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휩쓴 역전세난, 전세 보증사고 급증에 집주인도 세입자도 ‘한숨’
지난달 전세 보증사고 금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음에도 불구, 수도권을 휩쓴 역전세난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역전세난에 따른 전세 시장 위기가 꾸준히 심화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된다. 덩치 불리는 보증사고 규모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보증사고 금액은 4,443억원으로 전월(3,251억원) 대비 36.7%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