요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소위 ‘국민평형’으로 꼽히던 전용면적 84㎡(옛 33·34평)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고물가 기조로 인해 건설 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 1순위 청약자가 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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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중국에, 기술력은 일본에 밀린다? 입지 잃은 한국 배터리 시장

LFP 앞세워 질주하는 중국 배터리 시장, 글로벌 영향력 확장 선도지능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 고속 성장, 국내 시장까지 진출 “중국은 싸고, 일본은 기술력 있는데” 입지 모호해진 한국 시장 중국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업계의 국내 시장 침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양극재 전구체, 분리막 등 소재 부문에 국한되던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장비와 부품 부문까지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이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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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있다고 해결되진 않는다, 저출산 해결의 열쇠는 ‘육아 인프라’

직원에 1억원 출산장려금 지원하는 부영그룹, “세 부담 과하다” 주장 무조건 돈 쥐어주면 된다? 현금성 저출산 지원책 실효성 의문 돈으론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육아 인프라’ 확충의 효과 기업 차원에서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에 과도한 세금이 매겨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21년 이후 태어난 자녀가 있는 직원들에게 자녀 명의로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부영그룹’의 세 부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