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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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정기검사 나서는 금융감독원, 농협중앙회 중심 지배 구조 ‘정조준’

금융감독원, 5월 중 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 정기조사 실시대주주 농협중앙회에 집중된 권력, 금융감독원도 ‘주목’은행권 중앙회 ‘무소불위’ 권력의 위험성은?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선다.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를 고려해 농협은행의 내부 통제 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농협중앙회 중심의 지배 구조도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금융감독원이 2012년 신용사업 부문·경제사업 부문 분리 이후에도 지속되는 ‘농협중앙회 경영 체제’에 본격적인 경각심을 표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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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너스CC 비싸게 팔렸다” 태영그룹 자산 매각 순항, 다음 주자는 에코비트?

블루원 소유 디아너스CC, 3,500억원에 강동그룹 품으로치열한 인수 경쟁 속 몸값 상승, 유동성 확보 효과는 미미산업은행 지원사격 품은 ‘에코비트 매각전’도 이목 집중 태영그룹의 관광·레저 계열사인 블루원 소유의 골프장 ‘디아너스CC(The honors CC)’ 및 부속 시설이 3,500억원(약 2억5,500만 달러)에 매각된다. 중소·중견기업의 인수 수요가 몰리면서 기대보다 높은 가격에 새 주인을 찾은 것이다. 태영그룹의 자산 매각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업계는…

coupang_wow_up_20240424

“와우 멤버십 가격 올립니다” 쿠팡의 근거 있는 자신감, 대체 불가능한 쿠팡 생태계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58.1% 인상 단행다양한 혜택이 고객 묶었다, 가입자 이탈 크지 않을 듯할인 앞세워 탈쿠팡 고객 노리는 경쟁업체들, 실제 효과는 의문 쿠팡이 최근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기존 대비 3,000원 가까이 인상한 가운데, 고객층 이탈이 사실상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수의 이커머스 업체가 유료 멤버십 가격을 인하하며 이탈 소비자 흡수를 시도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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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우회해 지원사격 퍼붓는 롯데 계열사들, 급한 불 끈 롯데건설 ‘산 넘어 산’

호텔롯데·롯데물산, 롯데건설 대상 자금 지원 착수자금보충약정 앞세워 채무보증 제한 제도 우회급한 불 끄니 수익성·이자 비용 난관, 롯데건설 수난시대 호텔롯데,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가 롯데건설 등에 자금 지원을 실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자금보충약정 활용 등으로 공정거래법 제재를 우회하며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선 것이다. 롯데건설이 각 계열사의 지원 끝에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롯데건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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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쏘아올린 무료 배달 경쟁, 배달·요식업계 파장 ‘일파만파’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 틈타 배달비 내린 배달의민족요기요는 파격 혜택 앞세워 고객 유치 나서, 업계 경쟁 격화”어차피 또 우리가 낸다” 플랫폼 독식 구조 비판하는 요식업계 배달의민족, 요기요가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 전략에 맞불을 놨다. 쿠팡이츠가 와우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 틈을 타 각종 프로모션을 강화, 본격적인 소비자 수요 흡수에 나선 것이다. 배달 플랫폼 3사의 치열한 순위…

2023년-PF대출채권-유동화증권-발행-금액-비중

“부실 터지면 다 죽는다” 직접 PF 신용 보강 나선 시공사·건설사들

지난달 PF ABSTB 순발행 2,000억원, 고금리에 투자 수요 몰려증권사 물러난 자리 채우는 시공·건설사, PF 리스크 ‘후폭풍’ 주의PF 적극 지원하는 정부·유관기관, 급한 불 끌 수 있을까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가 시장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부동산 PF 리스크에 위협을 느낀 증권사들이 속속 관련 시장에서 발을 빼자, 당장의 자금 확보가 급한 건설사들이 속속 신용 보강에 나서며 관련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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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부족으로 뛰어오르는 서울 전셋값, 수요자들은 ‘탈서울’

“다 비싼데 어딜 가겠나” 전세 갱신계약·증액 갱신 비중 급증입주 물량 급감에 ‘빌라포비아’까지, 시장 균형 무너진다거주 비용 부담 못 이긴 수요자들은 경기·인천으로 서울시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증액 갱신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한 한편, ‘빌라포비아’ 현상 등으로 아파트 전세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이 뛰어오른 결과다. 금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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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 IPO 재추진, 변수는 부진한 수익성

더본코리아, 창립 30주년 맞아 상장 재도전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증시서 외면받는 프랜차이즈·요식업, ‘백종원 효과’ 있을까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한다.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한 가운데, 창립 30주년을 맞아 IPO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의 부진한 수익성, 동종업계의 저평가 기조 등이 추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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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덤핑’ 피해 일파만파 확산, 제재 칼날 꺼내든 미국

미국, 무역법 301조 앞세운 ‘반덤핑’ 움직임 본격화저가 상품 판매로 경기 침체 타파하려던 중국 ‘반발’중국산 저가 상품 공세에 국내 기업들도 줄줄이 흔들 세계 주요국이 중국의 덤핑(채산을 무시하고 저가 상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행위)을 적극 경계하고 나섰다. 특히 중국과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보호무역주의의 상징인 ‘슈퍼 301조’(무역법 301조) 카드를 꺼내 들며 중국을 본격적으로 견제하는 양상이다.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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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와 손잡은 SK하이닉스, HBM4 시장서 삼성전자와 본격 경쟁

SK하이닉스, TSMC와 ‘HBM4’ 개발 협력한다선두 놓치고 ‘HBM4’에 총력 기울이는 삼성전자HBM 양대산맥 격돌 전망, 승기는 누구에게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 대만 TSMC와 협력을 강화한다. 차세대 HBM으로 꼽히는 ‘HBM4(6세대 HBM)’ 생산·패키징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각 업계 1위 기업이 손을 잡은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가 HBM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HBM4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HBM 시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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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못 막는다” SK하이닉스의 매서운 HBM 질주

HBM 시장 선점한 SK하이닉스, 1분기 시가총액 상승폭 1위증권가에 불어든 ‘HBM 테마주’ 열풍, SK하이닉스가 대장?HBM 입지 다지기 실패한 삼성전자, 차후 반도체 시장 판도 변화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를 앞세워 반도체 시장을 질주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며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소위 ‘AI 반도체’로 꼽히는 HBM 시장의 선두 자리를 꿰차며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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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CRE 등 쌓여가는 리스크, 미국 ‘나 홀로 호황’ 어디까지 가나

노동도 소비도 호조, 긴축 기조 속 ‘봄날’ 맞이한 미국시장은 차후 수출 감소·소비 위축 리스크에 주목대규모 만기 도래하는 CRE, 금융권 덮친 부실 위험 긴축 기조의 영향으로 대부분 국가가 경기 침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 경제가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불구, 노동 시장·소비 등이 강세를 이어가며 탄탄한 ‘지지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2023년-국가별-파운데이션-모델-개발-현황

“성과도, 인재도 없다” 10조원 쏟아부은 한국 AI 시장의 한계

AI에 10년간 10조원 투자한 우리나라, 성과 미미했다미국이 109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할 동안 한국은 ‘0개’빈약한 처우에 AI 인재 이탈 증가, 글로벌 시장 고립 위기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기반이 되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한국 기업이 한 곳도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년 동안 이어져 온 대규모 투자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다. 세계 각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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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AI 전문가 모셔와” 생성 AI 열풍 속 설 곳 잃은 개발자들

“이전만큼 필요 없다” 개발자 채용 줄이는 테크 기업들AI 발달로 IT 업계 전반에 지각변동 발생, 사람 설 자리 줄었다개발자 대신 ‘AI 역량’ 갖춘 인재에 기업 수요 몰려 AI 열풍 속 정보기술(IT) 직군 종사자들이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치열한 인력 확보 경쟁 속 우대받던 개발자 직군의 경우, AI 활용도 상승·AI 전문가로의 채용 쏠림 현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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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CJ피드앤케어 매각 재추진하는 CJ제일제당, 매각 대금 어디에 쓰일까

CJ제일제당, 1~2조원 가치로 CJ피드앤케어 매각 검토이어지는 수익성 악화 기조 및 고평가 논란 등은 변수추후 CJ그룹 ‘경영 승계’에 대금 활용될 가능성은? CJ제일제당이 5년 만에 사료 부문 자회사 CJ피드앤케어(Feed&Care) 매각을 재추진한다. 2020년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CJ피드앤케어를 과감하게 처분, 본격적으로 재무 상황 개선에 나서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CJ그룹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경영 승계’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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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고려아연 ’75년 동맹’ 붕괴, 남은 건 진흙탕 싸움뿐?

신사업에 총력 기울인 고려아연, 대기업으로 성장’눈엣가시’ 된 영풍의 경영 간섭, 협력 관계 끊어져이해관계 따지며 분쟁 이어가는 양사, 결말은 언제쯤 영풍그룹(이하 영풍)과 고려아연의 ’75년 동맹’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세대가 교체되며 두 기업의 유대 관계가 눈에 띄게 흐려진 가운데, 고려아연 신사업으로 인한 차입금 증가와 영풍 측의 경영 간섭 등 누적돼 온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두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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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이면 될까요” 자금 유치 시급한 SK에코플랜트, IPO 기업가치 목표 하향 검토

SK에코플랜트, 목표 기업가치 8조원에서 5조원으로?”부어도 부어도 끝이 없다” 대규모 투자로 자금 수요 확대환경사업 수익성 악화, 시장 의구심 뚫고 IPO 성공할 수 있을까 SK그룹의 친환경(ESG)·건설기업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 목표 기업가치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실적이 미끄러지고, 기존 목표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점차 커지자, 자체적으로 밸류에이션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추가 사업 확장·안정적 경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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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기록하며 왕좌 앉은 CJ올리브영, 상장 포기하고 승계에 집중할까

올리브영, 중소 브랜드와 투자금 업고 업계 정상 섰다2022년 IPO 잠정 중단 이후 ‘승계’에 초점 맞춰지분 재매입·배당 축소 등 승계 위한 움직임 다수 포착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K뷰티 시장 내에서 ‘승기’를 잡았다. 중소·신진 뷰티 브랜드 상품을 앞세워 오프라인 H&B(헬스앤뷰티) 시장을 석권,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2021년 투자 유치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올리브영은 최근 막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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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시장서 인기 끄는 ‘9억원 이하’ 아파트, 신생아 특례대출이 수요 견인해

중저가 매물 위주로 활기 되찾는 수도권 경매 시장신생아 특례대출 수혜 위해 눈높이 낮추는 실수요자들경매 시장 상황,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당시와 닮았다 고금리 장기화 기조로 수도권 아파트가 경매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감정가 9억원 이하 아파트에 응찰자가 몰리고 있다. ‘신생아 특례대출’ 수혜 대상인 실수요자들이 가격 요건에 맞는 매물을 찾아 경매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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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위기설 실현되나” 부실 공포에 휩싸인 건설업계·금융권, 정부 기관 지원사격 나서

4·10 총선 종료, 부동산 PF ‘옥석 가리기’ 본격화 조짐자금 부족에 허덕이는 건설사, 흔들리는 제2금융권캠코, 금융위원회 등 본격적인 건설업계 지원 착수 4·10 총선거가 마무리되면서 ‘4월 위기설’의 공포가 본격적으로 건설업계를 휩쓸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를 마친 정부가 본격적으로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 건설 경기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다. 부실의 그림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