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주 기자

victents_FE_20241004

‘MLB’ 운영사 F&F, 빅텐츠 인수 2년 반 만에 매각 “드라마 접고 엔터 사업 집중”

F&F, 2022년 235억원 투자해 ‘빅텐츠’ 인수인수 2년 만에 빅텐츠 매출 89.7% 감소’패션+컨텐츠’ 시너지 효과도 미미, F&F엔터에 주력 의류 브랜드 MLB, 디스커버리 등을 만드는 F&F가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빅텐츠)를 인수한 지 2년 반 만에 매각했다. 패션 사업과 콘텐츠 사업 간 의미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사모펀드(PEF)와 다수의 투자조합에 지분을 되팔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F&F ‘빅텐츠’ 매각, 디비PE…

Value Up_PE_20241002

고무줄 잣대에 실적 하락 전망까지, 밸류업 아닌 ‘밸류다운’

논란의 밸류업지수, 증권가도 외면지수 기반 ETF 수익률에 악영향 예상비판 커지자 거래소 “종목 변경 검토”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한국밸류업지수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높은 종목을 포함하는 등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지수 구성 종목 일부의 실적 전망치가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실적의 함수임을 고려할 때 향후 밸류업지수 종목들의 주가 우상향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수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hanmiscience management rights FE 20240704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개최 결정, 경영권 향방 분수령

한미사이언스, 3자연합 임시 주총 요구 수용이사회 정원 확대, 신동국·임주현 이사선임 안건 상정형제 측 ‘주주 환원 확대’ 카드로 주주 설득 나설 예정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3자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이 제안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안건과 한미사이언스 측이 제안한 감액배당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3자연합 ‘임시 주총’ 청구, 이사회 장악 목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amsungcnt_FE_20240928

삼성물산 ‘엘리엇’과 소송전서 승소, 법원 “지연이자 지급 의무 없어”

엘리엇, 삼성물산 상대 약정금 청구 소송 제기747억원 약정금에 지연손해금 267억원 요구法 “주식매수대금 일체에 지연손해금 포함 안 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물산이 엘리엇에 지연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본 것이다. 엘리엇, 약정금 청구소송 1심 패소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최욱진)는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267억원대 약정금 반환 청구…

property_PE_20240927_002

청약통장 月 납입 인정액 상향에도 ‘무용론’ 여전

저축액 1,500만원, 10만원씩 12년→25만원씩 5년다자녀·신혼부부 특공엔 납입액보다 기간·횟수 중요높은 분양가·경쟁률, 전문가 “효과 크지 않을 것” 앞으로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에 월 25만원씩 5년 동안 꼬박꼬박 부을 경우 공공분양주택 당첨선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최대 월 10만원의 납입액으로는 1,500만원의 당첨선을 맞추는 데 12년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월 25만원씩 5년이면 가능해지는 것이다.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 월 10만원→25만원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pbc_PE_20240926

中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에 추락하던 원자재값 들썩

美 빅컷 이어 中도 유동성 공급 확대중국 경기 부양 기대에 원자재값 상승 랠리경기 침체 우려 여전, 국제유가는 2% 이상↓ 글로벌 자산시장이 중국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원자재 블랙홀’인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자 국제 유가와 경기 바로미터로 통하는 구리 가격이 일제히 치솟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또 다른 경제 대국인…

SHFE_PE_20240925

철광석·구리 가격, 중국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에 일제히 반등

글로벌 철강·구리 등 원재재 값 반등중국 당국의 대규모 부양책 효과경제 침체에 강력한 정책 지원 제시 경기 침체로 부진했던 원유·철 등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반등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확대 패키지’가 꺼져가던 건설·제조업의 불씨를 되살린 결과라는 평가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25일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 오른 배럴 당 71.57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HYBE_TE_20240924

엔하이픈 IP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 日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하이브·SM, 웹툰·애니메이션·게임 출시 속도엔하이픈이 애니로 ‘다크 문: 달의 제단’ 제작아티스트 IP 활용 ‘원소스멀티유즈’ 전략”내 손안의 아이돌”, IP 기반 콘텐츠 한계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아티스트를 활용한 지식재산권(IP) 콘텐츠 전략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엔터사의 IP 전략은 바쁜 인기 아이돌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그들의 IP를 다각도로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samsungHBM_ve_20240402

반도체 겨울 온다더니, 삼성·하이닉스 바로미터 ‘마이크론’ 실적 전망치 상향

카빈 인베스트먼트 “올해 D램 가격 97.5% 상승”마이크론 내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모건스탠리의 겨울론은 기우” 수요 견조 의견 팽배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메모리 업황 비관론을 담은 보고서를 내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향후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헤지펀드와 국내외 증권사들이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4분기(6~9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전망치를 대폭 높이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겨울’을…

인포

한양증권 ‘강성부 펀드’ 품으로, 인수가 낮춰 7주 만에 본계약 성사

KCGI, 인수 가격 10% 낮춰 2,200억원에 계약OK금융·메리츠증권 ‘구원투수’로 인수자금 확보관건은 ‘적격성 심사’, 당국 ‘파킹딜 의혹’ 돋보기 심사’ 예고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결국 한양증권을 품에 안았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주 만이다. 다만 KCGI의 한양증권 인수 마지막 관문인 금융위원회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KCGI·한양학원, 인수 본계약 체결 19일 KCGI는 한양재단과…

instagram_getty_20240919_PE

“유해·불법 콘텐츠의 온상” 글로벌 SNS 규제 목소리에 韓도 분주

추천 알고리즘에 SNS 중독 심화부적절한 온라인 콘텐츠 난무에 우려↑빅테크들 보호정책 내놨지만 자율규제론 역부족 2007년 10만 건이던 10대 유해·불법콘텐츠 숫자가 2023년 3,620만 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커진 영향력만큼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조치는 충분히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0대 대상 범죄터된 SNS, 규제 속도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 주가 스냅챗에 소송을 제기하기…

theborn_TE_20240913

4,000억 상장 도전장 ‘더본코리아’, 갈등 넘어 상생 카드로 승부

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 상생 행보신제품 ‘뚜열치’ 출시 및 식용유 공급가 인하가맹점 분쟁 딛고 ‘백종원’ 효과 볼 수 있을까 기업가치 4,000억원을 목표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사 더본코리아가 가맹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 상생에 나섰다. 최근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와 갈등하며 잡음을 빚은 만큼 상장을 앞두고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백종원 먹방 통했나, 연돈볼카츠 매출…

KAKAO_SM_TE_001_20240912

김범수 카카오 의장 첫 공판서 대립, 조직적 범행 vs 정상 주식 매입

‘SM 시세조종’ 첫 재판서 공방檢 “주가 올리려는 목적 인정돼”金 “지극히 정상적인 경영 활동”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이 처음으로 재판장에 섰다. 검찰은 김 의장이 지난해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를 위한 시세조종 보고를 받은 뒤 이를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김 의장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檢 “SM 주가 인위적…

러시아_우크라이나_20240110

우크라이나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 공격 가능해지나, 바이든 “협의 중”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 질문에 바이든 “논의 중”블링컨 장관도 “이번 주 영국 총리 회담 때 논의될 것”이란이 러에 미사일 제공한 사실 알려지자 입장 선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는 것을 제한한 조치를 해제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러시아가 서방이 자국 영토를 위협할 경우 핵무기를 쓰겠다고 위협한…

construction industry FE 20240627

공사 현장 감소에 ‘건설업 일자리’ 증발, 하반기 전망도 흐림

8월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76만7,000명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만5,000명하반기 더 암울, PF 우발채무 현실화 위험도 원자재값 및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건설업계의 만성적인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건설업계의 일자리 수가 13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특히 최근 3개월 사이 감소폭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比 1.3만 명 감소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4만5,000명으로…

bio money 20240627

외인 투자 급한 中, 베이징·상하이 등에 외국 바이오기업 설립 허용

中 상무부 ‘의료개방통지’ 발표, 바이오업체 R&D·생산 등 허용미국은 대중국 견제 강화, BGI·우시 등 5곳과 거래 제한美 제재로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韓 기업 반사이익 기대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전면적인 개방을 선언한 중국 정부가 잇달아 규제 완화에 나섰다. 제조업에 남아있던 모든 부문의 제한 조치를 해제한 데 이어 최근엔 베이징 등 대도시를 외국 병원과 바이오 업체에 개방하기로 했다….

theborn Jongwon Sanchez Paik FE 20240717

백종원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코 앞’, 11월 상장 목표

큰 산 넘은 더본코리아, 연내 상장 ‘청신호’총 300만 주 공모, 희망 밴드 2만3,000~2만8,000원”외식·유통·호텔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 될 것”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30년 만에 유가증권(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800억원을 웃도는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상장 절차 본격화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_002_PE_20240905

“조희연 떠나자 우르르” 판 커진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 ‘후보 단일화’ 본격화

서울시교육감 보선, 진보·보수 후보 15명 출마 선언후보자 난립 재연 우려, 단일화도 결국 인기투표로직선제 폐지 법안 발의, 시장·도지사와 러닝메이트로 선거 진보·보수 진영 할 것 없이 매일같이 서너 명의 인사들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직위를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교육감 자리에 너도나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 같은 후보 난립과 진보·보수 간 진영…

KEPCO_20240531

탈원전 정책이 밀어올린 전기요금, 정치 셈법에 기업 부담만 가중

현대제철 전기료, 1년 만에 5,100억원 증가6번에 걸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영향기업 부담 불가피, 해외 이전 택하는 기업도 산업용 전기요금이 단기간 급격히 오른 가운데 기업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전기를 많이 쓰는 일부 기업은 요금이 저렴한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기도 한다. 이에 일각에선 전기료가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되면서 에너지 시장 구조가 왜곡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료 급등에 한국 떠나는…

savingbank_PF_FE_20240903_NEW

‘부동산 PF 부실’에 대형 저축은행도 NPL 비율 20% 육박, 금융당국 압박 직면

저축銀 상위 10개사, 고정이하여신 비율 19.76%’유의·부실우려’ 부동산 PF 사업장 21조원 규모’PF 부실’ 저축은행, 당국의 적기시정조치 받나 10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중 부실채권(NPL) 비율이 2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면서 부실대출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6,700억원 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자산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페퍼·다올·신한·상상인·OSB)의 올해…