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빈 연구원

크라우드펀딩_ip

“그 영화, 나도 투자했는데” 영화계 크라우드 펀딩의 선순환

K-콘텐츠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더풀이 다음 달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에 대한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관객 수와 매출액 등 영화 흥행 여부에 따라 투자 손익이 결정되는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 같은 영화계의 ‘크라우드 펀딩’은 꾸준히 시장 영향력을 키워오고 있다. 영화계는 자금 조달 및 마케팅 효과를, 투자자는 소액 투자를 통한 수익 실현을 노리는 ‘윈-윈’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해고_11번가

‘이커머스 3강’에 밀린 11번가, IPO 실패·매각 실패·희망퇴직 ‘3연타’

SK그룹 계열의 이커머스 기업인 11번가가 27일 개인 커리어 전환과 회사의 성장을 위한 차원에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희망퇴직이다. 최근 큐텐(Qoo10)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생존을 위해 ‘수익성 개선’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마약_IP

마약에 사로잡힌 K콘텐츠 시장, 콘텐츠도 배우도 ‘마약 중독’

K콘텐츠 시장에 마약 열풍이 불어닥쳤다. 최근 다수의 국내 콘텐츠는 자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사이다(속이 시원한 이야기, 복수극) 전개’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약 소재를 무분별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주연 자리를 독차지하던 일부 유명 배우들은 마약 투약 혐의로 쇠고랑을 찼고, 주연 배우를 잃은 작품들은 공개가 연기된 채 시장을 떠돌고 있다. 그야말로 ‘마약의 시대’다.

부동산 시장 부동산 대출 이미지

“부동산 대출 그만” 가계부채 관리 시작한 정부, 강남불패 끝났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 가격도 19주 만에 상승을 멈췄다. 가계부채 증가세를 방관하며 부동산 완화 정책을 시행하던 정부가 태세를 전환하면서다. 지난 10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을 중단한 정부는 내년부터 정책모기지 공급 규모를 축소, 본격적인 ‘대출 조이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의대 정원 확대 반대” 재차 끓어오르는 의료계, 왕년의 ‘화력’ 나올까

“의대 정원 확대 반대” 재차 끓어오르는 의료계, 왕년의 ‘화력’ 나올까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의사 단체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는 26일 오후 전국의사대표자·확대임원 연석회의를 연다. 파업 실행 여부·일정 등 의대 정원 증원 대응 방안을 결정하기 위함이다. 2020년 단체행동 이후 의료계 내부 ‘단결’이 힘을 잃어가는 가운데, 과연 상황을 뒤집을 만한 대규모 파업 사례가 등장할 수 있을까.

‘무적 쿠팡’ 등에 업고 질주하는 쿠팡플레이, 넷플릭스는 ‘예능·스포츠’로 맞불

‘무적 쿠팡’ 등에 업고 질주하는 쿠팡플레이, 넷플릭스는 ‘예능·스포츠’로 맞불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사이에서 ‘경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쿠팡플레이가 드라마에 비해 인기가 저조한 예능을 통해 이용자를 대거 끌어모으자, 과거 여러 차례 쓴맛을 본 넷플릭스도 국내 ‘OTT 예능’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쿠팡플레이의 주요 콘텐츠인 스포츠 분야에도 점차 넷플릭스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샘 알트먼 돌아왔다” 오픈AI 이사회, 직원 반발에 알트먼 해임 닷새 만에 CEO 복귀 결정

“샘 알트먼 돌아왔다” 오픈AI 이사회, 직원 반발에 알트먼 해임 닷새 만에 CEO 복귀 결정

샘 알트먼 오픈AI 공동창업자가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되찾았다. 알트먼의 복귀를 촉구하는 오픈AI 투자자와 직원들의 목소리에 결국 이사회가 뜻을 꺾은 것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픈AI 이사회의 급작스러운 퇴출 발표 후 닷새 만이다. 이사회 수익화 시도가 문제의 발단으로, 국내에서도 이사회가 창업자를 쫓아내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빨간불 켜진 멀티플렉스 업계, ‘홀드백’으로 OTT 무찌르겠다?

빨간불 켜진 멀티플렉스 업계, ‘홀드백’으로 OTT 무찌르겠다?

코로나19 팬데믹 및 OTT 열풍의 영향으로 멀티플렉스 업계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홀드백(hold back) 준수를 지원해 영화관 관람 수요 회복을 뒷받침하는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최신 영화의 OTT 유통을 지연, 위축된 영화관 관람 수요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원자력 예산 전액 삭감한 野, 막무가내 ‘정쟁’에 희생된 산업계

원자력 예산 전액 삭감한 野, 막무가내 ‘정쟁’에 희생된 산업계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발전 분야 예산 1,814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윤석열 정부가 진행하던 각종 ‘원전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가 사실상 ‘무(無)’로 돌아간 것이다. 원전업계는 정치 논리로 겨우 ‘회복기’에 접어든 원자력발전 시장이 뒤집혔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난치성 혈액암, ‘자체 기술력’으로 치료한다? 인게니움 테라퓨틱스 시리즈 A 투자 유치

난치성 혈액암, ‘자체 기술력’으로 치료한다? 인게니움 테라퓨틱스 시리즈 A 투자 유치

인게니움 테라퓨틱스가 5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게니움은 난치성 질환인 ‘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에 초점을 맞추고, 핵심 플랫폼 기술 ‘Memory NK’를 활용해 기존 의약품 대비 생존율이 높은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OTT 요금 비싸졌는데, 그냥 공짜로 볼까”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재차 기승

“OTT 요금 비싸졌는데, 그냥 공짜로 볼까”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재차 기승

OTT 플랫폼의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 본격화하자 ‘누누티비’로 대표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고물가로 여유를 잃은 소비자들이 속속 OTT 유료 구독을 해지, 불법 사이트의 ‘무료 콘텐츠’를 시청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4.5일제’로 尹 정부에 맞불 놓는 민주당, 실제 업계 여파는

‘주4.5일제’로 尹 정부에 맞불 놓는 민주당, 실제 업계 여파는

더불어민주당이 주4.5일제 도입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15일 대전 중구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4.5일제를 재언급한 것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 시간 연장(유연화)에 힘을 싣는 가운데, 정반대 노선의 정책을 내세우며 ‘견제’에 나선 것이다.

美 프로 골프에 ‘풀스윙’ 날린 넷플릭스, 이번엔 실시간 중계 나선다

美 프로 골프에 ‘풀스윙’ 날린 넷플릭스, 이번엔 실시간 중계 나선다

넷플릭스가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벤트성 골프 행사 ‘더 넷플릭스 컵’ 중계에 나선다. 넷플릭스 역사상 최초의 스포츠 실시간 중계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등으로 넷플릭스의 ‘스포츠 영향력’이 입증된 가운데, 아직 정복하지 못한 실시간 스포츠 중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양상이다.

“물량도 규제도 다 푼다” 이어지는 정부의 ‘부동산 완화’ 정책

“물량도 규제도 다 푼다” 이어지는 정부의 ‘부동산 완화’ 정책

경기도 3개 지구 및 청주시, 제주시에 대규모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15일 국토교통부는 구리토평2(1만8,500가구), 오산세교3(3만1,000가구), 용인이동(1만6,000가구), 청주 분평(9,000가구), 제주화북2(5,500가구) 등 총 5개 지구를 신규 택지로 선정하고 일대에 총 8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기업 ‘문어발 M&A’ 막겠다” 반독점 칼 빼든 공정위

“플랫폼 기업 ‘문어발 M&A’ 막겠다” 반독점 칼 빼든 공정위

공정위는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방지를 위한 경쟁제한성 평가기준 개정 등을 골자로 한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안을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시작된 독과점 규제 흐름이 본격적으로 형태를 갖춰가는 양상이다.

게임사에서 투자자로,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에 투자 단행한 네오위즈

게임사에서 투자자로,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에 투자 단행한 네오위즈

국내 게임사 네오위즈가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에 1,700만 달러(약 224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 지분 21.26%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차후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을 뒤이을 콘솔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