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지 기자

더마블스_실패

MCU 사상 최악 성적표 받아든 ‘더 마블스’, 디즈니식 ‘PC주의’의 말로인가

마블의 최신작 <더 마블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MCU 사상 최저 오프닝 수입을 기록하며 굴욕을 맛본 것이다. 디즈니 특유의 PC주의(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에 지친 팬들의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콘텐츠 흥행이 부진하면 사실상 ‘수익성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갑질_이커머스

‘경쟁 치열하니까’ 불공정거래 일삼는 온라인 쇼핑몰, 손 놓고 당하는 납품업체

카카오(선물하기)·쿠팡·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들의 납품 거래 관행 개선이 업계 내에서 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23년 유통분야 거래관행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유통 시장이 빠르게 덩치를 불려 가는 가운데, 시장 선점 및 최저가를 유지하기 위한 불공정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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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넘어선 자동차 시장, 시장 회복 수혜자는 中?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7일 ‘자동차 산업 현황과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시장 회복의 수혜가 중국에 돌아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가성비’ 좋은 전기차와 수출을 앞세워 급성장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시장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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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오징어 게임’ 만든 넷플릭스, 슈퍼IP 활용 실패

넷플릭스의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이하 더 챌린지)가 가차 없는 혹평을 받고 있다. 영화정보 사이트 IMDB의 시청자 평점은 10점 만점에 4.6점(27일 기준)까지 미끄러졌다. 원작의 메시지와 특유의 ‘스릴’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출연진은 촬영 과정에서 부상을 입거나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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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흡수하는 中 직구 이커머스, 국내 업체 “우리는 짝퉁 없어요” 맞불

중국 ‘직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초저가, 무료 배송·반품 등의 혜택을 앞세운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줄줄이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면서다. 위기감을 느낀 국내 이커머스 업체는 중국 직구의 ‘빈틈’을 노리고 있다. 자체 직구 서비스를 마련하고, 소위 ‘중국산 짝퉁’ 상품 위험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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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급물살 탄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 재건축 확정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재건축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 27일 용산구는 최근 반도아파트에 대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완료한 결과 ‘재건축(42.92점)’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구청은 반도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안전진단 최종 통과를 통보했다. 올해 들어 서울시가 동부이촌동 일대의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한 가운데, 인근 단지의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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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받아야 하니 잘라주세요”, 제도 허점 악용하는 E-9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가 단기간 근무 후 의도적으로 사업장을 이탈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급여 상승, 실업급여 수급 등 각자의 이익을 위해 근무처를 옮기는 것이다. 이들은 E-9(비숙련 취업) 비자의 ‘이직 제한’ 원칙을 피하기 위해 태업을 일삼으며 ‘해고’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주들은 애써 교육한 외국인 인력을 제 손으로 내보내며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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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 활용에 힘 쏟는 디즈니, 콜라보·이벤트로 마케팅 강화

월트디즈니의 ‘IP(지식재산권) 수익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는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와 협업해 베스파 디즈니 ‘미키 마우스’ 에디션을 12월 국내 출시하는 한편, 테마파크 사업 홍보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체 IP 활용 및 수익화를 위한 ‘마케팅’에 꾸준히 힘을 싣는 양상이다.

‘CEO 사퇴·5조원 벌금’ 쓴맛 본 바이낸스, 겨우 美 법무부 수사망 벗어나

‘CEO 사퇴·5조원 벌금’ 쓴맛 본 바이낸스, 겨우 美 법무부 수사망 벗어나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법무부와 수사 종결을 조건으로 대규모 벌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간) 각종 외신은 바이낸스의 CEO 자오창펑이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사퇴를 받아들였으며, 바이낸스가 총 43억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적자의 늪’ 빠진 토종 OTT, 수익성 확보 위해 발버둥

‘적자의 늪’ 빠진 토종 OTT, 수익성 확보 위해 발버둥

‘적자의 늪’에 빠진 토종 OTT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과 광고 요금제로, 왓챠는 ‘건별 결제’ 시스템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OTT 시장 전반이 ‘성장 정체기’에 돌입하며 점차 침체하는 가운데, 서비스 유지 및 수익 창출을 위해 각 업체가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도로 위 사고뭉치’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줄인다고 안전해지나?

‘도로 위 사고뭉치’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줄인다고 안전해지나?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더스윙이 20일 자사의 공유형 전동킥보드 최고속도를 25km/h에서 20km/h로 낮춘다고 밝혔다. 안전성을 높이고 업계의 인식을 전환한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고 속도를 낮추는 것이 근본적인 ‘사고 방지’ 대책이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소비자 분쟁,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이 나선 이유는

“소비자 분쟁,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이 나선 이유는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가 자율분쟁조정절차를 연내 도입한다. 이용자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KISA 회부 전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플랫폼을 활용한 중고거래가 보편화한 가운데, 급증한 중고거래 분쟁의 사회적 책임이 고스란히 플랫폼 기업으로 돌아가는 양상이다.

기업들이 환율 상승 막았다? 국내 대기업의 ‘자본 리쇼어링’

기업들이 환율 상승 막았다? 국내 대기업의 ‘자본 리쇼어링’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브레이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가 ‘이중과세’를 손질하며 감세 정책을 펼치자, 기업의 ‘자본 리쇼어링(해외 법인 자금의 국내 반입)’이 거세진 것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이 리쇼어링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OTT 후발주자’ 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의 맹추격, 잊혀진 유료 방송

‘OTT 후발주자’ 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의 맹추격, 잊혀진 유료 방송

국내 OTT 업계 후발주자인 디즈니+와 쿠팡플레이가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즈니+는 검증된 웹툰·웹소설 IP를 기반으로 한 ‘서민 영웅’ 작품에 힘을 쏟는 한편, 쿠팡플레이는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콘텐츠를 필두로 빠르게 덩치를 불려가는 추세다.

산 사람도 없는데 판매 1위라고? 이커머스 ‘트래픽 어뷰징’, 처벌만으로 잡을 수 있나

산 사람도 없는데 판매 1위라고? 이커머스 ‘트래픽 어뷰징’, 처벌만으로 잡을 수 있나

네이버 쇼핑이 내달부터 트래픽 어뷰징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은 최근 트래픽 어뷰징 제재 강화에 대한 공지를 입점 판매자들에게 전달했다. 트래픽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허위 리뷰를 작성하며 e커머스 시장의 질서를 해치는 ‘트래픽 어뷰징’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중국산 SNS ‘틱톡’ 규제, 미국에서 네팔까지 번졌다

중국산 SNS ‘틱톡’ 규제, 미국에서 네팔까지 번졌다

1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틱톡이 사회 화합(social harmony)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사용 금지 결정을 내렸다.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 시작된 ‘틱톡 견제’ 흐름이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반복되는 정부의 K콘텐츠 지원책 이미지

반복되는 정부의 K콘텐츠 지원책, 결과는 ‘넷플릭스 천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떠오른 ‘K콘텐츠’를 위한 지원책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정부 콘텐츠 지원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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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슬그머니 소비자 부담 더하는 ‘슈링크플레이션’

물가 상승의 영향이 일상 구석구석에 번지고 있다. 3개에 1,000원꼴이었던 겨울 대표 간식 붕어빵은 1개에 1,000원까지 가격이 올랐고, 기업들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조용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줄어들다(shrink)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 흐름에 속속 합세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