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지 기자

‘이용자 붙잡기’에 총력 기울이는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와 패키지 상품 출시

‘이용자 붙잡기’에 총력 기울이는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와 패키지 상품 출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두 회사가 통신업체 버라이즌을 통해 기존 월 요금(17달러)보다 저렴한 10달러 전후 광고형 요금제 묶음 상품을 수주 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할인 혜택’을 내세워 기존 이용자 이탈을 막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양상이다.

EU의 ‘DMA’ 규제 드라이브, 애플 고소장 던졌다

EU의 ‘DMA’ 규제 드라이브, 애플 고소장 던졌다

애플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DMA(디지털시장법)상 디지털반독점 규제에 대항하기 위해 소송을 추진한다. 12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애플 제품에만 서비스되는 ‘앱스토어’와 ‘아이메시지(iMessage)’가 EU의 DMA 규제 대상에 포함된 것에 불복, EU 집행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도 스페이스X도 피소당했다, 매서운 美 고용차별 단속

애플도 스페이스X도 피소당했다, 매서운 美 고용차별 단속

애플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고용 및 채용 차별 혐의에 대해 합의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정부 노동 인증 프로그램(펌, PERM)’ 관련 고용 차별 혐의를 벗기 위해 2,500만 달러(약 327억8,700만원)의 합의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가 휘두르는 ‘고용차별 단속’ 채찍에 조용히 꼬리를 내리는 양상이다.

혹한기 버티는 비결은 ‘IP’다? 쪼그라든 게임 업계, 각 기업 실적 ‘희비교차’

혹한기 버티는 비결은 ‘IP’다? 쪼그라든 게임 업계, 각 기업 실적 ‘희비교차’

국내 주요 게임사가 줄줄이 ‘혹한기’를 맞이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저조한 게임 이용률 등 대내외 악재가 쌓이면서다. 탄탄한 인기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일부 기업이 혹한기 속 ‘봄바람’을 맞이한 가운데, 여타 기업들은 신작 IP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위워크부터 비전펀드까지 ‘손실 릴레이’, 소프트뱅크그룹 2분기 9,311억 엔 적자

위워크부터 비전펀드까지 ‘손실 릴레이’, 소프트뱅크그룹 2분기 9,311억 엔 적자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또다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파산 위기에 접어든 ‘위워크’ 투자 손실, 비전펀드 손실 등이 줄줄이 그룹의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소프트뱅크는 회계연도 2분기(7~9월)에 9,311억 엔(약 8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운동회에서 레깅스 입은 교사, 괜찮은가요” 갑론을박, 교사다운 복장이란 무엇일까

“운동회에서 레깅스 입은 교사, 괜찮은가요” 갑론을박, 교사다운 복장이란 무엇일까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교사가 ‘레깅스’를 착용한 것이 불편했다는 한 학부모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는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단체로 맘충 소리 들었는데요, 이것까지 맘충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이같은 사연을 알렸다.

휘청이는 나라 살림, 각 지자체 ‘고액 체납자’ 세액 징수 안간힘

휘청이는 나라 살림, 각 지자체 ‘고액 체납자’ 세액 징수 안간힘

각 지자체에서 고액 체납자의 체납액 징수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는 세외수입 체납자의 부동산 등기권리 보유 여부를 전수조사해 체납자 728명이 보유한 272건을 압류하고, 총 13억5,000만 원을 징수했다고 8일 밝혔다. 나라 살림이 어려워지며 체납세금 징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경기도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최대 수십억에 달하는 체납세금이 속속 징수되는 양상이다.

“착취? 그럴 리가요” 국내 플랫폼 기업, 과기부 간담회서 ‘상생 방안’ 쏟아내

“착취? 그럴 리가요” 국내 플랫폼 기업, 과기부 간담회서 ‘상생 방안’ 쏟아내

카카오에 대한 정부·여당과 검찰의 전방위 압박으로 플랫폼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독점·착취’의 오명을 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상생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7일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당근 등 주요 플랫폼사들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갈 곳도 없고, 대출도 안 되고” 저리 대출 승인율 34%,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눈물

“갈 곳도 없고, 대출도 안 되고” 저리 대출 승인율 34%,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눈물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저리 신규 대출(버팀목 대출)의 승인율이 3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피해자가 까다로운 지원 요건의 장벽에 가로막힌 것이다. 지난달 요건 개선 이후 점차 활성화하는 저금리 대환대출과는 달리, 저리 대출은 올 상반기 덮어쓴 ‘집행률 1%’의 오명을 좀처럼 씻어내지 못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