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빈 연구원

‘애플페이 레이터’ 등장으로 주목받는 BNPL 서비스, 국내 및 글로벌 시장 동향 어떨까

‘애플페이 레이터’ 등장으로 주목받는 BNPL 서비스, 국내 및 글로벌 시장 동향 어떨까

최근 한국에 상륙한 애플페이가 28일(현지시간) 자체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출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애플페이 레이터 기능을 출시했으며, 차후 몇 개월 내로 자격을 갖춘 다른 이용자들도 애플페이 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애플페이 서비스는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실제로 지난달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

애플페이 ‘후불결제’ 서비스 출시, 삼성-네이버 연합군에는 ‘날벼락’?

애플페이 ‘후불결제’ 서비스 출시, 삼성-네이버 연합군에는 ‘날벼락’?

최근 한국에 상륙한 애플페이가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출시, 서비스 확장을 선언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신용카드처럼 선결제 후 일정 기간 내 나눠서 지불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소개했다. 이용자는 애플월렛 앱에서 50~1,000달러(한화 약 6만5천원~130만원)를 빌려 애플페이 가맹점과 온라인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일부…

재난 복구 관련 법령 정비하는 미국,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은?

재난 복구 관련 법령 정비하는 미국,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재난 복구 및 지원 정책을 정비하는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보다 효과적인 재난 복구를 위해 운영 중인 연방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재난 복구 절차 개선안을 담은 「연방 재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정말 ‘과로 조장’ 정책일까? ‘주 69시간’의 함정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정말 ‘과로 조장’ 정책일까? ‘주 69시간’의 함정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관련한 논의가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번 정부 개편안은 기본 주 40시간에 연장근로 12시간을 더한 현행 주 52시간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주(週) 기준인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월(月)·분기·반기·연(年) 단위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본질 잃어버린 ‘주 52시간제’ 개편 논의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은 현행 ‘주 최대 52시간’(기본 근로시간…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 코앞, 전매제한 최대 기간 10년→3년까지 완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 코앞, 전매제한 최대 기간 10년→3년까지 완화

이번 달 말부터 수도권에서 최대 10년인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3년으로 대폭 줄어들고, 비수도권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축소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24일 차관회의를 통과했으며, 28일 국무회의 통과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시행령 개정 이전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해 완화된 규정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올 초 전매제한과…

미끄러진 ‘두나무’ 실적에 희비 엇갈린 두 VC, 에이티넘인베스트와 우리기술투자

미끄러진 ‘두나무’ 실적에 희비 엇갈린 두 VC, 에이티넘인베스트와 우리기술투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상장을 눈앞에 뒀던 스타트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줄줄이 미끄러졌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던 VC들도 줄줄이 손실을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에이티넘인베스트와 우리기술투자의 희비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비상장 투자로 완전히 엇갈린 모양새다. 이 두 벤처캐피탈(VC)의 운명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는 700억원이 넘는 성과보수를 올렸다. 현재 청산을…

日 녹색전환과 韓 녹색성장, 무엇이 다를까 – ② 한국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日 녹색전환과 韓 녹색성장, 무엇이 다를까 – ② 한국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선진국들이 친환경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 역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녹색전환(Green Transformation, 이하 ‘GX’)을 중심 과제로 삼고 올 2월 ‘GX 실현을 위한 기본방침: 향후 10년을 바라본 로드맵’(이하 GX 기본방침)을 공표하며 GX 정책의 장기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리 정부도 2022년 10월 ‘탄소중립·녹색성장 비전과 세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지난 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실적 핑계로 직원 상여금 줄여놓고, 대표 상여금은 100억? 엔씨소프트 직원들 ‘불만 폭발’

실적 핑계로 직원 상여금 줄여놓고, 대표 상여금은 100억? 엔씨소프트 직원들 ‘불만 폭발’

엔씨소프트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및 4분기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직원 상여가 줄어든 반면, 김택진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의 상여는 인상됐기 때문이다. 네이버, 넷마블 등 다른 국내 IT 기업이 자발적으로 상여금을 축소하고 이사 보수 한도를 줄였다는 점이 알려지며 직원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추세다. 임원진 고액 연봉에 직원들 불만 터져 나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고시 개정해 ‘교육활동 침해 유형’ 추가한 교육부, 현장 피해 방지 효과 있을까

고시 개정해 ‘교육활동 침해 유형’ 추가한 교육부, 현장 피해 방지 효과 있을까

앞으로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규정된다. 교육부는 오는 23일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수업 방해 행위가 다변화되는 등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日 녹색전환과 韓 녹색성장, 무엇이 다를까 – ① 일본의 GX 실현 기본방침

日 녹색전환과 韓 녹색성장, 무엇이 다를까 – ① 일본의 GX 실현 기본방침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탄소중립 정책을 선언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 역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녹색전환(Green Transformation, 이하 ‘GX’)을 중심 과제로 삼고 관련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2023년 연두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장을 견인해 나가기 위한 시책으로 GX와 DX(디지털 전환)를 제시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올 2월 ‘GX 실현을 위한 기본방침: 향후 10년을 바라본 로드맵’(이하…

‘스마트 푸드QR’ 시범사업 확대, 공급자 이력 추적 정보 제공한다

‘스마트 푸드QR’ 시범사업 확대, 공급자 이력 추적 정보 제공한다

정부가 식품안전을 위해 공급자 추적 디지털 시스템을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9월부터 실시한 ‘스마트 푸드QR’ 시범사업의 정보 제공 범위를 식품 표시사항 등에서 이력 추적 정보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력 추적은 식품의 제조·가공·판매 단계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식품을 추적·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을 일컫는다. 정보 제공 범위가 확대되면 차후 업체명·소재지, 제조일자,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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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앞세워 ‘의료 플랫폼’ 진출하는 카카오, 독점 우려 제기도

카카오가 의료 플랫폼 사업까지 발을 넓힌다. 차후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병원 예약, 사전 문진, 진료비 결제, 보험 청구 등이 ‘카카오톡’ 내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병원 예약에서 결제까지 업무 전반을 진행하는 의료 플랫폼 서비스를 구상하고, 현재 론칭을 위해 각 병원에 참가 제안서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학식당마저 가격 오르는 고물가 시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대학교 지원 확대

학식당마저 가격 오르는 고물가 시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대학교 지원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총 68만4,867명의 대학생 지원을 목표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41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20대의 아침 식사 결식률은 5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고물가로 인해 대학교 학식 가격마저 인상되자, 불어난 식비 부담으로 식사를 대충 해결하거나 아예 거르는 학생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천원의 아침밥’은…

반려동물 헬스케어·커머스 플랫폼 ‘핏펫’,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반려동물 헬스케어·커머스 플랫폼 ‘핏펫’,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126년 전통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시동 걸린 서울시 ‘도시계획 규제혁신’, 대학·병원 등 공공시설 용적률 규제 완화부터

시동 걸린 서울시 ‘도시계획 규제혁신’, 대학·병원 등 공공시설 용적률 규제 완화부터

서울시가 공공시설의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본격 실행에 나선다. 지난해 말 발표한 대학·병원 시설 도시계획 지원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병원‧대학 등 민간이 운영하지만 공공성이 강한 시설의 규제 혁신을 예고한 만큼, 규제 완화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대학 용적률 1.2배 완화, 대학 내 ‘혁신성장구역(시설)’ 도입, 자연경관지구…

중소형 VC 사이 증가하는 ‘Co-GP’, 역할 분담으로 투자 혹한기 난다

중소형 VC 사이 증가하는 ‘Co-GP’, 역할 분담으로 투자 혹한기 난다

한국벤처투자 등 주요 LP(Limited Partner, 유한책임투자자)들의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공동 운용(Co-GP) 방식으로 신청하는 벤처캐피탈(VC)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할을 분담해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중소형 VC들이 늘어난 것이다. Co-GP를 이루는 VC가 증가한 이유는 투자처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VC에 돈을 투입하는 LP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한국벤처투자 등 주요 LP들은 민간 LP의 LOI(투자의향서), LOC(투자확약서)를…

기술료 수입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는 출연연, 투입된 3조원 예산 비하면 초라한 성적

기술료 수입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는 출연연, 투입된 3조원 예산 비하면 초라한 성적

지난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25곳의 기술료 수입이 역대 최고치인 1,254억원을 기록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6일 오후 포스텍(옛 포항공대) 창업 보육 시설인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술창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에 따르면 25개 출연연 기술료 수입은 2019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0년 1,215억원까지 늘었고, 2022년에는 1,254억원을 기록했다. 기술이전 계약은 1,999건, 누적 창업 건수는 616건을…

요가·피트니스 특화 구인·구직 플랫폼 ‘바운드’, 더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요가·피트니스 특화 구인·구직 플랫폼 ‘바운드’, 더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운동 강사 채용 플랫폼 ‘바운드’ 운영사 비앤디알에스(BNDRS)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운드는 운동업계 종사자와 운동센터의 구인·구직 문제 해결을 위한 HR(인력관리) 서비스다. 운동 강사에게 구인 중인 운동센터들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표준화된 이력서를 통해 효율적인 이력 관리를 돕는다. 운동센터는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실시간 열람한 뒤, 이메일·유선 연락 없이 플랫폼 내에서 구직…

지하철 승객 안전 지키는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62명에서 662명까지 전국구 확대

지하철 승객 안전 지키는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62명에서 662명까지 전국구 확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은 3월 15일 원활한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이하 안전단) 사업 진행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철 승강기 안전 문화 정착과 노인 일자리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사와 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단 사업을 넘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을 함께 고민하고 양 기관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안전단 사업은 시민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과…

원산협 “초진 환자 비대면 진료 금지하면 줄도산” 주장, 비대면 진료 제도화 어디로 흘러가나

원산협 “초진 환자 비대면 진료 금지하면 줄도산” 주장, 비대면 진료 제도화 어디로 흘러가나

비대면 진료 제도화 관련 갑론을박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재진 환자와 도서벽지 등 의료 취약지 환자가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때 재진 환자는 동일 질병으로 같은 병원 의사를 90일 이내 방문한 환자를 일컫는다.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들은 이 같은 정부의 개정안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5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