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빈 연구원

메이시스_부서짐_20240119

“아마존에 밀렸다” 휘청이던 美 메이시스, 매각 조짐·대규모 구조조정 단행까지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직원 3.5% 정리한다 부동산 수익 노린 인수 수요 몰려, 매각 전 덩치 줄이기 나섰나 팬데믹 이후 떠나버린 고객들, 오프라인 유통 업계의 쇠락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짙어지는 가운데,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의 쇠락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점포를 줄이고 직원을 대폭 감원하는 구조조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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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인수로 테슬라 지분 대거 잃은 머스크, “지분 25% 못 받으면 AI 사업 외부로”

“25% 지분 없는 것 불편하다” 일론 머스크, 지분 확보 필요성 주장 트위터 인수전 이후 지분 13%까지 감소, 정작 X는 ‘위태위태’ 미래 먹거리 AI 앞세워 협상 나선 머스크, 업계 ‘알트만 퇴출’ 연상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추가적인 테슬라 지분 확보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 계정에 “25%의 투표권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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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계단 ‘팁스’ 무너졌다? 지난해 미지급 지원금 20% 감액

지난해 팁스 지원금 지급 미룬 정부 “20% 줄여서 드릴게요” 올해 예산은 오히려 증액, 일각에선 정책 일관성 부족 비판 고금리 속 자금난 겪는 벤처 업계, 정부 지원까지 줄면 어쩌나 민간 주도 기술창업 지원 사업인 팁스(TIPS)가 ‘정부 예산 삭감’ 칼바람에 휘말렸다. 올해 팁스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확대된 반면, 지난해 미지급된 팁스 R&D 지원금은 오히려 삭감되면서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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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줄이고, 범위 좁히고” 정부 벤처 R&D 지원 격변, 업계는 ‘혼란’

중소기업 R&D 지원 예산 22.7% 감소, 지원 분야도 축소돼 민간주도·전략기술 등 특정 분야에 예산 집중, 벤처 업계 ‘비상’ 멀쩡한 기업 무너지고 ‘좀비 기업’ 태어난다? 시장 우려 가중돼 정부 벤처·스타트업 R&D(연구개발) 지원 정책의 커다란 변화가 감지됐다. R&D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축소하고, △민간 중심 R&D △전략기술 분야 R&D △글로벌 혁신기업 R&D 등 핵심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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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열풍에 무너지는 영화관, ‘홀드백’으론 구할 수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뒤집힌 영화 업계, 평균 홀드백 ‘3개월’ “이미 관객들은 등 돌렸다” 홀드백 제도화 실효성 의문 제작사도 소비자도 변했다, 멀티플렉스 ‘새로운 활로’ 모색할 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멀티플렉스(복합 영화관) 업계가 침체기를 맞이한 가운데, 영화가 극장에서 OTT로 이동하는 ‘홀드백’ 기간에 대한 업계 논쟁이 심화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일반 한국 영화 상위 37편 중 24편이…

중장년_고독사_고립_20240115

조용히 잊힌 ‘가장’의 죽음들, 중장년 남성 고독사 위험 특히 높아

‘고독사 위험’ 여성보다 남성이, 청년·노년보다 중장년이 높아 은퇴·이혼으로 자리 잃어버린 중년들, 사회에서 모습 감춰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 구조’에 있다? 정부 정책 실효성 의문 음주 여부·성별·연령 등 특정 조건이 고독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2017~2021년)의 고독사 사례를 톺아보면 여성보다는 남성이, 청년·노년보다는 중장년층이 고독사에 취약했다는 것이다. 나주영 부산대학교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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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만 명 규모 ‘역대급 신용사면’ 실시, 약인가 독인가

정부·여당, 2,000만원 이하 연체자 대상 신용사면 발표 도덕적 해이·역차별 초래 위험, 총선 앞둔 ‘포퓰리즘 정책’인가 “코로나19 팬데믹 피해 입은 취약계층 제도권으로” 긍정적 효과도 정부·여당이 대규모 신용사면을 진행한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관련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2021년 9월~2024년 1월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자 중 2024년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하는 사람을…

전기차_배터리_국산_20240112

‘IRA 투자’ 타고 날아오른 국산 배터리 장비, 중국산 ‘맹추격’ 따돌릴 수 있을까

미국 IRA에 북미 투자 늘린 배터리 업체들, 장비 업계 ‘활짝’ 대다수 업체 실적 ‘초록불’, 올해 실적에도 기대 실려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장비, 차별화 실패하면 밀린다 경기 침체로 산업계 전반에 ‘혹한기’가 들이닥친 지난해, 국내 배터리 장비사들이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 대다수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 실적을 달성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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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도 마음껏 하고, 오피스텔 세금도 완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폭탄 완화책’

노후 아파트 ‘안전진단 패스트트랙’ 마련, 정비 장벽 낮췄다 “시장 부양해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세제 혜택 대폭 강화 경기 회복 후 가격 폭증 우려 쏟아져, 일각서는 실효성 의문도 준공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안전진단 장벽’이 허물어진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 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안전진단…

오피스텔_주의_20240110

공급 마르고 전월세 뛰었다, 오피스텔 시장의 향방은

착공도 거래도 급감한 오피스텔, 시장 침체 본격화 공급 줄며 전월세는 급등, 오피스텔 선호 청년층 갈 곳 잃었다 가격 인상과 공급 확대의 ‘연결고리’, 수년 내 시장 정상화 전망 오피스텔을 비롯한 비(非)아파트 착공·입주 물량이 급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11월 전국 연립·다세대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3,868가구에 그쳤다. 2022년(4만2,803가구)의 3분의 1 수준이다.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물량 역시 같은 기간 2만,8533가구에서…

중국여행객_20240109

그 많던 관광객은 어디로 갔을까, 아시아 관광 시장의 ‘지금’

말라붙은 중국인 관광객 수요, 한국 여행수지 적자 불어나 아시아 각국, 중국 관광객 유치 위해 ‘무비자 입국’ 카드 꺼냈다 ‘엔저’ 효과로 관광 수요 급증한 일본, 아시아 관광 업계 지각변동 해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수요 전반이 얼어붙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해당 기간 여행수지는 12억8,000만 달러(약 1조6,838억원)…

광역버스_명동_헬게이트_20240108

취지는 좋았지만 방법이 틀렸다, 명동 마비시킨 ‘광역버스 헬게이트’

광역버스로 꽉 찬 명동 정류장, ‘노선별 줄서기 표지판’의 악몽 퇴근길 버스 ‘무한 대기’에 지친 시민들, “탁상행정이다” 분노 실효성 없는 정책은 무용지물, 2004년 ‘대중교통체제 개편’ 본받아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동 버스 헬게이트(Hell gate, 지옥 문이 열린 듯 끔찍한 상황)’ 사태에 대한 실수를 인정했다. 명동 광역버스 정류장 인도에 설치된 ‘버스 노선별 줄서기 표지판’이 오히려 퇴근길 혼란을 가중했다는 사실을…

전기차_트럼프_20240105

“IRA 폐기해야 한다”, 트럼프의 전기차 시장 집중포격

IRA 걸고 넘어지며 위기감 조성하는 트럼프, 전기차 업계 우려 가중 완성차 업체, 美 투자 단행한 토종 배터리 기업 등에 ‘직격탄’ IRA 사라지면 어디로 가나, 길 잃은 기업들 대안 모색 나서야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무시할 수 없는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기할 경우, 미국 내…

태영건설_태영그룹_SBS_저울_20240103

티와이홀딩스의 굳건한 ‘SBS 지키기’, 태영건설 워크아웃은 뒷전인가

태영인더스트리 팔아치운 태영 일가, 태영건설 아닌 티와이홀딩스 빚 갚았다?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미상환한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전부터 ‘삐걱’ 총력 기울여도 힘든 워크아웃 졸업, 채권단 “이대로는 안 된다” 태영건설의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후순위로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티와이홀딩스는 물류 기업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일부를 자체 지주사 채무 보증 해소에 사용했다. 매각 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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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한국 경제, 연준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싸늘’

기준금리 인상 행진 이어가던 연준, 드디어 ‘피벗’ 신호 보낸다 한국 ‘장기 침체’ 점치는 주요 기관, 올해 경제성장률 2% 전망 부동산 PF 위기·중국 경기 침체 악재 겹쳤다, 1%대 비관적 예측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내 피벗(Pivot·정책 기조 전환)이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이른바 ‘L자형’ 장기 침체(침체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불황 국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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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명품에 힘 싣는 크림, ‘급성장’ 레드오션에 도전장 내민다

C2C 생태계 갖추는 크림, 중고명품 플랫폼 ‘팹’ 투자 확대 MZ세대 덮친 ‘명품 리셀’ 문화, 중고로 팔고 중고로 산다 각국 럭셔리 시장도 ‘중고’에 주목, 더 이상 틈새시장 아냐 네이버의 손자 기업 크림이 자회사를 활용한 중고명품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22일 크림은 중고명품 플랫폼 ‘시크’ 운영사 팹의 유상증자에 참여, 총 29억9,900만원을 출자했다. 중고명품 시장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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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바람 타고 날아오를까, AI 돌풍에 추락할까? ‘아트 커머스’의 미래는?

아트 커머스 플랫폼 ‘난트’ 운영사, 두 번째 투자 유치 성공 곳곳에서 ‘예술품’ 공급 증가, 더 이상 고급 취미 아니다? 투자 시장 잡아먹느냐 AI에 먹히느냐, 엇갈리는 미래 전망 아트 커머스 플랫폼 ‘난트(NANT)’를 운영하는 콜론30이 씨엔티테크에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프라이머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두 번째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아트 커머스의 인기가 점차 벤처 업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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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에 베팅했다” 녹십자가 눈독 들인 바이오벤처 ‘카나프테라퓨틱스’

‘차세대 항암제’ 개발사 카나프테라퓨틱스, 시리즈 C 투자 유치 성공 녹십자가 손실 감수하며 끌어안았다? 미래 수익 전망 낙관적 시장 휩쓴 ‘ADC 약물’ 개발 역량 갖춘 기업, 제2의 엔허투 나올까 약물융합기술 기반 신약 개발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이하 카나프)가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전략적 투자자(SI)인 GC녹십자 외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신규 SI로 참여했다. 기관투자자(FI)로는 인터베스트, 프리미어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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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법 앞세워 ‘네이버·카카오’ 숨통 조이는 정부, 누굴 위한 규제인가

文 정부 ‘온플법’ 승계하나, 되살아난 ‘플랫폼 사전 규제’ 논의 국내 플랫폼 기업 잡는 플랫폼법, 플랫폼·투자업계 “시장 후퇴다” 유럽의 ‘초강력 플랫폼 견제’ 무작정 흡수한 정부, 이대론 안 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가칭, 이하 플랫폼법)’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플랫폼법이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보다 한층 강력한 플랫폼 규제안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다. 현 정부 기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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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위험해” 전동킥보드에 규제 칼날 겨누는 각국, PM 업계 ‘바람 앞 촛불’

2017년부터 시장 다져온 美 전동킥보드 기업 ‘버드’, 결국 파산 안전사고 증가로 규제 압박 강해져, 사고 소송 비용 부담까지 위험천만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시장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미국의 PM(개인형 이동장치)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공유 전동킥보드 기업 버드(BIRD)는 2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연방법원에 파산법 11조(Chapter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향후 90~120일 이내에 파산 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