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지 기자

foundry_20240903

TSMC 1.6nm 공정에 눈독 들이는 테크 기업들, 삼성전자도 첨단 공정 개발에 ‘속도’

TSMC, 2026년부터 1.6nm 첨단 공정 양산 돌입애플·오픈AI 등 주요 테크 기업 줄줄이 ‘러브콜'”3나노 줄이고 2나노 늘리고” 삼성전자의 패권 확보 노력, 성과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에 돌입하는 가운데, 주요 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로드맵을 수정하며 2nm 이하 공정 개발에…

Dukovany_20240902

“한수원, 신뢰할 수 있다” 우호적 입장 견지하는 체코 정부, 웨스팅하우스 항의 속 특사 파견

페르트 피알라 체코 총리 “신뢰할 수 있는 한국 공급 업체와 협상 중”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해 이의 제기 이어가는 美 웨스팅포인트잡음 속 韓에 특사 파견하는 체코 정부, 최종 계약 원활할까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 수주전에서 패배한 업체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음에도 불구, 한수원 및 한국에 대한 우호적…

ai_IT_20240416

“AI로 앱까지 만든다” 발전하는 빅테크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자들 설 자리 잃을까

MS·AWS·구글 등 빅테크, AI 기술로 앱 개발 지원개발자 83.6% “미래에 AI가 개발자 업무 일부 대체할 것”테크 업계 넘어 확산하는 AI發 해고 폭풍, 고용 시장 ‘혼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앱 생성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며 정보기술(IT) 직군 근로자들의 업무를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조만간 IT…

bank_20240830

줄줄이 신규 채용 축소하는 은행권, ‘비대면 금융’ 확산에 인력 수요 줄어

“이자 수익 쏠쏠할 텐데” 위축된 은행권 상반기 신규 채용디지털 전환 속 문 닫는 오프라인 점포들, 필요 인력 줄었다은행권, ‘비대면 금융’ 고도화 위한 IT 인재 확보에 총력 국내 4대 시중은행(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나란히 신입 채용 규모를 줄였다. 비대면 금융이 급속도로 보편화하며 오프라인 점포가 급감, 신규 인력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채용을 대폭 축소한 은행권은 디지털 전환…

fruit_inflation_20240829

“추석 목전인데” 나란히 치솟는 식품·외식 물가, 생산자물가지수도 ‘껑충’

가공식품·외식 가격 줄줄이 인상, 물가 부담 가중6월 상승세 꺾인 생산자물가지수, 농수산물 중심으로 반등정부, 추석 성수품 위주로 물가 안정 정책 펼친다 식품·외식업계 물가가 매섭게 치솟고 있다.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재차 뛰어오른 가운데, 기업들이 줄줄이 가공식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코앞까지 다가온 추석 대목을 대비해 최근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 주요 품목 공급…

sk_innovation_20240828

주주총회 문턱 넘은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안, 변수는 주식매수청구권

SK이노베이션-SK E&D 합병 안건, 주주총회서 85.75% 찬성표 얻어”주주가치 희석 우려돼” 6.2% 지분 보유한 국민연금, 합병 반대SK이노베이션의 ‘아픈 손가락’ SK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미칠 영향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주주총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주식매수청구권이 합병 성사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를 좌우할 만한 요소로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 SK온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신 등이 지목된다….

hmgma_20240827

가동 목전에 둔 현대차 美 조지아 공장, 돌연 환경 재평가 리스크 떠안아

미국 연방정부 당국, 현대차 HMGMA 환경 재평가 동의HMGMA 수자원 예상 수요량 미공개한 조지아주, 시장 뭇매재평가 늦어질 경우 공장 가동 시기·생산 일정 늦춰질 수도 현대자동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이 돌발 악재에 직면했다. 지역 주민들이 현대차 공장의 지하수 사용과 관련한 민원을 대거 쏟아내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당국이 해당 공장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 재진행을 결정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당국의 환경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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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음주운전 피해 줄이려면 제도 적극 개선해야” 제언

보험연구원, 음주운전 방치 장치 제도 활성화 필요성 강조보험금 지급 규정 강화·동승자 처벌 등 예방책도 제시돼경각심 제고 위해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규제 강화 필요 음주운전 사고 위험을 경감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음주운전 방지 장치 제도 활성화, 자동차보험 체계 손질, 동승자 처벌 강화 등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음주운전 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할 필요가…

LS이링크 실적 추이

상장에 박차 가하는 LS이링크, 만연한 ‘전기차 포비아’ 이겨낼 수 있을까

IPO 속도 내는 LS이링크,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벤츠 전기차 화재’에서 출발한 전기차 포비아, IPO 악재 될까테슬라, 자사 전기 트럭 화재 사고 이후 주가 5% 미끄러져 LS의 전기자동차(EV) 충전소 계열사인 LS이링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실적 성장세를 발판 삼아 국내 증시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확산하는 ‘전기차 포비아(공포)’ 현상 등 일부 악재가…

internet bank 2 20240815

“대출 금리 올리고, 예금 금리 내리고” 금융당국 압박 속 인터넷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 조정하는 케이뱅크·카카오뱅크가계부채 관리 주문하고 나선 금융당국, 인터넷은행도 ‘견제’상반기 견조한 실적 기록한 인터넷은행, 예대금리차 딛고 호실적 이어갈까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나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주문에 따라 주요 인터넷은행사의 주담대 중심 ‘저금리 경쟁’ 역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예금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가운데, 관련 업계는 예대금리차…

SGI 20240814

재차 코스피 입성 도전하는 서울보증보험, IPO 시장 변수는?

서울보증보험, 13일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지난해 대외 환경 변화, 오버행 우려 등으로 한 차례 상장 실패”묻지마 투자는 끝났다” 가라앉는 IPO 시장 투자 심리 어쩌나 서울보증보험이 다시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시장 환경의 변화를 근거로 기업공개(IPO) 의사를 철회한 지 10개월 만이다. 올해 상반기 과열됐던 IPO 시장이 점차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서울보증보험이 각종 변수를 뚫고 다시금 ‘대어’로 떠오를 수…

hi SECURITIES 20240813

자본비율 개선 나선 DGB금융그룹, 부동산 PF 리스크·iM뱅크 초기 비용 ‘변수’

DGB금융그룹, 자본비율 목표 달성 위해 RWA 관리 착수부동산 PF 리스크에 짓눌리는 하이투자증권, DGB금융도 실적 부진시중은행 전환한 iM뱅크, 영업망 확대로 인한 초기 비용 부담 확대 DGB금융그룹이 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략 수정에 나섰다. 적극적인 RWA(위험가중자산) 재배치 등을 통해 11%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은 DGB금융 증권 자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iM뱅크에 투입될 초기 비용 등이 RWA 관리…

tmon wemakeprice 20240812

티몬·위메프 소비자 이탈 가속화, 큐텐 ‘양 사 합병’ 카드로 정상화 노린다

티몬·위메프 떠나 여타 오픈마켓으로 향하는 소비자들”매각만으로는 안 된다” 큐텐, 티몬·위메프 합병 위해 신규 법인 설립업계에서는 합병안 실효성에 대한 의문 제기돼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11번가·G마켓 등 여타 오픈마켓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기에 빠진 티몬·위메프의 모회사 큐텐(Qoo10)은 티몬·위메프 합병안을 필두로 부랴부랴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canada steel 20240809

세계 각국 시장 휩쓰는 中 철강 덤핑, 캐나다 철강업계 “정부 대책 마련해라”

중국發 덤핑 피해 시달린 캐나다 철강업계, 대책 마련 촉구캐나다 정부도 중국 ‘물량 밀어내기’ 견제, 전기차 등 관세 인상 검토”제철 사업 영위 불가능” 철강 덤핑에 가라앉는 중남미 시장 캐나다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조업체들이 정부에 대(對)중국 관세 부과를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의 철강 덤핑(Dumping, 상품을 일반적인 가격보다 저렴하게 대량으로 판매하는 행위)으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는 가운데, 자국 산업 보호를…

CPI PE 002 20240808

치솟는 美 체감 인플레이션, 소비자 이탈에 현지 외식업계 ‘비상’

“소비자 지갑 열어라” 저가 마케팅 펼치는 美 외식업계가파르게 치솟는 체감 인플레이션, 소비자 고통 가중일각에서는 Fed 금리 인상 결정 관련 비판마저 제기돼 맥도날드 등 미국 외식업체들이 줄줄이 ‘저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체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며 소비 심리가 눈에 띄게 위축되자,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한 자구책을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고금리 상황 속 소비자가 겪는 고통이 가중돼 가는 가운데,…

demonstration tmon 20240807

“지원이라고 해놓고 대출”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업체, 정부 지원책 강력 비판

지자체, 미정산 피해 업체에 6,000억원 규모 추가 저리 대출 지원대규모유통업법 개정·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화 등 제도 개선 예정대출 중심 지원책에 뿔난 피해 업체들, 근본적 해결책 촉구 큐텐(Qoo10) 그룹 계열사 티몬·위메프의 셀러 미정산·소비자 미환불 사태로 인한 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제시한 피해 업체 지원안이 ‘핵심’을 놓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대출 중심의 지원책은 당장의 기업 파산을…

china steel 20240806

“10년 전과 꼭 닮았다” 글로벌 시장 뒤흔드는 中 철강 덤핑

中, 상반기에만 철강 5,300만 톤 쏟아냈다관세 장벽 강화하며 ‘반덤핑’ 움직임 보이는 美2010년대 초 중국發 덤핑 사태 재현 우려 저가 중국산 철강재가 글로벌 철강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국 건설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철강 물량이 수출 시장으로 밀려나며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10여 년 전 벌어졌던 중국발(發) 철강 덤핑(Dumping, 상품을 일반적인 가격보다 저렴하게…

doosan robotics bobcat 20240805

“합병 비율 여전한데 무슨 소용” 주주 설득 나선 두산 3사 대표, 실효성은 ‘글쎄’

두산 3사 대표이사, 일제히 주주 서한 게시하며 ‘주주 달래기’논란의 ‘주식 교환 비율’은 그대로, 주주 반대 이어질까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따라 매각 무산될 위험도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 중인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가 주주들과의 소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사 대표가 직접 나서 주주가치 훼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회사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china usa te 20240802

세계 최초 AI 규제법 발효한 EU, 주요국 AI 장벽 수립 ‘신호탄’

EU ‘AI 법’ 본격 발효, 전면 시행은 2년 뒤부터각 주요국, AI 규제 제정에 속속 힘 실어여론 선동 경계하는 中, 美는 中 AI 기술 접근 견제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제정한 포괄적 인공지능(AI) 규제법이 본격 발효됐다. 전 세계 주요국들이 AI 관련 규제 제정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EU가 본격적인 ‘AI 장벽’ 수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이…

interest rate usa 20240801

7월엔 동결, 9월엔 인하? 美 연준, 기준금리 조정 가능성 시사

제롬 파월 연준 의장 “9월에 정책 금리 인하 논의될 수 있을 것”9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화한 시장, 11월·12월에도 인하 기대 실려美 국채금리 하락세, ‘기준금리 인상’ 일본에서 투자자 이동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고용 시장 경직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경계하며 피벗(Pivot, 통화 정책 전환)에 대한 입장을 전환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을 넘어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