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빈 연구원

유휴 공간 ‘팝업스토어’로 활성화하는 스위트스팟, 95억원 투자 유치

유휴 공간 ‘팝업스토어’로 활성화하는 스위트스팟, 95억원 투자 유치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이 벤처캐피탈(VC) 및 건설사 등으로부터 총 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세계그룹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ES인베스터, 우미건설, 손앤컴퍼니, 티그리스 등 신규 투자자를 비롯해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스위트스팟은 유휴 공간 중개 플랫폼으로, 상업용 부동산 임대 대행, MD(상품기획) 컨설팅 등 리테일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채용문 좁아지자 ‘연봉’ 중시하는 개발자들, 기업은 인재 ‘옥석 가리기’ 나서

채용문 좁아지자 ‘연봉’ 중시하는 개발자들, 기업은 인재 ‘옥석 가리기’ 나서

개발자들이 이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연봉’과 ‘성장 가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원티드를 이용하는 개발자 50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5일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원티드랩에 따르면, 개발자가 이직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복수 응답)는 연봉(82.3%)이었다. 이어 △성장 가능성(61.3%) △근무 조건(52%) △동료(27.6%) △기술 스택(21.1%)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 모시기’의 시대는 갔다 지난…

정부 ‘비대면 진료 제도화’ 드라이브, 플랫폼 투자사들 ‘방긋’

정부 ‘비대면 진료 제도화’ 드라이브, 플랫폼 투자사들 ‘방긋’

정부가 향후 다시 발생할 전염병 팬데믹에 대비해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스타트업들은 물론, 투자사들도 차후 성장 및 수익 창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싣고 있다. 의사-환자 간 비대면 진료는 현행법상 불법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된 바 있다. 이 시기 관련 플랫폼은 30여 개까지 급증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빅데이터] 1·3 부동산 대책으로 숨통 트인 둔촌주공, 계약률 70% 육박

[빅데이터] 1·3 부동산 대책으로 숨통 트인 둔촌주공, 계약률 70% 육박

당초 미분양 및 흥행 실패 우려를 사던 둔촌주공이 70%에 육박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선방’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9~49㎡ 등 소형평수가 50% 계약률에 그쳤지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59㎡가 80%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예비 당첨자, 무순위 계약까지 감안하면 평균 계약률 80~90%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둔촌주공은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자금…

주요 기업의 IT 인재 교육 프로그램, 인재 양성인가 돈벌이 수단인가

주요 기업의 IT 인재 교육 프로그램, 인재 양성인가 돈벌이 수단인가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청년 AI(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교육에 뛰어들고 있다. 디지털 전환(DX)이 본격화되며 AI와 소프트웨어 인재 구인난이 발생하자, 기업이 직접 청년 인재 교육에 나선 것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지난해 7월 발표한 ‘2021년 SW 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한국에서 필요한 신규 소프트웨어 인력이 35만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 인력 공급 규모 전망치는 32만 4,000명으로,…

MS의 대규모 해고·AI 기술 투자, 인력을 기술력으로 대체하는 시대적 흐름 신호탄?

MS의 대규모 해고·AI 기술 투자, 인력을 기술력으로 대체하는 시대적 흐름 신호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는 18일 오픈AI와의 지속적 파트너십과 AI 민주화 노력의 일환으로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00억 달러(약 12조 4,000억원) 규모 투자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지속적으로 AI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한편, MS는 블로그를 통해 올 3월까지 직원 1만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전 세계에 ‘스타트업 창업’ 열풍 부는데, 우리나라는 ‘우물쭈물’

전 세계에 ‘스타트업 창업’ 열풍 부는데, 우리나라는 ‘우물쭈물’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미국 내 스타트업 창업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확산한 원격 근무 기조, 대규모 구조조정 움직임 등이 창업 열풍에 불을 붙였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 시)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신규 비즈니스(창업) 신청서’ 통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에서 500만 개 이상의 기업이 새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9년 대비 무려…

‘믿을 수 있는 사료’ 만드는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매드메이드, 프리 A 투자 유치

‘믿을 수 있는 사료’ 만드는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매드메이드, 프리 A 투자 유치

프리미엄 펫푸드 플랫폼 ‘포옹’ 운영사 매드메이드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이어갔으며,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30억원이다. 2016년 설립된 매드메이드는 프리미엄 자연식 사료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2020년 출시한 PB 브랜드 ‘생식선생’을 중심으로 최근 2년 동안 고객 수가 800% 증가하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다운라운드부터 매각까지 ‘생존’ 전략 택하는 기업들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다운라운드부터 매각까지 ‘생존’ 전략 택하는 기업들

벤처·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찬바람이 불어닥쳤다. 금리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경기 침체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17일 스타트업 민간 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1조 1,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1조 7,286억원 대비 약 5%(5,882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모태펀드 예산이 40%가량 감소하며, 일각에서…

‘소비자 경험 중시’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 150억원 충전시설 투자 약정 체결

‘소비자 경험 중시’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 150억원 충전시설 투자 약정 체결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플러그링크가 KDB인프라자산운용사와 총 150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자산에 대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충전 사업자에 대한 벤처캐피탈 중심의 법인투자가 대부분이었지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를 고려해 전기차 충전기 자산에 대한 대체 투자를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이번 투자 건과 지역도시가스사 등의 20억원 투자를…

전국 카페 10만 개 시대, 점주들은 출혈 경쟁·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휘청’

전국 카페 10만 개 시대, 점주들은 출혈 경쟁·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휘청’

‘카페’는 적은 창업 비용과 낮은 기술 장벽으로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인기를 끈 창업 아이템이다. 최근 카페 창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어느덧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가 10만 개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갈수록 치솟는 인건비와 원재료 상승, 출혈 경쟁 등으로 인한 카페 점주의 한숨도 깊어지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말보다…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원 실효성에는 ‘의문’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원 실효성에는 ‘의문’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기업 1,000개 사를 선정해 수출바우처를 집중 지원한다. 수출액이 많은 강소기업에는 연구개발(R&D) 비용도 추가 지원한다. 중기부는 16일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제각기 다른 기준으로 선정하던 우수 수출기업 지정 제도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사업이란 중기부는 전년도 수출액이 10 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80억 규모 투자 유치한 엠트리센, 글로벌 애그테크 시장 선도할 수 있을까

80억 규모 투자 유치한 엠트리센, 글로벌 애그테크 시장 선도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AI) 센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스타트업 엠트리센이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와 신용보증기금이 투자를 이어갔으며, 아주IB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참여했다. 엠트리센은 인공지능 스마트팜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카길애그퓨리나와 협력해 번식돼지에 대한 분만 감지 및 분만 예측 솔루션 ‘딥아이즈’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중국 및 베트남 현지 기업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친환경 트렌드 따르는 국내 ESG 사업체, 유럽발 ESG 규제 강화 속 ‘각광’

친환경 트렌드 따르는 국내 ESG 사업체, 유럽발 ESG 규제 강화 속 ‘각광’

전 세계적으로 ‘ESG’ 사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에서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다. ESG 경영을 통한 기업 가치 향상 및 지속 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많은 기업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소비자 역시 기업의 ESG 경영에 주목하는 추세다. 2021년 실시…

생필품 구독 플랫폼 운영 ‘지오벤처스’, 아슬아슬 구독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생필품 구독 플랫폼 운영 ‘지오벤처스’, 아슬아슬 구독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초기 기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생필품 제조·유통 플랫폼 ‘구독몰’을 구축·운영하는 지오벤처스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작년 11월 와이앤아처에서 초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2개월 만이다. 구독몰은 반복 구매하는 생필품을 구독 형태로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플랫폼이다. 소비자의 제품 구매 이력 빅데이터 및 AI(인공지능) 분석을 기반으로 주기적인 생필품 소비 패턴을 알려주고, 이 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성공한 육아 소셜마켓 ‘키즈닝’, 기존 커머스 강자들과 경쟁 가능할까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성공한 육아 소셜마켓 ‘키즈닝’, 기존 커머스 강자들과 경쟁 가능할까

육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키즈닝’을 서비스하는 육아테크 스타트업 밀크코퍼레이션이 다수 투자 기관으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으며, 씨엔티테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12월 스타트업 전문 투자 보육회사 창업기획자 ‘뉴본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후 1개월 만이다. 키즈닝은 육아 셀럽을 AI(인공지능) 기반으로 연결해 주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2월 정식 출시 이후…

‘스페인 당근마켓’ 왈라팝 최대주주 등극한 네이버, C2C 시장 진출 박차 가한다

‘스페인 당근마켓’ 왈라팝 최대주주 등극한 네이버, C2C 시장 진출 박차 가한다

네이버가 ‘스페인 당근마켓’ 왈라팝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1년 1,500억원을 투자해 10% 지분을 확보한 뒤, 이달 초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며 창업자와 경영진을 제치고 지분 30%를 손에 넣은 것이다. 12일 스페인 라인포르마시온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주 유럽 벤처캐피털(VC) 코렐리아캐피털 K-1 펀드에 추가 출자, 총 7,500만유로(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한국, 일본, 유럽, 북미를 잇는 C2C 거점 네트워크…

정부 중소기업 R&D 지원 요건 완화, 자본잠식·부채율 1,000%여도 ‘OK’

정부 중소기업 R&D 지원 요건 완화, 자본잠식·부채율 1,000%여도 ‘OK’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기술 역량이 있지만 재무적으로 열악한 중소·벤처기업도 정부의 R&D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결격 요건을 완화하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지원 기업 선정 시 성과 없이 반복적인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는 기업을 단속하는 등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다. 기업의 연구 환경 변화에 맞춰 성과를 극대화할…

규제자유특구 규제 완화, 서울 기업도 특구에서 PoC 가능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초격차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규제자유특구 지역 외 기업도 특례를 이용한 PoC(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비수도권에 위치한 규제자유특구의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골자다. 규제자유특구 고도화 방안, 실효성 없었다 ‘규제자유특구’란 기업이 규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신기술을 유효성·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으로, 2019년 4월 17일…

경기도, 시군 마이스 생태계 동반 성장 위해 스몰미팅·마케팅 등 강화

경기도, 시군 마이스 생태계 동반 성장 위해 스몰미팅·마케팅 등 강화

경기도가 올해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산업 회복기를 맞아 31개 시·군 마이스 생태계의 동반 성장, 소규모 회의(스몰미팅) 육성·지원 활성화 등을 집중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경기도 마이스 산업 육성 사업추진 방향’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의 올해 마이스 산업 육성 방향은 크게 ▲소규모 회의 육성·지원 활성화 ▲시·군 마이스 전담조직 등 경쟁력 강화 컨설팅 ▲마이스 대면(오프라인) 마케팅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