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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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함께하자” 변화하는 한국 산업계, 출산율 제고 효과는 글쎄

‘육아기 근로기간 단축’ 수요 폭증, 양육 부담 경감 효과↑ 육아 지원에 힘 쏟는 산업계, 육아휴직·출산휴가에 힘 보탠다 분위기 변해도 구조적 문제는 여전해, 출산율 제고는 언제쯤 지난해 육아휴직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 감소와 더불어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부모육아휴직제 등이 감소 추이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육아휴직 대비 기업과 근로자의 부담이 적은 ‘육아기 근로기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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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공장 품은 일본, 멈춰섰던 ‘첨단 반도체 굴기’ 시계 움직인다

대만 TSMC, 첫 일본 생산 거점 ‘구마모토 1공장’ 개소 일본 정부 투자가 TSMC 이끌었다? 반도체 성장 속도 내는 일본 반도체 장비 제조 기반으로 파운드리까지, 차후 성장세에 주목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 내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TSMC의 첫 일본 대규모 생산 공장인 ‘구마모토 제1공장’을 개소, 일본 반도체 시장에 ‘봄바람’을 불러일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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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투자 재차 강화하는 정부, 누적되는 실패 사례 ‘남의 일’인가

원전 산업 성장 견인하는 정부, 세액공제 혜택·투자 확대 “글로벌 시장 실패 쏟아지는데” 무모한 SMR 예산 증대 성공 사례 없는 SMR, 이대로 투자 이어가도 괜찮을까 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 연구개발(R&D)에 5년간 4조원(약 30억 달러)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기조로 인해 침체한 원전 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구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정부는 22일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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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치과 차트 작성한다? AI 음성인식 솔루션 ‘덴컴’, 75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덴컴, ‘치과 현장’ 타깃 AI 음성 인식 기술로 투자 유치 성공 정확도 높은 음성 인식 모델 ‘덴스퍼’로 의료진 편의성 개선 AI 기술 환영하는 치과 현장, 관련 기업 성장 전망 밝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덴컴(Dencomm)이 100억원(약 751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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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여성가족부 폐지’ 카드 꺼내든 여당, 총선 앞두고 젠더 갈등 재점화하나

여성가족부 장관 공석으로 둔 여당, ‘폐지 공약’ 강조하고 나섰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2022년 대선 당시 여당에 승리 안겨줘 여야 충돌 끝에 잊혔던 공약, 굳이 총선 직전에 꺼내든 이유는 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 존폐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4월 총선이 가까워져 오는 가운데, 2022년 대선 당시 여당 승리의 ‘열쇠’로 작용한 여성가족부 폐지 카드를 재차 꺼내든 것이다.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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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배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낳았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증시에 불러온 변화

밸류업 프로그램과 함께 주목받는 국내 증시 ‘주주환원 정책’ 한국 증시 저평가 원인은 저배당? 일부 기업 ‘자진 배당 확대’ 나서 일본의 성공 사례 벤치마킹한 정부, 시장 차이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일부 국내 상장사를 중심으로 ‘과소 배당’ 논란이 불거졌다. 정부의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 영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에 대한 저평가)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자, 수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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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눈앞에 둔 ‘IPO 대어’ APR, 상장 딛고 미용 기기 ‘초격차’ 벌린다

메디큐브 AGE-R 흥행 이후 급성장한 APR, IPO도 순항 공모주 청약 흥행 성공, 상장 후 시가총액 2억원 육박해 전망 밝은 글로벌 미용 기기 시장, 기술 초격차로 공략 올해 첫 조(兆)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은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APR)이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본격 상장한다. 일반 공모주 청약 당시 14조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 안정적으로 증시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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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속출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 ‘마피’ 매물 쌓인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매물 급증, 시장 얼어붙었다 수요 줄며 분양 물량도 줄어드는 악순환, 빙하기 다가오나 “1·10 대책으로는 부족” 미분양 관련 추가 지원 필요성 지방 부동산 시장이 ‘혹한기’를 맞이했다. 주택 매매 및 전세 수요가 동시에 급감하며 분양가보다 싸게 주택을 처분하려는 ‘마피(Minus Premium)’ 매물이 누적되면서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서울·수도권 중심 ‘똘똘한 한 채’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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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족쇄’ 무시하는 알리익스프레스, 초저가 불법·짝퉁 판매 언제까지

전문의약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알리익스프레스 ‘불법 장사’ 논란 “가품에 불법 상품 어떻게 이기나” 국내 이커머스 업계 불만 가중 본격적으로 규제 칼날 빼든 정부, 추가 성장 위해선 ‘로마법’ 따라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의 ‘규제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무기, 약물 등 국내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불법 상품’을 당당하게 유통하며 업계 질서 전반을 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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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피바다’에 낚싯대 던졌다” 전쟁 딛고 성장하는 미국

전쟁 이후 오히려 수출 늘었다? 미국 LNG·무기 수출 급성장 일부 리스크 떠안아도 성장세는 뚜렷, 유럽발 ‘공포 수요’ 영향 끔찍한 인명 피해에도 중재는 지지부진, 11월 대선이 상황 바꿀까 2022년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미국 경제 성장의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쟁 이후 미국의 방위·에너지 등 전쟁 관련 분야 수출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미국이 글로벌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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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의 치열한 ‘차세대 HBM’ 경쟁, 승자는 누구일까

생성형 AI와 함께 뒤집힌 반도체 시장, 이제는 ‘HBM’ 경쟁 시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필두로 경쟁 구도 형성, 마이크론까지 참전 CXL 등 미래 먹거리 탐색 본격화, 시장 선점하는 기업이 이긴다 반도체 업계 내 고대역폭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구축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자, 수년 전까지 주목받지 못하던 HBM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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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안 마신다” 소비자의 태세 전환, 힘 잃은 수입업체 줄줄이 ‘구조조정’

하이네켄코리아·디아지오코리아, 연달아 구조조정 소식 발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반짝 성장세’ 끝났다, 실적 내리막길 과음보다 분위기 즐기는 술 소비문화, 수입 주류 설 자리 잃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급성장한 수입 위스키·맥주 업계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 위스키 수입 업체인 디아지오코리아, 맥주 수입 업체인 하이네켄코리아 등은 최근 줄줄이 구조조정 소식을 전했다. 팬데믹 이후 주류 소비문화가 변화하며 수입 위스키·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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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테마주 유행, 국내 증시의 위험천만 ‘폭탄 돌리기’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년 대비 2배 급증, 테마주 열풍 영향 초전도체부터 반도체·정치까지, 테마주 ‘이상과열’ 어쩌나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따라 요동치는 저 PBR주 올해 들어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건수가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증시를 휩쓴 ‘테마주 열풍’이 줄줄이 시장 과열을 야기한 결과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에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건수는 총 36건이었다. 이는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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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내려야 하고, 마진도 챙겨야 하고” 불붙은 글로벌 전기차 경쟁, 후발 주자는 ‘눈물’

실적 압박 시달리는 르노·스텔란티스, 비용 절감에 속도 낸다 “이대로 가단 다 죽는다” 과열되는 전기차 시장 내 가격 경쟁 테슬라·BYD 점유율만 성장한다? 추격 기업들 성장세 지지부진 전기차 시장의 후발 주자인 르노와 스텔란티스가 대대적인 비용 절감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반이 침체기를 맞이한 가운데, 가격 경쟁 및 실적 악화의 압박이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의 신차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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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도 못 갚는다” 고금리 기조 속 급증하는 부실 중소기업, 당정 지원 착수

정부, 고금리로 얼어붙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76조원 푼다 “치솟은 이자 못 견딘다” 흔들리는 중소기업들, 부실 위험 커져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희박해, 이어지는 ‘버티기 싸움’ 당정이 총 76조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책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고금리 기조로 몸살을 앓는 중소기업을 구제하고, 신산업 육성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당정은 14일 국회에서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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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펀드’ 강자 블랙록, 가라앉은 미국 시장서 날아올랐다

투자자 외면받는 미국 ESG 펀드, 순환매 역대 최저치 기록 기술주 앞세운 패시브 투자 먹혔다, 순항하는 ‘블랙록표’ ESG 블랙록도 고소당했다? 대선 앞두고 심화하는 공화당의 반 ESG 공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가 시장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펀드리서치 업체 모닝스타(Morningstar)를 인용, 블랙록의 ESG 펀드 운용자산(AUM)이 2022년 초부터 지난해 말까지 5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의 반(反)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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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폐지와 함께 치열해진 ‘기기 지원금’ 경쟁, 알뜰폰은 눈물만

공시 제도 폐지 앞두고 시장 경쟁 불붙었다? 통신3사의 지원금 경쟁 갤럭시 S24 공시지원금 줄줄이 상향, 불법지원금까지 판친다 “경쟁이 안 된다” 설 자리 잃은 알뜰폰 시장, 정부 보완책 촉구 정부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통신업계 곳곳에서 ‘지원금 경쟁’의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 한동안 멈춰 섰던 통신3사(SKT·KT·LGU+) 중심 ‘고객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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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힘든데 플랫폼만 웃는다”던 기형적인 배달 시장, 결국 미끄러졌다

팬데믹 타고 질주하던 배달 앱 시장, 2017년 이래 최초 역성장 플랫폼 이해관계 충돌하며 배달비 급등, 소비자 등 돌렸다 “배달비 뛰어도 처우는 그대로” 한숨 내쉬는 점주·라이더 지난해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역성장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수요 감소, 배달비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며 소비자 수요 전반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의 배달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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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질주하는 중국 전기차, 이제 한국까지 노린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국내 시장 본격 진출할까 치열한 내수 경쟁 끝에 경쟁력 확보, 테슬라까지 꺾었다 경쟁력 잃어가는 국내 전기차·배터리 시장, 이대로면 무너진다 중국 최대 전기차·배터리 업체 BYD가 수개월 내로 국내 전기 승용차 업계에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BYD가 국내 시장에 진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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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시장에 쏟아진 윤석열 정부 ‘감세 폭탄’, 독배인가 축배인가

“조세 개혁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철학 금융투자소득세 폐지·ISA 확대·증권거래세 인하, 연이은 감세 정책 “말라가는 나라 곳간은 어쩌나” 정부 무조건 감세에 시장 우려 심화 윤석열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결의 열쇠로 조세 개혁을 지목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상향,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의 뒤를 이을 추가적인 주식시장 세제 개편을 시사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7일 공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