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빈 연구원

agitoon_20240828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아지툰 운영자 검거, K콘텐츠 시장 좀먹는 불법 유통의 그림자

아지툰 운영자, 웹소설·웹툰 325만여 건 불법 유통하다 ‘덜미'”하나 없애면 또 하나가 생긴다” 수요 먹고 자라는 불법 유통 사이트불법 사이트와 전쟁 벌이는 업계·정부, 근본적인 대책은 어디에 국내 웹소설·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아지툰’의 운영자가 덜미를 잡혔다. 검거된 피의자는 국내 웹소설·웹툰 콘텐츠를 불법 유통해 6개월간 1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K-콘텐츠 시장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불법 유통이…

bithumb_20240827

“내년 IPO는 어쩌나” 빗썸 장외주식, 쏟아지는 악재 속 급락

빗썸 장외주식, 16만5,000원에서 6만8,000원까지 추락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거래량 감소 가능성 커져FTX 파산 사태 이후 가상자산서 등 돌린 투자자들, 불신 여전한가 내년 중 IPO(기업공개) 추진 예정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장외주식 가격이 추락했다. △실적 부진 △시장 침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등 각종 악재가 누적된 결과다. 시장에서는 이대로 장외주식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빗썸의 기업가치가 미끄러지며 IPO 동력이 약화할…

OASIS_20240826

공회전하는 오아시스의 퀵커머스 사업, 관련 서비스 출시 ‘무소식’

오아시스, 2021년 퀵커머스 법인 출범 이후 성과 못 냈다계속해서 지연되는 서비스 출시, 법인 손실 쌓이며 부담 확대 “신규 플레이어 진입 어렵다” 경쟁 치열한 퀵커머스 시장  오아시스마켓(이하 오아시스)의 퀵커머스 사업이 좀처럼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2021년 퀵커머스 사업 진출을 위한 법인이 설립됐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서비스 출시 일정이 연이어 연기되는 양상이다. 이미 유통·물류업계 강자들이 퀵커머스 시장을 대거…

interest_rate_20240823

13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한 한은에 대통령실 이례적 유감 표명

한국은행, 8월 금통위서 재차 기준금리 동결 결정한은 결정에 직접적 의견 표명한 정부, 일각선 “과도한 개입” 비판도금리 동결 원인으로 지목된 부동산·가계대출, 향후 정부 대책은? 한국은행이 13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한은의 판단에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정부가 한은의 금리 조정 움직임에 대해 직접적인 평가를 내놓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일각에서는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하며 한은의…

taxi money 20240815

전국 확대 시행 앞둔 택시월급제, 제도 개선은 노동계 반대 부딪혀 ‘지지부진’

법인택시 기사 완전월급제, 오는 20일 전국으로 확대 시행”택시월급제, 이대로는 안 돼” 택시업계 노사 입 모아 비판업계 의견 수렴해 개정안 내놓은 정부, 노동계 반발에 난항 ‘법인택시 기사 완전월급제(이하 택시월급제)’가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 올랐다. 택시월급제의 제도 개선 여부를 두고 업계 내부의 이견이 갈리는 가운데, 서울에 한해 적용되던 택시월급제의 전국 확대 시일이 다가오며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유령…

nankai 20240814

“투자해둔 건 어쩌나” 반도체 업계 뒤흔든 日 대지진 공포, 일각선 공급망 장애 우려도

교세라·라피더스, 8일 지진 영향으로 생산라인 일부 정지부각되는 난카이 대지진 리스크, 반도체 업계 불안감 가중日 대지진 오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흔들린다? 일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일시 정지했다. 최근 일본 미야자키현, 가고시마현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7.1)의 영향이다.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 혼란이 꾸준히 누적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최근 부각된 ‘난카이 대지진’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benz 20240813

벤츠 화재 사고에 발칵 뒤집힌 전기차 시장, 소비자 ‘벤츠·전기차 포비아’ 확산

벤츠코리아,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정보 공개여론 진화 노력에도 싸늘한 소비자 시선, 판매량 부진 기조 이어질까전기차 전반 불신하는 국민들, 정부·업계 대책 마련 ‘분주’ 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국토교통부의 ‘특별 점검 권고’ 수용을 검토하는 등 여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벤츠의 이…

11st 20240812

오아시스의 11번가 인수, 사실상 무산? 티몬·위메프 사태가 몰고 온 ‘이커머스 혹한기’

11번가 ‘지분 스왑’ 방식으로 인수하려던 오아시스, 관련 논의 ‘정지’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이후 지분 스왑 관련 시장 인식 악화해이커머스 업계에서 등 돌리는 투자자들, 매각·투자 유치 비상 오아시스의 11번가 인수 방안이 사실상 무산됐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는 가운데, 큐텐(Qoo10)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지분 스왑’ 방식 M&A(인수합병)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진 결과다. 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로…

KFTC 20240809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 막아라” 임시중지명령 요건 완화에 박차 가하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의원 입법 형태로 추진복잡한 발동 조건으로 의미 퇴색된 임시중지명령 제도 실제 명령 부과된 건 2016년 도입 이후 단 2번에 그쳐 공정거래위원회가 ‘임시중지명령’ 발동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 개정에 속도를 낸다. 큐텐(Qoo10) 그룹 계열사 티몬·위메프의 셀러 미정산·소비자 미환불 사태로 인한 피해가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유명무실하던 임시중지명령 제도…

Controlling Shareholder 20240808

대주주 배 불리는 데 급급한 산업계, 이복현 “지배주주 이익 우선, 그릇된 관행”

이복현 금감원장, 지배주주 이익 우선시 풍조 ‘정조준’산업계 휩쓴 ‘주주가치 훼손’ 논란, 두산·SK·한화 등이 중심취약한 기업지배구조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부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배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산업계 풍조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두산, SK 등 최근 주주가치 훼손으로 논란이 된 기업들을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라도 일반 주주 보호에 취약한 현 기업지배구조를 개편할…

Seoul apartment 20240807

부동산 시장 휩쓴 ‘신축 선호’ 기조, 공급 절벽 위기 과열 조짐도

신축 매매가격지수 급상승, 입주권·분양권에는 ‘억대 프리미엄’지난해 주택 착공 물량 급감, 신축 선호 기조 한층 뚜렷해질까치솟는 물가에 얼어붙은 건설 시장, 공사비 현실화로 부양해야 부동산 시장의 ‘신축 아파트’ 선호 기조가 뚜렷해졌다.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가 눈에 띄게 치솟는가 하면, 시장 곳곳에서는 입주권·분양권 프리미엄 거래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공사비 급등 등으로 인해 주택 공급 절벽이 가시화하며…

china export 20240806

“美 규제 속에서 어떻게” 7월 대중 수출 14.9% 증가, 반도체가 성장세 견인

반도체 업황 회복되며 대중국 수출도 ‘급성장’美 규제 피해 저성능 AI 칩 판매하는 엔비디아, 우리나라도?추가 대중국 규제 강화 검토하는 美, 한국 기업 영향은 제한적 7월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황 회복기를 맞이한 반도체 부문이 전반적인 수출 성장세를 견인한 결과다. 우리나라의 대중 반도체 수출 회복세를 확인한 중국이 미국발 반도체 수출 규제의 실효성에…

COUPANG FTC 20240805

이커머스 ‘알고리즘 조작’에 철퇴 내리는 공정위, 쿠팡 1,400억원 과징금 현실화할까

공정위, 이달 중 ‘1,400억원’ 과징금 의결서 쿠팡에 발송 예정법정에서 ‘쇼핑·동영상 검색 알고리즘 조작’ 네이버 꺾은 공정위쿠팡과도 법적 분쟁 벌일 가능성, 쟁점은 ‘시장 지배적 지위’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알고리즘 조작’을 적극 규제하고 있다. 2020년 네이버의 불공정한 쇼핑 검색 알고리즘에 칼을 겨눈 데 이어, 최근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사 상품을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한 쿠팡에도 대규모 과징금…

chips china usa 20240802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하는 美, 국내 반도체 소부장 ‘비명’

대중국 HBM 수출 제재 카드 꺼내든 美, SK·삼전 영향은 제한적누적되는 대중국 규제 압박, 국내 반도체 소부장 입지 ‘위태’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굴기’ 속도 내는 中, 일각선 기술 유출 우려도 미국이 대(對)중국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출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는 해당 규제로 인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HBM 제조사의 타격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시장에…

lotte chilsung 20240801

“해외 공략에 힘 싣더니”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자회사 성장세 딛고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

글로벌 시장 발판 삼아 외형 성장 이룩한 롯데칠성음료필리핀펩시 자회사 편입 등 M&A로 현지 영향력 확대필리핀펩시 품으며 발생한 차입금 부담, 차후 변수 될까 롯데칠성음료의 상반기 매출이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음료 사업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글로벌 실적 개선세가 내수 부진을 상쇄하며 성장세를 견인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필리핀펩시의 종속기업 편입 등 롯데칠성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 움직임이…

unsold 20240731

극단으로 치닫는 부동산 양극화, 정부 규제 완화가 부채질했다?

“서울만 살아났다” 가라앉는 경기·지방 부동산 시장주거 선호도 높은 서울에서도 지역별 가격 양극화 심화고금리 속 ‘규제 완화’ 단행한 정부, 매수 수요 편중 부추겼나 경기 미분양 주택 규모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주택 분양 시장이 ‘나 홀로 활황’을 이어가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양상이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evergrande group 20240730

자회사 2곳 파산 위기 놓인 헝다자동차, 中 전기차 시장 악재에 ‘산 넘어 산’

파산신청 통지서 받아든 헝다신에너지자동차·헝다스마트자동차 中 전기차 시장 뒤덮은 과잉 생산·출혈 경쟁 흐름, 헝다에는 악재?서방국 中 전기차 대상 관세 강화, 중국 물량 밀어내기 철벽 방어 중국 초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주요 계열사인 헝다자동차의 자회사 2곳이 파산 및 법정관리 절차에 착수했다. 모회사 헝다자동차의 차입금 부담이 누적되며 자회사가 받는 압박이 크게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dadae hsd 20240729

“부산 다대마린시티까지” PF 부실 위기에 신음하는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허점이 리스크 키웠나

다대마린시티 PF 대주단, 시행사 브릿지론 만기 연장 불허경·공매 넘어갈 가능성도, 2,000억 내준 새마을금고 대규모 손실 위기”새마을금고 관리·감독, 금융당국에 이관해야” 시장 비판 가시화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옛 한진중공업 부지 개발 사업장(다대마린시티)이 경·공매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행사의 브릿지론 원리금 상환이 장기간 지연되자, 새마을금고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이 만기 연장 불허를 통보하면서다. 해당 브릿지론의 50% 이상…

doosan bobcat robotics 20240726 new

“주주 반대에 금융감독원 제동까지” 암초 부딪힌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금융감독원, 두산로보틱스에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 요구”합병 비율 말도 안 돼” 투자자 비판 속 미끄러지는 그룹주 주가합병 최대 변수는 소액주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시장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비율 산정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직접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을 요구하며 합병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다. 업계에서는 그룹주 주가 하락,…

PF 20240725

“연체액 1조원 늘었다” 여전한 캐피탈사 부동산 PF 리스크, 당국은 구조조정에 박차

부동산 PF 연체에 허덕이는 여신전문금융업계자구책 ‘PF 정상화 지원 펀드’는 그저 부실 이전 수단?”구조조정 속도 내자” 금융감독원의 부실 PF 정리 압박 국내 캐피탈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중·후순위 비율이 높은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크게 상승하며 부실 위기가 본격화한 것이다. 캐피탈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의 자구 노력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